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의사일정 제2항 의원외교활동보고를 상정합니다. 오늘은 국회의장 일행의 뉴질랜드․호주․태국 방문활동과 국제의회연맹 제77차 총회 및 동 이사회 참석 결과와 아세아․태평양 국회의원연맹 제22차 총회 및 동 이사회의 참석 결과 그리고 2개 위원회의 해외시찰활동과 의원친선협회사절단 5개 반의 활동에 관한 보고를 듣도록 하겠읍니다. 그러면 먼저 국회의장 일행의 뉴질랜드․호주․태국 방문활동에 대하여 김종인 의원으로부터 보고가 있겠읍니다.

민주정의당의 김종인 의원입니다. 존경하는 의장님 그리고 선배․동료 의원 여러분! 국회의장 일행의 뉴질랜드․호주 및 태국 공식방문 결과를 보고드리겠읍니다. 본 국회의장 공식방문 사절단 일행은 이재형 국회의장님 내외분을 비롯하여 민주정의당의 박재홍 의원, 김상구 의원, 당시 신한민주당의 서석재 의원 ,국민당의 김일윤 의원, 당시 민중민주당의 최운지 의원과 본 의원 그리고 사무처에서는 김주봉 도서관장 등 모두 15인으로 구성하여 지난 1월 31일부터 2월 14일까지 15일간의 일정으로 방문활동을 한 바 있읍니다. 금번 국회의장 일행의 뉴질랜드․호주 및 태국 방문은 방문국 의회 의장 초청에 의한 공식방문으로서 이들 3개국이 다 같이 우리나라 국회와는 교류가 빈번할 뿐더러 국회의장 및 상․하원의장이 이미 한국을 방문했거나 앞으로 방문 예정으로 있는 상태이며, 따라서 친숙하고 우호적인 분위기 속에서 우리 대표단을 영접해 주었으며 우리 대표단 역시 원활한 방문활동을 수행할 수 있었읍니다. 이번 3개국 방문기간 중에 있었던 주요활동을 간추려 보고드리면 뉴질랜드에서는 월 국회의장을 비롯하여 롱이 수상, 볼저 국민당 당수 그리고 모일 농업상을 면담하였으며 뉴질랜드 낙농협회를 방문 낙농업 실태에 대한 브리핑을 들었읍니다. 호주에서는 스테판 총독을 비롯하여 맥리 하원부의장, 헤이머 상원부의장, 헤이든 외상을 면담하고 호․한경제협력위원회 회장단을 접견하였으며, 태국에서는 프렘 수상을 비롯하여 우크리트 국회의장 겸 상원의장과 추안 하원의장 그리고 시디 사회행동당 당수 겸 외상을 각각 면담하였읍니다. 이상의 3개국 의회와 정부 및 정당지도자와의 면담 외에도 방문국 주요인사들이 주최한 각종 연회 시에 각계각층의 인사들과 폭넓은 대화를 통하여 양국의 우호증진은 물론 경제협력 및 최근 만연되고 있는 보호무역주의에 공동으로 대응할 수 있는 방안에 대해 격의 없는 대화를 나누었읍니다. 또한 3개국 공히 6․25 동란 시 북괴의 침략을 물리치는 데 참여한 혈맹의 동지로서 북괴도발에 대한 우리의 입장을 이해는 하고 있지만 최근 북괴의 자유우방에 대한 극렬한 외교책동과 금강산댐을 건설, 수공작전을 준비하는 점 그리고 88서울올림픽대회 방해공작 등 현실적으로 처해 있는 한반도 정세를 우방국 의회지도자들과 직접 만나 보다 심도 있게 이해시키는 데 있어서 좋은 기회였다는 데 그 방문 의의가 크다 하겠읍니다. 또한 현지 교민들과도 간담회를 통해 그들이 처한 현실과 조국의 정세와 발전상 등을 상세히 설명함으로써 선진조국의 국민으로서의 긍지와 조국애를 한층 더 펴 나갈 수 있는 사기를 함양시키는 기회였다고 자부하는 바입니다. 이번 3개국을 방문한 성과를 요약하여 말씀드리면, 첫째, 양국 의회지도자 상호 간의 이해와 돈독한 우호협력관계 증진에 보다 더 적극적으로 대처하자는 다짐을 한 점입니다. 둘째, 한국이 처해 있는 현실, 즉 한국의 안보상황과 민주발전을 위한 단계적 조치 및 88년도 평화적인 정부이양 및 남북 긴장완화를 위한 각종 회담 재개 노력에 대하여 소상하게 설명함으로써 인식을 새롭게 하였읍니다. 세째, 양국의 실질 경제협력 증진에 대한 필요성의 재인식과 양국 정부 간의 협력체제 구성을 위한 분위기를 조성한 점입니다. 네째, 88서울올림픽의 성공적 개최를 위한 자유우방의 협조와 지원을 당부하고 88서울올림픽이 자유와 평화를 수호하는 전 세계 인류의 공동의 축제가 되도록 다 같이 노력하자는 데 인식을 같이하는 계기가 되었다는 점입니다. 다섯째, 정부 간의 공식외교활동을 측면지원하는 데 그쳤던 의원외교가 국회의장님을 중심으로 한 의원단이 직접 방문하여 상대국 행정부의 수반인 수상 및 각료 등과 직접 대화를 나눔으로써 보다 현실적이며 실질협력을 앞당길 수 있는 여건이 조성되었다고 봅니다. 여섯째, 현지에 거주하고 있는 교민들의 고국에 대한 올바른 인식을 제고하고 보다 적극적인 조국애를 갖도록 사기를 앙양시켰다는 점을 들 수 있겠읍니다. 그리고 이번 3개국 방문기간 중 특별히 느낀 점 몇 가지를 말씀드리면, 첫째, 초청외교의 중요성과 필요성을 재확인했다는 점입니다. 3개국 공히 행정부 및 의회인사들과의 면담 시 또는 각종 연회 시에 만난 인사들 중 방한 경험이 있는 인사들은 한결같이 한국의 발전상에 대해 경탄과 찬사를 아끼지 않았으며 주위의 인사들에게 방한을 권유하기도 하였읍니다. 둘째, 의원외교의 중요성, 특히 상대국을 직접 방문하여 양국의 현안문제 또는 우리의 현실을 격의 없이 토론하고 의견교환을 함으로써 이해를 새롭게 한다는 점을 재인식하였읍니다. 그 실례로서 호주 방문 시에 이재형 국회의장님께서는 상․하원 및 행정부 주요인사 면담 시 그리고 호주 경제인 접견 시에 한․호 항공협정 조기체결을 강조함으로써 정계인사들로부터는 긍정적인 반응을 얻었으며 경제인들로부터는 적극적인 찬동은 물론 조기체결을 갈망하고 있는 것을 확인하였읍니다. 세째, 국회의장님을 정점으로 하여 원내에 진출한 각 정당 소속의원이 골고루 참여하여 방문단을 구성한 것에 대하여 상대국 인사들의 반응이 좋았다는 점입니다. 비록 국내 정치문제에 대해서는 의견을 달리하는 경우가 많지만 외교에서는 초당적으로 임하는 우리 국회의 의원외교 자세에 대하여 상대국 인사들에게 좋은 인상과 반응을 받은 것은 매우 바람직한 일이라고 생각됩니다. 끝으로 방문의원단의 일원으로 수고해 주신 의원 여러분에게 이 자리를 빌어 감사를 드리며 아울러 방문단 활동을 도와주신 현지 주재 대사와 공관 직원 그리고 수행한 사무처 직원과 기자 여러분의 노고에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 상세한 내용은 배부해 드린 유인물을 참고해 주시기 부탁드리면서 보고를 마치겠읍니다. 경청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국회의장 일행 뉴질랜드․호주․태국 방문보고서 외 6인)

다음은 국제의회연맹 제77차 총회 및 제140차 이사회 참석 결과에 대하여 정선호 의원 나오셔서 보고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정선호 의원입니다. 존경하는 의장님 그리고 선배․동료 의원 여러분! 국제의회연맹, 즉 IPU 제77차 총회 참석 결과를 보고드리겠읍니다. 춘계총회는 지난 4월 27일부터 5월 2일까지 6일간 니카라구아의 마나구아에서 우리나라를 비롯한 90개국 대표 710명과 17개 국제기구의 옵저버 33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되었읍니다. 우리 국회에서는 권정달 의원을 단장으로 하여 본인과 오세응 의원 김효영 의원 김현자 의원 이영일 의원 정재원 의원 등 의원 일곱 분과 박상문 국회 입법차장, 도영심 외무위 전문위원, 안중기 섭외국장 등 모두 17명으로 대표단을 구성하여 참석하였읍니다. 회의결과를 간략히 말씀드리면 개회식은 4월 27일 오전 10시에 니카라구아 대통령을 비롯한 다수의 의회 및 정치지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올로프 팜 센터에서 엄숙하고도 화려한 가운데 거행되었읍니다. 이번 총회의 주요의제는 첫째, 중동문제 둘째, 공정한 국제무역 및 보호무역 관계에 대한 문제 세째, 세계의 정치경제 및 사회정세에 대한 일반토론 네째, 추가 의제로 중미평화 실현에 관한 문제 등이었읍니다. 우리 대표단은 의원별로 임무를 분담하여 회의에 참석하면서 매일 아침 대표단회의를 하는 등 적극적인 자세로 회의에 임하였읍니다. 이에 따라 중동문제는 이영일 의원과 정재원 의원이, 공정한 국제무역 및 보호무역 문제는 김효영 의원과 김현자 의원이, 세계의 정치․경제 및 사회정세에 관한 일반토론은 권정달 단장과 본인이 담당하였으며, 이사회의 운영사항은 권정달 단장과 오세응 의원이, 여성의원회의에 관한 사항은 김현자 의원이 각각 담당하였읍니다. 먼저 중동문제에 관한 연설에서 이영일 의원은 이락․이란전쟁이 협상에 의하여 해결되기 위해서는 유엔사무총장이 제안한 것처럼 외무장관급의 안보회의를 갖는 방안을 제시하였으며, 정재원 의원은 중동문제의 해결을 위해서는 유엔이 주관하는 국제회의를 우리가 확고히 지지할 것과 이 회의에는 중동지역의 평화와 안전을 확립하는 데 기여할 수 있는 모든 국가가 참여하여야 할 것을 주장하였읍니다. 그리고 공정한 국제무역 및 보호무역 관계에 관한 연설에서 김현자 의원은 세계경제에 있어서 보호주의로는 어느 국가도 이익을 보지 못하는 점과 한국의 경제적 여건이 여타 신흥공업국과는 다름에도 불구하고 무역과 환율문제에 있어서 똑같은 압력을 받고 있는 부당성을 지적하였으며, 김효영 의원은 농산물무역의 모든 측면을 검토하여 생산자의 이익을 도모하도록 하는 한편 세계경제사정도 개선할 수 있는 운영방안을 강구하는 데 진력할 것 등을 주장하였읍니다. 다음으로 세계의 정치․경제 및 사회문제에 관한 일반토론에서 권정달 단장은 아국이 북한과의 쌍방대화를 계속 추구하여 왔으며 최근의 조치로써 북한에 대하여 중단된 적십자회담, 경제회담, 국회회담에 복귀하여 이미 제안된 총리급 정치회담의 길을 마련토록 촉구하였으며 이러한 조치들이 남북한 쌍방 간에 유익한 합의를 이룩하는 데 가장 합리적이며 적절한 기회라고 주장하였읍니다. 다음으로 동 총회에서의 북한대표단의 활동상황을 보면 북한대표단은 최고인민회의 손성필 부의장을 단장으로 하여 대표 두 사람, 모두 일곱 사람이 활동하였읍니다. 북한의 최헌일 대표는 보호무역주의 및 관세장벽 등으로 인한 개발도상국의 경제위기를 열거하고 공정한 세계무역질서와 신경제질서 확립 및 개발도상국 간의 남남협력강화를 주장하였으며 일반토론에서 손성필 단장은 니카라구아 및 중미사태에 대한 미국의 정책을 비난하고 니카라구아 현 정부의 투쟁을 지지하였으며 한반도 미군 주둔 및 팀 스피리트 훈련을 비방하기도 하였읍니다. 끝으로 이번 총회의 특기할 만한 사항을 몇 가지 보고드리겠읍니다. 첫째, 니카라구아 정부가 친북괴 친소 반미 노선을 택하고 있고 북한은 니카라구아에 AK 소총 및 군사훈련을 지원하고 있는 관계로 우리 대표단은 마치 적국에 들어가는 긴장과 각오를 가지지 않을 수 없었읍니다. 그러나 공항에 내려 처음 승차한 버스가 광주직할시장이 발급한 임시차량 번호판을 그대로 부착한 아세아자동차 제작 콤비버스라는 사실을 발견하고 반가움과 놀라움 그리고 어느 정도의 안도감을 느끼기도 했읍니다. 이어 권정달 단장은 니카라구아 국회의장을 비롯하여 정부의 관광상 대외무역상 외무차관을 비롯하여 오르테가 대통령을 접견하는 과정에서 아국의 문호개방정책을 상세히 설명하고 콘트라 지원설이 북한의 모략임을 주지시킴으로써 양국 관계 정상화의 여건 개선에 기여한 바 있읍니다. 특히 뉴네즈 니카라구아 국회의장은 의원친선협회 구성에 호의적인 태도를 보이면서 방한할 의사를 밝힌 바 있읍니다. 이처럼 우리 대표단이 괄목할 만한 성과를 거둘 수 있었던 것은 그 나라가 극심한 경제적 어려움 속에서 허덕이고 있는 반면 우리의 국력신장에 따른 국제적 지위향상의 덕택이었음을 부정할 수 없을 것으로 보고 있읍니다. 둘째, 미국과 니카라구아 간에 정치적 입장 때문에 양국 대표 간에는 상당한 의견대립이 있을 것으로 예상되었으나 회의 진행 과정에서 니까라과는 시종 미국 측을 자극하지 아니하고 자제함으로써 총회의 적극적인 결실에 기여하였읍니다. 세째, 전쟁 당사국인 이란․이락 대표는 총회 본회의 토론 시 서로 자국 입장 수호와 상대방 주장에 대한 반박을 위해서 보충발언 신청을 다투어서 하는 경우가 많았읍니다. 네째, 태국의원단이 차기총회를 오는 10월 방콕에서 개최하겠다는 의사를 표시한 것은 총회개최 희망국이 없어 고심하던 연맹에게 매우 고무적이었으며 태국은 차기 총회를 그들이 당면한 과제인 캄푸차문제 해결과 IPU 내에서의 역할제고를 위한 계기로 삼을 것이 예상됩니다. 지금까지 동 총회의 참석 결과를 간략히 보고드렸읍니다마는 보고해 드린 내용 중에 미진한 부분이 있다면 배포해 드린 유인물을 참고해 주시기 바랍니다. 동 총회기간 중 장기간의 회의임에도 불구하고 대표단 활동에 노고가 많으셨던 동료 의원 여러분과 사무처 직원들에 대하여 그 노고에 대해서 감사를 드리면서 이것으로써 보고를 마치겠읍니다. 경청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국제의회연맹 제77차 총회 및 제140차 이사회 보고서

다음은 아시아․태평양 국회의원연맹 제22차 총회 및 제41차 이사회 참석 결과에 대하여 김영정 의원 나오셔서 보고해 주기를 바랍니다.

김영정 의원입니다. 존경하는 의장 그리고 선배․동료 의원 여러분! 아시아․태평양 국회의원연맹, 즉 APPU 제22차 총회 참석 결과를 보고드리겠읍니다. APPU 제22차 총회는 1986년 12월 14일부터 5일간 일본 동경에서 개최되었는바 이 총회에는 우리나라를 비롯한 12개국과 3개 산하단체로부터 94명의 대표가 참석했읍니다. 총회에 참석한 한국대표단은 단장인 정석모 의원을 비롯하여 이대엽 의원 이영일 의원 본 의원 그리고 김동주 의원 이철 의원과 김용균 행정차장 등 모두 7인으로 구성되었으며 사무처에서 김욱진 국제기구과장 등 3인이 수행하였읍니다. 총회의 주요 의제는 각종 의결안 심사와 3개 산하기관의 활동보고 및 1987년도 사업계획심사 등이 있었는데 총회기간 중에는 본회의 외에 운영위원회를 비롯한 관련 위원회와 연맹이사회, APDC 이사회, APCC 이사회 및 공동성명위원회가 각각 열렸읍니다. 회의경과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유인물로 대신하고 먼저 우리 대표단의 활동상황에 대하여 간단히 보고드리겠읍니다. 첫째, 우리 대표단은 북한의 금강산댐 건설을 규탄하는 국민여론에 부응하여 이를 국제적 관심사로 확산시킬 필요성에 의해 우선 연맹 차원에서 이 문제에 대한 공동인식을 유도하는 방안으로 한반도의 안보와 평화를 위협하는 북한의 금강산댐공사규탄결의안을 제출하였읍니다. 이 결의안은 우리 대표단 전원의 적극적인 활동에 힘입어 총회에서 만장일치로 채택됨으로써 아시아태평양지역 자유국가들의 강력한 규탄 의사를 반영하는 결과를 가져왔읍니다. 뿐만 아니라 연맹중앙사무국에서는 케야르 유엔사무총장, 부시 미 부통령, 짐라이트 미 하원의장 등 주요인사에게 이 결의안을 발송하고 그들의 정책결정에 적극 참고할 것을 요청함으로써 이 문제는 우리가 의도한 대로 아시아지역뿐만 아니라 더 넓게 국제적 관심사항이 되었다는 점을 보고드립니다. 둘째, 한반도 안보의 중요성과 우리의 평화 추구 노력에 대한 인식을 제고시키는 데 노력했읍니다. 정석모 대표단장은 총회 본회의에서 행한 기조연설을 통하여 한반도의 안보는 동북아뿐만 아니라 아․태지역 자유국가의 안보에 직결되어 있으므로 우리는 우리의 생존과 역내의 평화를 위하여 한반도문제를 평화적으로 해결하기 위한 제반노력을 성실히 해 오고 있다는 점을 강조했읍니다. 또한 대표단장은 88년 서울올림픽을 명실상부한 세계인의 화합과 평화의 대제전이 되도록 만반의 준비를 다하고 있는 국민과 정부의 노력을 설명하면서 각국 대표들의 이해와 적극적인 협조를 요청했읍니다. 세째, 우리 대표들은 각종 공식․비공식 모임에서 북한의 도발 사례와 적화야욕을 자세히 설명하고 한반도의 평화정착을 위해 일관성 있게 대화노력을 전개해 온 우리의 입장을 알림으로써 각국 대표들로 하여금 한반도 안보의 중요성에 대한 인식을 제고시키고 평화추구를 위한 우리의 입장을 이해하도록 하는 데 이바지했읍니다. 네째, 본 의원은 5일간의 총회 결과를 집약하는 공동성명위원회의 위원장으로 피선되어 공동성명문안을 작성함에 있어 우리나라 입장뿐만 아니라 각국 대표의 주장을 폭넓게 받아들여 이를 반영하고자 노력한 바 있읍니다. 다음으로 지난번 총회와 연관한 몇 가지 특기사항을 말씀드리겠읍니다. 첫째, 지난번 총회에서는 솔로몬군도와 파푸아뉴기니아가 새로 APPU의 정회원국으로 가입되고 준회원국이었던 마이크로네시아연방과 마샬공화국이 정회원국이 됨으로써 APPU 회원국은 13개 정회원국, 3개 준회원국 등 도합 16개국이 되었읍니다. 이러한 현상은 그동안 회원국이 연맹의 발전을 위해 경주해 온 공공 노력의 결실이라 생각하며 기타 도서국들의 연맹가입에 대한 높은 관심은 매우 고무적인 일로 생각되었읍니다. 다음 대부분의 도서국 대표들은 그들의 연설을 통해 선진국들이 태평양 도서국들에게 경제 및 기술원조를 확대해야 한다고 주장하고, 특히 일본의 쿠라나리정책에 관심을 표명한 것은 연맹을 통해 경제협력을 달성하려는 희망의 표시로 파악되어 주목을 끌었읍니다. 흔히 21세기는 태평양의 시대가 될 것이라고 합니다. 이는 앞으로 세계경제에 있어 아시아 태평양 국가의 역할이 그만큼 중요시된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생각합니다. 우리가 새로운 태평양시대라는 역사의 진운에서 주역이 되려면 국력신장을 위한 우리의 노력을 더욱 다양하게 그리고 지속적으로 펼쳐 나가야 할 것입니다. 이러한 의미에서 우리가 연맹을 통해 이룩한 의회,차원의 유대와 협력관계는 매우 중요한 자산으로서 이를 발전 심화시키는 일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는다고 생각합니다. 앞으로 우리 대표단이 연맹에서 지금보다 더 적극적이고 주도적인 역할을 수행하기 위해서는 의원 여러분의 보다 큰 관심과 협조가 있어야 할 것으로 생각합니다. 이 점에 대한 의원 여러분의 각별하신 성원을 기대하면서 보고를 마치겠읍니다. 경청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아세아․태평양 국회의원연맹 제22차 총회 및 제41차 이사회 보고서

다음은 법제사법위원회의 해외시찰활동에 대하여 나석호 위원장으로부터 보고가 있겠읍니다.

법제사법위원장 나석호 의원입니다. 존경하는 의장 그리고 동료 의원 여러분! 저희 법제사법위원회 시찰단은 본 의원을 단장으로 하여 당 위원회 소속 이용훈 의원 임두빈 의원 등 3명의 의원과 고명윤 입법심의관을 수행원으로 하여 4명으로 구성, 7월 29일부터 8월 9일까지 서독과 스위스를 시찰하고 돌아왔읍니다. 본 시찰단의 □래를 서독과 스위스의 의회제도와 사법제도를 시찰하고 방문국의 법조계 인사들과의 교환 을 통해서 기존의 교호친선관계를 더욱 튼튼히 다지고자 하는 데 있었읍니다. 방문국별로 그 시찰활동의 개요를 보고드리겠읍니다. 먼저 서독 방문에 관하여 서독에서는 의회지도자로서 크로넨베르크 하원부의장을 예방하였읍니다. 크로넨베르크 부의장은 70년대 초에 두 차례나 우리나라를 방문한 일이 있는 법조출신의원으로서 우리나라의 놀라운 경제발전에 대하여 크게 고무를 받았다고 하면서 최근에 우리나라에서 활발히 논의되고 있는 헌법 개정 여부에 깊은 관심을 가지고 있었으며 경제발전에 상응한 정치발전이 이룩되기를 기대한다고 하였읍니다. 그는 또한 남북한 간의 대화를 통한 평화통일 방식을 지지하고 ’88올림픽대회가 서울에서 성공리에 개최되기를 희망한다고 하면서 우리 일행을 격려 환영해 주었읍니다. 또한 우리 시찰단은 서독 하원 법무위원회 위원장을 대리한 부슈범 의원을 면담하였읍니다. 부슈범 의원은 지난 9월 6일부터 서울에서 개최된 바 있는 세계법률가대회에 서독 하원을 대표하여 참석하게 되어 있었으며 우리 일행을 환영하는 오찬을 베풀어 주었읍니다. 우리 시찰단은 부슈범 의원이 서울의 법률가대회에 참석하는 기회에 다른 법조인사와 함께 우리 국회를 방문해 주기를 요청하였으며 양국의 법조인사의 상호교류를 통하여 한․독 친선에 기여할 것을 다짐하였읍니다. 그리고 우리 일행은 한국의 국회시찰단으로서는 처음으로 서독정부 법무성을 방문하였는바 하계휴가 중인 장관을 대리한 법무성차관보 부로우 박사로부터 정중한 영접을 받았으며 서독 헌법상의 권력구조와 입법과정, 특히 서독의 선거연령 및 저항권 등에 관해 진지한 의견교환이 있었고 헌법재판소의 조직 및 기능에 대하여 상세한 브리핑을 들은 다음 정당해산과 근로자의 경영참여에 대한 재판자료 등을 요구하여 받아 온 바 있읍니다. 이는 우리의 개헌에서 참고하고자 한 것입니다. 다음 스위스 방문 결과에 대하여 말씀드리겠읍니다. 여러분도 잘 아시다시피 스위스는 유럽의 산악지대에 위치하고 있는 인구 650만의 작은 나라이지만 연간 1인당 국민소득은 2만 1700불이 되는 선진공업국입니다. 정부형태는 그 독특한 스위스식 회의체로서 정부는 의회에서 선출되는 임기 4년의 각료 7명으로 구성되고 대통령은 각료 중의 1인이 1년간씩 윤번제로 그 직무를 수행하고 있으며 사법부인 연방최고법원 또한 의회에서 선출되는 30명의 판사로 구성되고 있읍니다. 우리 시찰단은 스위스 연방최고법원을 방문 토마스 스테러 대법원판사를 면담하여 최고법원의 조직과 기능 및 재판과정에 대한 설명을 듣고 사법제도 운영에 관하여 상호 의견을 교환하였읍니다. 다음 스위스 의회 방문에서는 하원에서 동구권문제연구소장직을 맡고 있는 패터 새거 의원과 면담하였는바 세거 의원은 남북한 간의 대화 재개와 서울올림픽대회 개최에 관심을 표명하였으며 우리 시찰단은 악랄한 김일성 집단의 방해책동에도 불구하고 올림픽대회는 예정대로 개최되도록 만반의 준비가 완료되었음을 강조하고 순조로운 대회의 진행을 위하여 우방 제국의 지원이 긴요함을 역설하였읍니다. 끝으로 본 시찰단이 서독과 스위스 양국을 시찰한 결과 특별히 유의할 만한 사항으로서, 첫째, 이들 양국은 사법권의 독립을 위하여 특이한 제도적 장치를 마련하고 있는 점입니다. 그것은 양국의 최고법원의 조직은 상하 양원에서 선출되는 법관으로서 구성된다는 것이고 또한 최고법원의 소재지를 정부기관의 소재지와 분리시키는 것이 그 독립성 보장을 더욱 강화시키게 된다는 발상에서 서독의 헌법재판소는 행정수도인 본에서 300㎞ 떨어진 칼스루해를 소재지로 하고 있으며 스위스의 연방최고법원은 행정수도인 베른에 있지 않고 로쟌느를 그 소재지로 하고 있읍니다. 둘째로 스위스는 독일어 프랑스어 이태리어 등 3개 국어를 공용어로 하는 다양한 사회구조를 가지고 있는 나라이면서도 국민의 의사를 집약하기 위하여 빈번히 실시하는 국민투표에 있어서 사회계층 간에 아무런 대립과 갈등이 없이 평온하게 치루어진다는 점이었읍니다. 그 외 상세한 보고 내용은 배포해 드린 자료를 참고하여 주시기 바라면서 이상 간략하게 시찰보고를 마치겠읍니다. 감사합니다. 해외시찰보고서

다음은 상공위원회 해외시찰보고에 대하여 김병수 의원으로부터 보고가 있겠읍니다.

신민당 김병수 의원입니다. 존경하는 의장님 그리고 선배․동료 여러분! 지금부터 상공위원회 남미지역시찰단 시찰결과를 보고드리겠읍니다. 상공위원회의 남미지역시찰단은 민주정의당의 徐廷和 의원을 단장으로 하고 통일민주당의 류제연 의원, 한국국민당의 신민선 의원 그리고 본 의원, 네 사람으로 구성되어 지난 8월 1일부터 12일까지 12일간 아르헨티나 및 브라질과의 무역확대 및 경제협력 방안을 모색하기 위하여 시찰하였읍니다. 첫째로 이 두 나라는 다 같이 인플레와 과다한 외채 등으로 극심한 경제난에 허덕이고 있었읍니다. 그러나 자원이 풍부하고 국토가 넓은 나라이기 때문에 앞으로 경제가 호전되리라고 생각하고 있읍니다. 이 많은 풍부한 자원이 경제력으로 나타날 때 경제대국으로 성장할 가능성이 크다는 것을 실감했읍니다. 따라서 현재 경제적으로 진출해서 당장에 수출을 늘리기에는 어려운 지역이지만 이곳에서 수입하고 있는 자원과 연계시켜서 우리나라의 공산품을 수출하는 등 적극적인 경제적 유대를 강화하여야 할 지역으로 생각합니다. 현재는 무역역조가 심하지만 우리나라에서 수입하여야 할 자원이 많기 때문에 구상무역을 확대하고 우리 기업이 이 지역에 진출해서 시설재와 부품 등을 현지에서 수입하도록 하며 소량․소액 주문에도 장래를 보고 신속하고 적극적으로 대처해야 하겠으며, 특히 수출보험을 확대해서 수출업자의 위험부담을 덜어 주고 연불수출을 확대시켜 우리의 은행이 진출함으로써 우리의 수출업자가 이 지역에 수출할 때 제삼국 은행의 보증을 요구하지 않는다면 이 두 나라에 무역규모가 크게 확대되리라고 봅니다. 둘째로 이 지역에 적극적으로 이민정책이 요청됩니다. 아르헨티나는 특히 미화 3만 불이면 영주권이 나오게 됐읍니다. 이 지역은 특별한 연고가 없어도 3만 불이면 영구이민비자가 나오게 됨으로써 우리가 가장 이민하기가 쉬운 나라로 이렇게 사료됩니다. 이민문호가 국가 간의 협의에 따라서 결정되기 때문에 적극적인 이민정책을 수행할 경우 상당한 이민을 보낼 수 있게 될 것 같습니다. 이 지역은 기후 풍토가 우리와 같아서 우리가 이민하기에 가장 알맞는 나라로 사료됩니다. 이 지역은 우리 교민이 이미 3만 이상이 이민해서 거기에서 적응하고, 특히 봉제업으로 안정을 찾고 있읍니다. 끝으로 아르헨티나 하원의장을 예방하여 경제협력문제와 88올림픽 문제 우리 한국의 남북한문제에 대해서 의견을 교환하였고, 특히 아르헨티나의 민주화 과정에서 경제난이 극히 장애가 되고 있다는 것을 보고 듣고 왔읍니다. 기타 자세한 것은 배포해 드린 유인물을 참고해 주셨으면 감사하겠읍니다. 감사합니다. 남미지역시찰보고서

다음은 한․인도, 한․요르단 친선협회활동에 대하여 최용안 의원으로부터 보고가 있겠읍니다.

최용안 의원입니다. 이번 한국․인도친선협회 그리고 한국․요르단의원친선협회의 공식 방문일정을 보고드리게 된 것을 먼저 영광스럽게 생각합니다. 존경하는 국회의장님 그리고 선배 의원 여러분! 우리는 공식방문국인 인도와 요르단의 의회지도자와 정부지도자를 만나서 상호이해증진과 우호협력관계를 강화하고 양국의 의회 차원에서 협력관계를 더욱 다지는 데 방문의 목적을 가지고 있었읍니다. 인도에 갔을 때에는 권중동 의원을 단장으로, 요르단에 갔었을 때에는 곽정출 의원을 단장으로 해서 통일민주당의 조홍래 의원 그리고 신한민주당의 한석봉 의원, 한국국민당의 본 의원이 단원으로 4월 6일부터 4월 21일까지 15일간에 걸쳐서 방문했으며, 특히 인도와 요르단의 의원친선협회가 결성된 이래 처음으로 방문했다는 사실에 의의를 가지고 있읍니다. 인도에 방문했을 때에는 쟈카르 하원의장, 벤카타라만 상원의장 겸 부통령을 직접 만나서 이재형 의장께서 친히 전해 주신 안부를 전하고 또 양국의 의원들이 간담회를 통해서 양국의 공동관심사에 관해서 토론을 벌이기도 했읍니다. 인도는 주로 우리나라의 농업발전에 대하여서 관심이 컸으며 우리들은 인도의 의회민주주의에 대해서 지대한 관심을 가지고 검토할 수 있었고 인도의 하원의 개의 과정을 직접 목격하면서 조용한 가운데 서로 대화와 토론을 통해서 국정을 논의하는 광경이나 수상이 직접 하원에 출석해서 자유로이 의원들과 토론하는 광경을 보고 지극히 감명을 받은 바 있읍니다. 정부 측으로부터 당시는 부통령이지마는 지금 대통령이 되어 있는 벤카타라만의 영접을 받았으며 그리고 치와르 외상의 영접을 받았읍니다. 우리는 86아시안게임을 성공적으로 개최할 수 있게끔 참여해 주신 데 감사를 드리고 88올림픽에 인류의 화합과 세계평화에 기여하려는 우리들의 의지를 밝혀서 적극적인 지지와 참고를 촉구하였던바 한국의 평화유지를 위해서 필요한 모든 조치를 인도 측이 강구해 주겠다는 확약도 받았읍니다. 요르단에 가서는 라우지 상원의장, 파우지 하원의장과 만났고 양국 의원의 간담회를 통해서 국제사회에서 한국을 지지해 준 요르단과 요르단의 후세인 왕에게 감사를 드리고 계속해서 양국의 우호관계의 확대와 그리고 경제협력의 증진을 도모하자는 약속을 할 수 있었으며 요르단 정부당국의 5대 왕실장관의 영접을 받고 당시의 외유 중인 후세인 왕이 국제적으로 우리나라를 지지해 주고 있는 데 대하여서 감사를 드리면서 계속적인 한국의 지지 확대를 요구했었던 것입니다. 우리는 다시 팔레스타인 난민촌을 방문하면서 분단국의 아픔으로 우리에게도 실향민이 있듯이 그들의 팔레스타인 난민이 실향의 서러움에 몸부림치는 것을 직접 목격했으며 우리 한국의 노무자들이 낯선 땅에 가서 피땀을 흘리고 있는 것을 보고 위로 격려하기도 했읍니다. 이렇게 다녀오는 동안 세계 속의 한국이 자국의 경제발전을 위해서 여러 가지 무역의 제약을 받고 있는 현장도 목격을 했고, 특히나 인도가 철광석을, 요르단이 인광석을 구매해 주기를 강요함에 부딪쳐서 우리의 실정과 서로 양국 간의 구원한 장래의 경제적 협력을 요망하기도 했읍니다. 그리고 실질적인 경제협력을 통해서 한국과 접근하기를 바라는 그들을 보면서 무한한 가능성을 느끼기도 했읍니다. 다만 다녀와서 잊을 수 없는 일 한 가지는 몇 달 뒤에 유명을 달리하신 분입니다마는 당시에 몸이 불편하셔서 한․인도의원친선협회 회장이신 최치환 의원과 한․요르단의원친선협회 회장이신 임종기 의원께서 불편하신 처지임에도 불구하고 공항에까지 직접 나와 책임을 다하여 우리들을 전송해 주었던 점을 잊을 수 없었읍니다. 이상 보고를 마치면서 의문 나신 점이나 구체적인 사항은 유인물을 참조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의원친선협회 방문보고서

다음은 한․스페인, 한․폴투갈 의원친선협회활동에 대하여 송천영 의원으로부터 보고가 있겠읍니다.

통일민주당의 송천영 의원입니다. 존경하는 의장님 그리고 선배․동료 의원 여러분! 지금부터 한․스페인 의원친선협회사절단의 스페인 및 화란 방문 결과는 배부해 드린 유인물로 대치하기로 하겠읍니다. 경청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의원친선협회 방문보고서

다음은 한․덴마크, 한․이태리 의원친선협회활동에 대하여 강삼재 의원으로부터 보고가 있겠읍니다.

통일민주당 소속 강삼재 의원입니다. 존경하는 의장님! 그리고 선배 의원 여러분! 본 의원은 지금부터 한․덴마크, 한․이태리 의원친선협회사절단의 덴마크 및 이태리 방문 결과를 간략하게 보고드리고자 합니다. 저희 사절단은 박익주 의원을 단장으로 해서 조종호 의원 정시봉 의원 조일문 의원 본 의원 그리고 국회사무처 입법조사국에 근무하는 손진길 행정사무관을 수행원으로 하여 지난 7월 29일부터 8월 9일까지 덴마크와 이태리를 방문하고 돌아왔읍니다. 본 사절단의 방문 목적은 이들 국가의 정정 을 시찰하는 한편 이들 국가의 의회 그리고 정부지도자들의 예방 및 면담을 통해서 양국 간의 상호이해를 증진하고 우호협력을 강화하는 데 그 목적을 두었읍니다. 첫 방문국인 덴마크는 6․25 전쟁 때에 병원선을 파송한 이후에 농촌개발과 조선분야 등에 있어서 아국과의 실질적인 우호협력관계를 유지해 오고 있는 나라입니다. 따라서 본 사절단은 덴마크의 경제인단체장을 지낸 바 있는 빌헤름 상공장관을 만나서 그동안 양국 간의 교역증대 및 성공적인 산업협력관계에 대해 장관의 공로를 치하함과 동시에 EC 및 북구제국에 대해 한국과의 자유무역을 통한 교역증대를 덴마크가 계속 권유해 줄 것을 요청했읍니다. 그리고 쟈콥센 사회장관과 이미 평양방문의 경험을 갖고 있는 바이드 캠프 코펜하겐 시장을 만나 최근 한국정부의 민주화 추진과정과 평화통일노력 그리고 88서울올림픽 준비상황 등을 진지하게 설명한 결과 이들로부터 한국의 정치발전과 서울올림픽의 성공을 진심으로 성원한다는 긍정적인 반응을 얻었읍니다. 한편 본 사절단은 덴마크 의회를 방문해서 라우스텐 여당 사무총장, 노르가드 야당 원로 등과 간담회를 가짐으로써 한국에 대한 덴마크 의원들의 이해를 확고히 하고 변함없는 지지를 확인받은 바 있읍니다. 그 밖에도 교민대표들과의 간담회를 마련해서 그들의 노고를 위로 격려했고 또한 코펜하겐 근교의 보럽지역 농협이 경영하는 낙농공장을 시찰하고 한국 농촌의 소득증대사업에 도움이 되는 덴마크의 선진경험과 기술을 나누어 줄 것을 당부한 바도 있읍니다. 두 번째 방문국인 이태리는 서방 7개국 정상회담에 참여하는 유럽 정치외교의 강국일 뿐 아니라 최근 경제적으로도 크게 발전하고 있는데 우리 국회와는 의원친선협회가 오래전에 구성되어서 훌륭한 선린관계가 모범적으로 유지되어 오고 있는 나라입니다. 본 사절단은 이와 같이 돈독한 양국 의회친선관계에 힘입어서 이미 수상을 지낸 바 있는 스파돌리니 상원의장을 비롯하여 상원의 지세페 부의장, 하원의 아니아지 부의장 그리고 상원의 국방위원장으로 당선된 쟈코메티 이태리 측 의원친선협회장을 차례로 예방했읍니다. 이들과의 면담을 통해서 최근 우리나라의 민주화선언과 여야 합의에 의한 개헌 추진 등 정치일정과 88서울올림픽의 완벽한 준비상황 그리고 우리 정부의 평화적인 통일노력 등을 상세히 설명함으로써 한국에 대한 이태리 의회지도자들의 깊은 이해와 변함없는 지지를 약속받은 바가 있읍니다. 특히 스파돌리니 상원의장은 우리 이재형 의장의 방한 초청에 대해 감사하면서 각별한 안부를 부탁했으며 또한 양국의 의원친선에 공로가 크고 부산 동아대학에서 명예박사학위를 수여받게 된 지세페 상원부의장은 서울 로마 간 항공노선을 신설해서 양국 관계를 더욱 가깝게 하는 데 앞장서겠다고 언약한 바 있읍니다. 한편 한․이태리의원친선협회장인 박익주 단장이 이태리 측 의원친선협회의 조속한 재구성을 쟈코메티 회장에게 요청하면서 이제는 국방위원장으로서 우방 한국을 지원하는 데 크게 힘써 줄 것을 당부한 데 대해 쟈코메티 회장은 적극적인 의원친선활동은 물론 실제적인 경제․문화교류 확대에도 노력하겠다고 다짐하면서, 구체적으로 서울올림픽을 위한 사전 예술단 파견 등을 약속함으로써 본 사절단은 그동안 의원내각제 국가인 이태리와의 의원친선협회를 통한 유대강화가 양국 간의 전반적인 우호협력관계 증진에 크게 기여하고 있음을 확인할 수 있었읍니다. 이와 같은 본 사절단의 방문성과를 중심으로 판단할 때 덴마크는 EC 회원국이면서 동시에 북구의 관문이므로 우리는 양국 간 경제협력관계를 더욱 긴밀히 하는 한편 여야 정치지도자들에 대한 방한 초청을 더욱 활발히 해서 북한의 구주제국 침투공작을 효과적으로 저지시킬 필요가 있다고 생각하며 이태리와는 기존의 우호친선관계를 바탕으로 앞으로 실질적인 경제협력과 문화교류를 더욱 확대 강화해 가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하겠읍니다. 그리고 본 사절단의 방문외교를 통해서 확인한 바와 같이 서방정치계의 한국에 대한 관심과 기대가 그 어느 때보다도 크다는 점을 생각할 때 앞으로 우방에 대한 의원외교의 대외홍보 및 외교활동의 강화가 매우 요청된다는 점을 강조하고자 합니다. 끝으로 덴마크의 정민길 대사, 이태리의 이남기 대사를 비롯한 현지 외교관들의 적극적인 의원외교활동 지원에 감사드리면서 이상 본 사절단의 방문 결과를 간단하게 보고드립니다. 감사합니다. 의원친선협회 방문보고서

다음은 한․우루과이, 한․파나마 의원친선협회활동에 대하여 홍희표 의원으로부터 보고가 있겠읍니다.

홍희표 의원입니다. 의원친선협회사절단으로서 지난 7월 30일부터 8월 13일까지 남미의 우루과이와 파라과이를 공식방문한 결과를 보고드리겠읍니다. 본 사절단은 민주정의당의 최명헌 의원을 단장으로 하고 같은 민주정의당 소속 정남 의원과 본 의원 통일민주당의 이영준 의원, 한국국민당의 조용직 의원 그리고 강종원 사무관을 수행원으로 하여 단을 구성하고 임무를 수행했읍니다. 본 사절단의 주요 방문 목적은 이들 국가의 의회 및 정부지도자들과의 예방 및 면담활동을 통하여 양국 간의 상호이해를 증진하고 기존의 우호협력관계를 강화하는 데 그 목적을 두었읍니다. 첫 번째 방문국인 우루과이는 작년 2월에 이재형 국회의장 내외분 일행의 친선방문이 있은 후 금년도에 본 사절단이 재방문을 하게 되어 한국을 비교적 잘 알고 있는 전통적인 우방국가로서 따리고 부통령 겸 상원의장과 꼬르타소 하원의장 그리고 이글레시아스 외상 등 의회 및 정부지도자들과의 면담을 통하여 국제사회에서 아국을 지지해 온 데 대하여 사의를 표하고 국내 정치발전을 위한 여야 간의 대화와 타협의 진전을 설명하여 이들로부터 큰 호응과 이해를 증진시켰읍니다. 특히 평화통일을 위한 각종 남북회담의 현황을 정확히 인식시킴으로써 우리나라의 평화통일 노력에 대한 전폭적 지지를 획득하였으며 88서울올림픽에 대한 적극적 참여와 협조를 요청하고 앞으로 정치 경제 문화 등 모든 면에서 상호교류의 폭을 넓혀 나가도록 노력할 것을 다짐했읍니다. 아울러 우루과이․한 의원친선협회와 외무위 소속 상․하원의원들과 진지한 간담회를 통해서 상호 관심사에 대한 격의 없는 의견교환을 함으로써 이해와 우의를 심화시켰읍니다. 두 번째 방문국인 파라과이는 우리나라와 1962년 6월 16일 외교관계가 수립된 이래 74년 6월 정일권 당시 국회의장 일행이 파라과이를 방문한 것을 제외하고는 양국 간 의회차원의 교류가 전무한 남미의 내륙국가로서 현재 한국인 이민이 약 1만여 명이 거주하여 주로 의류와 전자제품 및 농업에 종사하면서 인접한 브라질과 알젠틴의 중개무역지로서의 지리적 이점을 얻고 있었읍니다. 본 사절단 일행은 파라과이 방문기간 중 챠베스 상원의장과 밀토스 하원의장을 차례로 예방하고 양국 간 의회차원의 우호협력관계 증진의 필요성을 강조하였으며 이를 위해 상호 의원친선협회를 결성할 것을 제의하여 전폭적인 동의와 지지를 얻었읍니다. 이 의원친선협회는 앞으로 양국 의회의 승인과 필요한 절차를 거쳐 외교채널을 통하여 상호 동시 결성됨으로써 양국 의회 간의 교류를 증진시키는 실질적 창구역할을 수행할 수 있게 될 것입니다. 아울러 본 사절단은 수도인 아순시온의 중앙지대에서 의류와 전자제품 및 농업부문에서 상권을 주도하고 있는 교민상가를 시찰하고 교민회 본부를 방문하여 국내 정치 경제의 발전상황을 소상히 설명하고 그들의 애로사항을 진지하게 청취하였으며 한국인의 이민국가 중 유일하게 교민들이 직접 자치적으로 소유 관리하고 있는 한국인공원묘지를 참배함으로써 이국땅에서의 여러 가지 어려운 여건과 환경 속에서도 한국인으로서의 긍지와 자부심을 잃지 않고 굳건하게 살아가도록 이들을 위로 격려했읍니다. 끝으로 본 사절단의 이번 두 나라 방문을 마치고 종합적으로 느끼는 점을 간략하게 말씀드려 의원외교활동에 결실을 기하는 데 참고가 되도록 하고자 합니다. 첫째, 우루과이와 파라과이는 남미대륙에서도 브라질과 알젠틴 등 상대적으로 강대국들과 접경하고 있는 중소국가로서 경제적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나라들입니다. 따라서 이들 국가들은 외국과의 관계에 있어 인적 교류를 통한 막연한 친선 도모보다는 물적 교류를 통한 실질적 관계 증진을 원하고 있는바 향후 효과적인 우호협력관계의 유지 강화를 위하여 정부 차원에서 기존에 실시하고 있는 물적 지원, 예컨대 컴퓨터나 피아노 또는 농기구 등 무상원조의 폭을 소량이라 하더라도 매년 꾸준히 확대해 가는 지원정책이 절실히 요구되고 있읍니다. 두 번째는 아까 말씀드린 바와 같이 우리 국회가 파라과이 의회와는 정부 측의 인적․물적 교류와는 달리 지금까지 인적 교류가 전무한 상태입니다. 따라서 파라과이 의회와 의원친선협회를 결성함에 있어 국내정치에 막강한 영향력을 가지고 있는 밀토스 하원의장을 방한토록 초청하는 것이 양국 의회 간의 우호증진을 위해 매우 유익한 것으로 판단되는 바입니다. 세 번째로 파라과이에 대한 KOTRA와 현지금융기관의 설치문제입니다. 여러 의원들께서 알고 계시는 바와 같이 파라과이의 수도인 아순시온에는 한국교민이 1만여 명이 넘을 뿐만 아니라 그곳은 인접국인 브라질과 알젠틴을 상대로 하는 자유무역지대로서 제3국으로 통하는 교역량이 점차 증가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읍니다. 이러한 점을 감안하여 아순시온에 설치하였다가 84년 12월에 철수한 KOTRA를 재설치하고 금융기관까지 진출시키도록 하는 것이 수출증가와 현지교민의 편익도모에 기여하리라고 생각됩니다. 끝으로 이 자리를 빌어 본 사절단의 활동을 적극 지원해 주시고 격려해 주신 의장님과 의원 여러분께 감사를 드리는 동시에 우리 사절단의 방문기간 중 수고를 아끼지 않았던 주재국의 대사 및 공관 직원 여러분에게 심심한 사의를 표하는 바입니다. 보다 구체적인 활동 내용에 대해서는 별도로 배포해 드린 보고서를 참고해 주시기 바라면서 이상 간략하게 보고를 마치겠읍니다. 감사합니다. 의원친선협회사절단 방문보고서

끝으로 한․이집트 한․수단 의원친선협회활동에 대하여 이영권 의원으로부터 보고가 있겠읍니다.

통일민주당 소속 의원 이영권입니다. 존경하는 부의장님을 비롯한 의원 여러분께 금년도 의원친선협회활동 기획에 따라서 에집트와 수단을 공식방문한 결과보고를 드리게 된 것을 영광으로 생각합니다. 본 의원방문단은 민주정의당의 김정남 의원을 단장으로 하여 황병우 의원 박성태 의원 그리고 본 의원과 국회사무처의 김성곤 사무관을 수행원으로 하여 지난 8월 2일부터 8월 17일까지 에집트와 수단을 공식방문하였읍니다. 본 방문단의 방문 결과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이미 배포하여 드린 유인물을 참조하여 주시기 바라며 여기에서는 방문국에서의 중요 활동만을 간략하게 보고드리도록 하겠읍니다. 본 방문단은 에집트에서 아브텔라 국회 외무위원장, 메귀드 외상, 부트로스 갈리 외무담당국무상, 집권당 원내총무이면서 농림상을 겸하고 있는 왈리 부수상 그리고 예정에는 없었으나 특별면담을 요청한 시딕 수상 등과, 수단에서는 아브델게이터 국회부의장, 알리타하 집권당 원내총무, 알리아메르 민주야당 대표, 아브텔라흐만 제1야당 대표, 알마디 수상 그리고 마르가니 국가원수에 이르기까지 방문국의 의회 및 정부의 주요인사들과 정치 경제 및 사회 전반에 걸쳐 폭넓은 의견을 교환하였읍니다. 그 결과 전통적으로 친북한적이거나 중립적인 이들 국가가 우리나라와의 경제협력을 절실히 요구하고 있는 것을 알 수 있었읍니다. 에집트는 4차에 걸친 대이스라엘 전쟁 이후 경제개발계획을 수립하여 경제발전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었으며 수단은 내란이 계속되고 있는 현재 국민소득 200불 이하의 극심한 경제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상태로 양국의 지도자들이 본 방문단에 쏟는 관심은 지대한 것이었으며 그들의 대부분이 우리와의 경제협력을 강력히 원하고 있었읍니다. 이에 따라 본 방문단은 경제적 협력관계를 강화할 수 있는 기반 조성으로 우리와의 정치적․외교적 협력관계 증진을 추구한 결과 에집트에서는 관계장관 및 수상에 이르기까지 조속한 시일 내에 서울에 에집트총영사관 개설을 확약받았으며, 에집트 수단 공히 우리의 총선 후 미구성 상태로 있는 우리와의 의원친선협회 재구성을 빠른 기간 내에 구성하기로 합의를 보았고 방문국 지도자들과의 면담을 통하여 88서울올림픽과 우리의 평화통일정책을 주지시켰읍니다. 또한 방문국별로 교민 및 주재 상사 직원들의 간담회를 통하여 그들의 사기 및 애국심을 고취시켰읍니다. 끝으로 본 방문단이 방문 결과 느낀 사항을 말씀드리면, 첫째로 중동 및 아프리카 지역에 대한 의원외교활동을 강화해야 하겠다는 것입니다. 이것은 에집트가 81년 8월 이후, 수단은 79년 5월 이후 의회 차원에선 본 방문단이 처음이라는 사실이 이를 입증한다고 보겠으며, 둘째로 의원친선협회의 임원의 계속성을 유지하여 상대국에 대한 일반사항은 물론 상대국 주요인사에 대한 관계 지식도 전문화할 수 있게 함으로써 의원외교의 효율성을 높여야 한다고 판단하였읍니다. 세째로는 방문국의 의회 및 정부지도층 모두가 그동안 전개된 우리나라의 민주화투쟁과 그 귀추에 대하여 지대한 관심을 가지고 있었으며 참다운 민주정부의 수립만이 국력의 배양은 물론 국제적 신뢰를 높일 수 있다는 사실을 다시 확인할 수 있었으며, 네째로 주재국의 공관원을 비롯한 교민 모두는 친정이 좋아야 시집살이도 좋다, 그래서 조국의 민주화만이 외교적 실효와 더불어 생활권역을 넓힐 수 있다는 그들의 공통된 견해에 대하여 우리 방문단 모두는 깊이 공감을 하였읍니다. 이상 요약보고를 마치겠읍니다. 대단히 감사합니다. 의원친선협회 방문보고서

이것으로 의원외교활동보고를 마치겠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