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번 6월 27일에 너무 갑짜기 당하는 일에 정부와 국회가 다 질서 없이 행동을 했기 때문에 이번에는 우리가 될 수 있는 대로 질서 있게 행동하자고 여러 의원께서 여러 가지 좋은 의견을 많이 발표하신 줄로 생각을 합니다. 그런데 현재 지금 현실을 볼 것 같으면 우리 서울 안에 있는 시민이나 그 이외에 이 서울 주변에 있는 시민들이 정부나 국회가 어떻게 허나 하는 지시를 기다리고 있지 않습니다. 이것을 우리가 알어야 돼요. 그 사람들은 벌써 제가 할 수 있는 힘대로 먼저 남쪽으로 노유 는 벌써 다 보내고 걸어갈 만한 사람은 여기에 남어 있어요. 정부에서도 여기에 있는 여러분도 역시 마찬가지일 것입니다. 서울이 괜찮다고 마음 놓고 있는 사람은 한 분도 없으리라고 생각합니다. 한 분이라도 있으면 그것은 희귀한 일이올시다. 어떻든지 지금 현실 우리 국회나 정부에서 일반에게 공포하기 전에 벌써 일반은 잘 알고 있습니다. 그런데 만일 국회에서 행동을 완만 히 하고 있다가 추후에 잘못될 것 같으면 도리혀 일반 우리 국민에게 볼 낯이 없을 줄 압니다. 보통 사람들도 세상이 어떻게 되어 가는지 잘 알고 다 피신했는데 왜 국회의원들은 천천히 이러다가 저런 수치를 당하게 하는가, 이런 치욕을 받을까 바 무섭습니다. 그러니까 우리가 행동을 이렇게 하면 일반은 어떻게 생각할까, 그런 시기는 다 지났읍니다. 그러니까 제가 바라는 것은 여기서 우리가 휴회를 하고 개인으로 어떻게 할 수 있는 사람은 하고, 할 수 없는 분들은 여기 사무처에서 전체적으로 어떻게 해라 하든지 편리를 도와 드리도록 하는 그것을 사무국에서 하는 것밖에는 남은 일이 아무것도 없는 줄 압니다. 만일 우리가 여기에 절대로 있을 필요가 있다고 하면 제 생각 같아서는 여기의 행정 당국이라든지에서 국회의원 150명이라든지가 위급할 때에 나갈 수 있는 가령 비행기라도 준비했다가 다 가도록 할 테니 염려 말고 우리 끝까지 있자 그렇게 한다고 할 것 같으면 끝까지 있어도 좋을 줄 압니다. 그러므로 제가 바라는 것은 여기서 길게 들어갈 필요도 없이 휴회하기를 동의합니다. 아까 의장 말씀과 같이 다시 개의하는 것은 의장께서 적당한 시기에, 적당한 장소에서 부르면 우리가 갈 셈 치고 여기에서는 휴회하기로 동의합니다. 휴회를 하자면 시기를 정해야 하는데 2주일 동안 휴회하기로 동의합니다.

재청합니다.

3청합니다.

소개 문제에 대해서는 소개하자고 하는 편에서도 그렇다 할 이유가 있고 소개하지 말자고 하는 데에도 이유가 있다고 봅니다. 그러나 제 생각은 아까 의장을 비롯해서 이용설 의원 말씀과 같이 지금 소개할 사람은 다 갔다 이런 말씀을 이용설 의원 말씀했지만, 실상 소개한 사람도 많이 있을 것입니다. 제 자신도 역시 가족을 그냥 남겨 두고 있습니다. 이것이 만약 이 소개를 하로라도 빨리 해야 된다는 것은 요는 전국 문제라고 보아요. 그야말로 공산군, 중공군이 의정부나 동두천까지 처 왔다고 하면 우리는 그야말로 오늘로 떠나야 할 것입니다. 그러나 이때 보아서는 전선에서는 큰 변동이 없다는 얘기를 누누히 우리가 듣고 있다 말이에요. 이러한 때에 있어서 우리 국회가 그야말로 소개를 하느냐 피난을 하느냐 이 문제에 있어서는 국제․국내에 민심, 기타에 끼치는 영향이 크다고 봅니다. 그런고로 해서 저는 이 문제를 우리가 물론 이것이 제일 우리 여러분이 걱정하고 있는 것은 그야말로 우리 백오륙십 명 의원들이 각각 자기가 교통기관을 가지고 있다고 하면 우리가 조곰도 당황하고 창황하고 초조하고 불안을 느낄 이유가 하나도 없다고 보아요. 그러나 저이 생각은 우리 국회의원에 관계되는 가족만은 하로바삐 옮겨 놓고 국회의원만은 자위책, 스스로 자기가 자기를 보호하는 이런 방안을 연구해 두는 것이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물론 정부에서 소개한다고 해서 정부 소개대책만을 믿을 게 아니라 우리 국회의원으로서 대책을 강구해 가지고 최후 끝까지 있을 수 있을 때까지 여기 남아 있다가 가는 것을 저는 제일 좋은, 우리 국민에게 주는 신뢰감을 줄 수 있으며, 우리가 마땅히 취해야 할 태도라고 보아요. 그 자위책이라고 하는 것은 몇 분이 이런 말씀을 하고 있읍니다. 참고로 말씀드리면 서울이 8구로 노나 있는데 각 구마다 책임자를 두어 가지고 책임자 한 사람 두 사람을 두어 가지고 그분이 그 구에 산재해 있는 의원을 항시 연락을 해 가지고 유사 지시 에는 스스로 자기네들끼리 연락을 해 가지고 우리가 집결해 가지고 나가는 그러한 방안을 생각하는 동시에 다 각각 구마다 교통기관 하나씩을 준비할 것을 여기서 노력한다고 하면 전연히 불가능한 문제도 아니라고 이렇게도 생각하는 관계가 있으니 우리가 내일 가느니 모래 가느니 하는 것보다도 우리가 여기서 그러한 의원이라도 선출해 가지고 우리로서 노력할 때까지는 노력해서 확보를 한다고 하면 그 이상의 제일 방안은 없다고 보겠에요. 아까도 누누히 말씀하셨읍니다마는, 우리가 개회를 하고서도 아무 일도 없지 않느냐 개점을 하고 물건이 팔리지 않지 않느냐 이런 말씀을 하셨지만, 우리가 할려면 할 일이 많은 것으로 알어요. 그리고 요전 회의에서 못 한 것도 많고, 정부에서 넘겨온 것도 많어요. 그래서 사실상 일이 없어서 안 한다는 것은 이유가 안 닿는다고 생각해요. 일은 많이 있어요. 또 뿐만 아니라 개회하는 것은 누차의 말씀과 마찬가지로 성원 수가 관계가 없는 것이 아닙니다. 개회를 하고, 만약 각 개인에 대한 행동은 성원 수에 관계되는 행동은 적극적으로 구속할 필요는 없다고 생각해요. 아즉도 다 각각 지방에 있는 가족이라든지 지방 관계에 있는 분은 실상은 가서 보시고 그런 동안에 우리가 휴회를 했다고 하는 것을 세상에 발표할 필요는 없다고 하면 아침에 성원 수가 못 되고 개회는 되는 것이니 표결하는 문제에 있어서만은 관계가 있을 것입니다. 그러나 또 하나, 제 생각은 당분간 우리가 끝까지 사수한다는 것만은 말씀하기 곤란합니다마는, 끝까지 가능한 데까지는 우리가 있는 것으로 하되 정부만 믿는 게 아니라 국회의원 자신이 방위하는 방책을 강구하기 위해서 각 구마다 책임자를 두 사람, 혹은 의원을 두 사람 선출해 가지고 우리가 그 자위책을 강구하는 것도 대단히 좋은 방안이라고 생각해서 제 의견을 말씀드립니다. 그런 의견에 있어서 저는 휴회에 대한 동의에 대해서 저는 휴회를 반대하는 그런 개의를 제의합니다.

본 의원은 아까 제기된 동의를 전적으로 반대하며 몇 가지 이유를 말씀드리겠읍니다. 첫째 이유는 오늘 의사일정, 의장 선생께서 의사일정이 없다고 하셨습니다. 아까 어떤 의원의 말씀과 같이 국회는 국회의 본래의 사명의 길을 잃었다고 지적한 것과 같이 나는 말씀 안 드릴 수가 없는 것이올시다. 그 이유는 내가 기억하는 데, 내가 잘못 기억했는지는 모르겠읍니다마는, 국회 의사일정에는 내가 기억하는 데는 개정법률안만 할지라도 3, 4건이 있다고 나는 기억되는 것이올시다. 국가 초비상 시기에 당해서 내 기억에는, 건망증이 있는지 모르겠습니다마는, 정부에서 국군조직법 개정안도 나왔고, 부역행위 특별법안과 개정안이 나왔고, 정부조직법 개정안도 있다고 나는 생각하는 바이올시다. 이런 등등의 법안이 정부로서 입법부에 요구된 법안이 있는데에도 불구하고 의사 당국의 태만인지 정․부의장께서 이것을 상정 안 해 달라고 한다, 그 이유 곡절은 모르겠읍니다마는, 그런 등등의 법안이 4, 5건 내지 5, 6건이 있다고 하면 오늘 의사일정이 없다고 저렇게 예산회의에서 예산 제출 안 했으니 당 법안은 덮어 두자는 그 이유는 나는 도저히 이해할 수 없는 것이올시다. 이것이 첫째 이유올시다. 국회의 기능이 말살되고 태만하다고 나는 밝혀 두는 것이올시다. 또 한 가지는 어저께 오후 3시에 의장 선생께서 연락위원의 보고를 듣자고 해서 소집한 그 후 내 자신이 연락위원을 불신임하는 것이 아닙니다. 우리 현명한 연락위원의 노력도 진심으로 감사드리는 반면에 정부로서 연락위원을 통해 가지고 우물쭈물하고 우리 정부의 태도는 이렇게 되었으니 당신네들 갈려거든 가고 도의심에 맽긴다, 만약 어저께 연락위원의 보고가 3만 명의 요원을 열흘 내에 소개시킬 용의가 있다, 소개하는 정부, 우리 정기국회를 휴회하고 혼란시키는 그 이유를 나로서는 도저히 이해할 수 없는 것이올시다. 소개는 소개요, 정기국회는 정기국회일 것입니다. 그렇다고 하면 의장 선생 이하 여러분의 말씀을 나는 이해할 수 없고 사무 당국의 태만인지 의장이 덮어놓는 그 이유를 모르겠다고 하는 것을 밝혀 주십사 이것이 둘째 이유이올시다. 그렇다고 하면 또 한 가지는 전시내각으로 정부에서 구성했다고 하면 전시내각의 수반되는 그 정부의 요로에 있는 책임자 한 사람이라도 국회에 나와서 정부의 태도는 이렇다, 정치적으로 공식적으로 나와서 우리한테 태도를 천명 히 한다고 하면 그 후에는 우리가 소개든지 휴회 문제를 고려할 여지가 있을지언정 어물어물해 가지고 몇 사람을 불러다가 정부는 이렇게 되었다, 당신네들 갈려면 우리 8군단에 부탁해 두겠다, 도의심에 맽긴다, 이런 개수작이 어디 있읍니까? 이것을 듣고 의원 동지들 그야말로 상말로 꼽새치기하듯이 이리 뛰고 저리 뛰고 하는 것이 어데 있는지 모르겠습니다마는, 입법부를 존중하는 의미에서 해당 책임자로 나와서 공식적으로 우리는 비전투원인 까닭에 이와 같은 전투원을 내놓고 휴회라도 해 가지고 소개해 주십사 하는 하등 전달이나 연락이 없이 연락위원 몇 분만 쑤군쑤군 불러다가 아침에 불러다가 하는 그 보고를 듣고 이리 뛰고 저리 뛰고 하는 것을 나는 도저히 이해할 수 없는 것이올시다. 다음에는 소개와 휴회를 혼동시킨 셋째 이유를 내가 도저히 이해할 수 없는 것이올시다. 물론 우리 국회 입법부에 성원이 못 되면 국사 중대한 의사를 적어도 그릇되게 할 뿐만 아니라 유감지사가 생길 것입니다. 또 한 가지는 국제적으로 미치는 악영향과 국내적으로 전 국민에게 주는 악영향과 특히 국군장병의 사기가 저하되며 적에게 주는 결과 등을 생각할 때…… 반대 의견에 잠깐 그 동의를 보류하기 위하야 동의하려고 하는 이유는 정부는 대통령 각하는 국민 앞에 죽창을 들고라도 수도를 사수하자 이렇게까지 신문기자 회견 석상에서 발표를 일국 원수가 그렇게 했는데 전시내각의 내무부 장관은 어떤 분의 연락위원을 통하야 국회는 이런 방침으로 소개해라 그것은 안 될 말입니다. 나는 의장 선생이나 부의장께서 국회에서 어떤 방법이라도 이 시간이라도 전시내각 책임자를 불러서 정부의 확고부동한 신념을 우리 앞에 피력하는 동시에 국민 앞에 솔직하게 한 후에 우리 국회의 태도를 휴회하는 것으로 작정하는 것이 원칙이므로 본 휴회 동의를 본 의원은 이상 열거한 몇 가지 이유로서 휴회 동의를 보류하기로 동의합니다.

지금 휴회하자는 동의가 성립되었에요. 이것은 일단 성안이 되어서 성립이 된 다음에는 가부에 대한 개의나 재개의를 자꾸 토론하고 하지만, 중대한 문제일 뿐만 아니라 미리 토론했든 것이 아닌 까닭에 계속해서 토론을 충분히 우리가 얘기하면서 결정하자, 그러므로 사회자가 하고 있어요. 지금 이진수 의원이 약 10분을 말씀하시고 그 동의를 보류하자는 동의를 했에요. 보류하자는 동의가 성립되었에요. 성립된 바에는 다른 토론할 수 없어요. 언권을 달라고 하니 여러분 우리가 규칙은 규칙대로 해 가면서 우리 의사를 충분히 발표해야 될 것입니다. 각자가 자기 마음대로 할려고 하면 안 됩니다. 여기에 대한 의견 묻겠습니다. 규칙 말씀하세요.

지금 보류는 성립이 안 됩니다. 동의가 부결되면 고만인데 왜 보류 동의를 할 필요가 있어요? 그리고 또 의장 말씀이 동의가 성립되었으니까 발언하지 말라, 그것은 말이 안 됩니다. 동의가 성립되면 그 동의가 부냐 가냐 의원끼리 모여서 토론할 수 있읍니다. 그런데 의장이 발언권을 중지한다는 것은 너무 직권남용입니다.

그러면 이제 규칙을 잘 아시는 의원의 말씀도, 의사과에서도 그렇습니다. 휴회를 하자는 동의인데 아니 하자고 하는 동의는 아니 하는 것입니다. 그런 까닭에 보류 동의는 성립이 안 되는 것입니다. 그러면 이종형 의원 말씀하세요.
시방 우리가 휴회 이유를 신 의장으로부터 말씀하셨는데 이 시국이 시국이니 만큼 모두 이유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런데 간단히 요령만 말씀할려고 합니다. 시방 신 의장께서 먼저 말씀한 것과 같이 대단히 우리가 중대한 시국에 대해서 중대한 문제를 토론한다고 생각합니다. 아까 휴회 이유로 두어 가지가 있었읍니다. 하나는 일이 없다는 것, 하나는 우리가 일을 연구하자는 것. 그러나 본 의원의 양심 있는 판단으로 볼 때 두 가지가 다 자기 변호에 불과하다고 생각합니다. 솔직히 말하면 우리가 생명을 살려야 이후에 나라 일을 할 것이니 우리는 이때 피하는 것이 종지 않느냐 하면 말이 솔직합니다. 그렇다고 하면 우리의 거취가 시방 어떻게 되었느냐, 병이 났을 때는 간호하는 것이고, 또는 도둑놈이 올 때에 주인이 먼저 떠나는 법이 없읍니다. 정부가 소개 하는 말이 그저 들으면 소개지만, 적어도 국도 를 옮기는 문제니까 국회에서 천도를 결의하지 않고는 정부가 소개했다는 그 자체부터도 우리가 추궁할 필요가 있읍니다. 하물며 우리가 천도를 해야 된다든지 부산으로 가야 된다든지 제주도로 가야 된다든가 해야만 한다고 하면 가는 것이 그르지 않습니다. 일하기 위해서 가야 할 것입니다. 이러한 우리가 대의명분이 서지 않고 구구한 의논을 가지고 여하한 간곡한 설명을 한다 하드라도 삼천만이 고지듣지 않습니다. 먼저는 남북통일 후 선거해야 한다는 것이 국제의 유엔총회에서 결정이 되었지만, 이번에 안으로 삼천만이 다시 총선거를 해야 된다는 소리가 나옵니다. 우리 국회가 적어도 국민의 주인인데 이 난국에 대해서 태도가 분명해야 됩니다. 죽어도 같이 죽고, 살어도 같이 살고, 할 수 없이 도망을 친다 하드라도 도망치는 이유가 분명히 삼천만이 공명 하지 않으면 안 될 장면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러고 저는 이렇게 생각합니다. 지금 우리가 날마다 일이 없다는 것은 미안한 일입니다마는, 의장으로부터 사무 당국이 태만한 것입니다. 우리가 먼저 10여 건의 안건을 재심에 부치기로 했으니까 날마다 올을래면 올을 수 있지만, 부러 올리지 않어요. 격언인지 모르지만, 이렇게 우리를 가도록 만든 것으로 봅니다. 그러니까 우리가 어떤 태도를 가져야 되느냐, 제가 솔직히 말하면 시간을 기다릴 필요가 있읍니다. 연합군이 시방…… 어제 우리가 보고 들은 바와 마찬가지로 2월 15일 공세 기다릴 필요가 있읍니다. 서울에 앉어서 죽을, 개죽엄 할 필요가 없다고 생각합니다. 그 시간을 어디서 어떻게 기다리느냐 적어도 국회의 반수 이상의 성원이 부산은 고만두고 일본 동경을 가드라도 인원은 확보해야 됩니다. 이 인원은 없어 가지고는 우리 국회가 없어집니다. 하니 나중에 망명 정부가 된다 하드라도 이것이 있으면 민중을 대표할 수 있는 기관을 확보해야 한다는 것, 누구나 부인치 못할 사실입니다. 우리들이 총 하나 못 들었다 말이에요. 도리가 없어요. 소개를 시켜도 좋아요. 그렇지만 연합군의 이만한 원조 밑에서 나중에는 시기가 임박해서 가장 안전한 지대에 가서 있자는 이론이 서지 않는 것도 아닙니다. 그러나 우리가 시방 옮기고 보면 어떻게 되겠읍니까? 그러나 우리가 시방 옮기고 보면 어떻게 되겠읍니까. 국민이 볼 때 『하하, 국회마저 갔구나』 아무리 변명을 해도 다라났다는 결론밖에 안 나옵니다. 그렇기 때문에 본 의원이 생각하기에 아까 다 소개했다고 하지만, 소개하지 못하고 지방에서 가족을…… 다른 모든 군경까지 처리하는 이때에 있어서 국회의원은 자기 직분을 지키기 위하야 여기에 와서 정기국회를 보려 오시느라고 오히려 서울에 있든 가족보다도 지방에 있는 가족이 더 염려가 많이 있다고 봅니다. 따라서 시방 시국이 이렇게 되니까 문제가 됩니다마는, 예년의 예를 보면 크리스마스에는 예산 처리 이외에는 사실 일이 없다 말이에요. 다만 시국이 문제인데, 아까 이용설 의원의 2주일 휴회가 내가 이렇게 이야기를 하니까 반대하는 것 같지만, 2주일은 어떻게 가느냐 하면 시방부터 새해를 지내고 오면 딱 맞읍니다. 그동안에 지방 의원은 다 처리하면 됩니다. 우리는 이와 같은 미래를 기대하는 의미에 있어서 국회는 이와 같은 연합군의 원조와 그것을 기다리는 의미에서 다시 모이는 자리는 아까 말씀했읍니다. 다만 한 가지 요구하는 것은 연합군이 이때에 철퇴설이 있고 한데 트루만 대통령의 말을 믿어야 옳습니까, 타임쓰 말을 믿어야 옳습니까? 모르겠읍니다마는, 나는 트루만 대통령의 선언을 믿습니다. 철수하지 않겠다고 했읍니다. 다만 국회가 이러한 복잡한 가운데에 있으니까 대내로는 민심 수습, 대외 국제 관계…… 우리가 원조병이 안 왔을 때 우리가 과거에 명나라에 가서 구원병을 청한 일이 있고, 지금에 연합군을 6․25사변 직전에 청한 일이 있으니까 우리는 두 주일 동안 쉬고 다시 서울에 모인다 하는 것을 결의해 두어야 될 것입니다. 서울이라는 두 글자가 가장 묘미가 있는 글자입니다. 우리가 어디로 모이느냐 하면 이 국회에 그대로 서울이라는 말을 쓰지 않는다 하드라도 여기에 재경 할 것을 결의한다고 하면 우리의 사정도 펴이고, 그동안에 할 일도 없는 일을 가지고 앉어 기다릴 필요가 없고, 국제상 위신 관계도 있으니까 간곡한 결의를 해 두고 그 두 주일에 쉬어서 다시 모이는 것이 옳다고 해서 본 의원은 구지 발언을 청해서 여기에 나와서 이러한 말씀을 하는 것입니다.

박영출 의원 말씀하십시요.

한국 전선에 그 자녀들을 출전시킨 유엔 가입국들이 이 수삼 일 동안 한국에 대한 그들의 태도를 어떻게 하느냐 하는 것을 주저하고 있는 차제에 우리 국회가 그들에게 줄 영향과 압도적인 적군 앞에 결사적으로 국토를 지킬려고 하는 일선 장병들에게 주는 영향이 어떻겠느냐 하는 것을 우리가 생각하지 않을 수 없읍니다. 얼마 전 타임 잡지를 들고 소개하는 분들의 말은 행 입니다마는, 타임 잡지 자체가 세계적으로 권위가 있을는지 모르지만, 주권 있는 대한민국의 국회에서 잡지 한 쪼각 들고 우왕좌왕할 때에 타임 잡지도 그 나라를 보호하기 위하야 하는 잡지인 만큼 한국 전선에서 자기네들의 자녀를 구하기 위하야 책임을 전가하고, 38 이북의 정세의 불리한 것을 한국군에 전가했다는 것을 볼 때 일선에서 사수하는 유엔군이나 혹은 자기네들의 자녀들의 염려하는 부모들이 만약 한국의 국회가 휴회했다, 한국의 정부가 국회가 천도했다고 할 것 같으면 공산주의와 싸우기 싫은 한국 백성을 살릴 것이 뭐 있느냐, 그렇게 해서 타임 잡지가 전국 의 전패 를 한국군과 한국 정부에게 돌릴 것이 우리 앞에 나타나고 있읍니다. 이제 아까 의장 선생님의 말씀이나 여러분의 말이 한마디로 단언한다고 하면 앞으로 수일은 우리가 일이 있든 없든 대한민국 국회는 국민 앞에 모아 있다는 이것 하나 가지고 우리뿐만 아니라 천추만대 대한민국 국회의원들이 가장 잘하는 가장 좋은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아마 우리 가운데는 사랑하는 아들을 전선에 안 보낸 아버지가 없을 것입니다. 내 아들놈이 지금 적군의 총칼 앞에 있는데 만약 여기 개회만 잘 한다면 추럭 한 너더댓 개면 인천 가서 배 타는 것은 아무 염려 없을 것입니다. 우리의 신변이 위태한 처지이지만, 천도한다, 휴회한다는 것은 말이 안 됩니다. 이것은 내 우견 입니다만, 만일 이제 우리가 천도한다면 어떻게 되느냐, 서울을 내 준다고 하면 어떻게 되느냐, 이제는 대한민국은 서울을 수도로 하지 않는다 하는 이런 예를 생각합시다. 만약 적군이 들어오면 서울은 과거와 달리 그야말로 초토화해 가지고 서울은 앞으로 집 하나 없는 그러한 결과를 가져올 것을 생각할 때에 아직까지 우리의 체면과 국제 체면을 보고 갈까 말까 움쭐움쭐하고 있는, 혹은 국제 정치인들이나 유엔군을 보드라도 우리 자신이 다소의 희생을 하드라도 차제에 수도를 지킨다는 것이 한국의 정치인으로 이 국난을 당한 우리들은 절대 천직으로 아는 것이올시다. 그래서 아까도 말씀드린 대로 내 짐작에는 추럭 한 댓 대만 비상용으로 가지고 있다가 미아리에 온다 할 때에 인천 치안이 확보 안 될 리 없으니 암만 급하드라도 가족만 다 보내 버리고 우리들만 있다가 인천에서 배 못 탈 리 없으니 이거 하나 생각하고 의사일정 있고 없는 거 문제 아닙니다. 우리가 모여 가지고 있다가 이것으로써 좋은 법안 결정하고 예산 심의하는 거보다 더 좋은 일입니다. 어떻게 되든지 예산 심의하는 거든지 법안 심의하는 것도 국태민안을 위해서 국가를 위해서 하는 것이니까 우리가 수도를 지키는 것이 좋은 일이라고 하면 그거 있고 없고 별문제가 없읍니다. 그래서 이 형식과 이론과 평상시의 이런 것을 떠나 가지고 오늘날 이 국난 앞에 이 의사당을 지켜야 하는 것이 효과적이라면 결사적으로 지켜야 될 줄 알고 휴회하자는 동의에 반대하는 것으로써 본 의원의 의견을 솔직히 표명하는 것이올시다.

간단히 요령만 말씀드리고저 합니다. 여러분들께서 다 잘 아시는 바와 마찬가지로 우리는 정치가로 앞으로 움지길 사람이올시다. 정치가라는 것은 될 수 있으면 적은 노력으로써 많은 효과를 보게 되는 역할을 하는 것이 정치가인 줄 압니다. 또 한편으로 우리가 삼척동자라도 아는 것은 수양산 그늘이 광동 팔십 리 간다고 그래요. 우리의 일이 제3자에게 유익을 줄 만한 일이면 하는 것이 좋다고 봅니다. 그런데 저는 좀 절충 비스름한 의견을 가지고 있는 것은 정부에서 이미 방침을 정해 가지고 이달 그믐까지 한해서 그 안에 우리가 소개를 한다고 하면 언제든지 편리를 보겠다고 하는 언명을 했습니다. 그러면 이 그믐 내에 우리가 소개를 실시만 하면 될 줄 압니다. 그런데 왜 이것이 기정사실이지만, 먼저 소개를 하는 것이 우리 체면상으로 보나 도의상으로 보아서 좀 고려해야 할 것은 무엇인가 하면 다 아는 바와 마찬가지로 도의관념에 있어 가지고 적어도 우리 한국을 원조하기 위해서 와 있는 외국 사신이 아직까지도 남어 있고, 또 한편으로는 유엔 위원단이 엄연히 있음에도 불구하고 주인공인 우리 자신이 먼저 이 자리를 떠난다고 할 것 같으면 사실에 있어서 비전투원이니까 떠난다고 해서 조곰도 꺼리낄 것이 없을 줄로 알지만, 이것은 도의 문제요, 체면 문제로 생각이 됩니다. 또 하나는 우리가 이 사무 당국에서랄지 또는 정부기관에서 적어도 우리를 책임진 이상에는 자동차…… 저는 최소한도로 3대만 가진다고 하면 인천까지는 넉넉히 우리 수가 다 무사히 갈 수 있으리라고 생각합니다. 그러면 아까 정치가는 될 수 있으면 적은 노력으로써 많은 효과를 본다는 이론에 있어 가지고 요 25일만 넘을 것 같으면 제 생각에는 그 안에 대략 정부가 소개한다고 하면 될 것이고, 대개 대세가 작정이 될 줄로 압니다. 전황이 작정이 된다는 것이 아니라 그런다고 하면 25, 6일…… 즉 25일이 지난 다음에는 우리가 휴회를 한다든지 혹은 폐회를 한다든지 원의에서 작정해 가지고 한다 하드라도 절대로 늦인 감이 없을 것이라는 생각이 확실히 듭니다. 그러므로 해서 25일 휴회를 한다 할지라도 25일이 지난 다음에 그동안에는 대략 외국 사절단이라든지 우리 정부 당국의 태도가 분명히 나타날 것입니다. 물론 저는 전략가는 아니올시다만, 한편에서는 우회작전을 해 가지고 우리가 차단이 되면 어떻게 되느냐, 이러한 기우를 가진 분이 있을 줄 압니다만, 적어도 30만 내지 40만의 군인이 전선에 배치되어 있고 오늘 아침 맥아더 사령부나 미국의 방송을 듣는다고 하드라도 한 치, 1㎞라도 앞으로 전진해 나가지만, 시방 후퇴하는 실정은 하나도 없읍니다. 그런 것 이런 것을 보고 우리가 쇠똥이라도 약이 된다고 하면 쓰는 것인데 우리가 있음으로써 국민에게 위안감을 주고 또 효과를 자아낼 수 있다고 할 것 같으면 솔선해서 누명을 오해를 받으며 또한 도의를 지키지 아니할 것이 무엇인가 하는 이러한 우견 하에서, 물론 여러분의 다대수 의견에 쫓을 것을 전제로 하고 될 수 있으면 25일이 넘은 마음에 휴회를 하드라도 하는 것이 여러 가지 사정으로 보아서 좋을 것 같아서 일종의 절충안 비스름한 의견이 될는지 모르나 여러분에게 참고가 될가 해서 말씀드립니다.

물론 휴회를 하고 싶으신 분도 계시고 휴회를 반대하시는 분도 계시겠읍니다만, 우리가 휴회를 하는 데는 좀 더 신중히 휴회를 해야 될 것 같습니다. 다른 때 휴회 문제가 나면 아마 하나도 반대할 분이 없었을 것이요. 거기에 이의가 없었을 것입니다만, 지금은 국제정세도 아니요 국내정세도 아니요 국가의 운명이 좌우되는 위험한 시기올시다. 이 시기에 있어서 우리는 경솔한 행동이 만약에 그대로 폭로된다면 국가가 어떻게 될 것입니까? 전쟁이라는 것은 최후의 1분간 최후의 5분간에 결정되는 것이올시다. 물론 한쪽이 강성하고 한쪽이 아주 미약하다면 모르겠읍니다만, 지대한 전쟁을 할 때는 최후의 5분간에 있는 것이올시다. 우리가 곧 몇 달 전의 대구의 실례를 여러분도 잘 아르실 것입니다. 대구에서 국방부가 떠나고 외국 사람도 포기할 생각을 했었고 그랬음에도 불구하고 전리 는 우리에게 왔읍니다. 그와 마찬가지로 전세가 어떻게 될 줄을 우리가 어떻게 예측하겠읍니까. 물론 우리가 신변의 위험도 있을 것이요, 10만의 선량으로서 자기의 체면도 있을 것이요, 또한 누구든지 생에 대한 애착심이 없는 것은 아닐 것입니다만, 생의 애착심은 참으로 이생을 버리는 데 있어서 애착심이 생기는 것이요, 이 죽엄을, 참 죽엄을 하는 데에 있어서 생이 있다는 것을 우리가 알어야 할 것입니다. 만약에 우리가 적이 오기도 전에 도망질했다 그러면 어떻게 하겠읍니까? 물론 우리가 가는 데 있어서 오십 보로서 백 보로 갑니다만, 그래도 백 보 도망가는 것과 오십 보 도망가는 놈하고 다를 것입니다. 적이 내 눈앞에 왔을 때 도망하는 것하고 적이 10리나 100리 밖에 있을 적에 도망가는 것과 다릅니다. 총알이 내 눈앞에 떨어질 때 도망가는 것과 바람 소리 듣고 학이 다라나드키 남의 말만 듣고 다라나면 되겠읍니까? 지금 국가의 운명이 좌우되는 시기에 우리가 이리 핑계 저리 핑계, 핑계 없어서 죽는 사람이 어디 있겠읍니까만, 핑계 삼고 휴회만 하는 것은 반대올시다. 이렇게 해 가지고야 어떻게 하겠읍니까? 네―, 가부하겠읍니다…… 저도 가부에는 거수하겠읍니다. 그러나 국가의 운명이 넘어갈 시기에 가서 황충 계백이가 황산들 전쟁에 나갈 적에 이 전쟁은 당연히 질 전쟁인 줄 알면서도 자기 가족을 죽이고 전쟁에 나갔읍니다. 이것이 개죽엄이겠읍니까? 그 사람이 국가에 대한 충성으로 싸운 것이올시다. 우리가 수도 서울이 함락될 염려가 있드라도 우리 자신으로서 끝까지 지킬 용의를 가져야 할 것입니다. 지킬 용의를 가진다고 하면 후퇴 후퇴 도망질하는 국회가 안 될 것입니다. 우리가 좀 더 남어 있어 가지고 사기를 돋아 주고, 우리가 남어 있어서 군인들이 쏘는 총의 한 방과 우리가 후퇴해서 쏘는 총의 한 방과 다르다는 것을 알어야 할 것입니다. 우리가 과연 최후의 단계에 있어서 아까 어떤 의원도 말씀했읍니다만, 미아리 고개나 북악산에 적이 와 있어도 넉넉히 피할 시간은 있으리라고 생각합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적이 평안도나 황해도에 있는데 전진도 아니 하고 도망만 간다면 과연 우리가 부산쯤 있다가 대구쯤 적이 왔다고 하면 그다음에는 바다 속으로 들어갑니까, 어떻게 합니까? 우리는 좀 더 신중합시다. 자기네들 자신이 10만의 선량으로 자칭하거든 국민한테 대해서 좀 부끄럽지 않은 행동을 합시다. 이렇게 경솔하고 저렇게 경솔하고 망동하다가는 안 될 것 같애요. 좀 더 우리가 이왕 정직한 말로 도망갈 테면 적이나 보고 도망가요. 적을 보기도 전에 도망갈 필요가 어디 있에요. 물론 다른 사람은 평상시에 휴회만 한다고 합니다만, 미국이 전시이기 때문에 크리쓰마스가 없어졌습니다. 우리가 미국 사람이 지키지 않는 크리쓰마스를 무엇 할려고 휴회할 필요가 어디 있에요. 연말이 무엇이 있에요. 연말이라도 우리 좀 해 봅시다. 그래 가지고 국민의 사기를 앙양시키고 전리 를 도웁기 위해서라도 여기 앉어 있지 못할 것이 무엇이 있에요. 여기 앉어서 기다리는 것하고 우리가 나가 버리는 것하고 얼마 다릅니까? 하다 못하면 우리가 여기서 전국담 이라도 하고 전황 보고라도 들읍시다. 이것이 우리에게 얼마만큼 유리한 줄 알으셔야 합니다. 좀 더 신중합시다. 나는 아무것도 말씀 안 합니다. 신중합시다.

이제 그만하면 표결할까요? 그러면 고만하고 손들어서 결정합시다. 이 동의는 오늘로부터 2주일간 휴회하자는 동의올시다. 가부 묻겠습니다. 재석원 수 123인, 가 17표, 부 83표로 이 동의는 부결되었읍니다. 다시 뭐 말씀하실 것 있으면 말씀하세요.

의사일정에 올르지 않었읍니다만, 저는 꼭 말씀드려야겠읍니다. 지금 휴회가 부결이 되었는데 내일부터 우리가 무엇을 할 것이냐 하는 점을 갖다가 우리가 결정해야 할 것입니다. 물론 이러한 문제는 의장께서나 기타 원의 간부께서 잘 연구하실 줄 압니다만, 어제오늘의 공기로 보아서 부득이 그 점에 대해서 주문을 하지 않을 수 없읍니다. 물론 오늘 휴회 문제가 부결되었다고 해도 내일 모래, 또는 얼마를 가지 않어서 이러한 문제가 꼭 제의될 터인데 이때에 있어서 반드시 우리가 이렇게 여러 가지로 두서를 잡지 못하지 않도록 할려면 이제 말씀드린 국회 간부 여러분께서는 이 휴회가 긴박한 사태에 대처하기 위한…… 소개를 하기 위해서 하는 휴회라는 점을 분명히 결정지어서 연구해 달라는 말씀입니다. 만일 지금 휴회를 하기 위해서 몇몇 분이 말씀하신 바와 같이 단순히 일을 하기 위해서…… 휴회를 일이 없어 휴회한다, 그대들은 고향으로 돌아갔다가 공고하는 지대로 오너라, 이것이 국회의원을 책임지고 한 장소에 집합해서 확보할 수 있는 방법입니까? 아닙니다. 우리는 안전지대에 가서 대한민국의 이 국회를 보유하기 위한 방법으로서 이렇게 해야 한다는 것을 분명히 우리에게 명시시켜 달라는 것입니다. 이러한 점을 연구해 주셔야 할 것입니다. 그다음에 연락위원 여러분에게 국회 자신으로서도 또한 한 가지 시정해야 할 태도는 소개를 하는 게 좋다고 얘기하는 이러한 얘기를 우리는 백지로서 접수만 하는 피동적 입장을 취해서는 안 됩니다. 대한민국에 이 국회보다 더 상층의 어떠한 기관이 있는지 나는 모릅니다만, 수도를 옮기지 않으면 안 된다는 이 문제가 났을 적에 국회로서는 의당히 어째서 우리가 이 시간에 옮겨야 하느냐, 이것은 불가피한 일이냐…… 단 여기에서 멈처 볼 수 있는 일이냐, 그렇지 않고 우리가 다시 38선에서 적을 물리치도록 최후의 분투를 요청하도록 해야 할 시기냐, 이러한 점을 우리의 입장에서 모든 재료를 검토해 가지고 한번 우리 견해만도 결정해 봐야 할 것입니다. 간다, 우리가 보따리를 싸야 합니까? 그렇지 않은 줄 압니다. 산 국회를 만들어야 될 것입니다. 그 점에 대해서는 지난 일이지만 대단히 유감스럽습니다. 또 한 가지, 내가 이 국회를 볼 적에 이것은 구경하는 국회라는 비난을 받는다고 그럽니다. 전쟁하는 나라의 국회가 아닙니까? 아까 어떤 분이 우리 국회가 전쟁에 무슨 관계가 있느냐고 말씀했지만, 누가 관계가 있읍니까? 우리 한 사람 한 사람이 이 전쟁에 관계가 있고, 한 사람 한 사람이 전투원이 되면 전쟁이 되는 거에요. 이러한 말씀을 여러분께 새삼스럽게 말씀드리고 싶지 않습니다. 여러분, 어제 제가 시골에 가서 제2 국민병에 뽑혀 끌려가는 무지한 농민의 얘기가 『우리는 가야 하겠읍니다. 남쪽에 가서 훈련을 받고 부지깽이를 가지고라도 공산당의 눈을 빼야 하겠읍니다. 그러나 정부에서는 매상을 안 하고 있으니 저 농사 진 것을 공산당이 먹으면 어떻게 합니까? 저것을 어떻게 남쪽으로 내려갈 도리가 없읍니까?』 이러한 얘기를 해요. 누가 싸우고 있어요? 국회의원이 싸웁니까, 병정이 싸우고 있읍니까? 누가 싸우고 있느냐 말이에요. 이러한 무지한 그 국민들이 다 싸울려고 하는데 우리는 뭘 합니까? 그러한 까닭에 우리는 헤처지지 말고 우리 자신이 한번 굳게 뭉쳐서 갈 길을 스스로 맹목적으로 생각하지 말고 이지적으로 판단해 가지고 나간다고 할 것 같으면 나는 이렇게 당황하지 않을 줄 압니다. 저 광화문에 있는 해태가 과학적으로 볼 적에는 아무 가치 없는 것이지만, 해태가 화산 인 관악산을 지키고 있기 때문에 500년 동안 서울은 화재의 염려 없이 내려왔읍니다. 이 국회가 가도 좋고 안 가도 좋은데 우리 국회는 분명히 국민에게 대해서 우리의 거취에 대한 설명서를 써 가지고 이러한 점에 대해서 우리는 의회 전체에 대해서보답도 간부 여러분들에게 요청을 해서 내일부텀은 단 한 시간을 하고 고만두더라도 일과를 딱 만들어서 우리의 취할 태도를 생각해 주셔야 할 것입니다. 여기의 모든 문제를 소위 정기국회가 개최가 되면 전원위원장도 뽑아야 하고, 분과도 개편해야 할 모든 문제가 있어요. 이러한 국회로서의 운영해 나갈 수 있는 태도를 갖추자는 말씀입니다. 부산서부터 서울에 여태까지 낯을 한 번도 내지 않는 사람의 소재를 국회로서 물어봐야 하겠읍니다. 그러나 그것은 여러 가지 예를 들지 않겠습니다. 이러한 점에 대해서는 우리 많이 고려해야 될 줄 알고 저의 의견을 말씀드립니다.

휴회 문제를 찬성해서 말씀을 했든 것이 우리의 중의 로서 휴회 문제가 오늘 제기되었든 것이 부결되었읍니다. 또한, 우리가 휴회 문제가 불행히 며칠 후에 또 생긴다고 할지라도 우리는 휴회 안 하기로 되었읍니다. 다만 이 무사 한 자가 의장이라고 해서 책임을 느끼고 있어요. 남쪽에 있어서도 여러 차례 말씀을 하고 또 대통령과도 여러 차례 얘기했지만, 우리는 어떻게 됐든지 헤어지지 말고 집체 해야 합니다. 내가 이 말씀을 이 자리에 정중하게 말씀을 드리는 것은 우리의 소처 하고 있는 이 국면에 오늘 여기에 출석한 이가 백수물세 분입니다. 백수물세 분은 이 며칠 동안에 수효가 변동이 없도록 여러분이 결정해 주십시요 하는 말씀을 드립니다. 만일 의장으로서 잠시 동안의 청가란다든지 다른 무엇이 있다고 할지라도 의장은 절대적으로 허락해 드리지 않겠읍니다. 여러분이 다 같이 생각하시고 오늘 우리가 이 휴회 이 문제를 부결시키는 우리의 성의와 우리의 열성을 가지고 우리의 이 집체적으로 수효가 감해지지 않는다는 데에 다 각기 노력하시자는 말씀입니다. 이것을 특별히 부탁해 드려요.

그러면 오늘 의사가 더 없으니 내일 오전 10시 다시 속개하기로 하고 산회합니다. 참조 : 판독이 불가능한 글자는 □ 또는 원문 표기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