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금부터 제16차 회의를 시작하겠읍니다. 지금은 전차 회의록을 낭독하겠읍니다.

낭독한 회의록에 잘못된 것이나 빠진 것 없읍니까? 없으면 그대로 통과합니다. 지금은 사무처의 보고가 있겠읍니다.
6월 11일부로 징계자격위원장 김익로 의원으로부터 상임위원회 위원 사임에 관한 보고가 있읍니다. 단기4282년6월12일 징계자격위원장 김익로 국회의장 신익희 귀하 상임위원회위원 사임의 건 표제지건에 관해서 본 상임위원회 위원이었든 조옥현 의원이 거반 본회의에서 특별재판부 재판관에 선임된 관계로 국회법 제14조 제3항의 규정에 의해서 본 위원회의 위원을 사임하게 되었음을 자에 보고하나이다. 6월 6일부로 정부로부터 국회 전 사무총장 이철원 박사가 공보처장으로 임명되었다는 통지가 있읍니다. 단기4282년6월6일 국무총리 이범석 국회의장 신익희 귀하 국회사무총장 이철원 박사 공보처장 임명에 관한 건 귀 국회 전 사무총장 이철원 박사에 6월 4일부로 공보처장에 임명되었압기 자에 대통령의 명을 승하여 통고하오니 조량 하심을 경망 하나이다. 6월 12일부로 강기문 의원으로부터 반란지구 지리산하 시찰보고가 제출되었읍니다. 본건은 유인물로서 서면보고 드리겠읍니다. 반란지 지리산하의 이모저모 국회의원 강기문 1. 치안 상태 반란군은 거이 진압되었으나 소수의 야산대 가 빈번히 출몰하고 있다. 산악에 잠입하고 있는 야산대는 산봉을 타고 자유로 각처를 이동하면서 군경의 출동에 시간이 요하는 지점 또는 군경이 수비치 않는 부락을 택하야 내습하고 울창한 초목을 이용하여 게리라전을 계속하고 있으므로 산악 첩첩한 지대에서 소수의 야산대를 포착 소탕함에 군경의 고충이 있으며, 단시일 간에 해결을 보기 위해서는 주민 전체의 적극적인 협력이 요청되고 있다. 거 2월 현재 시찰보고에서 요청하였음에 불구하고 일선 군경에 대한 처우가 우금 개선되지 않어 식사에 있어서 간장 또는 된장 때로는 소곰 한 가지로 식사를 하고 있는 실정이니 정부 당국은 이에 대하야 급속 선처하여 주시기를 요망한다. 2. 전투비 빈군 산청 의 전투 후방 보급에 관한 부채가 4000여만 원에 달하는데, 그 내용인즉 식량, 장작, 목탄, 연초, 채소, 기타 식료대금이며, 상인 또는 농가 등 그 채권자는 수십 명에 달하고 있다. 군수, 면장은 도에서 또는 중앙에서 특별조치가 있기를 고대하면서 수십 차에 걸쳐 연기하여 왔으나 속아 온 채권자들은 도저히 관 을 신 할 수 없다 하야 군수, 서장, 면장실에 와서 독촉이 심하니 입장 난처한 군수, 면장 좌석을 피하지 아니할 수 없고, 민심 수습상이나 국가의 위신상 방치를 불허하니 정부의 급속한 조치를 요망한다. 3. 학교 교사 피해 복구 군의 주둔, 기타로 인하야 각 국민학교의 책상, 의자, 유리, 기타 비품이 파괴되여 수업이 불능하니 복구비 2132만 원에 관해서는 국고에서 금액을 부담하고 수리를 급속히 하여 아동교육에 지장이 없도록 할 것을 요청한다. 4. 농업교도소의 비행 농업교도소에는 거 3월 10일 동소 이창현이 전 면장 오성주와 결탁하야 교도소 전시포용 이라는 허위 신청으로 비료 66입 을 수배하야 군 내 9개 면의 교도소에 3입씩을 분배하고 잔품 39입 을 전시포와는 하등 관계없는 오성주 일파가 분식 한 부정사실이 탄로되어 목하 산청서에서 구속 취조를 받고 있다. 5. 농회의 비료사건 양곡 보상 물자인 비료는 매입 12관이 정량임에도 불구하고 실제에 있어서는 11관, 10관 등의 근량 부족품을 포대 수 또는 입수 로만 계산하여 배급하고 있다. 근량 부족으로 인한 농민의 손해가 막심하고 일반의 비난이 자자하니 배급 근량을 엄정히 할 것을 농림 당국에 경고하는 바이다. 6. 이재민의 생활 상태 이재민과 세농가 의 생활은 춘궁기와 더부러 실로 목불인견이었다. 여유 있는 자는 거개 진주, 마산, 부산, 서울 방면으로 전출하고, 이거 할래야 방 한 간 빌릴 수 없고 여비 한 푼 없는 자만이 잔류하여 배급 물자인 고무신 비누 광목은 물론이요, 식량조차 배급을 타지 못하고 쑥과 근피를 취식하고 있다. 배급 물자를 처리치 못하는 배급 업자는 군과 면에 와서 운영자금 동결로 폐업할 수밖에 없음을 호소하고 배급 물자의 자유처분을 요구하고 있으며, 일부 업자는 부득이 처분한 자도 있다. 7. 농우와 주택 야산대에 농우를 피탈당함을 면하기 위하야 안가 로 방매한 결과 농우의 결핍을 초래하여 군 내 현 유두수 는 소요 농우의 반수에 불과하여 농기는 박두하고 농민에 일대 위협을 주고 있다. 가옥 가재를 소실당한 가호가 300여 호며, 5000여 명이 그 피해자인데 각처에 분숙 하는 그들은 10리, 20리 밖에 나가서 농사를 짓고 밤이면 다시 원로 를 걸어 숙소에 돌아오는 비참한 처지에 있다. 8. 선무 와 민심 수습 산청서에서는 서장 이하 각 주임 및 지서주임이 선무에 치중하고 반란 수습에 노력한 결과 많은 성과를 올리어 화계 평촌 등에서는 100여 명의 귀순자가 나왔다. 도의에 입각한 선도가 총과 칼보다 더 유효함이 깊이 인식되는바 앞으로 더욱 많은 성과를 기대한다. 9. 산청읍-덕산 간 도로 개설 산청읍에서 덕산을 가랴면 신안, 단성, □천 을 거처 130리인데 금서면과 삼장면 경계의 산도 20리를 개설하면 산청읍-덕산 간은 직통하게 된다. 유사시의 군사상으로 보아도 긴급지사이니 읍․면, 도로서가 아니라 중앙에서 직접 군용도로로서 개설공사에 급속 착수하기 바란다. 정부는 이상 열거한 제반 실정을 심찰 하고, 가옥을 소실당한 자와 의류를 탈취당한 자에 가옥과 의류를 주고, 먹을 것 없이 굶주리는 자에 식량을 특배하여 이를 구호하고, 전 반란지민에 대해서는 그들의 갱생을 도모하야 과세 감면 양곡매상 철폐 및 영농자금 급속대부 등의 일대 영단을 내려 이 난국을 수습하고 국민 앞에 위정자로서의 책무를 완수할 것을 강조하는 바이다. 긴급동의안이 제출되었읍니다. 긴급동의안 주문 「수도경찰행동조사위원 7명을 선출하여 금반 반민특위에 대한 행동을 조사 보고케 할 것」 정준 의원 외 13인 의원으로부터 제출된 것입니다. 그 이유는 구두로서 설명한다고 말씀하셨읍니다. 보고는 이상이올시다.

그러면 지금 징계자격위원 중에서 조옥현 의원이 특별재판관이 되므로 징계자격위원을 사면 하게 되었읍니다. 위원장 김익로 의원으로부터 보고가 있읍니다. 그것은 우리 국회가 인정하여야 됩니다. 거기에 대해서 무슨 이의 있읍니까? 이의 없으면 그대로 승인한 것을 선포합니다. 지금 국무총리의 통첩에 의하면 우리 국회의 사무총장 이철원 박사를 공보처장을 임명하였다는 말이 있읍니다. 이것은 사무총장 임명 시에는 국회의 비준이 있었으나 사임이라든지 고만둔다든지 하는 데 대해서는 국회법에 별로히 규정이 없읍니다. 그쯤 알어주시고 오래동안 우리 국회의 사무…… 또는 따라서 정리하셨으니만큼 그이가 여러분에게 잠깐 인사의 말씀을 하겠읍니다. 그렇게 알아주시고 잠깐 동안 말씀을 듣겠읍니다.
작년 말부터 대통령께서 공보처장을 보아 달라는 부탁이 계셨읍니다. 아시는 바와 같이 제가 그전에 경험은 좀 있었읍니다만 이러한 어지러운 난국에 어떻게 이 중임을 감당해 갈까 또는 국회의 사무가 더 중대하다는 것을 제가 잘 인식했기 때문에 저는 수삼 차 사퇴를 했읍니다. 그러나 결국은 대통령께서 이기시고 제가 저서 섭섭하나마 8개월 동안 여러분들을 모시고 고생을 같이 하고 제따는 성심성의껏 모든 문제를 좀 해결해 볼려고 애를 썼었으나 여의 히 잘 안 된 건이 많이 있읍니다. 그래서 그 미진한 것을 해결하지 못하고 가는 저의 심정으로는 여러분께 대단히 미안도 하고 동시에 제 자신으로는 정부에 들어가서라도 혹 여러분들의 협조가 될가 하는 그러한 생각을 가지고서 들어가게 되었읍니다. 제가 정부에 가 보니까 똑 새색씨가 시집살이 온 것 같읍니다. 국회는 친정이고 정부는 시집으로밖에 지금 생각이 안 됩니다. 언제든지 친정이요 본가는 국회입니다. 시간이 오래 가겠어서 간단하게 저의 소감을 말씀을 드리겠읍니다. 지금 대한민국은 점차 위기일발에 처해 가지고 있읍니다. 이 난국을 돌파하려면 먼저 정부와 국회가 민중하고 합해야 되겠다는 것을 제가 깊이깊이 자각하고 있읍니다. 민중이 정부하고 합하면 강력한 정부가 되어서 나가고, 민중이 정부에 이반이 되면 우리는 희망이 없다는 것을 잘 인식하고 있읍니다. 이 점에 있어서 공보처장의 역할이 지대하고 중대한 것은 여러분들도 잘 아시는 바입니다. 공보처라는 곳은 대개 무슨 스테이티맨트나 쓰고 무슨 발표나 내는 것이 공보처가 아닙니다. 공보처는 상의 하달하는 책임도 있겠지만 제일 중요한 문제가 하의를 상달하는 책임이 제일 중요한 문제로 저는 생각합니다. 그러면 여론을 갖다가 정부에 반영시키는 것이 순전히 공보처의 책임으로 저는 알고 있읍니다. 이 여론이 정부에 반영되어서 모든 것이 민의대로 되어 나가면 우리나라가 강력하게 나갈 수가 있을 것이고, 만일 그렇지 아니할 것 같으면 우리나라는 약하게 되고 동시에는 장래가 대단히 위험할 것을 잘 아는 바입니다. 그러한 까닭으로 해서 지금 첫째 문제는 민중이 정부를 사랑하고 민중이 정부를 신뢰해야 되겠읍니다. 요새 형편으로 보면 물론 여러 가지 외계적 사정도 있겠지만 내부의 사정을 여기서 말씀드리자고 할 것 같으면 우리 「친정」하고 우리 「시집」하고 좀 불화한 그런 영향이 바깥에 있읍니다. 친정하고 시집하고 합해서 혼연 일체가 되지 않으면 안 되겠고, 동시에 이 점에 있어 가지고서 민중으로는 대단한 불안과 공포를 느끼고 있읍니다. 이 공포라는 것은 순전하게 어디서 나오느냐 하면 자세히 사정을 알지 못하는 데서 나오는 공포입니다. 이 공포를 제거해야만 민중이 안도감을 가지고 민중이 정부를 지지하게 되겠읍니다. 첫째는 소련군이 내일 모래라도 남쪽에 다 나려와서 처부신다 또는 중국이 사정이 저렇게 된 만큼 남조선도 또한 그렇게 되리라, 이러한 종류의 공포감이 많이 있읍니다. 그래서 중간노선을 걷는 사람은 좌익으로 쓰러지고 또는 그전에 색채가 좀 이상스러웠다는 사람은 전부 공산당으로 화해 가지고 있는 이러한 위기에 있읍니다. 이것을 갖다가 막고 이것을 갖다가 제거를 할려면 순전하게 민중에게 안도감을 주지 않으면 도저히 안 되겠읍니다. 다만 우리는 내일 하다가 고만둘지라도 우리는 자신이 있다 또는 대한민국은 휘황찬란한 4000년의 역사를 가지고 있는 우리 정부가 삼천리강토를 통할하는 정당한 정부요, 동시에 북한에 있는 것은 괴뢰정부에 지내지 못한다는 것을 선전해 가지고서 민중에게 철저히 인식을 시켜야 되겠읍니다. 지금부터라도 예를 말씀드릴 것 같으면 북한의 군대를 갖다가 인민군이라는 명칭은 도저히 붙쳐서는 아니 되겠읍니다. 인민군이 아닙니다. 그것은 비적입니다. 대한민국 정부를 감히 반대를 하고 나오는 것은 비적입니다. 인민군이라는 것은 대단히 어폐가 있읍니다. 동시에 북한 정부를 북한인민공화국이라 하는 것은 절대로 없어야 되겠읍니다. 북한 정부는 순전한 소련의 괴뢰정부라고 명칭을 짓지 않으면 도저히 안 되겠읍니다. 이 점에 있어서 제가 처음 시작하는 일로 간단하게 몇 가지를 생각하는 바요. 다음은 언론자유에 대해서 제가 말씀드리겠읍니다. 공보처라는 데는 언론을 탄압하는 데가 아닙니다. 공보처라는 데는 언론자유를 보호하고 지도하고 육성하는 데입니다. 공보처가 언론자유를 보호하는 대본영이요 대본산입니다. 아시는 바와 같이 민주주의에는 언론자유가 제1계제 으로, 언론자유가 없어지면 그 나라 민주주의가 당장 없어집니다. 입을 막어 놀 것 같으면 그 나라에서는 아무러한 민주주의도 실행될 수가 없는 것입니다. 그런 까닭으로 해서 언론을 보호하고 지도하고 육성을 할지언정 무단히 언론을 탄압하는 것은 도저히 공보처로 해 가지고는 그 본질을 망각할 것이며 사명을 망각한 것이라고 저는 판단을 나리고 있읍니다. 그러면 아시는 바와 같이 가령 모략을 쓴다든지 선동기사를 쓴다든지 허위보도를 하는 것은 신문인 자체로부터 온 크나큰 죄악인 까닭에 그것은 권고해서 듣지 아니하면 다른 방법으로도 처단할 수가 있읍니다. 특별히 신문을 탄압한다든지 폐간한다든지 정간한다든지 이러한 즉결 즉재 로 해 가지고 나가는 것은 대단히 졸렬한 정책이라고 저는 보고 있읍니다. 여하간 대한민국 정부를 육성하고 대한민국 국회를 옹호하고 절대적으로 떠바뜨는 데 있어서 그것을 방해하려는 도배는 결단코 처단하겠읍니다. 어떠한 문제가 있든지 그것은 처단하지 않으면 아니 되겠습니다. 그러나 혹 정부에서 잘못하는 일을 비판을 쓴다든지 또는 국회의 잘못하는 것을 비판을 쓴다든지 그것을 쓰는 정도의…… 그것을 비판하는 그 정도에 있어서는 탄압이라는 것은 도저히 부당하다고 생각합니다. 왜 그러냐 하면 우리가 네가 곱다고 늘 칭찬하는 사람만 있으면 제가 잘못하는 것을 도저히 잘 알 수가 없읍니다. 민중은 우리의 거울입니다. 그 거울을 보지 않으면 내 얼굴이 검은지 흙이 묻었는지 알 수가 없읍니다. 그러니까 정부나 국회에 있어서 일을 잘못하는 것을 지적하면서 그것이 파괴적이 아니고 건설적으로 나온 한에 있어서는 절대적으로 그 언론을 탄압한다든지 그러한 정책은 안 나오겠읍니다. 다만 어떠한 모략을 써 가지고 여러 가지 연락을 맺고, 음으로 양으로 방해적인 그러한 것을 발견할 때에는 용서 없이 그것을 처단할 것을 여러 선생에게 확실히 말씀드리는 것이올시다. 끝으로 제가 여기를 떠나면서 한 말씀 드릴 것은, 저를 지지해 줄 사람은 오즉 여러 국회의원의 여러 선생인 것입니다. 여러 선생님들이 제가 국회를 떠났다고 해서 조곰도 원격한, 소격한 그러한 감상을 가지지 마시고 어느 때든지 저를 충고해 주시고 제가 잘못하는 일이 있거든 욕도 해 주시고 또한 제가 잘하는 일은 지지를 해 주시며 여러분이 적극적으로 도와주지 않으면 제가 모든 계획하는 일이라든지 혹은 정부에 가서라도 저의 의견을 반영시킬 수가 도저히 어려울 것 같읍니다. 그러한 점에 있어서 여러분에게 또다시 여쭙는 말씀은, 그동안 8개월 동안 저를 사랑해 주셨지만 이후로는 그것보다도 더 이상 여러분들이 한 출장원을 갖다가 정부에 보내셨다는 그 생각만 가지시고 저를 항상 편달 독려해 주시기 바랍니다. 그러므로 광무 11년법은 안 쓰겠읍니다.

지금 정준 의원 외 13 의원의 긴급동의안이 제출되었읍니다. 이 긴급동의안은 대개 토요일에 내 주시는 것이 전례인데, 이 긴급동의안은 요새 흔히 말하는 중대한 문제로 되어 있는 반민특위에 대한 경찰의 행동 거기 대한 문제이니만큼 오늘 긴급동의안 제출한 것에 대해서는 제출자 정준 의원의 설명을 들으신 연후 여러분이 이 오늘의 의사일정을 변경해 가지고 여기서 토의할 만한 긴급안인지 또는 그렇지 않은지, 이것을 여러분이 작정을 해야 될 것입니다. 그러면 먼저 이 긴급동의안에 대해서 정준 의원으로부터 제안한 이유를 말씀하겠읍니다.

제가 여기 제의한 동의 주문으로 말씀하면, 수도경찰의 행동을 조사하기 위해서 조사위원 7명을 내 가지고 반민특위의 행한 행동을 조사해서 본회의에 보고하도록 하자는 것을 동의한 것입니다. 이 동의한 이유를 말씀하면, 지금 우리 국회와 정부와의 관계에 있어서 한 가지도 해결을 짓지를 못하고 우리 국회가 다시 이렇게 모이게 된 이 마당에 있어서 수도하의 경찰에 대한 신뢰를 일반 민중들도 갖기가 대단히 어려울 뿐 아니라 우리 국회의원들도 신뢰감이 박약한 가운데 지금 우리 지내고 있는 것은 엄연한 사실인 것입니다. 또한 반민특위에 대하야 말씀하면 실제 면에 있어서 일을 당한 후에 사기가 저상이 되었다 할가, 이렇게 말한다면 좀 어폐가 있을는지 모르겠읍니다만, 지금 반민특위의 간부들 가운데에 사표를 제출했다는 것이 신문에 보도된 사실도 있고 또한 저는 요전에 강원도 춘천을 갔다 왔읍니다만, 거기의 반민특위의 행동도 지금 중지 상태에 있는 것만은 사실입니다. 그러면 이 나라 치안을 담당하고 있는 이 경찰이 특경대를 해산한다고 해서 특위에 가 가지고 특경대를 해산시키는 동시에 거기 갔든 국회의원 수행을 구속을 하고, 무기를 뺏고, 검찰총장의 무기를 뺏고, 또한 특경대 혹은 특위에 관계를 가진 직원을 구속해서 무수히 구타를 하고 이와 같은 모든 억울한 사실이 있으되, 정부에서는 여기 대한 하등의 대책이 없이 대통령께서 담화를 발표하시기를 당신께서 명령을 내려서 특경대를 해산시킨 것이다, 그 외에 발생한 모든 사건으로 말하면 적당히 조사를 할 것이며, 또한 아는 대로 나에게 달려 주면 이것을 처단하겠다, 이러한 점이 담화에 있을 뿐이지 하등의 진행은 없는 것입니다. 그러면 일반 국민들이 우리 국회에 대해서 지금 어떻게 생각을 하고 있을 것이냐? 국회에서는 이러니저러니 그동안에 말을 해 왔지만 수도경찰이 이러한 행동을 한 데 대해서 하등의 문제의 낙착 결단을 짓지 못하고 그대로 국회의원들이 다시 모여서 이런 얘기 저런 얘기, 얘기만 하고 있을 뿐이지 하등 억울한 사정을 당한 사람을 위하야 해결을 하지 못하고 있으니 도저히 기대를 할 수 없다, 그러한 환멸을 느끼는 그런 결과를 가져오지 않을 수 없읍니다. 그러면 이번 경찰 행동에 대해서 이것을 우리가 단순하게 생각만 할 것이 아니라 경찰이 어째서 이번에 이러한 행동을 취하도록 되었느냐, 거기에 깊은 내용이 있는 것을 우리가 살펴보지 않으면 안 될 것입니다. 단순히 경찰이 최운하 라는 사찰과장을 반민특위에서 잡어 가뒀다고 하는 그러한 일개인의 문제에 대해서 여기에 최운하를 구출하기 위한 유일한 방법으로서 이러한 행동을 한 것이냐, 또는 경찰 안에 흐르고 있는, 말하면 과거에 일제시대에 있든 그 사람들의 이익을 위하야, 그 사람들의 기반을 위해서 경찰 관리들이 전부 행동을 한 것이냐, 또는 그렇지 않으면 지금 수도하에 있는 모든 경찰 관리들이 볼 때 반민특위에서 행동을 하는 모든 경우에 대해서 이래서는 우리나라의 모든 일이 잘 안 되겠으니까 경찰이 참을 수 없어서 이러한 행동으로 나가지 않으면 안 되겠다고 하는 그러한 어떤 생각을 가지고 행한 것이냐 말하면 우리가 이번 경찰이 행한 행동을 단순히 나쁘다고 한다든지 혹은 단순히 당연히 할 것을 완수했다든지 이렇게 속단하지 말고 이 경찰이 행동한 이것이 깊은 원인이 어데 있느냐, 또는 경찰관들이 현재 어떠한 심경을 가지고 이러한 행동에 나왔느냐, 가령 대통령이 명령을 내리시므로 말미아마 이 명령을 복종한다는 행동으로서만 나간 것이냐, 현재 경찰관으로 말하면 일제시대부터 현재까지 계속해서 근무하고 있는 경찰관이 많이 있읍니다. 그러면 우리 국회의원들은 여기서 조사위원을 내 가지고 그분들이 실제로 이 경찰 내부에 대해서 그들이 오늘날 나라를 걱정하는 생각이 어느 정도 있는가, 이번 반민특위에 대한 경찰 행사를 한 그들이 대통령에게 진정을 해 가지고 만일에 자기네들의 요구를 들어 주지 않으면 총사퇴를 하겠다는 그러한 굳은 결의를 하기까지의 그들의 심경은 어떠한 것인가, 이런 종합적인 모든 조사를 깊이 해서 이런 것을 국회에다 보고해 가지고 앞으로 이러한 사실이 이런 사건에 절대로 일어나지 아니하도록 다른 무슨 공장이나 기타의 모든 기관에서는 총파업을 하고 어떠한 단체적인 행동으로 나와서 모든 문제를 해결하려고 하는 일이 있을 수 있지만 경찰이 이와 같은 총파업 태세를 취한다는 것은 우리 국가로서 절대로 있어서는 안 될 뿐만 아니라 이러한 일이 있는 것은 절대로 용서를 해서는 안 될 것입니다. 그러기 때문에 우리는 냉정히 생각을 해 가지고…… 이 문제를 절대로 경솔히 생각치 말고 중대한 문제로 생각해 가지고 국회 안에는 각파의 계열이 있으니만큼 각파에서 한 명씩 내서 7명으로서 조사위원회를 구성해 가지고서 신속히 이 모든 진상을 세세히 조사를 해서 국회에다가 보고를 해 가지고서 이 문제의 근본적인 해결이 있을 필요가 있다고 이와 같이 생각을 해서 이 동의를 제기한 것입니다. 이 문제에 있어서는 여러 날 많이 떠들었든 관계로서 지금 이 문제를 가지고 이야기하기가 마음 가운데에 그다지 의미를 느끼지 않는 그러한 분들도 계신지 모르겠읍니다마는, 한 가지라도 구체적인 귀결을 짓고서 나가므로 말미아마 일반 국민들이 우리 국회에 대해서 기대를 계속해서 가질 수가 있다고 생각을 해서 이 긴급동의안을 제기한 것입니다. 여러분 많이 찬성해 주시기 바랍니다.

지금 이 긴급동의안은 의사일정을 변경해서 이것을 토의할 것인데 먼저 이 의사일정을 변경해 가지고 이 문제를 토의할 것이냐 말 것이냐 여기에 먼저 의사일정 변경의 동의가 있어야 합니다.

실례했읍니다. 의사일정을 변경하기를 동의합니다.

재청합니다.

3청합니다.

의사일정 변경에는 10청까지 있어야 합니다.

4청합니다.

5청합니다.

6청합니다.

7청합니다.

8청합니다.

9청합니다.

10청합니다.

그러면 의사일정 변경에는 토의가 없읍니다. 가부로 결정한 후에 그다음에 본 안에 대해서 의사일정 변경해서 토의하게 되면 그 안에 대해서 토의할 뿐입니다. 의사일정 변경이 귀결되면 다시 말할 것이 없으니까 의사일정 변경의 가부를 묻겠읍니다. 재석 143, 가가 59, 부가 21, 미결입니다. 그러면 전례에 의해서 한 번 더 묻읍니다. 정준 의원의 설명에 의해서 그 긴급동의를 의사일정을 변경해 가지고 토의하자는 것입니다. 먼저 의사일정을 변경하느냐 않느냐 그것을 가부 묻읍니다. 재석 143, 가가 64, 부가 6, 미결입니다. 그러면 이것은 폐기된 것을 선포합니다. 가만히 계세요. 황 의원께서 무슨 말씀이 있겠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