
본 사회자로부터 여러분에게 중대한 보고를 하나 올릴 것이 있읍니다. 그 보고 성질이 중대한 만큼 몇 자 기록한 그대로 읽어 올리겠읍니다. 오늘 아침 사회자 된 이 사람은 의원 동지 여러분 앞에 매우 섭섭한 보고를 드리게 됨을 가장 불행하게 생각합니다. 그 보고는 우리 조국 독립운동에 선배이시고 또 혁명가로 해내해외 에 널리 이름이 알려진 현 대한민국 부통령 이시영 선생께서 우리 국회에 사표를 제출하였습니다. 그 사표 이유는 국회에 보내 온 글 속에 자세히 써 있으니 거듭 말씀드릴 필요 없고, 그 사표가 본 사회자의 수중에 들어올 때까지 경과보고를 간단히 드리겠읍니다. 작 9일 오후 5시경에 부통령 비서관 2명이 부의장실로 찾어와서 하는 말이 부통령께서 사표서 한 장과 국회에 보내는 글 한 장을 신 의장은 부재중이므로 대리의장인 장 부의장님께 갖다 전하라고 왔다는 말을 듣고 사회자는 깜짝 놀라 직시 동래 로 가서 부통령 사택을 찾었읍니다. 부통령을 맞나 뵈옵고 인사 말씀을 드린 후에 사표에 대해서 몇 마디 언급하온즉 그 양반 말씀이 나는 나라일이 아모쪼록 잘 되기를 희망했고 또 모든 시정이 행여나 행여나 개선이 될까 하고 바랐드니 이제 와서는 더 볼 여지가 없으므로 차라리 이 자리를 물러나가서 국민 앞에 깨끗이 사과하는 것이 옳다 생각하고 국회에 사표를 낸 것이니 장 의장대리는 수고스럽지만은 의원 동지 여러분 앞에 이 사표를 상정시켜 곧 처리하여 달라고 간곡하게 말씀하시였읍니다. 이 사람은 재삼 만류하였으나 종시 부통령께서 듣지 아니하므로 부득이해서 집으로 돌아왔읍니다. 이 사표는 물론 여러분이 잘 아시겠지만, 우리가 경솔히 처리하기가 대단히 어렵습니다. 왜 그러냐 하면 헌법상에도 대통령․부통령이 사망한다며는 모르거니와 생존에 사직을 한다는 그런 규례도 없고, 또한 이 처리하는 여하에 따라서 국내적으로나 국외적으로나 크나큰 파문이 일어날 줄 압니다. 아모쪼록…… 물론 원의로 결정할 것이지만, 여러분이 신중히 생각하시여서 처리해 주시기를 바랍니다. 동시에 이 사람은 모든 고민 끝에 어제밤에 국내에서 법률 전문지식을 가지신 분이나 혹은 외인에게도 이 처리사항에 어떤 외국의 전례가 있는가 이것을 여러 가지 물어보았읍니다. 물어본즉 그 사람들 말은 대개 한 가지로 종합이 돼요. 그것은 무슨 말이냐 하면, 대통령과 부통령이 사직하는 경우에는 그 권리가 발생되는 그 근거지가 국회인 만큼 국회에 봉정 하는 것이 옳다, 그 처리 여하에 대해서는 원의로 결정하는 것이 물론 상식적으로 생각하드라도 그렇게 될 것이라는 이런 의견을 대강 들어서 여러분 앞에 참고로 말씀합니다. 의견 있으시면 말씀하시고 또 처리 여하에 대해서는 원의로 결정해 주시기 바랍니다. 사표 원문은 지금 사무총장이 대독할 테니까 들어 주세요. 사표 한 장과 국회라고 하는…… 국민에 고 한 글이라고 하는 두 장입니다. 그러니까 첫째, 국회의장한테 낸 사표부터 먼첨 들어 주세요.
낭독하겠읍니다. 신익희 국회의장 각하 대한민국 부통령 이시영은 나의 존경하는 귀하에게 이 서한을 보내게 된 것을 광영으로 생각하나이다. 내 본시 노령에다가 무능한 인물임에 불구하고 삼작년 전 7월 20일 귀하와 및 선량제공 의 돈독하신 중의 에 의하야 부통령으로 선거해 주신 데 대하야는 과분 , 또 참괴 한 일이므로 당시 이것을 사퇴할까 하였으나 국민의 다수 의사라면 비재 나마 막부득이 한 일이라 하며 외람되게 그 대임을 인수하였든 것입니다. 그러나 그 후 3년이란 시일이 경과하도록 국가에 이렇다 할 유익을 끼치지 못하고 국민의 복지를 위해서 아무러한 공헌이 없이 부질없이 보낸 것을 진심으로 부끄러워하는 바입니다. 귀하께서도 지실 하시는 바와 같이 정부수립 후 3년 동안에 국정은 내외로 다사다단 한 중에도 우리 역사에 일대 오점을 찍은 저 공산 반역도배의 야만적인 침구 로 말미암아 허다한 동포가 학살되었고, 민재 는 모조리 약탈되었으며, 전화 로 인하여 국토는 초토화한데다가 아직도 동란은 그 종식될 바를 모르고 계속되는 중입니다. 그러한 중에도 내치외교 모든 면은 그 쇄신 을 볼 수 없고, 진취 향상될 가망은 묘연해서 그야말로 조국의 위기는 오늘처럼 중대하게 직면된 때가 일직이 없든 것입니다. 그러나 전고 미증유의 국난기에 처해서 이 대통령 이하 전 각료를 비롯하여 구국의 열의 지극한 바를 모르는 바 아니오나, 나 이시영은 원래 부하된 직책이 헌법에 규정된 바와 같이 「대통령을 보좌함」이라는 데 있것만, 취임 3년 동안에 아무러한 소임을 다한 것이 없었습니다. 솔직하게 충곡 을 피력하자면 시위 에 앉아 소찬 을 먹는 격에 지나지 못하는 것입니다. 이러한 나로서 최근 나는 내 자신이 너무나 무능했다는 것을 새삼스럽게 깨다른 데다가 그나마 나처럼 무위 할 바에는 차라리 이 자리를 물러나서 국민 앞에 그동안의 무공무적 하였음을 사 하는 것이 마땅한 일이라고 깊이 느낀 바 있어 국회의장인 귀하에게 이 뜻을 표명하는 동시에 이것으로 사표를 대신하오니 귀하의 동지인 선량제공에게 전달하시와 노신 으로 하여금 짐을 덜게 해 주시면 무한한 광영으로 생각하겠나이다. 끝으로 현명하신 제공에게 긴절히 요청하고저 하는 것은 국정감사를 더욱 엄정하게 여행 함으로서 모든 관료들의 이도 에 어그러진 비행을 적발․규탄하되 모든 부정사건을 미온적인 태도에서 좀 더 적극적인 조치를 취함으로서 국민의 의혹을 석연하게 하여 주실 것입니다. 단기 4284년 5월 9일 대한민국 부통령 이시영 국민에게 고함 나는 국민 앞에 이 글을 내놓지 아니치 못하게 된 것을 한편으로 부끄러워하며 또 한편으로 슲어하여 마지안는다. 내가 망명생활 30유여 년 동안 이역 에서 무위도일 하다가 8․15 해방과 함께 노구를 이끌고 흔연 귀국하였을 때 나는 이미 노후한 몸이건만, 여생을 조국의 남북통일과 자주독립을 위해서 바치겠다는 것을 다시금 결심하였다. 그리하여 좌우 상극으로 인한 그 혼효 분란 한 파랑에 휩쓸리기 싫여 나는 귀국하자마자 모든 정치단체와의 관계를 분연 끊고 초야로 돌아가 일 야인으로서 어느 당론에도 기우러지지 않고 또 어떤 파쟁에도 끌림이 없이 오직 국가를 건지고 민족을 살리려는 일념에 단성 을 기우렸든 것이다. 그렇듯 내 심경은 명경지수와도 같이 담담하든 중 단기 4281년 7월 20일 뜻밖에도 국회에서 나를 초대 부통령으로 선임했을 때에 나는 그 적임이 아님을 모른 바 아니었으나 이것이 국민의 총의 인 이상 내가 사퇴한다는 것은 도리허 국민의 기대를 저바리는 것이라는 생각으로 심사원려 끝에 맡지 아니치 못했다는 것을 여기에 고백한다. 그 뒤 임재 3년 동안 오늘에 이르기까지 나는 대체로 무엇을 하였든가, 내가 부통령의 중임을 맡음으로서 국정이 얼마나 쇄신되었으며 국민은 어떠한 혜택을 입었든가? 뿐만 아니라 대통령을 보좌하는 것이 부통령의 임무라면 내가 취임한 지 3년 동안에 얼마나 한 익찬 의 성과를 빛내였든가? 하나로부터 열에 이르기까지 나는 그야말로 시위소찬 에 지나지 못했든 것이니, 이것은 그 과실이 오로지 나 한 사람의 무위무능에 있었다는 것을 국민 앞에 또한 솔직히 표명 않을 수 없는 것이다. 그러나 매양 사람은 사람으로 하여금 사람다웁께 일을 하도록 해 줌으로서 그 사람이 직능을 발휘할 수 있는 것이니 만약에 그렇지 못할 때 부질없이 공위 에 앉아 허영에 도취될 것이 아니라 차라리 그 자리를 깨끝이 물러나가는 것이 떳떳하고 마땅한 일일 것이다. 그것은 정부에 봉직하는 모든 공무원 된 사람으로서 상하계급을 막론하고 다 그러하려니와, 특히 부통령이라는 나의 처지로는 더욱 그러한 것입니다. 내 본래 무능한 중에도 모든 환경은 나로 하여금 더구나 무위하게 만들어 이 이상 시위에 앉아 국록만 축낸다는 것은 첫째로 국가에 불충한 것이 되고, 둘째로는 국민에게 참괴스러운 일이 아닐 수 없다. 더욱이 국가가 흥망간두 에 걸렸고, 국민이 존몰단애 에 달려 위기간발 에 있것만, 이것을 광정 할 홍구 할 성충 을 두드러지게 나타내는 동량지재 가 별로 없음은 어찐 까닭인가? 그러나 간혹 인재다운 인재가 있다 하되 양두구육 인 가면 쓴 애국위선자들의 도량 으로 말미암아 초토에 묻혀 비육 의 탄식을 자아내고 있는 현상이니 유지자로서 얼마나 통탄할 일인가. 뿐만 아니라 나는 정부수립 이래 오늘에 이르기까지 고관의 지위에 앉은 인재로서 그 적재가 그 적소에 등용된 것을 별로 보지 못하였다. 그러한데다가 탐관오리는 도비 에 발호하여 국민의 신망을 상실케 하며 정부의 위신을 훼손하고 나아가서는 국가의 존엄을 모독하여서 신생 민국의 장래에 암영을 던지고 있으니 이 얼마나 눈물겨운 일이며, 이 어찌 마음 아픈 일이 아닌가! 그러나 사람마다 이것을 그르다 하되 고칠 줄 모르며, 나쁘다 하되 바루잡으려 하지 않을 뿐 아니라 그것의 시비를 논하든 그 사람조차 관위 에 앉게 되면 또한 마찬가지로 탁수오류 에 휩쓸려 들어가고 마니, 누가 참으로 애국자인지 나로서는 흑백과 옥석을 가릴 도리가 없다. 더구나 그렇듯 관기 가 흐리고 민막 이 어지러운 것을 목도하면서도 워낙 무위무능 아니치 못하게 된 나인지라 속수무책에 수수방관할 따름이니 내 어찌 그 책임을 통감 않을 것인가! 그러한 나인지라 그는 이번 결연코 대한민국 부통령의 직을 이에 사퇴함으로써 이 대통령에게 보좌의 직책 다하지 못한 부끄러움을 씻으려 하며 아울러 국민들 앞엔 과거 3년 동안 아무 업적과 공헌이 없었음을 사 하는 동시, 앞으로 나는 일개 포의 로 돌아가 국민과 함께 고락과 사생을 같이하려 한다. 그러나 내 아무리 노혼 한 몸이라 하지만, 아직도 진충보국 의 단심과 성열 은 결코 삭으러지지 않었는지라 잔생 을 조국의 완전통일과 영구독립에 끝내 이바지할 것을 여기에 굳게 맹서한다. 그리고 국민 여러분은 앞으로 더욱 위국진충의 성의를 북돋아 조국의 위기를 극복하여 주었으면 흔행 일까 한다. 단기 4284년 5월 9일 부통령 이시영

이 문제에 대해서 의견 말씀해 주세요. 백남식 의원 말씀하세요. 이것은 인쇄해 가지고 여러분에게 돌리겠읍니다.

방금 낭독한 문면 을 들을 때에 참 비장합니다. 우리가 상상하였든 의외에 애국자이시라는 것은 여러분도 다 같이 통절히 느낄 것이올시다. 부통령은 대통령을 보좌하는 직책밖에 없는 것입니다. 그 직책이야말로 크지만, 다행히 대통령이 오늘날까지 유고한 일이 없으신 관계상 그분의 기능을 오늘까지 발휘할 여가가 없다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만일 그 기능을 발휘할 기회가 있었다 할 지경이면 우리나라에 얼마나 유조 한 일이 있었을는지 우리가 상상해서 알 만한 그런 처지일 것입니다. 직접으로 장관이라든지 자기의 직책을 완수하지 못한 그분들도 오늘날 자기가 자진해 가지고 사퇴하려는 생각을 가진 분이 한 분도 없었습니다. 이번에 제2국민병의 실태를 실지로 가 보시고 신문지상에 보도하신 것과 같은 그와 같은 애국적이신 발표를 해 주신다는 것은 나는 각료를 위시해서 대통령․부통령을 막론하고 처음 본 사실이라고 말 안 할 수 없는 사실입니다. 이것이 즉 우리나라에 대한 경종이며, 따라서 우리나라를 편달한다는 중대한 책임을 그냥 발휘하신 부통령이라고 저는 생각합니다. 그러니만큼 우리는 이 일에 대해서 신중을 기하지 않으면 안 될 줄 생각합니다. 임기는 불과 1년밖에 남지 않었고 하니 오늘 문면을 보드라도 그 포부라든지 그 일단을 피력해 있으니만큼 이 사표를 반려할 것을 여러분이 용서해 주신다면 동의하겠읍니다. 그러면 동의는 취소하겠읍니다. 이런 애국적이신 선생을 우리가 만일 사표를 수리한다든지 이런다는 것은 우리의 체면상 국민에 대한 면목이 없다고 저는 생각하고 의견을 잠시 말씀드리는 바이올시다

발언통지 순서에 따라서 엄상섭 의원 나오세요.

비통한 일입니다. 백남식 동지께서 끝에서 잘 표시가 되었읍니다마는, 우리 국민의 대변자인 국회의원의 입장으로서 바라보고 있을 적에 이만한 일이 있었으면 저 부문의 장관은 인책사임을 하고 나가야 될 것인데 바라보고 있어도 인책사임은커녕 그 자리를 붓잡고 느러지면서 모든 추태를 연출하는 이 현상 상태에 있어서 실지로 일도 하시지 못하고 그런 자리에 계시는 부통령께서 그 책임을 느끼고 나가신다는 그 말씀 언언구구 에 우리의 뼈저린 느낌이 그대로 표현되어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러하기는 하나 그 말씀 가운데를 다시 보아 자기로서는 대통령을 보좌하려고 애를 많이 쓴 흔적이 똑똑히 있다고 봅니다. 그러므로 우리가 이러한 사표를 제출하고 성명서가 있었다는 것만 가지고 부통령이 꼭 그 자리를 물러가시지 않으면 안 될 것으로 국회에서 인정하기는 대단히 어려운 것으로 알어요. 그렇기 때문에 이 문제를 우리가 처리하기 전에 먼저 당사자 되는 부통령의 의견을 한번 들어 보아야 될 줄 알어요. 다만 그 문면만 가지고 우리가 판단하기는 곤란한 줄 알어요. 그리고 부통령이 여기에 나오셔서 대단히 노체 에 곤란하시지만, 우리 국회의원과 같이 흉금 을 털어놓고 이야기를 들어 보아야 할 것이고, 그다음에 유일한 보좌임무를 가지고 계신 부통령이 이러한 태도로 나오시지 아니치 못하게 되었는가, 그런 이유를 한번 따저 보아야 할 것입니다. 대통령이 나오셔서 이 자리에서 우리가 흉금을 털어놓고 이야기를 들어 보아야 할 것입니다. 그분들은 여러분 아시는 바와 같이 비록 고령으로 칠순 팔순을 넘었다고 하나 우리의 민족투쟁사에 있어서 혁혁한 공로를 내신 분들인 만큼 아마 두 분의 어떠한 감정에 소격 이라든지 의사소통이 없었기 때문에 이런 일이 생겼다고 우리는 추측할 수밖에 없읍니다마는, 그 자체가 우리 삼천만 국민으로 하여금 대단히 유감스러운 일입니다. 애국심이라는 것은 꼭 같은 것이니까 두 분이 이야기하시고 젊은 우리들도 말씀드리는 데 따라서 소격된 감정이라든지 소통이 되지 못하였든 의사의 소통도 볼는지 모르겠읍니다. 그런 점을 생각해서 두 분의 의견을 한번 들으시고 이 문제를 처리하는 것이 어떨가, 본 의원은 이렇게 생각합니다. 여기에 한 가지 말씀드릴 것은 우리 선거법, 헌법, 기타 법률에 부통령이나 대통령이 사표를 냈을 적에 어떻게 하느냐 하는 규정은 없읍니다. 그렇다면 조례에 따라서 우리 국회에서 선임한 대통령이고 부통령인 만큼 대통령․부통령이 사표를 제출할 때에는 국회에 제출하는 것이 법리상 당연할 줄 압니다. 그것은 제가 부언해 드립니다. 의견을 말씀드립니다.

다음은 권중돈 의원 나오세요.

이번에 이 순간에 있어서 부통령의 사퇴원서를 낭독하는 이 순간은 역사적인 순간입니다. 앞으로 사가 가 결코 그 붓을 놀리지 않고 이 사실을 기록할 것입니다. 그리고 이 순간에 있어서 우리도 엄정한 입장에서 냉정하게 입장을 생각하지 않으면 안 될 문제라고 생각합니다. 우리가 다 아시는 바와 같이 선생은 팔십 평생을 우리나라 조국을 위해서 모든 정력, 혹은 그 신명 을 초개와 같이 바쳐 나온 애국지사입니다. 또 그분이 3년 동안 많은 보필에 있어서 가장 고민이 많었다는 것도 역력히 우리가 알 수 있습니다. 하지만 우리가 여기에서 냉정히 생각하지 않으면 안 될 문제는 우리나라는 전무후무한 대동란 에 입각하고 있고, 많은 우리나라 청년이 일선에서 피를 흘리고 있으며 외국 청년까지도 피를 흘리고 있는 이러한 순간을 우리가 정중히 생각하지 않으면 안 될 입장에 있습니다. 그러므로 제가 아까 말하려고 하는 것을 엄 의원이 말씀했읍니다마는, 우리가 여기서 경솔히 태도를 취하지 못하고, 혹은 어떠한 감정에 끌리지 말고 부통령을 나오시라고 해서 그 심경, 그 고충을 들어 보고 사실을 말하면 이 나라의 주인은 누구보다도 우리 입법부에 있다는 것을 삼천만 민중이 다 우리를 신뢰하고 있는 입장인 만큼 냉정히 이 문제를 처리하는 것이 옳다고 생각해서 부통령을 나오시라고 해서 그 의견을 듣는 것이 타당하다고 저는 생각하는 바이올시다.

오늘 부통령의 사임문제로 해서 여기서 발언하게 되는 것을 대단히 유감스럽게 생각하고 있읍니다. 본 의원은 이 문제를 여기서 토의하게 된 데 대해서는 충곡을 말씀드리기 전에 먼저 이 대한민국을 위해 가지고 억색 한 생각을 금할 수 없읍니다. 이것은 단순히 부통령 하나의 직책을 떠나가겠다는 문제보다도 대한민국의 흥망이 여기 달렸다고 하는 중대한 관심사가 아니라고 누가 말씀할 수 있겠읍니까. 본 의원이 생각컨데 오늘의 이 사건, 이것이 대한민국을 살릴 수 있는 좋은 기회를 가저오는 경종이라고 볼 수 있으며, 또는 이번에 이것을 처리하는 데 대해서 잘하고 못하는 것이 대한민국의 앞날을 완전히 말살하느냐, 살리느냐 하는 데에 있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부통령께서 보내오신 서한 내용을 볼 것 같으면, 자기는 노구를 이끌고 이 민족과 이 국가를 위해서 가진 노력을 다했지만, 이것이 통하지 않었고 이 의사도 실현되지 않는 반면에, 이 나라는 점점 피폐해 가고 오늘과 같은 실정을 가저왔다고 여실히 그려 있습니다. 지금 대한민국은 전쟁 중에 있읍니다. 건곤일척 의 전쟁을 하고 있읍니다. 이러한 중요한 때에 있어서 여간한 일이 아닐 것 같으면 부통령께서도 이와 같은 결의를 가지고 이와 같은 중대한 파문을 일으킬 사표를 내실 리가 없다고 봅니다. 그렇다고 할 것 같으면 우리는 간난 의 이 대한민국 정부가 수립된 후 3년간 과연 부통령의 의사가 대한민국 행정부에 얼마나 반영이 되었었느냐, 본 의원은 생각컨데는 서면에 적힌 기록을 보아 가지고 하나도 이행되지 않었다고 단언할 수 있는 것입니다. 아까 엄상섭 의원이 말씀한 바와 마찬가지로 이 사건에 대해서는 부통령은 물론 대통령도 이 자리에 나오셔서 여기에 대한 것을 민중 앞에 솔직히 그 흑백을 가리지 않을 것 같으면 이것은 완결을 짓지 못할 사실이라고 보고 있읍니다. 뿐만 아니라 이번 인사행정에 관해서 언급되어 있읍니다. 그렇다고 할 것 같으면 부통령이 사표를 내시는 이 중대한 자리에 있어서 행정부의 당국인 각 책임자들은 또한 거기에 대한 책임을 지고 반드시 현직을 물러나지 않을 것 같으면 아니 되리라고 저는 생각하는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곧 즉각으로는 곤란할 것입니다. 우리들의 의사가 이와 같다는 것을 부통령과 대통령께 전달해서 이 의사당 안에서 두 분의 말씀을 우리는 냉철하게 비판하고 그 후에 잘하고 못한 것을 결정할 최종의 심판을 내릴 기회가 왔다고 보고 있읍니다. 본 의원의 의견을 대개 이것으로 말씀드리고 끝이겠읍니다.

여러분 동지 의원께서 부통령 사표제출에 대해서 거진 똑같은 의견을 말씀하셨읍니다. 그래서 이 이상 좋은 의견이 많이 있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마는, 대개 우리들의 심경이 오늘날 부통령께서 제출하신 그 서한의 내용을 하나도 부인치 못할 그러한 지식과 그러한 인식을 가지고 있다는 것만은 사실이올시다. 저는 이 문제 처리에 있어서 조곰치라도 부통령께서 생각하시는 그 애국지성 을 오손 한다거나 거기에 다소간이라도 그 의도를 관철하시는 데 장해하는 그러한 태도는 취해서는 안 되리라는 것을 전제로 해서 말씀을 드리고 싶습니다. 이것은 국가흥망이 우연한 것이 아니고 부통령께서도 서한을 통해서 말씀하신 바와 같이 3년 동안 여러 가지 방법으로서 이 나라의 모든 잘못된 것을 바로잡고저 애를 썼었으나 안 되었으니까 이러한 태도를 취하는 것이라는 말씀을 하셨읍니다. 이 사실을 통해서 볼 때에 부통령의 느끼신 진충 으로 여기까지 해 온 데 대해서 다소 젊은 저의들이 무엇을 했든가 이것을 한번 반성해 볼 때에 실로 부끄러워서 얼골을 들 수가 없읍니다. 나는 이 자리에서 만일에 여러분이 끝으로 동의에 찬성하셔서 부통령을 모시고 부통령의 심경을 충분히 들어서 또 그 어른의 의도를 상세히 들어 가지고 우리가 이 문제를 처리함으로서, 또 이 문제를 계기로 해서 우리의 커다란 구상을 실천할 의도를 여기서 파악한다는 이러한 기회를 여기서 만든다고 할 것 같으면 부통령께서 던지신 이 일석 이 조국에 끝으로 취하신 그 충성에 대해서 더 빛내 드리는 한 방도라고 생각하기 때문에 만일 여러 동지께서 찬성을 하신다면 여러 동지께서 의견 말씀하신 그것을 구체적으로 성안을 해서 부통령을 모셔다가 말씀 듣자는 것으로 의견으로 말씀드립니다.

대단히 중대한 문제올시다마는, 오늘 이 시간에 있어서는 이 문제를 간명히 처리할 것밖에 도리가 없으리라고 생각이 됩니다. 사임내용의 통지를 요약하면 모든 일이 잘 되지 않어 그래서 누차 충언이라고 할까, 말씀을 올려도 들으시지 않기 때문에 자기 당신의 무능으로 하여금 사퇴하게 되었으나 국정감사를 엄격히 해서 잘못된 자들을 없애 버리고 그리고 인재등용에 있어서도 대단히 결함 이 있다는 이러한 것이 사임내용의 골자라고 생각이 됩니다. 그런데 지금 이 자리에 있어 가지고 이 사표를 수리하느냐, 안 하느냐 이러한 처지에는 도저이 도달했다고 저는 보기 어렵고 어느 의원이 말씀한 바와 한가지로 결국 이 문제는 대내외적으로 대단히 중대한 문제라고 생각이 됩니다. 그러기에 아까 말씀하시든 여러 의원들의 말씀과 한가지로 시간을 작정해서 부통령의 견해와 또 대통령께서의 견해를 듣고 난 다음에 국회에서는 이 말씀을 짐작해서 국회의 태도를 표명하지 않을 수 없으리라고 생각합니다. 혹은 저의 지나친 감정일는지 모르겠읍니다마는, 지금 미국 국회에서 대단히 논쟁이 전개되고 있는 트르만 대통령과 맥아더 장군의 국회에서의 논쟁이 예상․예측되고 있는 이러한 심경이올시다. 이 심경이 저의 잘못된 심경일는지는 모르겠읍니다마는, 그러기에 이 시간을 이 이상 더 길게 말씀해 봤자 두 당신께서의 말씀을 듣고 난 다음에 국회의 태도를 선명한다든지 표명한다든지 이 이외에는 도리가 없을 것입니다. 제 자신 별안간 성안해서 말씀드리기에 어렵습니다마는, 어차피 그밖에 도리가 없는 이상에는 이 이상 더 시간을 길게 끌어서 토의하는 것은 그만 삼가해야 되겠다는 것을 의견으로 말씀드립니다.

다음은 이종형 의원 나오세요.
모든 의원들이 이 중대 문제에 대해서 가장 신중을 기하는 수속절차의 모든 것을 의논해서…… 그 점에는 더 의논하지 않는 것이 옳습니다. 모든 것이 부통령께 우리가 정중한 이야기를 직접 여러 의원 동지들이 듣고 다시 대통령께서 모든 거기에 경과를 말씀하신 후에 다른 각료들까지라도 염치없는 각료들이 많이 있으니까 좀 같이 나와서 잘 들어 보라는…… 교훈도 될 것이고, 이런 자리에 있을 것은 다시 더 말씀하지 않습니다. 다만 본 의원이 일직이 항상 말해 오든 것과 같이 대한민국의 숨이 곧 떨어지게 됩니다. 인제는 부통령까지 사표를 냈다는 것은 우리의 병이 골수에 들어 가지고 다시는 더 곤칠 여지가 없다고 하는 그 정도에 이른 것입니다. 그래서 오늘 그 부통령의 사표에 기록된 그 뜻은 하나도 우리 200 선량의 마음뿐만 아니라 삼천만 민심에 공명하는 점이라고 본 의원은 단안 을 내립니다. 그러기 때문에 우리는 형식에도 치중하려니와 따라서 국회의원으로서 새로운 각오를 갖지 않으면 이 대한민국이 넘어가는 운명을 붙잡을 수 없다는 이 점을 가장 강조하고 싶은 바입니다. 들어 봤든 이야기는 같습니다. 이번 인사 문제를 보고 앞으로 대한민국이 앞으로 지지가 되리라고 생각이 됩니까? 보다가 보다가 도리가 없으니까 부통령이 인제는 차마 대한민국이 숨 떨어지는 구경을 할 수가 없으니까 내가 물러앉아서 자기가 부책 한다는 그 의미에 더 지나지 않는 것입니다. 대한민국은 민주국가입니다. 다시 더 설명할 여지가 없읍니다. 그러나 신이 하나 생겼읍니다. 신이 옳게만 하면 신보다도 더 귀중한 것이 있겠읍니까마는, 민주주의에는 신이 필요치 않습니다. 여기까지 말씀하면 여러분이 이미 이해하시리라고 생각합니다. 본 의원도 각오를 정합니다. 여러 의원도 같으리라고 생각합니다. 이 국란에 임해서 이미 이 문제가 여기에 도달한 후에는 우리가 아직 국민의 의사를 대표해서 이 수술을 하지 않는다고 할 것 같으면 국회의원을 해서 무엇 합니까? 민주주의는 어데 있읍니까? 이다음에 시비를 가리는 것도 이 사표를 계기로 해 가지고 완전한 수술을 할 때에 175명의 동지는 같은 수술도 를 들고 일어나서 삼천만에 대한 통쾌한 대변을 해 가지고 이 나라의 병의 근원을 밝혀 가지고, 그 근원을 밝히므로서 대한민국이 국내외에 민주주의적 국가라는 것을 분명히 하고, 다시 국회의 입법기관이 이만한 신념과 이만한 단안을 내림으로서 대한민국은 다시 살아났다는 기록을 영원히 우리 역사에 남겨 주시는 것만 부탁하고 내려갑니다.

다음은 서민호 의원 나오세요.

불초 이 사람도 어제저녁에 그 이야기를 듣고는 잠을 이루지를 못하고 이 자리에 나왔드니 역시 여러 의원 동지들께서도 저와 같은 심정으로 다 계신 것을 생각하고 유감으로 생각해서 마지않습니다. 긴 말씀을 드리려고 하지 않습니다. 부통령의 심경이랄지 그것은 이제 이종형 의원께서 하신 말씀과 마찬가지로 어떠한 신인 이 있다든지 신인의 입장으로라도 기정 자기의 입장은 변함이 없으리라고 생각합니다. 그러나 이것은 정중히 취급하는 의미에 있어서 우리가 신중을 기하는 의미에 있어서 이 진행방법에 있어서는 오늘 아침에도 그러한 이야기를 들었읍니다마는, 국무총리도 인사에 관련되어 가지고 사표 운운의 말씀이 있는 것을 들었읍니다. 그러니 우리 의원 가운데에 교섭단체가 있으니 각 교섭단체의 대표를 선임해서 경의를 표하는 의미로라도 부통령을 가서 뵈옵고 그 뜻을 전하며 오늘 오후에 있어서라도 총리와 같이 이 자리에 나와서 피력을 허하게 했으면 어떨가 하는 그런 생각을 가지고 있읍니다. 만약 여러분들께서 동의를 하라면 동의를 하겠읍니다마는…… 아까 신인 운운의 말이 있었으나 일본의 신인도 민주주의 국가가 실현됨으로 말미암아서 평민이 되고 만 엄연한 사실을 보고 있읍니다. 금반에 우리가 자칫 잘못하면 천추의 한을, 유감사를 우리 대에 남기는 것을 보게 될 것이고, 만일 우리가 잘하면 대한민국은 천추만대에 빛나는 그러한 반석을, 기틀을 만들 수 있다는 것을 생각하고 이종형 의원이 말씀하신 그 심정에 동감의 뜻을 표하는 동시에 금후에 우리의 태도를 더욱이 전쟁을 하는 기분으로서 다 같이 나가지 않으면 이 국난을 극복하기 어렵다는 것을 부언하는 동시에 여러분들 가운데에서 말씀이 계심으로서 각 교섭단체의 대표를 한 분씩 뽑아 가지고 또한 의장 한 분을 거기에 첨가해서 오늘 이 자리에서라도 가서 경의를 표하게 하며 오늘 오후에라도 국무총리와 아울러서 그 경위를 듣도록 하기를 동의합니다.

발언하실 분이 한 분이 남었으니까 조곰 기달리세요. 조봉암 부의장이 개의하시겠답니다. 조봉암 부의장 나오세요. 정남국 의원 나오세요.

별말 아닙니다. 여러 가지 좋은 말씀을 했으니까 되푸리하지 않습니다마는, 부통령께서 표명한 그 서한에 이러한 말씀이 써저 있읍니다. 「부통령은 대통령을 보좌한다」 말하자면 유고해서 보좌할 기회가 없다는 말씀이 있었읍니다. 유고․무고를 막론하고 항상 보좌를 해야 될 것입니다. 그런데 보좌를 일편단심으로 해야 되겠는데 모든 환경이 그렇게 되지 못한…… 그러므로 해서 이 자리에 길게 계실 수가 없다고 표명했읍니다. 그러므로 해서 본 의원은 반드시 대통령을 국회에 모셔 놓고 그 일평생을 애국지성으로, 또 11대를 이 한국에 대한 공로를 입고 애국가 의 자손입니다. 30년 동안 해외에 가서 하로 같이 진충일념으로 내러온 그 어른께서 모처럼 대한민국 정부가 수립된 3년 동안 주야불철 하고 그이가 계신 것을 삼천만 민중은 이 나라의 큰 기둥같이 생각하고 있었읍니다. 그이로서 어떻게 보좌 못 하게 된 환경이 무엇인가, 이 이유를 대통령을 모셔 놓고 우리가 물어봐야 될 줄로 압니다. 그뿐만 아니라 그 어른의 사표에 대한 말씀은 삼천만뿐만 아니라 전 세계 민주 우호 국가에 대해서 참으로 대한민국에 사람이 있다는 것을 표명한 것입니다. 그러므로 각국으로부터 우리나라의 참으로 진정한 앞으로의 원조를 받을 것입니다. 이 나라의 참으로 민주주의 요소가 있고 애국요소가 있다는 것이 전 세계의 만방에게 들어나게 되는 것입니다. 또는 우리 저 같은 어리석은 국회의원에게도 일대 경종을 주는 것입니다. 나도 만일 깨끗한 국회의원이 못 될 바에는 조속히 물러가고 진정한 선량이 나오도록 해야 된다는 것을 표명하는 것입니다. 지금 일반이 말하기를 지금 모든 부패성이 괭장이 많은데 오직 믿을 것은 국회의원뿐인데, 거창사건과 금번 국민방위군 의옥사건에 있어서 도대체 이 국회의원의 태도를 어떻게 취하느냐, 여기에 지금 전 국민의 시청 이 집중되고 있읍니다. 그렇게 부통령 성명 가운데에 이러한 말씀이 써 있읍니다. 좀 모든 국정감사를 잘해서 탐관오리를 적발해 달라는 그러한 부탁이 있읍니다마는, 참으로 우리에게 일대 경종을 주고 있어요. 누가 보드라도 그 어른에 있어서 역사라든지 모든 일편단심이 전부 이 나라에 있어서 그이가 나이 80이 넘었을지언정 일편단심 애국심 하나로 보는데 어째서 그 양반이 대통령을 보좌할래야 보좌할 수 없는 환경에 이르렀는가. 그것을 대통령을 모셔다가 역력히 물어봐야 완전한 결론이 나오리라고 생각합니다. 이 나라의 수만 민중이 죽고, 국가재산이 전부 결단나고, 수도가 두서너 번씩 침점을 당하고 야단법석을 치드라도 그저 어떠한 지위만 얻었으면 좋다고 생각하는 것입니까. 전 국민이 다 죽고 강토가 살아진 다음에 혼자 살자면 무엇 하겠습니까. 그러한 실정에 있어 가지고 우리에게 일대 경종입니다. 그러니까 그 사의를 표명하는 것은 대단히 우리에게 좋은 의사인 것 같습니다. 전 세계 자유 애호국가에 있어서 대한민국에 진정한 사람이 있다는 것이 표명되니 앞으로는 우리가 일 처리를 잘하는 데에 있어서 참으로 속히 해결이 될 것이고 우리가 참다운 사람이 될상합니다. 그러니까 저는 거기에 사표의 내용이 어떻든지 「국민에 고함」이라는 성명서 내용에 있어서 그 어른의 옳은 심경을 여실히 표시했읍니다. 그러니까 저는 그 어른을 또다시 모실 필요가 없다고 생각합니다. 그러니까 대통령을 모셔다가 어째서 불덩어리 같은 애국지성을 품으면서도 여태까지 보잘것없는 환경이 되었든 이유가 나변에 있는가 하는 것을 물어보았으면 좋겠다는 심경을 가지고 있읍니다. 그 의견을 여러분에게 말씀드립니다.

김봉재 의원 나오세요. 김봉재 의원을 소개합니다.

대체로 이 문제가 가장 국가․민족적으로 중대한 문제이기 때문에 우리는 좀 더 냉정하게 이 문제를 생각 안 할 수가 없을 것입니다. 해서 먼저 선배 의원 여러분께서 좋은 말씀을 많이 하셨으니까 저는 결론만 말씀하겠어요. 우리는 다만 어떠한 중대한 시기에 있다고 하는 것을 냉정히 생각해서 이 문제를 처리함에 있어서 지금 대통령․부통령을 이 자리에 모시고 이 문제를 우리 국회가 이러니저러니 논의하기보담 부의장 두 분과 각 교섭단체에서 한 분씩 대표를 선출해서 부통령께 사표를 반려하는 동시에 위안의 말씀을 드리고 또 대통령께도 그러한 말씀을 전달해서 충분히 부통령과 대통령의 의사를 들어서 이 국회에다가 보고하도록 이렇게…… 가만이 계세요. 만일 여러분이 한 거름 더 냉정히 생각해서 제가 말씀드리는 점에 찬동하신다면 개의를 할려고 합니다. 오늘 중으로 부의장 두 분과 국회 각파에서 한 사람씩 대표를 선출해 가지고 전자 말씀드리는 바와 같은 절차를 차려서 내일 회의에 보고하도록 개의합니다.

그 개의에 대한 의견 있읍니까…… 남송학 의원 말씀하세요. 그러면 조봉암 부의장 재개의하겠읍니다. 말씀하세요.

부통령께서 사의를 표명하셨는데 이것은 우리 국회로서밖에는 처리할 곳이 없는 까닭에 우리가 이것을 처리하게 되는데 오늘은 부통령께서 사의를 표명하신 것이지 국무총리가 아모 여기에 상관이 없어요. 동의하신 분이 나는 그것을 동의를 잘못했다고 생각해서 제가 개의를 하고저 하는 것입니다. 국무총리는 여기서 관계할 것이 없이 대통령을 찾어뵈옵고저 했는데 오늘은 그 말씀을 할 자리가 아니올시다. 우리가 대통령의 말씀을 듣는다든지 그 뒤에 우리가 대통령에 건의를 할 때에는 그때에는 다른 문제올시다. 그러므로 오늘은 다만 부통령께서 사의를 표명하셨으니까 우리 국회로서는 어떻게 해야 될 것이냐 거기에 국한해야 될 것입니다. 그러니까 저는 개의가 되었다니까 저는 재개의를 하려고 해요. 역시 그 동의나 개의나 다 정중한 태도로서 가서 말씀을 들어 보고 오자 그러는 것인데, 그것보다는 우리가 역시 정중한 태도로서 여기서 대표를 뽑아서 부통령께 가 찾어뵈옵고 우리가 모도 다 이렇게 있는 것과 또 그 중심점을 우리가 잘 알지마는 좀 더 자세히 말씀을 듣고 싶다는 것을 말씀을 해서 청해 모셔 오도록, 또 말씀을 들어 보니까 건강도 괜찮다고 하시니까 다 모셔 오시는 것이 좋다고 생각합니다. 그러니까 저는 이 대표는 너무 많이 가면 조곰 곤란하고, 너무 적게 하면 소홀하고 그러니 우리 서너 분 본회의에서 대표를 뽑아서 말씀을 해서 오시도록 하고 그래서 오전 중에 오시면 오전 중에 말씀을 듣고, 그러고 오후에 오시면 오후에 속개해서 듣도록 하기를 재개의를 합니다.

재개의가 성립되었읍니다. 거기에 대해서 의견 있으면 말씀하세요…… 남송학 의원 말씀하세요.

시방 제가 곧 말씀을 드릴려고 했든 김에 조 부의장께서 제 말씀하려고 한 것을 미리 말씀을 하기 때문에…… 그러나 저 조 부의장과 의견을 달리하는 점이 하나 있읍니다. 시방 본회의에서 세 사람을 택하자고 하는 것을 조 부의장께서 말씀하셨는데 본회의의 세 분보다는 우리 교섭단체가 있으니 네 단체에서 본회의에서 한 사람씩 택하는 것이 우리 교섭단체를 존중히 생각하는 의미에서도 그렇고 우리가 각 의원의 의견을 포함해서 네 분을 보내고 또 부의장께서는 우리 국회의원을 대표해서 계시니까 두 분이 합작해서 가시는 것이 좋겠다고 생각해서…… 그 시간을 이제 곧 택해서 보내게 하고, 오후 2시에 우리가 다시 계속 회의를 하고 그 시간 안에 될 수 있는 데까지 모셔 오시도록 그렇게 하는 것을 작정할려고 생각합니다. 그러고 그 후에 대통령에 관한 것은 나중에 부통령께 말씀을 듣고서 우리가 태도를 취하게 하고, 오늘 우리 이 2시까지 계속 회의하는 그 시간에 부통령을 모셔 오시도록 해 가지고서 그 말씀을 듣는 것이 좋은 줄로 알고서 재개의에다 첨부해 드리겠읍니다. 재개의 받으십니까? 재개의 조 부의장께서 받으셨다고 하셨읍니다.

그러면 조봉암 의원의 재의를 표결에 부치겠읍니다.
표결 전에 동의주문, 개의주문, 재개의주문 한번 읽어 주세요.

재개의 주문 다 아시죠? 재개의의 취지는 교섭단체에서 네 분이 나오시고…… 그리고 부의장과 네 분이 부통령께 가서 오늘 오후에 될 수 있으면 출석하셔 가지고 자기의 심정을 우리에게 설명해 달라는 그러한 재개의입니다. 그리고 오후 2시에 계속해서 하자는 것입니다. 재개의를 표결에 부치겠읍니다. 재석원 수 127인, 가에 110표, 부에는 1표도 없읍니다. 가결되었읍니다. 그러면 저 교섭단체에서 한 분씩을 곧 뽑아 주세요. 오후 2시까지 휴게합니다.

제78차 회의를 계속하겠습니다. 아까 우리 일동을 대표해서 부통령을 뵈러 간 곽상훈 의원께서 말씀하겠읍니다. 곽상훈 의원 나오세요.

여러분의 명을 받들어서 부의장과 각 교섭단체 대표가 곧 부통령에게 갔었읍니다. 부통령의 사의 표명을 우리 국회로서 공함 과 사표를 받고 우리 일동은 대단히 놀랐다는 말씀을 여쭙고, 또 동시에 우리 국회로서 여러분의 전체 의사로서 부통령을 뵙고 말씀을 여쭈라는 그런 경로를 말씀드렸고, 그래서 물론 공함으로도 사의 표명에 대한 이유 이것을 어느 정도 우리는 알 수가 있읍니다마는, 그렇다 하드라도 우리 일반 국회의원, 또는 일반 국민의 직접 말을 한마디 들으시는 것이 무엇보다도 좋겠다고 해서 장 부의장께서 누누히 말씀하셔서 이 국회에 좀 있으면 임석하시겠다고 하는 그런 허락을 받었읍니다. 그래서 조곰 있으면 오려서 친히 말씀이 계실 까닭으로 해서 저는 자세한 말씀을 안 드리겠읍니다마는…… 또한 무슨 장황한 말씀도 없었읍니다. 우리의 사명으로 여기에 나오시도록 교섭한 것뿐이고 그 이상 말씀 안 하겠읍니다마는, 그동안 잠시 몇 마디 요점을 들자면 첫째에 공함에 여러 가지 이유를 든 것과 마찬가지로 그 어른 자신의 건강과 또는 모든 자신이 불편함으로서만 사의 표명하였다는 것이 전체 이유가 아니였다는 것을 엿보았읍니다. 그러면 공함에 있는 것과 마찬가지로 부통령으로서 자기의 책임을 다 못했다는 것, 일반 국민 앞에 부통령으로서의 책임을 다 못했다는 것을 누누히 말씀하셨읍니다. 그 가운데에 가장 중요하게 말씀하시는 것은 인사문제, 군기단속, 이 두 가지 문제를 심각히 말씀하시는 것을 들었읍니다. 다시 말씀하자면 국가의 모든 일이 이 인사문제에 귀착된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이 인사문제에 있어서 항상 자기가 생각하는바 그릇된…… 솔직히 말씀드리자면 자신으로서 대통령을 보좌할 임무를 가지는 동시에 또한 책임을 느끼는 바 있어서 이 인사문제에 있어서 가끔 대통령에게 가서 진언한 바 있었고 합니다. 그러나 일이 여의치 못해서 유감이라고 말씀을 하셨읍니다. 또 이 군기 문제에 있어서도 참 국가의 원동이요, 우리 국토를 수호할 이 군대에 있어서도 근일 왕왕 불미한 사건이 많이 있어서 국민의 신뢰를 잃고 있는 이러한 중대한 문제라고 해서 이 군기단속에 있어서 여러 가지 노력을 해 보았는데 그 책임을 다 못 했다는 이런 요점의 말씀을 하였읍니다. 그런데 이 두 가지 일만 잘해 놓면 우리가 희망해 나가는바 목적을 달성할 수 있으리라고 말씀하시면서 이것을 교정하는 것은 오직 국회의원에게 달렸다고 그런 말씀을 하셨읍니다. 국회에서만 이 두 가지 문제를 교정할 수가 있다, 바로잡을 수가 있다, 그런 말씀을 누누히 부탁하시는 것을 들었습니다. 거기에 따라서 선생께서는 탄핵재판소의 위원장이신데, 책임자이신데 탄핵재판소를 구성해서 국가에 잘못하고 그릇된 사람에 대해서는 법에 의거해서 바로잡었으면 좋겠읍니다 하고 여쭈니까 그 어른 말씀이 물론 그렇다, 그러나 자기로서는 그런 생각이 많이 있으나마 실제 그것까지 능력이 못 미친다는 것을 유감스럽게 생각한다는 말씀을 하셨읍니다. 그다음에는 선생께서는 저 소년으로부터 백발이 된 오늘날까지 국가․민족을 위해서 해외에서 오직 나라를 위해서 이때까지 불면불휴 의 일을 하시는데 이미 국사가 잘못된 것을 아시고 책임을 다할 수가 없으니까 물러가신다는 데에 대해서 더욱이 한번 더 노력하셔서 최후 노력을 하실 의도가 안 계시느냐고 물었읍니다. 거기에 대해서 전번에 말씀하신 바와 같이 불초한 나로서는 도저이 감당할 수가 없다는 그런 말씀을 하셨읍니다. 대개 이만큼 보고드리고 좀 있으면 곧 이 자리에 나와서 직접 말씀이 있을 것으로 이만큼 중간보고를 간단히 드립니다.

부통령께서 여기에 2시 반까지 오시기로 약속이 되어 있읍니다. 약 5분 남어 있으니까 그대로 기다렸으면 좋겠읍니다. 사무처에서 잠깐 보고할 것이 있다고 합니다.
다른 것이 아니라 조곰 전에 대통령 비서실에서 전화가 오기를 여기 교섭단체가 넷이니만큼 한 단체에 세 사람씩만 대표를 추천을 해서 오늘 좀 만났으면 좋겠다는 교섭이 왔읍니다. 그래서 조 부의장에게 보고를 했드니 조 부의장 말씀은 그렇게 아무렇게 국회의원이 순종할 수 없는 일이고 그러니까 국회에 제출해서 이야기하게 되는 것이니까 그래서 우리는 곧 대답을 못 한다고 해서 대답을 못 했읍니다. 그러니까 거기에 청해 온 것은 각 교섭단체에서 세 사람씩 대표를 추천해서 대통령 각하와 만나자는 그런 교섭이 왔읍니다. 물론 그것은 여러분의 총의에 의지해서 어떻게 해 주시기 바랍니다.

여기는 대통령 소속이 아닌 까닭에 장관 소집하듯이 할 수는 없으니까 원의의 결정에 따라서 하겠다고 그렇게 회답했답니다.

우리 민족의 애국자이신 혁명으로 선배이신 현 대한민국 부통령으로 계신 이시영 각하께서 오늘 아침 국회에 제출한 사의에 대한 설명을 하시기 위해서 우리 국회에 왕림하시었읍니다. 여러분 조용히 자리를 지키시고 경건한 태도로 부통령 말씀을 들어 주시기를 간절히 바랍니다.
의장 이하 의원 여러분! 나라일에 힘쓰시고 권면하시고 의논하시는 데 특히 경의를 표합니다. 여러분들 안녕하십니까. 본인이 나이도 많고 아무 능력이 없는 사람이올시다. 여러분의 덕으로서 선거하신 것을 받어서 근 3년 동안 면민 정사 하여 왔읍니다. 제 생각으로는 강력한 거국적 내각을 조직해서 이 나라의 정치가 좀 간명했으면 하는 희망이 있었지만, 우리 헌법에 부통령의 존재가 규정되어 있는 까닭으로 그런 희망조건이 조금도 달성이 못 됬읍니다. 지금 국내의 정황을 살펴보건데 수도 를 빼끼고 두 번씩 남하한 처지로 일반 동포는 더 명랑한 정치가 나올까 하고 주야로 요망했지만, 그 반비례로 남부끄럽고 사람 같이 않은 부정한 사건이 늘 이여 나온다는 소리를 들을 적에 창자가 터지듯 참기 어려운 이러한 느낌을 가지고 이대로 앉어서 그날과 그 시간을 지내는 것보다는 차라리 일반 동포들에게 제 능력 없고, 성의 부족한 것을 고백해서 하루바삐 물러가서 현능하고 건전한 부통령을 갖다가 내면 앞으로 대통령을 잘 보좌해서 우리의 만반의 일이 잘 순조롭게 될까 해서 일전에 국회다가 사실을 드려서 애소 한 일이 있었읍니다. 오늘 장 부의장, 국회의원 여러분이 내게로 오셔서 어저께 말한 것이 그 요령치 못하다고 하니까 좀 자세하고 구체적으로 여기 와서 친히 이야기해 달라고 하는 그 말을 듣고 오늘 나왔읍니다. 오면서도 곰곰이 생각해 보건데는 더 할 말이 없어요. 그 문자라는 것이 언어와 달라서 말이 간단한 점은 있지만, 제가 암만 더 있어야 능력 없는 사람이 국민에게 더 편리는 주지 못하고 해 가 있을까 해서 하루바삐 나가겠다고 하는 그 말씀이올시다. 이 의회 여러분! 더 추궁해서 무르실 것 없이 오늘 제출한 이 사면장 을 다시 한번 검토해 보시면 뭐 일시의 흥분이나 정감 으로 나온 것이 아니고 암만 하려고 해도 할 수가 없으니 그대로 뭉기고 앉인 것보다는 하루바삐 이 자리를 내놓아야 국가․민족에 도움이 있을까 하고 한 것이올시다. 하니 나는 더 정치의 폐해라든지 앞으로 어찌어찌해야 더 낫겠다고 하는 구체적 설명도 드리기가 어려운 점도 있고 하니 여기에 계신 국회 여러분은 국민의 책임을 지고 여기 나오셨으니 아무리 의회정치가 아니드라도 행정 각부를 책징해서 결함된 것이 있으면 다 교정해 나가면 여기나 정부나 일심일덕으로 더 잘 되어 갈 줄 믿습니다. 지금 당국에 걸려 있는 문제로 보면 의회에서 국정감사에 많은 노력을 하고 계신 줄 압니다. 그 국정감사만 해 가지고 안 되는 것이에요. 항상 면밀한 검토를 하시고, 또 혹 국회의 힘이 좀 불급 하다고 하시면 감찰원을 동원시켜서 일층 관리 의 비행 ․열적 을 정밀히 조사하셔서 탄핵재판소에 그 결과를 보고하시면 좋겠읍니다. 또 군사에 열적이 있는 것도 많이 들어 있는 것도 아는 것이올시다만, 의회에서라도 헌법재판을 열도록 주선을 하셔서 군사상의 비행․열적이 있는 것을 정당하게 처리하면 전국 이 진정될 뿐 아니라 세계 우방에서도 그런 일을 많이 찬양할 줄 압니다. 하니까 국회에서 무슨 월권 행동이 아니라 정부하고 협진하면 다 될 줄로 아니 여러분은 다시 잘 심심 이 느끼는 중에 힘을 더 쓰셔서 우리의 폐해를 하루바삐 더러 주시면 만행 으로 생각합니다. 저는 오늘날 여기 와서 더 고식정책으로 다른 일도 말할 것이 아니니 부통령의 직임은 이 자리에서 처결하셔서 훌륭하고 좋은 사람을 내서 우리 대통령을 잘 보좌할 사람을 내 주시면 우리 민주국가의 큰 행복으로 생각합니다. 이 무능한 늙은 사람이 암만 와서 있으니 무슨 그렇게 청신한 정략과 무슨 국민에게 크게 이마만한 생활을 누릴 도리가 없으니 곧 당장 부통령의 자리는 처결해서 현능하고 강력한 사람으로다가 하루바삐 내 주시기를 거듭 요청하는 바이올시다.

지금 부통령 말씀은 우리 잘 들었읍니다. 의견이 계시거든 말씀하세요. 좀 기다리세요. 발언 통지가 있습니다. 서이환 의원 말씀하세요. 서이환 의원 소개합니다.

오늘 이 일에 우리 국회에서는 부통령 각하의 사의를 표명하신 정중한 공한 을 배청 하게 되었읍니다. 이것은 우리 국회의원만에 한한 국한된 원한 아니요, 삼천만 우리 국민 동포가 다 같은 심경으로서 이에 중대한 관심을 가지게 된 것이라고 하는 것을 생각할 때에 무어 어떠한 말씀으로서 부통령 각하에 대해서 말씀을 드렸으면 좋을는지 모르겠읍니다. 연천 하고 심히 정치에 대해서는 미련합니다만, 민족의 정신을 통해 가지고서 이 나라의 남북통일, 완전 자주독립이라는 성업을 완수하기 위해 가지고서는 위로 대통령 각하를 비롯해 가지고서 선배 여러분의 기대에 어그러지지 않도록 노력하려는 생각을 가지고 나왔읍니다. 정권이 수립된 이래 3년간 우리네는 아무런 새로운 정치의 실현이라는 것이 나타나지 아니하고 국민 생활이라고 하는 것이 별다른 개선이라는 것을 보지 못하고, 불행하게도 공전절후의 공비의 침화로 말미암아서 국내가 혼란에 빠져들어가게 되었습니다. 그러나 여하한 혼란에 우리네가 부닥쳤다고 할지라도 우리 정계에 책임진 사람들이 모조리가 양심적이요, 모조리가 애국자라고 할 것 같으면 수백 년 전이라고 할지라도 오늘날 정치와 오늘날의 사상과 오늘날의 경제가 이와 같이 극도로 혼란에 빠지지는 아니하였으리라고 하는 것을 생각할 때에 그 누구나 단우장탄 을 금할 도리가 없는 바이올시다. 이와 같은 단계에 처해서 조국의 흥망존폐 운운할 것 같으면 너무 과한 말씀인지는 모르겠읍니다마는, 존폐 문제까지도 흥망의 문제까지도 관심이 되게 된 이 단계에 처해서 한 사람이라도, 한 분이라도 나라를 위해서 일할 분이 더 많어지기를 기다려서 마지않는 이 단계에 불행히도 각료의 경질이 있을 때마다 국민이 기대하는 사람이 한 번도 나오지 아니하였다는 것은 너무 곡해 일는지 모르겠읍니다만, 국민의 솔직한 고백을 듣는다고 할 것 같으면 부통령 각하가 시인하신 바와 같습니다. 한 번도 우리 국민이 기대하는 사람이 나오지 아니하였다는 것이 너무나 통탄스러운 일이였읍니다. 사람이 나오지 않는 까닭에 그 책임을 능히 완수할 만한 성의와 수완과 역량을 갖춘 사람이 나오지 않는 까닭에 이 나라 이 국가의 위급이라고 하는 것이 이렇게 극도에 달하였다는 것을 우리네가 잘 알고 있읍니다. 이와 같은 중대한 단계에 그 누구보다도 공적이 우월하시고, 더구나 우국일념으로서 많이 노심초사하여 나오시든 부통령께서 사임하시게 된다고 할 것 같으면 다음 어떠한 분이 대신할 도리가 있을까 이것을 우리는 걱정하는 바입니다. 80의 고령으로서 너무나 중임 에 오래 계신다고 하는 것이 그 건강을 우리네가 생각할 때에 어떠할까 하는 것도 평소 깊이 염려해 나온 바입니다. 하지만 시국이 국가가 위급에 직면해 가지고 있으니까 어쩔 수 없이 우리네가 기대하는 그 임기는 잘 끝마처 주었으면 하고서 평소에 우리네는 염원하고 기원하고 나오든 바이였습니다. 부통령 각하 자신도 물론 이런 자각, 각성지하 에서 분투노력해 나오신 줄 잘 압니다. 애석하게도 각하께서 힘써 나오신 그 공적이라고 하는 것을 우리네가 얻어 볼 기회가 적었다는 이것 역시 부통령 각하도 잘 아시고 계실 것이며, 각하의 성의가 부족함도 아니요, 각하의 수완이 부족함도 아니였으며, 각하의 이상이 모자라는 것도 물론 아니였읍니다. 국제관계도 있겠다고 하지만, 이 커다란 원인은 모든 것이 나타나지 못하고 말었다는 커다란 원인은 국내에 있는 것입니다. 인사행정을 그르친 데에 있다고 하는 것입니다. 우리나라는 헌법 제1조에 규정되어 있는 바와 마찬가지로 민주공화국이라고 되어 있읍니다만, 민주주의를 어느 정도 우리네가 지금 추진하고 있느냐 하는 것을 전 삼천만 우리네가 다 같이 희망하고 있는 바이며, 국제적으로는 많은 선진국가에서도 언론계를 통해서 한국을 많이 의아시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이와 같이 민주주의라고 하는 행정이…… 정치가 구현이 되지 못하다가 보니까 어떠한 민주주의의 이상도 포부도 수완도 발휘할 수 없게 되어 있는 이 커다란 원인이 부통령 각하로서 그 중직을 여하간 떠나겠다는 결의를 하시게 된 것이 아닌가 하는 것을 생각해 볼 때에 정말 우리네는 통탄 우울을 금할 도리가 없읍니다. 각하와 같은 애국지사 원로 이런 어른들이 다 이 정계에서 물러선다고 할 것 같으면 이 나라는 과연 남는 것이 무엇일까? 암흑 그것뿐일 것입니다. 더 이상 혼란이 중첩될 그것뿐일 것입니다. 그렇다면 이 나라가 과연 명백히 어떻게 될까를 우리네는 깊이 우려하는 바입니다. 이런 의미에 있어 가지고서는 동감동고 사생 을 같이한다는 견지하에서 행정부나 국회나 되도록 일 것 같으면 일정한 임기라는 것을 국민이 모처럼 부탁하는 바이니까 확실하게 지켜 주시는 것을 우리는 기대하는 바입니다. 만일 부통령 각하의 고심과 마찬가지로 이 나라의 행정이 또다시 바로잡힐 도리가 없다는 것을 비관해 가지고서 퇴하신다고 할 것 같으면 후계인 우리네로서는 역시 마찬가지로서 사표를 제출하지 않으면 안 될 것입니다. 그렇게 된다고 할 것 같으면 이 나라에는 의사기관이 없어지고 말게 되니까 결국은 민주공화국이라는 그 문자는 우리 헌법에서 하여간 없어지게 되는 것과 마찬가지가 될 것입니다. 그렇다면 국가로서의 인정을 받지 못하게 될 것입니다. 부통령 각하께서는 그와 같은 생각은 하시지 않고 다못 기회마다 행정부의 이상 하는바, 구상하는바 그대로 추진이 되지 않는 까닭에 속히 말씀할 것 같으면 언불청 계불용 , 암만 말해 보았자 그것이 통하지 않는 까닭에 이로서 행정 면의 쇄신이 되기를 염원하시는 남어지 쇄신제를 한번 뿌려 보겠다, 그와 같은 중대한 결심으로서 내놓으신 사표라고 할 것 같으면 거기에 대해서는 달리도 구상할 도리가 있읍니다. 과연 각하께서 결심한 바와 마찬가지로 행정부의 쇄신이 되는 커다란 원인을 만들 동작이 된다고 할 것 같으면 각하의 사표는 그야말로 만근지중 의 위력을 가지는 중량이 있을 뿐만 아니라 민족 역사를 광휘 있도록 할 만한 가치 있는 사표가 될 것입니다마는, 그렇지 아니하게 될 다른 이면을 우리네가 생각해 볼 때에는 마음에 우심 중첩을 금할 도리가 없는 것입니다. 대체 총명예지하신 부통령 각하의 재단 이니만큼 아마 이것으로서 행정이 쇄신이 된다, 국정이 혁신되리라고 하는 것을 각오하시고 이와 같은 중대한 표명을 하시는 것이라고 생각하고서 우리 국회로서는 각하의 퇴임에 대해 가지고서 다른 의원 동지가 어떠한 생각을 하시는지 모르겠읍니다마는, 제 생각 같아서는 그대로 그러십니까 하고 접수하는 것이 가하다는 의견을 말씀드리는 바입니다. 각하, 아무쪼록 건강에 힘써 주시고 앞으로 우리 국정에 행정부나 입법부가 더 이상 쇄신공작에…… 분투노력할 도리 있도록 선도하여 주시기를 간절히 바라는 바입니다.

지금 긴급동의가 들어왔읍니다. 긴급동의안 주문은 부통령 사표를 봉환 하자는 긴급동의입니다. 이종욱 의원 외 31인의 긴급동의입니다. 제안자 이종욱 의원 나와서 설명해 주시면 좋겠읍니다. 이종욱 의원 소개합니다.

오늘 청천벽력과 같은 부통령 각하의 사면서와 겸해서 서한을 우리에게 보여 주신 것으로 말하면 무엇이라고 이루 우리의 일동은 각하의 그 깊고 깊은 심정을 보답할까 하는 일념에 우리가 귀착되어서 이 일을 어떻게 하면 좋운가 하는 것이 오늘 이 사면을 냈었다는 소리를 들은 우리 국민을 다 근심하고 크게 머리 가운데에 충동을 주었으리라고 생각됩니다. 당신이 영노 시니까 몸이 괴로우시여서 사표 하시지 않은 것만도 그 글발에 다 나타나 있으며 동시에 지금 친히 여기 임석하셔서 하시는 말씀을 여쭈어 들어 보아도 역시 어떻게나 하면 이 나라, 이 난국에 처해서 우리 민족을, 이 조국을 안락한 언덕에 올려놓고 이 도탄에 든 국민을 건지겠느냐고 하는 여기에 귀착점을 가지시고서 사면을 하신 것으로서 관찰되어집니다. 그러면 그 노심으로 해서 이 근심하시는 그 문제가 전부 다 해소가 되어지겠는가 하면 이것은 죄송스러운 말을 한마디 드리자면 녹비에 가로 왈자올시다. 내놓으셔서 일을 다 완결시킬 수도 있는 것이요, 내놓으신다고 오늘 이렇게 파문을 던져 주신 이것만 해도 어느 정도 간곡한 우리 국정에 여러분의 머리를 쇄신시키겠고 우리 국회에 우리 국회의원 일동에게도 얼마마한 머리가 아침 그 시간 이후도 쇄신되어진지 감히 판단할 수 있읍니다. 동시에 전 국민이 오늘 이 사표를 들은 사람은 다 머리가 쇄신되어졌으리라고 생각합니다. 그런 동시에 우리는 제가 긴급히 동의를 요청한 소위로 말씀드리면 우리는 그냥 의미 없이 사면이 그렇게 사면하실 것 없이 그냥 갖고 가지고 계셔 주시기를 바랍니다 하는 그런 것은 아니올시다. 사면을 봉해서 다시 각하에게 돌려 드리는 동시에 우리는 당신께서 편지하신 말씀, 또 여기에 하신 말씀으로 말하면 간단하고도 명료한 그 말씀에 의지해서 우리는 우리 국회로서는 힘이 미치는 대로 역량을 최급속도 발휘해서 각하의 의지를 받드러 드리기로 하고, 이 사면은 도로 받드러 올리고저 하는 것을 이 사람이 동의하는 동시에 여러분이 찬성해 주셨읍니다. 동의를 제가 이 긴급동의를 이렇게 외람되게 너무 일찌감치 되는 감이 있어서 죄송합니다마는, 여러분이 찬성해 주신다고 하면 퍽으나 감사히 생각하고 이것으로서 긴급동의를 제안하는 이유의 한 가지 간단하게 말씀드리는 바입니다.

발언 순서에 따라서 말씀드리겠습니다. 강경옥 의원 나오세요. 강경옥 의원 소개합니다.

말씀드릴 것 없이 부통령 각하께서는 그 지대하신 애국심과 철저하신 애족 열…… 우리 국민 삼천만은 오직 거울로 모시고 있는 것입니다. 그런데…… 이번 이 사임하시는 중대한 이유가 대통령을, 헌법에 규정된 대통령을 보좌한다는 이러한 것을 그 보좌하실 수 없었다, 보좌할래야 할 형편에 이르지 못했다는 이러한 것이 중대한 이유인 것입니다. 그러면 저는 생각하기를 이제 이 보좌라고 한 것은 내각책임제에 있어서의 보필책임과 같은 것이라고 생각하면 이 보좌를 못 한 까닭으로 해서 그만두시겠다고 생각하시는 말씀도 지당하실지 모르나 보필책임과는 근본적으로 다른 것이라고 봅니다. 그러기 때문에 지금 이제 긴급동의에 있었든 것처럼 이 부통령 각하의 사임을 우리는 그대로 받으실 수가 없다고 찬성의 의를 표하는 것입니다.

다음은 오성환 의원 나오세요. 말씀하세요. 김용우 의원 소개합니다.

먼저 이 의원이 말씀하신 결의에 대해서는, 각하 사임서에 대한 결의는 각하가 돌아가신 다음 우리가 여기서 따로 의결할 것으로 생각을 하고 있읍니다. 다음에 있어서 각하께서 여기 임석하신 기회를 이용해 가지고 우리가 여쭙코 싶은 말씀을 하는 것이 옳을 것 같으나 지금과 같이 발언통지 안 하고 무질서하게 여러 사람이 나올 것이 아니라 각 교섭단체별로 발언을 해서 시간을 유효하게 사용하는 것이 좋을 것 같아서 의사 진행을 제가 말씀드린…… 각 단체별로 해서 그 비율로 발언을 하도록 해 주시기를 요청하는 바입니다.

이의 없읍니까? 이의 없으면 그러면 그대로 실시해 주시기를 바랍니다. 각 단체별로 발언자를 추천해 주세요.

몇 사람이라는 것까지 이야기할까요…… 셋 둘 둘 하나……

셋 둘 하나…… 단체별 비율에 의해서 셋 둘 하나씩이랍니다. 신정에 세 분이고, 공화․민국에서 두 분, 민우회에서 한 분인 것 같습니다. 무소속은 안 드러갑니까……

의사 진행에 대해서 개의하세요.

여기서 지금 3․2․2․1 비율에 의하여 여기 부통령을 모시고 말씀드리자고 했는데 부통령으로 말씀하면 우리가 아시는 바와 같이 고령이시고 우리와 같이 장시간을 여기서 모시고 말씀드리기가 대단히 곤란하다고 생각해서 각파에서 한 분씩 네 분만……

당신이 안 가시겠답니다. 그 걱정은 안 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당신이 더 듣겠다고 하시니까 그대로 하는 것이 좋겠습니다.

신정동지회 이규갑 의원 나오세요.

여러분들이 말씀하신 가운데에 많이 말씀이 계시니까 저는 간단하게 한마디만 말씀드리겠는데 꼭 의사진행과 같은 말씀을 하고 내려가려고 합니다. 부통령께서 사표를 제출한 것은 국가 민족을 위하여 제출한 것이고 그대로 계십사 하는 것은 은연히 국가 민족을 위해서 그대로 계십시사 하는 뜻을 우리들이 가지고 있읍니다. 그렇게 되면 이 사람의 생각으로는 어떠한 결정을 보아야 되리라고 생각해요. 이것을 이렇게 되니까 당신이 그대로 계십시사 하고 봉환하는 것은 가하거니와 국가 민족을 위하여 당신의 뜻을 표명한 이상에는 우리들은 이 말만 하고 저 말만 하고 있다가 그대로 둔다고 할 것 같으면 여기에 결과는 아무것도 갖어올 수가 없다고 생각합니다. 그런 까닭으로 인연해서 사의를 표명한 글월에 나타난 대로 우리는 어떻게 하겠다는 것을 완전히 여기에서 발표하고 사의를 하시는 것을 봉환하도록 하는 것이 옳다고 생각하여서 다만 이것으로 여러분께 말씀을 하고 내려갑니다.

다음은 민주국민당 임흥순 의원 나오세요.

오늘의 이 문제는 우리가 이렇게 간단히 봉환만 하고 갈 문제가 아니라고 나는 뼉다구에 사모처 가면서 이야기하고 싶습니다. 왜 그러냐 하면 우리의 지도자이신 이 대통령 각하께서도 우리의 최고의 지도자이시고 애국자이신 줄 잘 압니다. 또한 우리의 부통령께서도 어떻게, 어떻게 일평생을 지냈으며 청빈하게 오늘날까지 지냈으며 오늘날 어떠한 심경에서 이것이 나왔느냐 하는 것을 생각할 때에 아까 어떤 의원 동지께서 말씀하신 바와 마찬가지로 이 자리의 우리들도 스스로 반성하면서도 깨우치는 무엇이 있으면서 이것을 실천에 옮기도록 하자는 그러한 결심이 있은 후에야 이렇게 저렇게 의논이 있어야 마땅하리라고 생각합니다. 다만 이 자리에서 우리 부통령 각하께 여쭤 보는 것은 한두 가지 있읍니다. 이렇게도 그대로 몇 가지를 문면으로 내놓시고 형식으로 하시는 것보다도 좀 더 우리들에게 알으켜 줄 성의를 또 가지셔야 되겠읍니다. 그대로 이 자리를 물러가신다고 하는 것뿐이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그런 까닭으로 아까도 뵈올 쩍에 끝머리에 먼저 말씀했읍니다마는, 이 사표를 제출하신 것이 어쩌고 어쩌고 이러이러한 것이 있다는 것을 구체적으로 좀 더 구체적으로 말씀해 주시고 일로부터 이렇게 이렇게만 하면 될 것 같이 생각하신다는 것을 좀 더 가르켜 주실 성의를 가지신 줄 믿습니다. 왜 그러냐 하면 여기 와 있는…… 나와 같이 공명하시는 의원 동지도 계실 줄 압니다. 우리 국회의원 자신 중에서도 이렇게 꼴이 되고 보니까 말을 열성으로 하시는 분이나 입을 담을고 있는 동지들 가운데에서 이 나라와 이 민족을 걱정하고 있는 이 자리에서 이 대문간을 들어올 때 부끄러운 말씀을 무엇이라고 할 수가 없으니 어떻게 하면 좋을까 암담한 생각뿐이에요. 우리 부통령 그 어른의 심정만큼은 못해도 근사 하리라고 저는 자신합니다. 그런 까닭으로 해서 우리 민족의 지도자이신 두 분께서 서로 악수하고 이 나라와 민족을 똑같은 자리에서 허심탄회하게 이야기하신다고 할 것 같으며는 우리는 될 수 있다고 믿는 이 자리에서 이러한 문제까지 있는데 문제가 좀 더 뼉다구가 무엇이 있으리라고 생각합니까. 그러니 원컨대 부통령 각하께서는 우리에게 좀 더 이러이러한 조건으로써 이렇게 이렇게 했드니 이렇게 이렇게 되었다, 또 이러이러한 일에 대해서는 이러이러했다는 것을 좀 더 말씀해 주셨으면 하는 것을 저는 아무리 말씀하기 어려우시드라도 이야기하시기를 애원하는 바입니다. 나는 이 자리에서 국회의원의 한 사람으로서 부통령께 말씀해 주십시사 하는 것을 애원한다고 하는 것은 국회의원으로서 표명할 언사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마는, 나는 우리의 말할 수 없는 내용을 전체가 숭배하고 오늘날까지 믿는 우리 부통령께 감히 인간적으로 애원한다는 말까지 쓰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나는 생각컨데 좀 더 우리 부통령께서 구체적으로 말씀해 주실 것을 원하고, 다음에 여기에 대한 수리문제는 다음으로 그 어른이 가시게 되고 우리끼리 신중히 태도를 정해야 되리라고 생각합니다. 그 방법의 하나로서는 나는 부통령께 말씀을 듣고 나서 우리 이 대통령을 또 모시고 거기에 대한 애로를 타개할 수 있으면 타개하는 것이 우리의 같은 애국자 입장뿐만 아니라 국회의원의 입장으로서 당연하다고 생각하는 바입니다. 그러므로서 나는 다시 원컨대 부통령 각하께서는 문면에 나타난 이 글자의 간단한 몇 가지 이외에, 다만 헌법에 의지해서 대통령을 보좌한다고 하는 그것밖에 없기 때문에 어떻게 어떻게 했드니 어떻게 안 되드라, 또는 보좌해 봤기 때문에 어떻게 어떻게 하면 여기에 되겠다는 것, 이러한 몇 가지라도 좀 더 구체적으로 3년 동안 체험한 바를 말씀해 주시기를 바랍니다. 내가 여러분께 한마디 참고의 말씀을 드릴 것은 아까 말씀이 이 사표를 제출한다는 문제는 오늘의 문제가 아니라 대전에 와 있을 적에 이 문제를 대통령께 말씀했고, 그 후에 신 의장에게도 말했고 해서 두고두고 마음을 먹어 가면서 좀 나아질가 나아질까 해도 인제는 기울어지는 나무다, 그러니까 뭐라고 더 할 수가 없어서 나는 사표를 제출한 것이라고 이렇게 말씀하셨읍니다. 나는 국회의원으로서 부통령께 말씀했으니까 다시 말씀드리는 것은 선생이 그대로 부통령만 그만두시면 이 나라와 이 민족은 저절로 잘되겠읍니까? 이것을 확실히 말씀해 주십시오. 우리의 부통령이실 뿐만 아니라 혁명가이신 그 어른이 그대로 사표만 제출하고 나가시면 이 나라는 제대로 될 것입니까? 이 점에 대해서 특별히 부통령께서 여기에 대해서 좀 더 구체적으로 말씀해 주셨으면 좋을까 요망하는 바입니다.

공화구락부 엄상섭 의원 나오세요.

조국 재건을 위해서 신흥 기분으로 나가려는 우리로서 오늘 이와 같은 일을 당하고 보니, 이 자리에 나서니 자꾸 울고만 싶읍니다. 그러나 우는 것으로서 해결될 것이 아니고 결국 우리는 문제를 가장 냉정하게 선처해야 되리라고 생각합니다. 우리나라가 해방된 이후에 곧 독립이 될 줄 알았드니 독립은 안 되고 남북으로 갈리어 또 우리가 여기서 안타갑게 여기든 군정시대도 지나갔고 남반부라도 가지고 대한민국 정부를 수립해서 우리의 정부가 출현되었을 적에 더군다나 우리의 수반으로는 이승만 박사를 모시게 되었어요. 또 아시는 바와 같이 부통령으로는 이시영 선생을 모시게 되었을 적에 두 분이 그 경력으로 보아서 우리들은 좋은 국가가 되어 갈 것이라고 믿었든 것이 아닙니까. 먼저 제헌국회에서 두 분이 대통령 또는 부통령으로 당선되었을 적에 아마 두 분께서 이 국가와 민족을 위해서 지성을 가지시고 모든 일을 같이 의논해서 하실 줄로 그렇게 생각을 했읍니다. 물론 우리 헌법에는 부통령이 어떻게 하면 어떻게 한다는 직책이 확실한 규정은 없읍니다. 다만, 대통령이 사고가 있을 때에 그 권한을 대행한다는 그것만이 있읍니다. 그렇지마는 지금 방금 말씀하신 바와 같이 두 분 모두가 다 애국하시든 분이신 관계로 그러한 것이 헌법상에나 법률상에 있고 없고 간에 국가의 제반백사 를 의논해서 하실 것으로 이렇게 믿었을 것입니다. 안 믿었든 사람은 삼천만 민족 중에 하나도 없었을 줄 압니다. 그래서 제일 먼저 국무총리도, 초대 국무총리도 아마 두 분께서 충분히 생각해서 결정하실 것이다, 우리는 그렇게 믿고 있었읍니다. 그러나 그때부터 항간에 들리는 말을 들으면 그 국무총리의 결정에 있어서 두 분께서 어째 합의를 보시지 못했다는 이런 말이 들린 것도 우리 기억에 아직 새로운 것입니다. 그렇지만 그때에 다른 분은 어떻게 생각할는지 모르겠지만, 제 자신으로서는 그것을 믿고 싶지 않습니다. 그 뒤에 종종 항간에 들리는 말을 들으면 그 두 분이 어쩐지 좀 의견이 맞지 않으신다는 말을 종종 들었읍니다. 그러나 본 의원은 역시 그러한 것을 믿고 싶지 않었어요. 그래 오든 중에 마침내 오늘 부통령 각하의 비장한 서한이 공개가 되었읍니다. 이때를 당해서 우리는 그 두 분이 역시 다른 길을 가시는 것을 절대로 원하지 않습니다. 그래서 오늘 아마 이 공함을 내놓시게 된 이시영 선생으로 말하드라도, 또는 먼 곳에서부터 그 원인이 있을 줄 압니다. 그렇지마는 마침 4 장관이 경질되어서 그 후임 장관이 결정된 직후에 이런 일이 일어났든 만큼 그 근인 이, 가까운 원인이 4 장관의 인선문제에 있지 않는가, 이러한 추측을 가지는 것도 망단 이 아닐 줄 압니다. 그래서 제가 지금 이 자리에서 하나 밝혀 두고 싶은 것은 마침 노령되시는 이시영 선생이 여기 오셨으니까 다른 말씀은 다 그만두고라도 이 4 장관의 장관 후임 문제만 하드라도 두 분의 의견이 어떻게 상이가 되어서 마침내 이것을 근인으로 해 가지고 사표를 제출하시게 되었는가, 이 점 나는 알고 싶어요. 그것만 아니라 그 후에 다시 대통령 각하의 의견도 들어서 그 두 분 중의 어느 분의 의견이 옳을까, 이것을 우리 국회의원은 따저 봐야 될 일입니다. 아침에도 말씀드린 바와 마찬가지로 이 두 분이…… 국회의 사표수리 여하는 대한민국에서는 국회에서밖에 결정할 자리가 없으니 우리 국회의원들은 정신을 바짝 차려서 이 두 분 중에 실지로 국가 민족을 위해서 옳은 일을 했느냐 하는 것을 실지로 따저 봐야 되겠읍니다. 그런 의미에서 이 문제만이라도 똑똑히 말씀해 주시기를 바라는 것입니다.

다음은 민우회 우문 의원 나오세요.

오늘 돌연히 부통령 각하께서 사표 말씀이 게셔서 우리는 대단히 놀랐읍니다. 이것은 우리가 생각해 볼 때에 예기했든 바라고 생각이 됩니다. 예기했을 뿐만 아니라 당연한 일이며 당연 이상으로 당연하다고 저는 생각하는 바입니다. 그것은 동양의 성인 공자 가 일쯕이 말씀하기를 치즉진 이라고 하고 난즉퇴 이라 하고, 다스린즉 나아가고 요란한즉 물러간다, 그러한 말씀은 일쯕이 동양적 정치이념이라고 할 수 있읍니다. 또한, 그것이 오늘날까지 우리 민족 머리속에 백여 나온 것이올시다. 이러한 점으로 보아서 백여 나온 부통령께서 오늘 그 자리를 깨끗이 내놓겠다고 하시는 점에 대해서는 대단히 옳은 일을 하신다고 저는 생각하는 바이올시다. 그러나 다시 일방 우리가 도리켜 생각할 때에 이것은 지나간 사상이며, 오래된 사상이며, 동양적이라고 그렇게 보는 것입니다. 그것은 소극적이라고 다 생각될 것입니다. 그러나 지금은 어떠냐? 지금 우리의 이념과 오늘날 우리가 노력해야 할 그 정치이념은 어떠냐 할 것 같으면, 좀 더 적극적이며 좀 더 새로운 길을 우리가 찾어와야만 우리 민족이 살어 나갈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지금은 우리가 잘 아다싶이 민주주의를 지향해서 노력하고 나가는 이때에 옛날과 마찬가지로 그대로 소극적으로 나가는 그 방식보다는 얼마든지 할 일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 자리에 계시드라도 또한 헌법이 미비해서, 혹은 구애되는 점이 있다고 할 때에 얼마든지 여론화시킬 수 있으며 여론을 편달시킬 수 있으며 직접 우리 국회에 대해서 편달할 수도 있고 또는 기타 여러 가지 방법이 얼마든지 있읍니다. 이러한 점으로 보아서 좀 더 적극적으로, 좀 더 참신한 이념하에서 노력해 주시면 어떤가 하는 이러한 생각을 가지고 있읍니다. 그러므로 간단히 말하자면 오늘날 부통령의 그 진퇴의 문제의 있어서 경솔히 우리가 이 자리에서 결정하는 것보다는 내일 대통령을 나오시도록 해 가지고 한 번 더 의견을 알어본 다음 신중히 결정하도록 하는 것이 옳다고 생각되는 바입니다.

신정동지회 이종형 의원 나오세요.
여러 분 의원이 많은 말씀을 했기에 다른 말 하지 않습니다. 즉, 병이 어데에 들었느냐, 어째서 이 사표가 나왔느냐, 앞으로는 어떻게 할 것이냐? 천하는 공기 인데 시방 부통령 사임 이유가 인사 문제와 관기 문제에 있읍니다. 오히려 부통령 사임이 늦었다고 봅니다…… 즉, 부통령 각하의 말씀을 듣건대 벌써 사임할 의사를 여러 번 측문 한 바가 있읍니다마는, 오늘 우리 국가의 견지로 보아서 이렇게 해야 되겠다, 이렇게 해야 되겠다 해서 오늘날까지 3년 동안 은인자중 했다고 보아서 오히려 부통령 개인으로 보아서는 괜찮지마는, 국사로 보아서는 훨신 늦어요. 3년 동안인 까닭에 이 고칠 것을 고치지 못한 까닭에 민심이 도탄에 들고 국사가 바로 안 되었다는 것이 늦었다는 것입니다. 인사 문제, 관기 문제는 하도 국정감사를 통해서 누누히 말씀한 문제이니까 더 말씀을 안 해요. 삼류니 어쩌니 하길래 내가 무슨 이유인가 해석해 보았읍니다. 장관이 사람다운 장관이 나와야 할 때에…… 첫 번 조각 때 내가 대한일보를 가지고 솔직히 비평을 내릴 때에 이화장 비서가 나오지 않는가 생각했읍니다. 그것이 이류의 비서격이 나오면 이류인데, 요새 인사는 어떻게 되느냐 하면 서양말로 말하면 모던 뽀이요, 우리나라 말로 말하면 성지기급 이 나온단 말이에요…… 이렇게 되는 인사의 원인이 어데에 있느냐, 이제는 병으로 진단해 들어가겠읍니다. 우리 국회가 잘못했어요. 국회가 헌법을 만들 때에 대통령한테 전권을 주어 놓고 부통령 이하 시위소찬, 여러 가지 말씀을 했읍니다마는, 시위소찬 안 할래야 안 할 수 없는 재간이 없게 만들어 놨어요. 그러나 이것도 용서합니다. 왜 용서하느냐 하면 우리나라의 민도를 본다든지 그때에 현실로 보아서 영명한 독재자가 있다면 때에 있어서는 도리혀 난 점이 있으니까. 초창기에 있어서는 혹할 수 있는 법이라고 해서 그때에 제헌국회 의원들이 잘 생각했든 점도 있기는 합니다마는, 그러나 원인은 이 헌법에 있는 것입니다. 시방 여러분이 애를 쓰고 복통 을 치고 애를 쓰고 잘못 만들어 논 것은 헌법을 국회에서 잘못 만들어 논 것입니다. 그래서 인제도 늦지 않습니다. 3년 동안 체험을 해 보고 이때나 괜찮을까, 저 때나 괜찮을까…… 장관이 서른한 번이나 갈렸답니다. 통계를 해 보니까…… 요번 장관에는 좀 난 이가 나올까, 좀 괜찮은 이가 나올까, 이 박사님께서는 현명하신 분이 더군다나 처음에는 실수를 해도 나중에는 좀 나은 이가 나오리라고 믿고 있었는데 점점 나오는 놈이 용두사미 격으로 뾰죽한 놈만 나온단 말이에요…… 이만한 체험을 3년 동안을 해서 국가 민족을 이만큼 고통스럽게 했으면 인제는 국회도 정신 차릴 때가 왔다고 봅니다 그러나 종기 도, 종기라는 종기는 잘못 손을 대며는 수술만 디리대면 죽는단 말이에요. 그래서 착수난 이다, 착수가 도모지 어렵다 말이에요. 이 착수난 때문에 200여 명의 우리 국회의원이 알고도 못 한 때도 있고 중간에 수술을 한번 해 볼려고 하다가 수술 상까지 채려다가 놓고 개헌 문제를 떠들래다 못 떠든 때가 있고 이렇게 되었읍니다. 인제는 시기가 왔다고 봅니다. 안으로 삼천만이 기대하고 밖으로 민주 우방이 다 대한민국이 민주국가가 아니냐 하는 이 정도에 의심을 받고 있읍니다. 앞으로 수술 상을 채려 논 국회 의단 에서 이와 같은 3년 동안의 체험을 살리지 않으면 국회의원은 공연히 부통령이 시위소찬…… 국회의원 자신이 시위소찬이라고 불으짖습니다. 그런데 이것이 대단히 어렵습니다. 헌법에 또 무엇이 있는고 하니, 우리 급한 생각으로 보아서 오늘 당장 결의를 해서 곧 치워 버렸으면 좋겠읍니다마는, 준법 정신 하는 민주주의 국가의 헌법을 고칠려면 한 달이라는 기한이 있어서 그동안에는 별별 모략, 중상, 테로, 위협 여러 가지가 나옵니다…… 또는 그동안 정부는 무슨 꼬라지가 되겠읍니까? 이렇게 뒤숭숭해서…… 솔직하게 이야기를 하면 국무총리 사직설까지 나오고, 이렇게 되면 나라는 머리 푼 집안이 될 것이란 말이에요. 우선은 말이에요. 부통령까지 인책 사직하는 정도에 인사가 잘못되었다고 하면 4장관 나온 사람은 체면이 있으면 자기네도 사표를 낼 것입니다. 이제는 부통령한테 배워서 애국자가 되려면 인책 사직을 해야 되리라고 생각합니다. 또 어떤 염치없는 철면피가 그냥 앉어서 대통령 임명이니 도리 없다고 그대로 앉어 있읍니다. 도리 있습니까…… 그러나 우리 국회로는 이때에 오리 의 장관을 민중 앞에서 접수해서는 아니 되리라고 나는 단언합니다. 인제는 결론을 내리겠읍니다. 이만하면 우리 국회가 할 일이라고 보아서 삼천만의 민의가 어데에 있는가, 대통령께서 각파 대표를 부른다고 해서 불초 저도 여기에서만 이야기를 할 것이 아니라 대통령 앞에 가서 부통령이 오늘 이마만한 책임을 지고 사표를 내니 대통령 각하 사표 낼 용의 있읍니까, 물어볼 터입니다. 그것은 남에게 대한 일이니까 더 말하지 않겠읍니다. 우리가 주권국가를 위해서 이 나라의 시국을 바로잡자는 우리들의 결심만 있다면 다만 문자 그대로 결사적 충의심이 요청되는 이 마당이니까 오직 국회의원 제씨는 역시 결사적 충의심 이 글자만 있지 않으면 우리의 모든 문제는 다 해결되리라고 생각해서 이만큼 말씀드리고 내려갑니다.

다음은 민주국민당 지청천 의원 나오세요.

우리의 혁명노사이시요, 국가의 두 번째 가시는 원수이신데 사표를 제출하신 데에 대해서는 참 감개무량하고 울고 풉니다. 그러나 임무로서 개인이 오늘날의 갈 바를 보내신 줄로 압니다. 그 고충 참 무어라고 위로의 말씀을 드릴지 가슴이 답답합니다. 그간 부통령께서는 언무소불도 하고, 어무소불진 하였고, 보필의 책무를 다하신 줄로 압니다. 그러나 언불용 계불청 하는 데에야 내하 요. 그러나 내가 유감으로 생각하는 것은 오늘날에 용퇴하신다고 소부․허유의 행적을 따러가실 수 없는 것이고, 전쟁이 승리를 못 하고 남북이 통일이 못 되고, 민주주의가 바른 궤도에 오르지 못한 이 마당에 수십만 청년들이 전선에서 피를 흘리고 죽고 부상했고, 비전투원인 국민도 수백만 명이라는 숫자의 희생을 당하고, 국가 흥망이 목첩에 달한 이때에 물러가셔서 야인이 되신 들 국가흥망은 필부유책 인데 물러가서 꼭 할 자신이 계시다면 용퇴하시는 것도 역시 무방할 줄로 압니다. 하나 오늘 견디다 못해서, 참다 참다 못해서 사표를 던지므로서 이 부패한 정계의 소독제 가 되고 이 정계의 경종이 된다면 무엇보다도 가장 현명하시고 용기 있는 처사로 압니다. 다만, 사표수리 여부에 대해서는 대통령의 의사를 들어 보고 우리 국회인들이 심사숙고하되 국가 민족의 이해라는 전제 밑에서 처리할 일입니다. 다못 나오기 어려우신데 노령에 나오신 이 자리에서 우리 후진들에게 아직 깨닫지 못하고, 결정 못 하고 있는 우리들에게 꼭 맡긴 점이 이 점이다, 이 점에서 통하지 못해서 그러므로서 할 수 없이 물러간다는 구체적 사실만을 우리에게 일러 주시면 대강만 말씀하셔도 우리는 그만한 것을 짐작을 할 것입니다. 그래야 이날로 썩어저 가는 이 정계를 수술할 대방침이 생길 것입니다. 그 지침을 가르켜 주시기를 간절히 빌면서 이만치 그칩니다.

공화구락부의 이용설 의원 나오세요.

먼저 여러분께서 구체적으로 다 말씀했기 때문에 많이 첨가할 말씀이 없지만, 간단히 두어 말씀만 드리고 들어갈려고 합니다. 여러분 아시다싶이 미국에서는 현재 트루만 대통령과 맥아더 장군 사이에 그 의견의 차이를 일반 공론에 부처서 누가 옳으냐 이것을 알고저 원해서 상하 양원에서 현재 그이들의 진술을 듣고 있는 것을 우리가 기억하고 있읍니다. 오늘 우리 부통령께서 사임하신 데 대해서 이것은 세계에 큰 파문을 던진 사실이라고 생각합니다. 또 부통령이 사표를 제출하실 때에 서면으로 약간 나타내셨지만, 그이가 확실히 이렇게 하는 것이 이 민족을 위한 것이라는 적성 에서 나왔든 것은 의심이 없는 사실인 줄 압니다. 또 우리 동양도덕으로 생각할 것 같으면 부통령 서면으로 말씀하신 그것으로서 만족할 줄로 생각합니다. 그러나 우리 민주주의 국가라는 것은 여론의 국가올시다. 부통령께서 서면으로 나타낸 그것만으로 우리 일반 대중이 시비를 가릴 만한 재료가 될는지 저는 의문으로 생각하는 바이올시다. 그러므로 몇 분께서 기왕 말씀하셨지만, 서면에 하신 그 이유를 좀 더 구체적으로 명백하게 일일이 과거 3년 동안 지나오신 것을 말씀해서 적어도 우리 일반 삼천만으로 하여금 시비를 가릴 만한 재료가 되도록 해 주시는 것이 나가시겠다고 표명하신 그분의 본의에요. 이제 여러분이 말씀했지만 만일 원하실 것 같으면 아직 이 사건을 온 세상에다 들어내 놓아서 재미없다고 생각하시면 비밀회의라도 할 수 있는 줄 생각합니다. 그러므로 필요할 것 같으면 우리가 비밀회의를 해서라도 선생께서 하시고저 하시는 말씀을 하나도 유감됨이 없이 우리가 다 듣기를 원하는 것입니다. 오늘 우리가 부통령께 여기에 나오십사 하고 청한 것도 그 의의가 여기에 있는 줄 제가 알기 때문에 다만 이로서 부통령 각하에게 요청하는 바이올시다.

다음은 신정동지회 박만원 의원 나오세요.

우리 대한민국 정부가 수립된 이래 국가 부원수격으로서 부통령으로 계시든 이시영 선생께서 정부 수립 이래 모든 인사 면에 있어서나 시정 면에 있어서나, 혹은 과한 욕심인지 모르나 여의하게 되어 가지 못한다 이러셔서 국가 백년, 만년대계를 위해서 어떻게 하겠냐 하는 이 고충, 이 심정에 대해서는 비단 오늘 우리가 부통령 각하의 사표를 배청한 이 기회에 있어서 부통령 각하도 느끼신 바일 것이고 저의들 자신도 느낄 줄 압니다. 그러나 오늘 부통령 각하께서 사표를 특히 본 국회에 제출하시게 됨으로 해서 우리 국회의원 동지들이나 국민 전체가 이 기회에 있어서 현상과 같이, 현재와 같이 이대로 그래서는 안 되겠다는 결심과 각오를 새롭게 하는 경종이 되고 한 커다란 계기가 된다는 점에 있어서 부통령 각하의 사의 표명은 제가 생각하기에는 선생의 일생을 통해서 애국애족하는 그 적성을 표현하는 한 커다란 효과적인 방법이라는 것을 확신하고서 이 자리를 빌어서 심심한 감사의 뜻을 표하는 바이올시다. 그러나 제가 생각하기에는 부통령 각하께서 만일 현 사태가 모든 것이 여의하게 잘 되어 나가지 못한다는 점에 대해서 책임을 느끼신다면 그 책임은 행정 각부에 부통령 각하보다 가장 느껴야 할 분이 많이 있을 것이고, 또 우리 국회의원 자신이 부통령 각하보다 더 큰 책임을 저야 할 것이라는 것을 저는 이 자리에서 말씀드리는 바입니다. 그런데 제가 이 자리에서 말씀을 드리고저 하는 것은 부통령 각하를 이 자리에 모시고 부통령 각하께 진심으로 말씀드리고저 하는 것은 딴 것이 아니라 국가와 민족 장래를 위해서 애쓰시고 염려하시고 걱정하시는 그 심정을 저의는 평소도 알었고 현재도 압니다마는, 이 심정에서 생각하신다면 저의는 원하기를 이와 같이 훌륭하시고 고결하신 부통령 각하께서 이차판이나마 그래도 부통령 자리에 그대로 계셔서 일을 해 주시는 것이 좀 더 도움이 되지 않을까 이런 심정이올시다. 혹은 사의를 표명하심으로 해서 부통령 각하 개인의 책임 모면이라고 하면 어폐가 있을는지 모르고 실례가 있을는지 모르겠읍니다마는, 딴 면으로는 심정이 괴로우시지 않으실지 모르나 여기에 제가 생각하기는 여기에 앉은 우리 국회의원이나 부통령 각하께서는 현 사태를 어떻게든지 조금 더 낫도록 바로잡도록 노력해야 하겠다는 이 심정이 생각에 있어서는 공통되는 만큼 제가 원하고 바라건데는 연만 하시고 근력도 부치신데 또 여러 가지 괴로운 심정에서 대단히 죄송스럽기는 하지만, 이와 같은 부통령 선생께서 좀 더 그 자리에 계셔서 저의들을, 미급한 저의들을 편달하시고 지도하실 기회를 가저 주시는 것이 오히려 적극적으로 국가 백년대계를 위하는 방법이 아닐까 하는 것을 느끼는 바올시다. 그 외에는 여러 가지 말씀드릴 것 많습니다마는, 여러분이 말씀하시고 시간이 절박하기 때문에 이 정도로 말씀합니다.

대개 발언하실 분이 끝났읍니다. 그런데 이 긴급동의에 대해서 가부를 묻겠읍니다.
지금도 언불청 계불용하면 간다고 하는 그런 말씀을 들었읍니다. 말을 해도 말이 통하지 못하고 계략을 내도 계략이 통하지 못하면 간다고 하는 이 말은 이 사람도 어릴 적부터 모르는 것이 아니에요. 하나 우리나라 정세는 비상해서 이 국가 건립하는 데 무한한 애를 써서 된 것인데 여간 언불청 계불용한다고 해서 갈래야 갈 수 없는 참이 아닙니까? 그래서 몇 해를 부끄러움을 참고 속을 썩이면서 온 것이 그 까닭입니다. 지금 이번에 새로 조직된 내각을 보면 모두 남들이 말하기를 거물내각이라고 하는 소리를 들었소이다. 하나 이 거물내각이 될는지 안 될는지 그것은 부려 보아야 되는 것이고 앞으로 보아야 알지 그 사람의 이력서를 가지고 훌륭한 사람이 될는지 패망한 사람이 될는지 자세히 알 수가 없읍니다. 내가 여기에 국회의원 여러분에게 대해서 말씀드리고저 하는 것은 우리 국난이 퍽 어렵습니다. 외국 사람이 물질적으로 도와준다든지 생명을 바처서 도와준다는 것도 한도가 있지, 그저 우리가 잘하든 못하든 저 사람들이 한량없이 우리를 도와준다고는 그렇게 믿기가 어렵습니다. 그 사람들이 우리가 하는 일이 다시 맞땅하지 못한 심정이 나면 어느 날이든지 손을 뗄는지 알 수 없으니 인제 우리가 일을 잘못하고 저 사람들이 실증이 나서 가게 되면 그때에는 어떻게 형편이 되겠읍니까? 하나 여기에 계신 여러분! 그 정성으로 주도 하게 생각해서 정부에서 좀 잘못한 점이 있으면 그렇게 대립정책으로 싸우는 것이 아니라 그저 오근조근 궤도에 오르고 인정․사리에 부합하도록 국회의원이 모든 힘을 다 쓰셨으면 하는 생각도 없는바 아니올시다. 오늘 여기에 사표를 낸 것은 능력 없이 몇 해 있으니 제가 제 생각을 하드라도 갈 것밖에 없다고 생각한 것이지 다른 의사 하나도 없읍니다. 하나 그저 나로는 더 할려야 할 수가 없고 해서 이 최하의 계책을 써서 오늘 사의를 여기에 표명한 것이올시다. 그러니까 앞으로 의회에서 앞길을 잘 재어서 그저 참 대통령을 모셔다 놓고 간담해 가지고 좋은 편법이 있으면 더욱 좋고, 국회에서 어떻게 하시는 것은 내가 알 바가 아니나 앞으로 조심해서 이 난난한 이 국난에 다시 더 문허지지 않도록 힘쓰셔야 될 줄 생각합니다. 그저 중첩중첩하는 소리를 되하고 되하고 하는 혐의가 있지만, 여기에 계신 여러분이 국가의 운명을 좌우하는 그 부문을 가지시지 않었읍니까? 그러니까 잘되어도 우리나라요, 못되어도 우리나라니 아무쪼록 주도하게 생각하셔서 의회에서 좋은 방도를 내서 정부에서 실시하도록 채택해 주시도록 내가 터무니없이 비는 바이올시다.

무소속 류홍 의원이 말씀하시겠읍니다. 나오세요. 류홍 의원의 특별발언이올시다.

무소속 류홍 의원이 말씀하시겠다고 합니다.
아까 부통령께서 계실 적에 발언권을 청했었는데 무소속인 관계로 뒤로 밀려서 다 지났읍니다. 여기 할 이야기는 다 지났으나 어차피 등단했으니 좀 의견을 이야기하려고 합니다. 우리 민족이 오천 년 동안 내려오는 가운데에 현 단계와 같이 이와 같이 비상하고 위태한 적은 일찌기 없었을 것입니다. 여러분이나 내가 다 같이 아는 바이지만, 짧은 시간에 긴 이야기 하지 않기 위해서 간단히 여쭌다면 이번 이 인사행정도 이 난국에 처한 이때에 인사행정에 대해서 그 발표 전까지는 우리가 크게 기대하였든 것은 누구나 다 마찬가지입니다. 그러나 한번 떡 발표되고 보니 밖의 길거리의 소문은 소위 망녕이라는 말을 합디다. 어떻게 그렇게 가장 부적당한 사람을 골라 놨는지 알 수 없다는 말을 해요. 분명히 들었읍니다. 이것을 생각하는 동시에 또다시 오늘 아침에 와서 부통령께서 고만두시겠다는 사표제출을 떡 당하고 보니 참으로 직각적으로 이 사람이 생각나는 것은 일찌기 효종대왕이 10년이나 심양에 가서 징역사리를 하다가 와서 자기가 북벌의 복수정책을 하려는 중에 신하가 이런 소리, 저런 소리로 당파싸움을 전개하니까 그때 그분이 말씀하시기를 지통재심 에 일모도원 격으로 지극히 아푼 것이 마음에 있는데 날은 저물고 길은 멀다고 했읍니다. 이 말이 오늘 우리 민족, 이 시간에 적당한 말이 아닌가 생각이 나요. 참으로 우리 민족 현 단계는 지통재심에 일모도원격입니다. 오늘 제가 생각하기는 부통령께서는 더 자세한 말씀을 해 주셔야 한다고 여러 분 발언한 의원이 계신 것 같은데 내 생각에는 분명히 서면에 다 나타나 있에요. 이 서면이 비록 짧다고 할지라도 이것을 가지고 능히 그 양반의 과거 3년 동안의 생활도 짐작할 수 있고, 현 단계의 부패랄지, 현 단계를 어떻게 시정하겠느냐 하는 것을 모두 생각한 남어지에 하다하다 할 수 없으니 호소할 곳이 이곳밖에 없어서 호소한 것이에요. 이종형 의원의 말을 들어 말한다면 일대 소독제이요, 다시 바꾸어 말하면 일대 커다란 우리 정계를 곤치고 우리 민족의 진로를 곤치는 일개의 원자탄 비스름한 커다란 탄환입니다. 나는 분명히 그렇게 알었에요. 여러분 말씀하시는 가운데에 부통령께서 더 계셔 주십시요, 혹은 이러한 때에 적당히 나가시기를 잘 하셨오, 이러한 발언을 하신 것 같은데 내 생각에는 그 양반 나가시고 안 나가시는 것이 문제가 아니에요. 그 양반 의도도 당신이 더 게시고 게시지 아니한 것은 문제가 아니라고 스스로 자각하셨을 것입니다. 다만, 문제는 어떠한 방법으로 이것을 시정할 테냐, 결론은 시정 여하에 있읍니다. 아모리 우리가 여기에 일했다고 할지라도 잘하면 살 길이 전개될 것이요, 잘못하면 그야말로 우리가 두 번째 또한 옛날의 쓰라린 고생을 당할는지 몰라요. 여러분이 아시는 바와 마찬가지로 지금 독립은 되었다고 하나 아까 지적한 말과 마찬가지로 가장 위기에 처하여 있는 우리가 아닙니까? 그러니 그 양반 계셔 주십시요, 나가시요 하는 이 문제보다도 어떻게 해야 시정하느냐 하는 문제가 커다란 우리가 지금 가지고 있는 문제의 하나일 것입니다. 내 생각에는 우리가 할 일이 합법적으로, 혹은 비약적으로 여러 가지 일이 많이 있겠지만, 혹은 개헌을 한다, 혹은 대통령을 찾아서 직간 을 한다, 혹은 부패한 사람보고 더러운 눈물 흘리고 자기 지위를 유지하려고 애쓰지 말고 배 갈르기까지는 안 한다고 하드라도 썩썩 물러나라고 말할 수 있는 것이에요. 다시 바꾸어 말하면 우리의 정리할 길은 국회의원 자격으로 당당히 독립운동을 재전개해 보자 그 말이에요. 이와 같은 각오로 우리가 좀 더 시간을 가지고 연일 심사숙고해서 좋은 방법을 안출하기를 간절히 빕니다. 너무 시간이 걸릴 것 같애서 이상 그치고 내려갑니다.

이 긴급동의는 부통령 사표를 다시 봉환해서 그대로 계시도록 하자는 동의인 것 같습니다. 아까 류홍 의원이 말한 바와 마찬가지로 그분이 그대로 계시거나 안 게시거나 그거이 문제가 아닙니다. 지금 누구보고든지 말하라면 이 정부는 썩어 넘어저 간다고 아니 할 사람이 없을 것입니다. 이것을 바로잡는 데만이 오늘 그 어른이 사표를 내신 본의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러므로 내일 대통령을 이 자리에 오시도록 해서 아까 부통령께서 말씀하신 바와 마찬가지로 이번 내각이 당신의 들은 바에 의하면 강력내각이지만, 그것은 부려 봐야 안다, 이러한 말씀을 했읍니다. 아마 이번 인사 문제에 대해서 말씀하신 바가 있어서 대통령께서 듣지 않으섰는가, 이러한 생각까지도 즉각적으로 생각이 되어지는 바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과거에 모든 독재적으로 대통령 혼자 하시든 것을 금후에 있어서는 참으로 우리 국가가 민주주의인 것을 재인식하셔서 부통령이라든지 국무총리라든지 참다운 사람으로 인정해서 이 나라 정치를 바로잡을 용의가 있느냐, 없느냐 이것을 우리가 들어본 다음에 태도를 결정하는 것이 좋은 일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에 저는 대통령을 오시도록 해서 물어보신 다음에 이 사표를 봉환하느냐 않느냐 하는 것을 결정하기 위하여 보류하기를 개의하는 것입니다.

개의 성립되었읍니다. 보류동의입니다. 표결에 부칩니다. 재석원 수 131, 가 111, 부 1…… 이 동의 가결되었읍니다. 4시 반에 대통령 관저로 가실 각 교섭단체 대표 여러분은 지금 정하시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조 부의장이 거기에 말씀 한마디 하시겠다고 합니다.

대통령 비서실로부터 아까 12시쯤 사무처에 통지가 왔에요. 각파에서 한 서너 분씩 대표를 정하셔서 좀 이야기했으면 좋겠다, 이러한 기별이 왔었는데, 마침 산회 중이었으니까 그렇게 연락이 되지 않고, 또 우리가 대표를 뽑는다든지 그렇게 되어서 가게 된다고 하는 경우에는 무슨 방침이라든지 우리 태도라든지 좀 이야기하고 가야지 그냥 그렇게 갈 수도 없는 것이고, 특히 부통령 각하의 사표 문제도 있고 하니까 그렇게 소홀히 곧 그냥 갈 수가 없다 그렇게 해서 시간이 시방 늦었읍니다. 늦어서 인선 은 되어 있고 4시 반까지는 갈 수 있다고 기별을 해 왔에요. 그런데 지금 마침 이제 보류동의가 결정이 되었읍니다마는, 그 각파에서 이왕 대표를 정해서 대통령이 청해서 가는 것이지만, 그 대표들에게 우리들의 보류동의의 심정을 전달을 하고 또 거기에 대해서 의견도 묻고 또 우리 국회로 나오셔서 같이 이야기합시다 하는 것이 그 보류동의의 정신인데 그것까지를 그 대표들에게 맡겨서 그래서 처리하도록 하는 것이 어떨지 해서 의견을 말씀하는 것입니다. 그러면 그 대표들에게 우리들이 오늘 보류동의의 정신을 충분히 가지고 대통령께 말씀을 전달하고 또 여기 국회에 나와 줍시사 하는 것까지 다 전달하도록…… 또 그분이 무슨 말씀을 하시는 것은 알 수 없는 일이고, 거기에 가서 하는 일은 그 대표들이 선처하는 일이고, 본회의에서는 그 대표들에게 맡기는 것을 또 동의해야 되겠읍니까…… 별 이의가 없으면 그렇게 해 주시기를 바랍니다.

그러면 이것으로서 산회하겠읍니다. 시간은 넉 점 반이라니까 다 그렇게 알고 준비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