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어제 아침에 의장대리로 해운대에 가기로 작정이 되었었읍니다. 말하자면 국회를 대표해서 그 피난민을 위문하기 위해서 가기로 되어 선거가 끝난 후에 즉시 해운대로 갔었읍니다. 가서 보니까 수영국민학교에 약 3398명이라는 사람이 월요일 이후로 어제까지 하로 주먹밥 2개씩을 먹고 있었읍니다. 그것은 우리 사회부와 또는 유엔 CAC 원조 밑에서 천막을 치고 혹은 그 수영국민학교 교실 안에 있었고 또 다른 부분에 약 800명이 있어서 합해서 약 4200명이 장정이요, 그 외 유아를 합하면 근 5000명이라는 다수의 피난민이 며칠 동안 그런 보호를 받고 있읍니다. 그런데 다행히 어제 처음으로…… 어제 오후에 해금이 되어 가지고 그 피난민 일동이 자기 집에를 모두 돌아오게 되었읍니다. 전체로 피난 온 사람은 수만 명에 달하지만 대개는 자기 친지를 찾어가고 아무도 없는 그야말로 피난민만이 그 수용소에 그만큼 있었읍니다. 그래서 아주 해운대까지 가보니까 해운대 시가지 중심에서 약 1㎞ 거리에 있는 데에서 폭발이 되어 가지고 듣든 것같이 피해가 그렇게 많지 않었읍니다. 혹 유리창 깨진 데가 있지만 큰 피해는 없고 또 거기 특별대 라고 하는 우리 군대가 있어서 도난이라든지 그런 것을 철저히 방지를 해 주었기 때문에 사실상 피해는 없고 시민 전체가 크게 놀랬든 것만은 사실입니다. 그래서 국회를 대표해서 위문을 갔지만 벌써 사람들이 다 각각 집으로 돌아갔고 그저 몇몇 모모한 이만 만나서 우리가 이런 피난생활을 하고 있는 중에 더욱이 또 불의의 변을 당해서 피난하게 되었다는 의미의 그런 말만 듣고 왔읍니다. 지척이 되지만 그동안 우리 국회에서 우리 자신이 분주해서 진작 가지 못한 것을 말하고 늦지만 우리 국회에서는 그만한 성의를 가졌든 것만을 표시하고 왔읍니다.

그러면 잠시 동안 기다리기로 해요. 휴식이 아니고 그대로 기다립니다. 시간이 한 13분 걸릴 예정이었는데 기다리는 시간이 좀 오랜 것 같습니다. 잠시 동안 휴식하기로 합니다.

지금은 다시 계속해서 개회합니다. 오래 동안 기다렸든 문교부장관이 비로소 출석이 되어서 문화보호법안 제1독회를 계속해서 진행합니다. 이 안에 대한 제안설명은 다 끝이 났고 정부 방면의 의견을 들은 다음에 질문과 본안 가부의 토론이 있을 것입니다. 지금은 문교부장관을 소개해요. 문화보호법안에 대하여 문교부장관의 의견을 듣기로 합니다. 문교부장관 말씀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