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李鍾贊
존경하는 국회의장 그리고 선배․동료 의원 여러분! 오늘로서 아마 이 14대 국회는 마감이 되는 것 같습니다. 지난 4년 동안 우리 국회는 많은 일을 했습니다. 또 제도도 많이 개선하도록 노력을 했습니다. 국회제도개선위원회가 설치가 되어서 제도개선을 위한 진지한 논의도 있었고 또 우리 국회가 어떻게 하면 선진국 국회로서의 모습을 갖추기 위한 상설국회를 만들자는 그러한 노력도 우리가 기울였습니다. 또 방금 있었던 4분발언제도도 우리가 도입을 해서 많은 의원들이 평소에 자기가 느꼈던 일들을 발언할 수가 있었습니다. 물론 진행하는 과정에서 다소 우리 의회적인 용어 이것을 쓰지를 못하고 좀 더 과격한 용어를 동원해서 문제점은 있었습니다마는 그런대로 우리 국회의 의사를 반영하도록 노력했던 것 커다란 성과라고 생각합니다...
존경하는 국회의장, 선배․동료 의원 여러분! 국무총리를 비롯한 국무위원 여러분! 본인은 실로 참담한 심정으로 이 자리에 섰습니다. 본인은 비록 지금은 여당을 떠났지마는 노태우 내각을 지낸 한 사람으로서 허탈감을 느끼지 않을 수가 없습니다. 본 의원은 일찍이 노 대통령을 반대하다가 결별했지마는 지금도 인간적으로는 연민의 정을 안 느낄 수가 없습니다. 왜 우리나라는 모든 대통령, 전직 대통령은 말로가 이렇게 험악합니까? 이홍구 국무총리, 본인은 이현우 전 경호실장이 485억 원만을 이야기한 것은 빙산의 일각이라고 생각합니다. 오늘 본인이 대정부질문을 한다는 사실을 알고 어제만 해도 수많은 정보가 제보되었습니다. 이 내용을 모두 서면으로 정리해서 질문을 하겠습니다. 이번에 박계동 의원이 증거를 갖고 발언하기 이전...
존경하는 의장, 의원 여러분! 그리고 국무총리와 국무위원 여러분! 우리 역사상 가장 비극적인 삼풍백화점 붕괴사건이 일어났습니다. 백화점만 무너진 것이 아니라 지금까지 우리가 소리 높이 외치던 모든 이상, 모든 구호들이 다 같이 무너진 것 같습니다. 현란했던 구호들 조국 근대화다, 민주복지국가건설이다, 보통사람들의 시대 그리고 신한국 창조 등등의 신화들이 일시에 백화점의 층층이 무너지듯이 내려앉았습니다. 인간의 존엄성이 지켜지지 않는 발전이 무슨 소용이 있으며 인간의 가치가 상실되는 신한국이 무슨 의미가 있습니까? 금년은 해방 50주년 되는 해이자 동시에 조국이 분단된 지 50주년 되는 해입니다. 이제 반세기를 보낸 시점에서 허망한 신화들의 잔해들을 보면서 과연 무엇이 이 나라를 참으로 위한 길이었는가를 자문...
반대 입장에 서서 발언하기 위해서 이 자리에 섰습니다. 그동안에 이 발언에 대해서 의장님께서 몹시 걱정을 해 주셨는데 걱정 안 하셔도 될 것 같습니다. 존경하는 의장, 그리고 동료 의원 여러분! 본 의원은 이번 정부조직의 개편을 통해서 작고 능률적이며 균형 있는 정부를 만들자는 데는 찬동하면서도 이번 개편안이 그러한 국민적 희망에 미치지 못했음을 지적하고자 합니다. 첫째, 이번 개편안의 전반적인 인상은 현 일본의 정부조직을 많이 모방한 것 같습니다. 예산의 세입세출을 재정경제원으로 통합시켜 놓은 것이라든지 또 상공자원부를 통상산업부로 개편하는 것 이 모두가 일본의 대장성과 통산성과 유사하게 맞는 것입니다. 그렇다면 먼저 일본 행정구조의 장단점을 고려했어야 합니다. 일본은 행정관료의 힘이 가장 강력한 나라입니...
존경하는 의장, 동료 의원 여러분! 이번 정기국회가 마감하는 시점에 우리 국회는 또 다른 무거운 짐을 지고 있습니다. 첫째는 우리나라가 새로운 국제질서인 WTO 체제에 편입하는 문제, 둘째는 정부조직을 개편하는 문제, 그리고 셋째는 삼성그룹의 자동차사업 진출을 계기로 해서 새로운 정부의 산업정책의 문제로 집약할 수 있겠습니다. 이 세 문제는 실로 우리 역사에 큰 획을 그을 만큼의 중대한 문제인 것입니다. 그러나 여기에 임하는 정부의 태도는 안이하기 짝이 없습니다. 의례히 다수의 여당이 있으니까 국회에서 충분한 토론도 없이 대충 넘어갈 수 있다고 생각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본 의원이 김영삼 정부를 계속 준비 안 된 정부다라고 주장하는 이유는 바로 이 정부의 깜짝쇼 같은 조급성 즉흥성 그리고 일관성의 결여 때...
존경하는 의장, 그리고 의원 여러분! 오늘 본 의원은 역사적인 남북정상회담을 앞두고 우리 대한민국의 역사적 정통성을 재정립한다는 취지에서 한 가지 제안코자 이 자리에 나왔습니다. 우리 헌법은 이미 지난 87년도에 개정을 할 때 헌법 전문에 우리 대한민국은 3․1 운동으로 건립된 대한민국 임시정부의 법통을 계승한다고 분명히 명시하고 있습니다. 바로 여기에 근거를 두고 현 정부는 상해에서 또는 러시아에서 외로이 묻혀 있던 임정 요인들의 유해도 봉안하고 또 국립묘지에 임정 묘역도 특별히 마련을 했습니다. 만시지탄의 감은 있지만 잘된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러나 막상 우리 국회는 헌법을 개정한 주역임에도 불구하고 이에 대해 아무런 조치도 취한 것이 없습니다. 본 의원이 지난 90년 6월 대한민국 임시정부 초대 의정...
존경하는 국회의장, 동료 의원 여러분! 그리고 존경하는 국무총리와 국무위원 여러분! 오랜만에 이 자리에 서고 보니 제가 새삼 변화의 시대에 살고 있음을 실감하고 있습니다. 저는 4선 의원으로 그동안 의정생활을 해 왔지마는 정부를 옹호하는 자리에서는 이 자리에 여러 번 섰습니다. 그러나 오늘은 정부를 비판하는 입장에서 오늘 처음 등단하게 되었습니다. 변화는 발전의 원동력이 될 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실패의 씨앗도 잉태할 수 있는 것입니다. 저는 오늘 우리 모두 전진하는 변화의 시대를 이끌어 가는 한 사람으로서 그러한 충정에서 몇 말씀드리고자 합니다. 동료 의원 여러분! 금년은 동학농민혁명과 갑오개혁, 즉 갑오경장이 일어난 지 꼭 100년 되는 해입니다. 1894년에 일어난 동학농민혁명은 분노에 찬 농민들의 반...
존경하는 의장, 의원 여러분! 그리고 국무총리와 국무위원 여러분! 21세기를 몇 해 앞두고 있는 지금 지구촌 곳곳에서는 하루가 다르게 격변의 새 물결이 넘치고 있습니다. 바로 엊그제까지 상상조차 못 했던 일들이 오늘에 와서는 눈앞의 현실로 바뀌고 있습니다. 생각해 보면 인류역사상 금세기만큼 파란과 격변으로 점철된 세기는 일찍이 없었습니다. 그 가운데서도 우리 민족이 금세기에 들어와 겪어야 했던 쓰라린 고통은 다시 기억하기조차 괴로운 체험이었습니다. 아직도 한반도가 지구상에서 마지막 냉전지대로 남아 있다는 사실이 이를 웅변적으로 입증해 주고 있는 것입니다. 그러나 격동의 새 물결은 한반도에도 거세게 몰려들기 시작했습니다. 우리와 함께 분단의 고통을 겪던 독일이 통일되고 공산권의 종주였던 소련은 물론이고 적색지...
정무제1장관 이종찬입니다. 13대 국회가 대단히 역사적 의의가 크다고 보겠읍니다. 이러한 중요한 시기에 행정부와 입법부 간에 또 정당과 정부 간에 교량역을 다하는 데 최선을 다해 나갈까 생각합니다. 선배ㆍ동료 의원 여러분께 각별한 사랑과 지도편달을 부탁합니다. 감사합니다.
민주정의당의 이종찬입니다. 존경하는 의장 그리고 의원 여러분! 그리고 국무총리를 비롯한 국무위원 여러분! 나는 지난 6월 29일에 이루어진 이른바 노태우 선언은 우리나라 40년 정치사에 획기적인 변화와 발전을 가져다준 그야말로 코페르니쿠스적 대전환이라고 말씀드리지 않을 수가 없읍니다. 일찌기 코페르니쿠스가 천동설을 뒤집어서 지동설을 주장했듯이 노태우 선언은 지금까지 우리 정치 문화에 있어서나 또 행정방식에 있어서 종래의 위만 바라보던 고식적인 자세에서 피라밋의 바닥에서 정점으로 모아져 가는 정치, 즉 국민이 주인이 되고 주체가 되는 일대전환을 뜻하는 것이라고 그 뜻을 새기고자 합니다. 방금 우리 노승환 의원께서 말씀이 있어서 조금 우리 당에서 흥분이 되기는 됐읍니다마는 노태우 선언이 6월 29일 발표되자 당...
순리로 풀어 나가야 하고 모든 감정적 욕구의 이성적 관리가 우선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우리는 현재 세계에서 가장 모범적인 민주화의 전형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고 있고 정치적 민주화와 경제적 발전이 동시에 달성되는 기적을 창조해 가고 있읍니다. 필리핀이나 알젠틴에서는 정치적 민주화라는 토끼를 잡는 대가로 엄청난 경제적 파탄의 고통을 지불했읍니다. 우리는 이와 같은 나라의 시행착오를 결코 답습해서는 안 되겠읍니다. 우리 다 함께 노력합시다. 장시간 경청해 주셔서 대단히 감사합니다.
이종찬 의원입니다. 국제의회연맹 제74차 총회 참석 결과를 보고드리겠읍니다. IPU 제74차 총회는 지난 9월 2일부터 7일까지 카나다의 수도 오타와에서 개최되었으며 이 회담에는 우리나라를 비롯해서 94개 회원국과 20개 국제기구에서 총 741명의 대표 및 옵저버가 참석했읍니다. 우리 대표단은 본 의원을 의장으로 한 오세응 의원, 봉두완 의원, 김현자 의원, 이봉모 의원, 정재문 의원, 박실 의원 등 의원 7인과 이진우 사무총장, 도영심 외무위전문위원, 안중기 섭외국장, 윤인선 의전관, 김형오 서기관, 정철현 사무관과 현지의 노재원 대사가 합류해서 모두 14명으로 구성했읍니다. 이번 총회의 주요 의제는 첫째, 국제청소년 해를 보내면서 이들을 건전하게 교육하고 훈련시키는 데 대한 각국의 의회가 여하이 기여했는...
국회운영위원장 이종찬입니다. 6월 1일 국회운영위원회에서 제안한 남북국회회담 제의에 따른 서한발송에 관한 결의안에 대하여 제안설명을 드리겠읍니다. 제안설명 드리기에 앞서서 본 의원은 이 기회가 저에게는 가장 영광스럽고 또 민족의 통일을 염원하는 육천만 국민의 뜨거운 시선을 느껴야 하는 무한한 감격과 함께 무거운 책임감을 느끼는 바입니다. 또 이와 같은 귀중한 기회를 주신 의장님과 의원 여러분에게 감사드리는 바입니다. 여러 의원께서도 잘 아시는 바와 같이 지난 4월 9일 북한의 최고인민회의 의장 양형섭은 당시 채문식 국회의장에게 서한을 보내왔읍니다. 그 서한의 골자를 말씀드리면, 첫째, 적십자회담이나 경제회담으로써는 긴장완화와 같은 근본문제를 해결할 수 없는 현실적 조건에서 쌍방이 택할 수 있는 최선의 방도는...
운영위원장으로 당선된 이종찬입니다. 배운 것이 부족하고 또 인격도 모자란 이 사람을 선출해 주셔서 대단히 감사합니다. 우리 이 12대 국회는 지난 40년 정치사상 가장 의의가 있고 또 가장 중요한 마디를 잇는 국회라고 생각합니다. 앞으로 국내외적으로 산적한 숙제들이 우리 앞에 가로놓여 있다고 생각합니다. 평소에 존경하여 마지않는 선배․동료 의원 여러분들의 적극적인 지도와 보살핌을 받아서 이 국회가 진정한 민의의 전당인 국회로서 운영해 나가도록 최선의 노력을 경주하겠읍니다 많은 지도편달을 바라겠읍니다. 감사합니다.
국회운영위원장 이종찬입니다. 지난 11월 10일 국회운영위원회에서 제안한 국회법 중 개정법률안에 대한 제안설명을 드리겠읍니다. 국회법 개정문제는 그동안 모든 의원 여러분의 중요 관심사항이었기 때문에 국회운영위원회에서 심사한 경과를 먼저 상세하게 설명드리겠읍니다. 1981년 5월 15일 고재청 의원 외 81인이 발의한 국회법 중 개정법률안이 국회운영위원회에 회부되어 왔읍니다. 당 위원회에서는 제108회 정기국회 제4차 운영위원회에서 이에 대한 제안설명과 전문위원의 검토보고를 듣고 질의를 종결한 후 이 개정법률안의 심사를 위하여 국회법중개정법률안심사소위원회를 구성하였읍니다. 그 이듬해인 1982년 3월 5일 박재욱 의원 외 24인이 재차 발의한 국회법 중 개정법률안이 당 위원회에 회부되어 이 역시 제안설명과 전...
존경하는 채문식 의장님 선배 및 동료 의원 여러분! 지난 6월 24일부터 7월 11일간에 걸쳐 본 의원은 민한당의 손세일 의원, 국민당의 신철균 의원, 그리고 국회 김광식 의전관과 더불어 한영수교 100주년 기념 사절단의 일원으로 영국을 방문했읍니다. 그리고 귀로에는 벨지움을 공식 방문했고 그 외에 프랑스, 오스트리아, 이태리, 스위스, 터키 등 제국을 비공식 방문하거나 경유해서 돌아왔읍니다. 오늘 본 의원은 결과를 보고드리기에 앞서서 이번에 영국을 비롯한 구주 제국을 순방할 수 있는 이 영광스러운 기회를 주신 의장님과 의원 동지 여러분께 우리 사절단 일동을 대표해서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 우리 일행은 영국을 방문해서 상하 양원의 의장을 예방하고 지난 제116회 국회에서 채택한 한영수교 100주년 기념 결의...
국회운영위원장으로 선출된 이종찬입니다. 11대 국회 전반기에도 본인이 국회운영위원장으로 선출되어서 2년을 보냈읍니다마는 이번에 다시 선출해 주신 것은 저에게 보다 나은 국회운영을 하라는 당부의 말씀으로 알고 있읍니다. 지난 2년 동안 여러 가지 어려움이 있었읍니다마는 이 자리에 계시는 선배․동료 의원 여러분께서 끊임없이 보살펴 주시고 협조해 주신 덕에 무난히 또 대과 없이 소임을 다할 수 있었던 것을 이 자리를 통해서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앞으로 2년 동안에도 보다 나은 국회운영을 위해서 또 원만한 국회운영을 위해서 혼신의 노력을 다하겠읍니다. 계속해서 이 자리에 계시는 선배․동료 의원님 여러분들의 끊임없는 가르침과 꾸짖음이 있으시기를 바라겠읍니다. 감사합니다.
운영위원회 위원장 이종찬입니다. 제24회서울올림픽대회지원특별위원회 구성에 관한 결의안에 대하여 운영위원회에서 심사한 결과를 보고드리겠읍니다. 동 결의안은 1981년 11월 25일 자로 이종찬 의원, 고재청 의원, 이동진 의원, 황명수 의원 외 272인 의원 전원이 발의하여 11월 26일 자로 회부되어 온 결의안으로서 당 위원회에서는 동 일자로 상정 의결하였읍니다. 결의안의 주문을 말씀드리면 ‘국회법 제44조 및 제47조의 규정에 의거 1988년 올림픽의 서울개최에 따르는 제반 사항을 전담 심사하기 위하여 국회 내에 위원수 30인으로 하는 제24회서울올림픽대회지원특별위원회를 구성한다’로 되어 있읍니다. 여러 의원께서도 잘 아시는 바와 같이 국제올림픽위원회는 지난 9월 30일 서독의 바덴바덴에서 개최된 제84차...
이번에 운영위원장으로 선출된 이종찬입니다. 정치적인 경륜도 부족하고 배운 것도 모자라는 이 사람이 운영위원장이라는 막중한 직책을 맡게 되어서 무거운 책임감을 느낍니다. 앞으로 선배․동료 의원님 여러분들의 지도편달을 바라겠읍니다. 감사합니다.
부재투표에 대해서 국방부의 의견을 말씀드리겠읍니다. 벌써 여러 번째 국방분과위원회와 요전에 예산결산위원회에서 이 문제에 대해서 말씀이 있어서 저의 입장을 말씀드렸읍니다마는 여러분께서 잘 아시다시피 과거의 여러 가지 선거부정에 있어서 그러한 그 정당하지 못한 선거 분위기에서 군이 대단히…… 입장에 섰던 것이 사실입니다. 그런고로 금번 이 4․19사태 이후에 있어서 저희 군으로서는 이 선거문제로 말미암아서 군의 본연한 업무를 수행하는 데 있어서 조금도 영향을 받고 싶지 않다, 특히 여러 가지 군을 통솔하는 데 있어서의 좋지 못한 영향을 야기시킬 수가 있고 또 지휘자로서의 자기보담 아랫사람에 대해서 많은 통솔상의 좋지 못한 일을 가져올 수 있다는 그러한 그 쓰라린 경험에서 이것을 갖다가 요 전번 선거법 개정안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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