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의 공함을 그대로 낭독해 드리겠읍니다. 단기 4283년 11월 3일 대통령 이승만 국회의장 신익희 귀하 국무총리 임명 승인 요청에 관한 건 문교부장관 백낙준을 국무총리로 임명하였아오니 국회에서 차 를 승인하여 주심을 요청하나이다.

이 의사에 관한 문제는 위선 의견을 얘기하는 것이 아니라 동의 여부를 작정하는 것뿐입니다. 그러면 이 동의하는 방식을 어떻게 할까? 거수로 할까, 투표로 할까? 변광호 의원 말씀해요. 동의하는 방식에 관한 문제입니다. 시방 출석 의원이 113명입니다.

간단히 투표 방식을 여러분에게 말씀을 드리고 여러분의 찬동을 얻으면 좋을까 하고 생각하고 있읍니다. 이 국무총리 승인 문제는 아까 의장께서도 말씀한 바와 같이 오랫동안 숙제가 되어 오든 문제입니다. 지금 대통령의 요청에 의지해서 우리는 투표를 결정해야 할 텐데 방법은 무기명투표로 하는 것이 좋다고 생각해서 무기명투표로 할 것을 동의합니다.

재청합니다.

무기명투표로 하자 하는 것이 동의가 되었읍니다. 재석원 수 114, 가에 84, 부에는 1표도 없어요. 그러면 이 동의는 가결되었읍니다. 우리는 늘 하는 일이지마는 무기명투표를 하는 데에는 「가」 「부」 두 글자를 표시하는 것입니다. 찬성은 「가」, 반대는 「부」고 착오가 없을 것입니다마는, 참고적으로 말씀을 드립니다. 그러면 시방부터 곧 투표를 하겠는데 시방 조사가 113인에다가 114인으로 한 분이 더 늘었는데 다시 세고 겸해서 감표원을 또 지정하겠읍니다. 이의 없이 네 분을 냅니다. 이 남쪽 줄은 임용순 의원, 다음은 우문 의원, 이쪽에 있어서는 정재완 의원 한 분, 이 끝의 줄에 있어서는 남송학 의원, 네 분이 수고해 주십시요. 시방은 투표지를 노나 드려요. 출석의원 실수 는 115인입니다. 투표하는 동안은 의례히 의사당 문을 똑똑히 닫는 것입니다. 주의를 해 주세요.
이 투표가 끝날 때까지는 출입을 안 해 주시기를 바랍니다. 경위과 직원은 문을 봉쇄해 주시기를 바랍니다.

이 문제가 대단히 중대한 인사문제이고 우리 국정 전체에 관한 문제이기 때문에 우리가 창졸간에 이 문제를 내 가지고 투표하는 것이 우리 의원들의 고려할 시간적 여유가 필요할 것 같습니다. 그러니까 대단히 중요한 문제인 만큼 투표하는 데에 있어서 약 20분 동안 상의할 시간을 주었으면 좋을까 합니다.

역시 우리가 의논할 것이 있어 그러되 투표하는 데에 있어서 상의할 여지를 준다는 것은 우리 국회의 또 그렇게 행한 전례가 될 것이 문제고, 또 우리 100여 명에 있어서 오랫동안 현안 되었든 국무총리의 문제 또 그 가운데에서 시방 책임자 지정되는 문제이니까, 거기에 우리 판단이 있으니까 시간제한을 특별히 제한할 것이 아니라 그저 투표하는 대로 투표해 주시기를 바랍니다.
투표용지에 기입하는 방법을 말씀드리겠읍니다. 가․부로 양쪽을 나누어 있는데 승인하는 것이 「가」라고 하시는 분은 「가」자를 두시고, 「부」자를 지워 주시기를 바랍니다. 승인하는 것이 불가하다고 하시는 분은 「부」자를 그냥 두시고, 「가」자를 지워 주시기를 바랍니다.

지금부터 투표를 시작합니다.

시방 투표하는 가운데입니다마는 인원수에 있어서 122분이 출석입니다. 투표 안 하신 분 안 계세요? 투표 안 하신 분 있으면 투표하세요. 투표함을 걷습니다.

지금 투표함을 다시 엽니다.

투표한 결과를 보고해 드려요. 아까 보고드릴 적에는 재석원 수가 백수물두 분이라고 그랬는데 한 분이 늘었에요. 투표수는 123인데 가에 21표, 부에는 100표, 기권이 2, 그러면 이 안은 부결되었읍니다. 잠깐 말씀해요. 아직 산회를 선포하지 않었는데도 다 일어나시면 너무 빠르신 것 같습니다. 아까 말씀이 평양의 정황을 보고해 드리겠다고 그랬는데 시간이 늦어서 내일 다시 열기로 하고 오날은 이로써 산회합니다. 참조 : 판독이 불가능한 글자는 □ 또는 원문 표기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