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金玉仙
부여 서천 보령 출신 김옥선 의원입니다. 존경하는 의장님 그리고 의원 동지 여러분! 본 의원은 만 12년 전 바로 어제 10월 13일 군사독재정권 유신체제에 항거하다가 집권당의 강권에 의해 정치학살을 당하여 국회에서 쫓겨났읍니다. 돌이켜 보면 실로 억울하고 분한 생을 살았다고 할 수 있으나 12년이 지난 오늘 그 보상을 받은 일도 없고 그동안 맺혀진 원과 한도 없읍니다. 다만 독재자의 규격정치의 틀 속에서 운신을 못 하는 가련한 국회사는 없어야 한다고 하는 충정뿐입니다. 국가와 민족 앞에 진심으로 애통하며 속죄해도 부족한 독재정권의 주역이 반세기도 아니고 사반세기도 지나지 않은 지금 스스로 민족의 영웅으로 자처한다든가, 전우의 시체를 짓밟고 영일을 구했던 자가 국민의 지도자로 자신이 최고라고 하는 오늘의 정...
부여․서천․보령 출신 김옥선 의원입니다. 하나님께서 사람의 죄악이 세상에 관영 함과 그 마음의 생각에 모든 계획이 항상 악할 뿐임을 보시고 홍수의 심판을 하셨읍니다. 본 의원은 오늘 천지가 무너진 날벼락과 같았던 사상최악의 폭우 수마의 창랑 속에서 실의와 절망에 빠져 있는 3만 6000여 금강변 일대의 주민과 부여 보령 서천의 수재민의 아픔에 동참하기 위해서 나왔읍니다. 단란했던 가정과 풍년을 기약했던 옥토는 간 곳 없고 남은 것은 오직 돌더미와 진흙벌, 황폐화를 보며 참담한 비극뿐인 수재민들에게 항구적인 종합적 대책이 시급함에도 불구하고 5000억의 추가예산과 아직도 조사가 미흡한 정부를 통렬히 비난하지 않을 수가 없읍니다. 부여와 서천 군계 보령의 일부, 미산 주산 웅천 등지와 깊은 고라실 지역은 소외되...
하여야 하며 공명정대한 대통령 선출은 국민의 여망임을 우리는 명심해야 할 것입니다. 경청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신민당 소속 김옥선입니다. 국회의장, 동료․선배 의원 여러분! 9대 국회에 들어와 처음으로 그리고 135억 원이 들었다는 이 의사당의 첫 국회에서 발언대에 선 본 의원은 영광과 기쁨보다는 죄책감과 서글픔을 금할 길이 없읍니다. 이 웅장한 건물에 너무나도 어울리지 않게 오늘 우리 의회는 ―․―․― 한갓 장식물에 불과하게끔 되어 버린 정치현실 때문입니다. 국민을 위해 창의적이고 주도적인 정치기능을 전혀 할 수 없게 된 이 국회에서 발언한다는 것이 도대체 무슨 뜻이 있는 일인가 국민을 두려워할 줄 모르는 만능이 된 행정부를 상대로 무엇을 물어보고 또 무엇을 시정을 촉구한다는 일이 얼마나 부질없는 짓인가 하는 이런 좌절감은 비단 본 의원만의 느낌은 아닐 줄 압니다. 솔직히 말해서 본 의원은 많은 지지를 해 주신 국...
의장!
현재 우리나라의 경우 물론…… 물론 북괴의 남침위협을 결코 소홀히 넘길 수 없는 것이긴 하지만 지금과 같이 극에 달한 전쟁위기조성의 이면에는 남침대비라는 본래의 목적을 넘어선 ―․―․―
의장! 발언권 주시오. 저 잡소리가 저게 무슨 소리입니까?
지난 한여름 전국을 뒤흔든 각종 ―․―․― 민방위대 편성, 학도호국단 조직, 요즘도 텔레비전에 나오는 군가 그리고 정부의 끊임없는 전쟁위험경고발언 ‘싸우면서 건설하자’는 구호 실로 안보를 앞세운……
1970년산 추곡매입가격 및 1971미곡년도 정부관리양곡 판매가격 결정에 관한 동의요청안을 보고 농촌 출신 의원으로서 몇 가지만 간략하게 질의를 하려고 합니다. 마침 개각이 단행되어서 이 동의안을 낸 농림부장관이 갈리고 현재 차관이 나와 계십니다마는 다행하게 생각하는 것은 신임 장관이 농촌 출신 장관이기 때문에 앞으로 농민을 위한 바람직한 농촌에서 체득한 대로 정책을 수립해 줄 것을 기대하면서 몇 가지 간략하게 질의하겠읍니다. 이 동의안을 보니까 이것은 정부가 고미가정책을 단행함으로써 농민의 수익을 증대시키고 증산의욕을 고취시켜 미곡증산과 농촌경제의 향상을 기하겠다고 제안설명하고 있읍니다. 수매가 결정에 따른 인상률의 폭이 유례없이 높은 35.9%…… 물론 69년도에 대비해서 우리나라 양정사상 처음 있는 일...
국가의 안전보장이란 타국으로부터 공격이나 침략이 없도록 어느 정도의 안전성을 보장할 수 있는가가 문제인 것입니다. 따라서 안전보장은 군사적 수단뿐만 아니라 외교 경제 등 비군사적 수단이 국방정책보다 더 중한 비중을 차지하고 있는 것입니다. 안전보장은 상대적이고 유동적인 것이기 때문에 상대적 변화의 상황 속에서 국가의 안보는 위험과 안전의 양극 사이를 유동적으로 배회하게 되는 것이올습니다. 본 의원은 이런 점에서 주한미군의 감축문제가 한미 간 단순한 군사상의 관계라고만은 보지 않습니다. 한국의 안보에 대한 새로운 전기가 되어야 되겠다고 생각하는 것이올습니다. 미국의 닉슨독트린이 이미 하나의 분위기가 아니라 실제적인 적용단계인데도 불구하고 우리는 여기에 앉아서 행정부의 실책만을 꼬집을 때도 아니며 나무랄 때만도...
장경순 부의장님이 의장석에 앉아 계시니까 불안한 예감도 있읍니다마는 헌법은 국가의 기본법이기 때문에 정중하게 잘 처리해 주실 것으로 믿습니다. 본 의원은 3선개헌 하는 데 반대하는 한 사람입니다. 또 국가의 기본법을 어떤 집권당이나 집권자에 의하여 고치는 데 반대의 의사를 가지고 남이 하는 일에 찬성하기는 쉬워도 반대하기는 어려운 이편에 설 수 있는 것을 명예롭게 생각합니다. 선배 의원님들께서 연일연야 말씀이 계셨고 했기 때문에 저는 가장 짧게 질의를 하려고 생각을 합니다. 이 헌법이 국가의 기본법이고 이 기본법은 어떤 감정이나 어떤 당리당략에 의해서 개정이라든지 처리되어서는 안 된다고 하는 것은 민주주의국가에서 통념이 되고 있는 것입니다. 그러나 이 많은 물의 많은 반대, 국민의 반대여론, 학생들의 반대여...
본 의원은 국회에 등원을 해서 국회의원이 된 지 일천합니다. 제가 국회에서 국정에 참석하기 전에는 국가와 민족을 위해서, 많은 국민을 위해서 이 신성한 이 대의정치의 광장인 국회에 와서 국민을 대변하고 국민이 가렵고 아픈 데를 골라서 국정에 참여할 의욕을 가지고 국회에 들어왔읍니다. 몇 차례 이 의정의 발언대에서 국정에 대한 본 의원 나름의 국민을 대변하는 말씀을 했읍니다마는 어떤 의견은 적어도 현 정부가 채택할 만한 의견도 있었다고 자부를 합니다마는 여태까지의 본 의원을 비롯해서 많은 의원들이 국정에 대한 발언은 행정부에 의해서 마치 마이동풍이나 우이독경식으로 끝나 버렸읍니다. 오늘 본 의원이 이 발언대에서 발언을 함에 있어서 이것이 보나마나 이 행정부가 국민의 소리로 듣고 뼈아프게 처리해 주리라고 하는 ...
저는 국회에서의 발언을 마치 목사님이 교회에서 설교하시는 그런 정중하고도 경건한 심정을 가지고 국회에 나와서 발언을 하고 있고 앞으로도 그런 태도를 가지고 발언을 하려고 생각합니다. 또 여기에 나와 계시는 각료 여러분들에 대해서도 정책적으로 불가피해서 강력한 말씀을 드리지 않을 수 없는 이런 불행을 씹으면서도 가급적이면 각료 여러분들의 인격에 모독되는 경거망동을 않으려고 저는 평소에도 생각하고 있읍니다. 그 까닭은 오늘 이 나라의 정부에 모든 저희들의 생명과 재산과 모든 것을 맡기고 있는 각료 여러분들에 대해서 모독적인 언사를 쓴다든지 인격에 손상되는 말씀을 드리는 것은 이 나라에서 살고 있는 본 의원 자신에게 대한 모독이고 슬픈 일이라고 생각해서 말씀 한마디 한마디에 심혈을 기울여서 본 의원은 질문을 하려...
본 의원은 등원한 지 꼭 1년이 되었읍니다. 정부와 공화당이 부정선거를 해서 국민의 지지를 받은 자가 갖은 신고를 겪고 1년이나 늦게 등원을 했으나 현정부와 공화당으로부터 하등의 보상도 받지 못했읍니다. 다시 말해서 현정권은 국민을 짓밟고 민권을 유린하기를 항다반사로 하고도 모자라서 더이상의 장기집권을 꾀하고 있으니 국민의 소리가 들릴 리 없겠지만 국무총리를 위시 국무위원이나 본 의원이 이 시대에 위정한다는 책임을 지고 나라의 녹을 먹고 있기에 국민의 소리에 귀를 기울여 주시고 본 의원은 선배 의원의 질의에 중복을 피해서 몇 가지만 질문을 하겠읍니다. 국무총리께서나 국무위원들의 답변을 들을 때마다 느낍니다만 천편일률로 넘어가기만 힘쓰지 마시고 국민 앞에 성실한 답변을 해 주시기를 바랍니다. 첫째, 3선개헌 ...
본 의원은 6․8부정선거의 악조건을 물리치고 당선의 영예와 정의필승의 교훈을 주신 서천 보령 농촌출신구 국회의원으로서 이 나라 농민의 사활문제가 되는 1968년산 추곡매입가격 및 1969미곡연도 정부관리양곡 판매가격 결정에 관한 동의안에 대해서 농민을 대변하는 경건한 심정으로 모순성을 지적하고 질의와 시정을 촉구하겠읍니다. 정부가 내놓은 1968년산 추곡매입가격에 동의할 수 없다는 것이 정부는 1968년산 매입가격 동의요청안에서 생산량을 2400만 석으로 예상하였고 그 후에 11월 19일에 다시 수확예상량을 2215만 석으로 발표하였으니 과학적이 아닌 것은 더 말할 것도 없거니와 어떤 것이 진짜 생산량인가, 생산량을 얼마로 잡느냐에 따라 평균생산비가 달라질 뿐만 아니라 매입가격도 결정되므로 생산량은 과학적 ...
이효상 의장님, 선배 의원님 여러분! 1967년 6월 8일 제7대 국회의원 총선거 이후 만 1년 만에 민권의 승리로 등원함에 오늘 제가 신앙하는 하나님과 그리고 성원해 주신 국민 앞에 감사를 드립니다. 부정이 긍정되고 국민주권이 사장되는 조국의 민주주의 역사가 점철되어서는 안 되겠읍니다. 이 나라 1500만 여성의 신분인 제가 만신창이된 영광을 안고 국정에 참여함에 백 가지의 미숙을 한 가지만 셈하여 공인으로서 부끄러움 없는 생애가 되도록 노련하신 선배 여러 의원들의 아낌없는 지도 있으시기를 바라면서 많은 말씀은 다음 기회로 미루고 인사에 대신합니다. 감사합니다.
16건
3개 대수
26%
상위 55%
분석 정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