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늘 아침 뉴스에 이미 여러 번 발표가 되었고 또는 거리에 벽보로 일반에게 알리워저 있읍니다마는 4월 19일 어제 오후 1시, 우리 한국시간으로 따지면 오전 2시 반입니다. 미국 포스톤시에서 거행된 제54회 마라톤 대회에 용약 출전한 한국대표 세 선수는 좌의 전적으로 각각 제1착, 제2착, 제3착을 해서 영예의 우승을 하였읍니다. 제1착에 함기용 군, 양정중학교, 시간은 2시간 32분 39초. 제2착 송길윤 군, 숭문중학교, 시간은 2시간 35분 58초. 제3착 최윤칠 군, 연희대학, 시간은 2시간 39분 47초. 168명에 달하는 중에 1, 2, 3착을 다 한국선수가 그대로 송두리채 차지했다는 것은 한 개의 포스톤 대회의 기쁨만이 아니라 우리 민족적 경사로서 참으로 경하하지 않을 수가 없읍니다. 바라건데 아직까지 이 마라톤단들은 수일 동안 미국에 체재하는 모양입니다. 하니까 우리는 이러한 우승의 소식을 듣고 축전을 하는 동시에 거기에 감사의 전문을 발송하기를 동의입니다.

이의 없으면 그대로 하기를 작정합니다. 지금은 김우식 의원의 지방정황의 간단한 보고가 있읍니다.

저는 한 수 개월 동안 지방에 가보지 못해서 지방정세를 잘 몰랐드니 금회에 부득불 좀 가봐야 할 사정이 있어서 한 2일간 출생지 달성군이라는 데를 다녀왔읍니다. 혹 그 중간에 정보라든지 연락이 있어서 이러이러한 말을 들었지만 무슨 그러리요 생각하고 의심을 품었든 것인데 이번에 가보니 정말 거짓말 같은 참말이 있읍니다. 보상물자는 늘 이 국회에서 우리가 농림부장관에게 묻고 듣고 외치고 했든 일인데 농림부장관은 95파센트 가 되어 있으니, 방금 운송 도중에 있느니 운운해서 우리 생각에 전연히 안 주지는 않었으리라고 생각했었는데 이번에 가서 보니까 제가 가본 면이 일곱 면이예요. 그 외에는 아직 모릅니다마는 일곱 면은 작년 추곡 보상물자를 비료 한 가마니, 광목 한 치를 아직 주지 않었다 그 말씀이예요. 처음에 개인에게 듣고 그럴 리가 있나, 다른 이는 받었지만 혹 너만 받지 않었느냐 하고 이렇게 생각도 하고 물어도 봤읍니다. 나중에 소위 면책임자, 면장을 부면장을 만나 물어보니 과연 주지 못했다는 것입니다. 이것 말이 됩니까? 그런데 당연히 받을 자기 피땀을 흘려서 공출…… 공출이 아니라 매상해 준 나락 벼 가마니에 대해서 당연히 올 비료와 광목을 전연히 받지 못하고 있는데 세상에는 만 원 이상 하는 비료가 공공연하게 흐트러저 가지고 또한 시장에 얼마든지 팔고 있읍니다. 이것이 어데서 나왔느냐 말이올시다. 과연 농림부 당국에서 전연히 주지 않었는가, 농림부 당국에서 줬는데 중간에서 어떤 기관이 집어먹어버렸는가, 이것이 의견이 만 이올시다. 또 비료라는 것은 다른 것과 달라서 뒀다가 쓰지 못합니다. 보리 비료라는 것은 보리 때에 써야 하고 모 비료라는 것은 모 때에 써야 할 것입니다. 보리는 방금 패려고 하는데 비료 하나를 주지 못해서 보리가 지금 머리를 그냥 땅 밑으로 기어들어가는 현상이라고 부르짖읍니다. 이것은 도무지 그대로 둘 수가 없고 도무지 막연해서 어떻게 할 턱이 없는 것입니다. 그러니 이것은 다음에 말하는 것은 사담이올시다마는 국회의원에 재출마를 하려고 내려왔다고 하니 ‘당신 일 없소’ 합니다. 왜 일을 하나도 안 해 주고 거짓말만 싫건 하고 돌아다니고…… 정부라든지 국회라든지 거짓말쟁이만 수두룩하게 모였다. 또 당신들에게 속았는데 또는 속지 않을 것이니 이제는 당신은 고만두시요, 이것이 일체에 공론이라 말이예요. 우리들만 그렇고 다른 골은 안 그러면 다행이지만 다른 곳도 다 똑같은 줄 생각해요. 그러니까 이 비료문제, 광목문제를 어떻게 합니까. 광목을 허들여 가지고 공매를 해서 내던지는 광목을 어째 농민에게는 한 치도 안 주느냐 말이예요. 이것 참 통분한 일이올시다. 상공부장관도 여기에 계시고 앞으로 농림부장관이 나올 것이니까 물어보겠읍니다마는 이것 도 무지 참을 수 없는 일이예요. 한 사람, 두 사람이 못받었다면 모르겠읍니다마는 적어도 일곱 면에 가서 면장, 부면장 다 불러다가 놓고 물어봤드니 과연 못 받았대요. 나는 분명히 농림부장관이 95%를 주고 남어지는 운송 도중이라고 했는데 어째 못받었느냐? 절대 받은 일이 없다 말씀이에요. 하니 이 문제는 이대로 내버려둘 문제가 아니예요. 이것을 원만히 해결짓지 못하면 민중과 국회와의 거리는 삼천리 이상이에요. 하니까 이 민중을 위해서, 이 국가를 위해서 우리가 만들어가려고 하는 자신이 벌써 어리석은 것이 한량이 없는 것입니다. 하니까 이 문제를 어떻게 해결했으면 좋을까 저는 생각이 됩니다. 그러므로써 요다음에 농림부장관이 오면 한 번 물어보겠읍니다마는 모르는 것을 묻는 것은 혹 다른 도에도 이러한 일이 있을까 해서 한 말씀 드리는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