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金東英
정치적으로 가장 어려운 시기에 정무장관이라고 하는 중책을 맡게 되어서 소임을 다해 나갈는지 걱정스럽습니다. 더욱이 이 정무장관이라고 하는 이 직은 정부와 당, 당과 정부와의 교량 역할을 하는 이러한 기관이기 때문에 여러 선배․동료 의원님들의 지도편달이 없고는 일을 해 나갈 수가 없다고 생각을 합니다. 선배․동료 의원 여러분들의 많은 지도편달을 바랍니다. 대단히 감사합니다.
국회 운영에 열과 성을 다해서 노력하겠습니다. 그러나 여야 의원 여러분들의 적극적인 협조가 없이는 국회 운영에 있어서의 일을 다 할 수가 없습니다. 선배․동료 의원 여러분들의 많은 협조를 바랍니다. 대단히 감사합니다.
존경하는 의장 그리고 선배․동료 의원 여러분! 모든 것이 부족한 이 사람을 운영위원장으로 선출해 주신 데 대해서 진심으로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여러 선배 의원 여러분들의 지도 편달하에서 열과 성을 다해서 운영위원회 위원장의 직분을 다할까 생각합니다. 대단히 감사합니다.
통일민주당 소속 김동영 의원입니다. 존경하는 의장 그리고 동료 의원 여러분! 국무총리를 비롯한 국무위원 여러분! 오늘 본 의원은 고통스러운 감회를 안고 이 자리에 섰읍니다. 강요된 정치방학 끝에 2․12 총선 민의에 힘입어 다시 의정단상에 섰을 때의 벅찬 감격도 사라진 지 오래요, 그 총선 민의를 바탕으로 우리 헌정사상 최초의 합의개헌과 평화적인 민주화를 달성할 수 있으리라는 가슴 설레는 희망을 안고 제1야당의 원내총무로서 이리 뛰고 저리 뛰던 감격도 잃어버린 지 이미 오래입니다. 정작 정치가 있어야 할 정치의 장은 빗장이 채워진 채 획일과 구호만이 외쳐지고 있는데 정치적 욕심이나 책임이 없는 성직자와 교수 지식인과 문인 학생과 민주국민은 단식과 농성, 선언과 성명으로 거리에서 민주제 개헌을 애타게 절규하고...
의장! 선배․동료 의원 여러분! 어제 우리는 아마도 우리나라 38년 의정사상 처음 겪는 무참한 꼴을 당한 끝에 합의된 의사일정을 마치지 못하고 이 자리에 다시 모였읍니다. 본 의원이 어제의 일을 우리 의정사상 처음 겪는 무참한 꼴이었다고 말씀드린 이유는 행정부 대표인 국무총리가 헌정의 본산이요 헌법을 만들고 고칠 권리를 가진 신성한 국회에서 의회의 수장이 내려다보고 모든 의원들이 지켜보고 있는 바로 이 자리에 서서 헌정중단의 위협을 자행했다는 점 때문입니다. 총리! 헌정중단이 무슨 뜻입니까? 우리 의회만이 만들거나 고칠 수 있는 헌법을 의회 이외의 세력이 깨겠다는 말이요! 민주주의를 숨통까지 끊어 놓겠다는 말입니까? 바로 그와 같은 뜻의 얘기를 언필칭 민의의 전당이라는 이곳에서 그것도 행정부의 대표가 서슴없...
선배․동료 의원 여러분! 지금 본 의원은 텅 빈 유성환 의원의 의석을 바라보면서 영등포교도소에 수갑이 채워진 채 끌려간 것은 유 의원이 아니라 이 나라 민주주의의 본산인 국회 그 자체라는 생각에 통분을 금할 수 없읍니다. 지난 10월 16일 밤 우리 당 소속 유성환 의원에 대한 체포동의안을 여당 단독으로 불법처리 함으로써 대한민국 의회민주주의의 종언을 고하는 조종이 울렸읍니다. 유 의원 사건을 처리한 우리 국회는 그 절차 면에서 도저히 묵과할 수 없는 위헌과 위법행위를 저질렀읍니다. 그러므로 유성환 의원에 대한 체포동의안 처리는 불법적인 것이므로 당연히 무효입니다. 민정당 의원 여러분! 여러분들은 유성환 의원의 대정부질문을 단 8분 30초만 듣고 이 본회의장을 난장판으로 만든 채 모두 퇴장해 버렸읍니다. 그...
존경하는 의장 그리고 선배․동료 의원 여러분! 신민당 소속 유성환 의원의 신상발언과 관련하여 말씀을 드리게 됨을 퍽 슬프게 생각을 합니다. 지금 우리는 국회헌법개정특별위원회를 구성하여 합의개헌을 위안 노력을 경주하고 있읍니다. 더구나 지난 6월 24일에는 이민우 신민당 총재와 노태우 민정당 당대표위원 간에 정국수습과 민주화개헌을 위하여 구속자 석방과 민주인사의 사면 복권을 단행하여 그 분위기조성을 해 나가기로 합의한 바가 있읍니다. 그런데 그 후 사태는 어떻게 진행되었읍니까? 더 많은 학생, 근로자, 교수, 종교인, 언론인, 교사가 연행당하고 구속되는가 하면 민주인사에 대한 사면과 복권은 전혀 실현되지 않고 있읍니다. 이런 중에 설상가상으로 국민대표인 국회의원마저도 불법 연행하고 있으니 이러고도 과연 정국이...
존경하는 의장 그리고 동료 의원 여러분! 오늘 본 의원이 이 자리에서 의사진행을 하게 된 것은 우리 당의 총재이신 이민우 총재님의 대표연설을 속기록에서 삭제한 부분에 대해서 얘기하고자 오늘 이 자리에 섰읍니다. 배포된 속기록 중 우리 당 이민우 총재의 대표연설이 두 곳에 걸쳐서 자의적으로 삭제되었읍니다. 그 내용인즉 ―․―이라는 대목과 사법부의 도덕적 권위 상실 부분에서 ―․―이라는 구절입니다. 본 의원은 사초가 되는 속기록이 특정한 시기나 특정한 정권의 기분대로 자의적으로 삭제되어서는 안 된다는 사실을 말씀드리면서 아울러 이와 같은 결정을 내릴 마음가짐에 대해 진실로 금할 수 없읍니다. 국민을 대변하는 국회의원의 연설을 삭제할 수 없는 것은 민주주의의 기초에 속하는 것입니다. 더욱이 제1야당의 대표연설은 ...
신민당 소속 김동영입니다. 존경하는 의장 그리고 의원 동지 여러분! 본 의원은 학생들이 미국문화원 농성사건에 관하여 단독의제로 논의하고자 의사일정 변경을 요청하기 위해서 이 자리에 섰읍니다. 그만큼 이번 사건이 국내외에 던진 충격은 컸고 사건 자체의 내용도 중요하고 심각한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본 의원은 의사진행발언을 얻어 이 문제를 논의할 것을 긴급히 제안하는 바입니다. 이번 학생들의 미문화원 농성사건이야말로 민의의 전당인 국회에서 국민을 대표하는 우리 국회의원들이 반드시 논의하여야 할 문제인 것입니다. 존경하는 의원 여러분! 당초 의사일정대로라면 오늘은 경제문제에 관한 질의와 답변을 해야 하는 날입니다. 경제를 비롯한 민생문제의 시급함과 심각성은 본 의원이 모르는 바는 아닙니다. 그러나 여러분! 매사...
존경하는 의원 동지 여러분! 오늘 본 의원이 이 자리에 서서 의사진행으로써 정부의 답변에 대한 여러 가지 문제에 대해서 너무나도 국무총리 이하 각료들이 국민들을 기만하는 이러한 작태를 보고 오늘 이 자리에 서게 된 것입니다 여러 의원님도 잘 아시는 바와 마찬가지로 11대 국회에서 규격정치에서 12대 국회는 국회가 활성화되어서 국민의 소리를 수렴하는 국회를 만들겠다고 하는 이러한 뜻에서 오늘 여기에 모이신 의원 여러분도 여기에 나오신 줄로 알고 있읍니다. 그러나 정부에서 하는 답변을 오늘 이 자리에서 들어 보니까 너무나도 추상적이고 국민을 무시하는 또 국민을 기만하는 이러한 답변이기 때문에 제가 오늘 여기에 서게 된 것입니다. 잘 아시는 바와 마찬가지로 국무총리 답변에 있어서의 예를 들어 얘기를 하면은 부정선...
존경하는 의장 그리고 의원 여러분! 오늘 본 의원이 경제문제에 대한 질의를 함에 있어 행정부에 대해서 한마디 충고하지 않을 수 없읍니다. 본 의원은 76년도 정기국회에서도 질문을 한 일이 있고 작년도 예산결산위원회에서도 정책질의를 한 바 있읍니다. 그때마다 제기한 문제들이 아직도 그대로 남아 있읍니다. 적어도 국회의 의사는 바로 국민의 생각을 집대성하는 것이라고 볼 때 행정부는 국회 의사를 무시해서는 안 되는 것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최규하 총리를 비롯한 장관 여러분들은 그때그때 질문에 임기응변식으로 답변하고 그대로 넘어가고 그 이튿날에는 모두 잊어버리고 현장주의 당일주의에 그치고 있읍니다. 말하자면 국회의원들의 질문은 우이독경이 되고 장관들의 태도는 마이동풍이 되는 현상이 매년 되풀이되고 있읍니다. 그...
신민당 소속 김동영입니다. 존경하는 의장 그리고 의원 여러분! 오랜만에 국회가 열려 대정부질문이 전개되고 있읍니다. 그동안 국회가 장기간 열려지지 못했다는 것은 그만큼 국회가 국정에서 소외되었음을 의미하는 것이고 그것은 국민도 그만큼 국정에서 소외되었음을 뜻하는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본 의원은 국민의 비상한 관심을 한 몸에 지니고 이 발언대에 섰읍니다. 국민들은 하고 싶은 말이 많고 그 하고 싶은 말은 국회의원이 대변해야 한다는 입장에서 본 의원이 과연 국민의 뜻을 충분히 표현할 수 있을는지 심히 두려운 마음 금할 수 없읍니다. 본 의원은 먼저 국가경제라고 하는 것은 먼 장래를 내다보고 건전하게 발전돼야 한다는 점을 강조하고 싶습니다. 경제정책의 궁극적 목적은 국력의 신장과 국민생활의 향상에 있다고 볼 ...
신민당의 김동영입니다. 존경하는 선배 의원 여러분! 우리가 경제문제에 있어서는 그 나라의 장래에 여러 가지 발전하는 과정에 있어서의 중요한 문제입니다. 2세의 교육과 이 경제문제는 우리가 비록 여기서 여야로 갈라져서 어떤 정책적인 문제로 싸우고 있지마는 교육문제와 경제문제는 여야를 초월해서 국가백년대계를 내다보고 투쟁해야 되는 이러한 설계의 과정입니다. 오늘 재무부장관이 여기 나와서 답변하는 것을 보니…… 500억 이상 기업체를 공개하라 이렇게 했읍니다. 오늘 이 자리는 여당 의원 여러분들이나 야당에 속해 있는 우리들이나 우리는 국민을 대표해서 오늘 이 단상에 올라온 것입니다. 이렇다고 하면 적어도 국민을 대표해서 의정을 다스리는 이 마당에 어떻게 해서 우리 국회의원들에게 그 명단을 공개할 수 없다는 것입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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