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44차 회의를 시작합니다. 제43차 회의록을 낭독해요. 낭독한 회의록에 틀린 것이나 빠진 것 없읍니까? 없으면…… 그대로 통과합니다. 다음은 보고사항입니다.
11월 4일 제43차 회의의 의결에 의지해서 재무부장관, 상공부장관, 교통부장관의 출석을 요청했읍니다. 단기 4283년 11월 4일 국회의장 신익희 대통령 이승만 귀하 국무위원 국회출석 요청의 건 수제지건 에 관하여 4283년 11월 4일 국회 제43차 회의에서 좌기와 여히 결의되었삽기 관계 국무위원을 11월 6일 국회에 출석케 하여 주심을 앙망 하나이다. 11월 3일 제42차 회의에서 북한동포에게 멧세지를 보내기로 했는데 그 문안이 작성되었읍니다. 내용을 낭독해 드리겠습니다. 북한 동포에게 고함 사랑하는 북한 애국 동포 여러분! 조국의 국토회복을 위하야 거룩한 피를 흘리는 군인, 경찰, 기타 모든 애국동지 여러분! 본 국회는 국민을 대표하여 깊은 감사와 위로의 말씀을 드리는 바입니다. 북한 동포들은 4278년 이래 기나긴 6년 동안의 공비 학살하에 한시도 평안한 잠을 자지 못하고 끊임없는 학살과 약탈을 당하여 왔으니 그 고통은 이로 형언할 수 없었을 것이요 남한 동포들은 6․25 사변 이래 3개월의 체험만으로도 넉넉히 그를 상상할 수 있읍니다. 이 천인이 공노할 공비들의 끊임없는 학살 약탈은 우리 전 국민 절치의 대상이 되는 동시에 널리 전 세계 인류의 분노를 사게 되어 우리 충용 한 국군과 정의의 사도 유엔군의 협력으로 공비 소탕의 성전 이 열리이고 북한 동포들은 오래간만에 잃었든 천일 을 다시 보게 되어 비로소 원통히 죽은 이들의 영을 위로하고 생이별한 부모 형제들을 다시 만나게 되었읍니다. 우리 국회는 그 포학한 공비의 총검에도 오히려 굴하지 아니하고 높은 절개로 순국하신 여러 애국지사의 영령 앞에 깊은 추도를 드리는 바입니다. 더욱 금번 사변 말기에 공비들의 최후 발악으로 남한에서 납치된 애국지사들과 북한에서 투옥된 애국 동포들을 일시에 대량 학살함에 이르러는 그 원통과 참혹이 언어에 절하여 하늘도 통곡하는 듯 땅도 근심하는 듯 순식간에 부자 형제를 사별한 그 유족들에게는 무엇이라고 애도의 말씀을 드릴 바를 모르겠고 오직 목메여 울 뿐입니다. 우리는 길고 긴 인류의 역사를 통하야 정의는 항상 최후의 승리를 얻는다는 것을 믿습니다. 그 정의의 승리도 불의를 완전히 □복 받기까지는 거룩한 피를 흘려야 하고 따라서 해방과 자유의 값은 언제나 신성하고 의로운 피인 것은 불을 보기보다도 더 명백합니다. 자유조국 해방전선에 칼을 들고 있는 무장 동지 여러분! 총후 를 방위하는 애국 동지 여러분! 공비의 학행 과 전화 로 황폐한 국토를 재건하기 위하야 쇠마치와 굉이를 들고 섰는 모든 애국 동포 여러분! 우리는 유사 이래 4000년에 일찌기 없든 위기에 서 있다는 것을 기억하십시요. 국제 풍운은 이로 해아릴 수 없고 전쟁 확대의 경종은 어지러히 울리고 있읍니다. 이 위국에 처하여 우리 전 국민이 절대로 사수하여야 할 몇 가지 신조가 있으니 첫째로는 우리 민족 중심으로 애국 동지의 철의 단결이 있어야 하고, 둘째로는 이 기반 우에 「여러 사람의 일은 여러 사람의 뜻대로 한다」는 민주주의 원칙의 투철한 실행이 있어야 하며 이러한 신조하에 「우리 일은 우리가 하여야 한다」는 독립자존의 기개를 높이 고양하여야겠읍니다. 우리 국회는 안으로 국정을 감시 협력하고, 밖으로 우방의 원조를 활용하여서 북한의 애국 동포들과 손을 마조잡고 국토의 완전 수복과 민생의 최속 안정을 도 하려 합니다. 더욱 가까운 장래에 실시될 북한의 자유선거를 통하야 우리들은 여러분이 보내 주실 대표들과 한자리에 앉어 통일 독립의 완수를 위하야 전력을 받치기를 기하는 바입니다. 끝으로 여러분의 위국분투 와 함게 항구여일 한 행복이 기리 여러분의 신상에 있기를 비는 바입니다. 단기 4283년 11월 4일 대한민국 국회의장 신익희 및 의원 일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