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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개의 발언을 찾았습니다(페이지 1/1, 1-20번 표시)

순서: 3
민주당 소속의 신순범 의원입니다. 존경하는 의장! 그리고 선배․동료 의원 여러분! 이홍구 총리를 비롯한 국무위원 여러분! 우리는 지금 생명의 가치가 붕괴되어 버린 죽음의 도시에서 살고 있습니다. 세계화라고 하는 장미빛 구호와 총체적 부실공화국이 공존하고 있는 오늘의 허황된 현실을 어떻게 설명을 해야 합니까? 대형사고가 생길 때마다 안전대책을 세우겠다고 순간순간만을 모면해 왔던 정부가 정작 삼풍백화점이 무너졌는데 지휘체계도 제대로 갖추지 못하고 이틀 동안이나 우왕좌왕하고 시간만 허비하다가 수동절단기 하나 없이 곡괭이와 햄머로 콘크리트 벽을 깨면서 맨손으로 구조작업을 하는 모습을 국민이 TV로 지켜보고 과연 이러한 김영삼 정부에게 우리 국민의 재산과 생명을 맡기고 안심하고 살 수 있느냐 발버둥을 치면서 발을 구르고 분통을 터뜨리던 시민들의 분노에 찬 아우성 소리를 총리는 들었습니까 못 들었습니까? 최명석 군과 류지환 양의 경우를 보더라도 좀 더, 좀 더 조직적인 구조활동을 했다면 몇 사람의 생명은 더 구할 수 있었을 것이라는 생각을 할 때에 피를 토하고 싶은 심정입니다. 총리! 우리가 지금 각종 대형사고를 근본적인 점검이나 대책이 없이 사후약방문 식으로 형식적 대책만 발표하고 각종 지금 건설사업을 그냥 이대로 계속을 해 간다고 하면 앞으로 이 나라는 우리 후손대대까지 계속해서 대형사고가 연속적으로 일어나지 않을 수가 없을 것입니다. 일언이폐지하고 저는 지금 이 시점에서 즉각 대통령이 긴급명령권에 준하는 획기적이고 근본적인 대책을 발동을 해서 중앙정부와 지방정부가 전국적으로 지금 국책사업이나 대형사고에 대해서 근본부터 재점검을 해 가지고 내외 건설전문가들로부터 적격판정을 다시 받아서 건설사업을 재개하는 특단의 조치가 없이는 제2, 제3의 삼풍백화점과 같은 대형사고가 계속해서 부정기적으로 일어날 수밖에 없다는 것입니다. 이와 관련하여 정부는 이와 같은 대형사고의 근본적인 방지대책에 대한 획기적인 특단의 조치를 구상하고 있는 것이 있는지 밝혀 주시기 바랍니다. 그리고 ...

순서: 1
경제과학위원회 신순범 의원입니다. 기금관리기본법안에 대해서 제안설명을 드리겠습니다. 먼저 대안의 제안경위를 말씀드리겠습니다. 당 위원회에서는 강금식 의원과 김남 의원 외 129인이 기금관리와 관련하여 1988년 12월 13일 자 발의한 법률안은 본회의에 부의하지 않기로 하고 그 대신 그 내용을 최대한 수렴을 한 경제과학위원회의 대안을 본회의에 부의하기로 하고 1989년도 12월 18일 의결을 하였습니다. 그런데 법제사법위원회의 체계․자구정리 과정에서 경제과학위원회에서 규정한 국회의 기금심사권에 관하여 법문 7조를 질의하고 답변한다는 법조문으로 고쳐 결과적으로 법사위원회에서는 체계와 자구정리의 한계를 넘어선 내용수정이라는 의견이 있어서 본회의에 부의되지 못하고 다시 당 위원회에 회부를 받아 가지고 그동안 2년여 동안 계류가 되어 있었습니다. 오늘의 시점에서 보면 의원 여러분께서도 잘 아시는 바와 같이 정부관리기금이 39개에 92년도 운영계획이 27조 7000억에 이르고 있고 민간관리기금이 30개에 91년도 운영계획이 약 3조 원에 이르고 있습니다. 기금의 수가 이렇게 계속 늘어나고 그 규모도 방대해져서 동법의 제정이 시급하기 때문에 법제사법위원회의 수정내용을 받아들여서 대안의 입법취지를 달성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판단이 되어서 1991년 12월 11일 자 제8차 경제과학위원회에서 여야 만장일치로 이 대안을 본회의에 부의하기로 의결을 하였습니다. 동 법안의 주요내용을 간략하게 말씀드리겠습니다. 첫째, 동법의 적용대상의 기금으로는 저축장려만을 목적으로 하는 재산형성저축장려금기금하고 농어가목돈마련저축장려기금 및 체신보험기금 등을 제외한 모든 정부관리기금과 대통령령이 정하는 민간관리기금으로 하였습니다. 두 번째, 기금을 관리하는 주체는 기금으로 주식과 부동산을 원칙적으로 매입할 수 없도록 하였고, 기금의 설립목적과 공익목적에 위배되지 않는 범위 내에서 기금운용계획에 반영된 경우에는 이를 허용할 수 있도록 하였습니다. 셋째, 기금운용계획은 경제기획원장관과의 협의와 국무회의...

순서: 7
민주당 소속의 여천시․여천군 출신 신순범 의원입니다. 존경하는 의장 그리고 여야 선배․동료 의원 여러분! 정원식 국무총리 이하 국무위원 여러분! 옛말에 가정맹어호 라는 말이 있습니다마는 6공의 예를 보니 실정한 정치는 호랑이보다 무섭다는 뜻으로 실정 맹어호라고 고쳐야 할 판입니다. 6공의 지난 4년간 이 나라 경제는 엉망이 되고, 물가는 서민의 생계를 위협하고, 범죄는 전염병처럼 창궐하며, 부패는 쓰레기처럼 만연이 되었습니다. 그런데 이 정권은 문제의 본질을 깨닫지 못하고 국민들만 탓하고 있습니다. 본 의원은 6공정권을 철학도 없고, 정책도 없고, 책임도 지지 않는 3무 정권이라고 우선 규정하는 것입니다. 의원 여러분, 총리를 비롯한 국무위원 여러분! 무엇보다 잘못된 것은 6공이 공평하지 못하고 공정하지 않다는 점입니다. 다산 정약용 선생은 원정 이라는 글에서 ‘땅과 백성을 헤아려 고르게 나누어 바르게 함이 정치’라 했습니다. 그런데 이 정권은 이 나라의 3대 갈등인 도시 농어촌의 문제 그리고 소득계층 간의 문제, 특정지역 간의 갈등요인을 치유하기는커녕 무책임한 정책실패를 거듭하고 있는 것입니다. 그래서 본 의원은 이제 이 나라의 3대 갈등구조를 집중 거론하고 정부 측의 성실한 답변을 촉구하는 것입니다. 제일 먼저 저는 도시와 농촌 간의 문제를 거론하자는 것입니다. 총리! 본 의원이 오늘 이 자리에서 아시아개발은행, 즉 ADB총재를 두 번 지낸 바 있는 일본의 후지오까 마사오 씨가 뉴스위크지와의 인터뷰에서 말하였던 중요한 내용 하나를 소개하겠습니다. 그는 즉 ‘리세션 이스 올모스트 킬링 아시아 ’, 그러니까 ‘경제후퇴로 아시아는 죽을 지경이다’라는 제목의 인터뷰에서 아주 의미가 있는 이야기를 했습니다. ‘일본은 맨 먼저 1차 산업인 농수산업을 완전히 발전시켜 놓은 토대 위에서 공업화 발전에 치중했던 것이다. 그러나 어떤 나라들은 이 첫 단계를 무시하고 바로 고도한 공업화 발전에 뛰어든 나라들이 있다. 그러나 그것은 절대 어려울 것이다’라고 잘라 말했습니다. 우...

순서: 5
여러 가지 미숙한 점이 많은 저를 경제과학위원회 위원장으로 선임해 주신 데에 대하여 마음속 깊이 감사를 드립니다. 저는 앞으로 잠을 줄이고 시간을 쪼개서 저의 미진한 부분을 보충하면서 경제과학위원회의 원만한 운영을 위해서 정성을 다해서 성품대로 열심히 하겠습니다. 잘 부탁합니다. 감사합니다.

순서: 1
평화민주당 소속 신순범 의원입니다. 존경하는 의장 그리고 선배․동료 의원 여러분! 강영훈 국무총리를 비롯한 정부 각료 여러분! 본 의원은 지난 13일 여천공단에 있는 주식회사 럭키에서 발생한 화재폭발사고로 숨져 간 16명의 희생자에 대한 합동영결식에 참석하여 전연 그 형체를 알아볼 수 없는 토막난 시신을 관에다 넣고 그 관 앞에서 통곡하는 유족들의 통곡소리를 들으면서 일찌기 주민들이 안전대책과 공해문제에 대하여 수많은 항의를 했지만 그것을 단 한 번도 수렴하지 아니했던 재벌기업들이 이 문제의 공장이 드디어 터지기는 터졌구나 하면서 끓어오르는 분노를 감출 길이 없었습니다. 만일 근방에 설치된 VCM 탱크나 공단 여기저기에 설치된 수많은 각종 폭발성 탱크 중에서 하나만 폭발했다면 반경 5㎞ 이내는 순식간에 죽음의 도시가 되었을 것이라는 전문가의 증언을 공포와 함께 들었고 전율을 느끼면서 장례를 마치고 돌아왔습니다. 유족들의 통곡소리가 끝나고 바로 이어서 그 장례차가 장지로 떠나가자 럭키공장의 철조망 밖에 살고 있는 주민들이 몰려와서 냄새와 연기와 먼지와 소음과 화약고 같은 이곳에서는 도저히 불안해서 살지 못하겠으니 이주대책을 세워 달라는 항의가 빗발치고 있었습니다. 아름답고 살기 좋은 남쪽의 바다가, 마을들이 공단의 굴뚝에서 뿜어 나오는 연기와 하수구에서 쏟아져 나오는 폐수로 산하가 병들고 멍들어 대를 이어 가꾸어 온 문전옥답과 패류양식장과 황금어장들이 공기와 함께 썩어 가고 있어 그동안 주민들이 이에 대한 보상대책이나 이주대책을 요구했지만 돈벌이에 혈안이 된 재벌기업들은 말이 없습니다. 말이…… 여러분! 들은 척도 안 합니다. 대책을 안 세워요. ‘주민들이 떠들어도 아주 깔아뭉개!’ 그렇게 생각합니다. 전국의 어느 공단 주위에 나가 보면 환경오염 문제가 심각의 도를 넘었고 공단 주변에 대형 폭발사고의 위험 앞에 방치되어 있는 이 비극적인 구도가 바로 오늘 이 사회가 직면하고 있는 현실을 극명하게 상징하고 있다는 생각이 참으로 깊은 우려를 금할 수가 없습니다. 여...

순서: 18
통일민주당 소속 여수․여천․광양 출신 신순범입니다. 존경하는 의장 그리고 선배ㆍ동료 의원 여러분! 이 자리를 함께한 김정렬 국무총리를 비롯한 정부각료 여러분! 본 의원은 오늘 이 자리에서 거짓과 위장으로 점철되었던 지난 역사를 청산하고 진실과 희망에 찬 민주의 새 시대를 선언하고자 합니다. 지난 1979년 10월 26일 유신이라는 허울로 위장했던 정치권력이 그 비극적 종말을 고한 후 서울의 봄을 맞이했던 국민들의 벅찬 기대는 또다시 극소수 ―․― 폭력 앞에 무참히 짓밟혀 저 처절했던 광주의 비극을 연출했으며 ―․― 또다시 탄생함으로 말미암아 수많은 위장의 정치공작이 자행되어 왔던 과정을 우리는 두 눈으로 똑똑히 보았읍니다. 관제야당을 만들어 민주주의와 국회를 ―․― 어용노조를 만들어 조화로운 노사관계를 ―․― 평화통일정책자문위원회를 만들어 통일에의 의지를 ―․― 왔던 것입니다. 그러나 분신자살로 목숨을 불태워 거짓과 위선과 위장의 독재를 고발한 이 땅의 대학생 아들 딸들은 결국 시대의 진실을 모든 국민들의 가슴에 뿌리내리게 했고 서울대학교 박종철 군과 연세대학교 이한열 열사의 죽음은 그동안 독재의 억압 속에 침묵으로 일관해 온 대다수 국민들의 양심을 일깨워 소위 4․13 호헌선언이라는 위장의 장벽을 부숴 버리는 계기가 되었던 것입니다. 지금은 바로 참회와 사과로 국민 앞에 고개를 숙이고 겸허해야 할 엄숙한 이 시간에 또다시 추석을 전후하여 공무원을 모아 통․반장까지 동원하여 전국적으로 엄청난 선물공세의 술수와 음모로 위장하고 있는 이 반역사적이며 반민주적인 정치공작이 이 시간에 전국에서 진행되고 있음을 통렬히 고발하는 것입니다. 그 실례의 하나로 며칠 전에 저는 참으로 괴이한 편지 한 통을 받았읍니다. 겉봉에는 신순범이라고 제 이름이 씌여 있고 뒷면에는 평소 제가 존경하는 노태우 총재의 이름이 주소와 함께 적혀 있었읍니다. 국회에서 자주 만나 뵙게 되는 노 총재께서 무슨 편지를 보냈을까 하고 뜯어 보니 ‘존경하는 주부님께’로 시작되는 제 아내에게 보낸 편지였읍...

순서: 20
질문을 지금 하고 있어요.

순서: 22
지금 질문에 들어가는 것입니다.

순서: 24
지금 질문에 들어가는데 왜 그러세요?

순서: 26
아니 왜 의사정족수가…… 제가 발언을 잘못해서 이렇게 의석이 빈다는 말입니까?

순서: 28
광주시민을 폭도로 조작하여 사건을……

순서: 30
아니, 그러면 처음부터 그것을 말씀을 해야지 중간에 그러면 됩니까?

순서: 32
어디가 제가 의제 외의 발언을 했읍니까?

순서: 35
동료 의원 여러분! 광주―․―에 대한 문제를 현장감 있게 한번 우리는 짚고 넘어가야 될 필요가 있다고 판단되기 때문에 말씀드리는 것이오니 어떤 감정이나 격감으로 받아들이지 마시고 들어주셔야 됩니다. 그것을 역사의 뒷장으로 은폐하여 위장하고 넘어가려지마는 총리 그렇게는 못합니다. 총리! 당시 광주―․― 때의 처참했던 현장의 비디오를 보신 일이 있는지 이 자리에서 밝혀 주십시오. 보신 일이 없으십니까? 듣기는 했는데 기억에서 멀어지셨읍니까? 몸을 피해서 달려가는 어린 학생을 뒤에서 곤봉으로 내리치고, 노끈으로 목을 걸어 가지고 끌고 나가는 장면이라든지, 도청 앞을 지나서 뒷골목으로 뛰어가던 피신하는 한 시민을 총구 끝이 따라 돌아가다가 조준을 맞추어 방아쇠를 당기자 달려가던 시민이 옆으로 퍽 하고 쓰러지며 잠자리 날개처럼 떨리는 입술을 깨물면서 쓰러져 죽어가던 장면이라든지, 이 사람들이 공산당입니까? 김일성이의 지령을 받고 청와대를 폭파하러 왔던 김신조도 살아서 조국의 품에서 살고 있는 대명천지 밝은 낮에 무슨 불구대천의 원수가 졌다고 우리네 양민을 마구 죽였읍니까? 말을 해 주셔야 됩니다, 이것을. 누가 시킨 것이며, 주범이 누구이고, 거기 동원된 부대는 어느 부대입니까? 왜 잘못했다는 시인을 안 하는 것입니까? 80년 5월 27일 새벽 중무장한 공수부대 진압군이 도청 앞으로 돌진해 들어올 때 마지막까지 질서를 지키며 민주화를 외치던 한 젊은이가 앞에 나와 ‘민주시민 여러분! 우리 다 함께 볼펜으로 팔에다가 주소 성명을 쓰십시오. 민주화를 외치다가 동족의 손에 죽어갑니다. 몸에 걸친 옷이 찢겨 나가더라도 우리 부모형제가 우리의 시체를 확인할 수 있도록 주소 성명을 쓰십시오!’ 그리고 나서 대한민국 만세, 동해물과 백두산의 애국가를 목이 터지도록 부르다가 동족의 총칼에 죽어간 이 땅의 아들 딸들이 폭도라는 누명을 쓰고 망월동에 누워 있읍니다. 지난 9월 10일 김대중 선생께서 16년 만에 광주 망월동을 방문했을 때 그 영령들의 무덤 위에 높이 걸려 있던 현수막 하...

순서: 9
신한민주당 신순범 의원입니다. 존경하는 의장 그리고 의원 동지 여러분! 금년 초 구주의회를 방문하고 활동한 데 대하여 보고드리게 된 것을 영광으로 생각합니다. 구주의회방문단은 당시 민주정의당 원내총무이신 이세기 의원과 한국국민당 원내총무이신 김용채 의원과 본인 3명으로 구성하고 김주봉 국회도서관장이 수행하여 지난 2월 3일부터 5일까지 3일간의 매우 짧은 기간이었으나 또 매우 뜻있는 공식일정을 마치고 귀국하였읍니다. 금번 구주의회를 방문하게 된 주요목적은 한․구주의회 의원친선협회 결성을 추진함에 있어서 구주의회 의장 및 동 의회 주요지도자들과의 예방 및 면담활동을 통하여 친선협회 결성의 사전교섭활동을 전개하고자 하는 데 그 목적이 있었읍니다. 금반 방문단 일행의 한․구주의회 의원친선협회 결성을 위한 우리의 노력은 한마디로 매우 시의적절하였다고 표현할 수 있겠으며, 우리 대표단 일행을 맞아 주는 구주의회 의장을 비롯한 주요인사들의 반응 역시 양 의회 간의 의원친선협회 결성은 극히 당연한 것으로 받아들일 뿐 아니라 만시지탄의 감마저 느끼고 있다는 짙은 인상을 받았읍니다. 그 이유는 여러 가지가 있겠으나 중요한 몇 가지만을 간추려 보면, 첫째, 지난 10여 년간에 한․구주공동체 간의 교역량이 크게 증가하였고 또 앞으로도 계속 확대 일로에 있다는 점. 둘째, 구주의회 의원들 간에는 최근에 들어 한국이 88올림픽 개최국이라는 점에서 한국의 국내외 문제는 물론 남북한 문제에 대해서도 지대한 관심을 가지기에 이르렀다는 점과 끝으로 구주의회는 23개국과 이미 친선협회를 결성했을 뿐 아니라 이들 23개국 중에는 일본, 중공, ASEAN 제국이 포함되어 있기 때문에 대한민국 국회와도 당연히 의원친선협회가 결성되어야 한다는 것이 구주의회를 방문하는 동안에 받은 일반적인 소감이라고 하겠읍니다. 본 방문단의 방문성과 및 그 후에 있었던 제반 발전상황에 대한 자세한 내용에 대해서는 이미 여러 의원님들께 배포해 드린 유인물을 참조하여 주시기 바라며 여기에서 한 가지만을 지적하고 본 의원...

순서: 25
존경하는 의장 그리고 선배․동료 의원 여러분! 진의종 국무총리를 비롯한 정부각료 여러분! 본 의원은 의정동우회 소속으로 지난 3년 반의 임기 동안에 네 번이나 이 본회의장의 발언대에 서서 수많은 국민들의 수많은 의견들을 국정에 반영시켜야 한다는 소신을 가지고 그 문제해결의 지름길을 제시하고자 제 나름대로 온갖 정성을 쏟아 온 여수․여천․광양 출신 신순범입니다. 이제 제11대 국회의 마지막이 되는 정기국회를 보내면서 그동안 과연 국민으로부터 수임받은 여러 가지 권한과 의무를 그 얼마나 국정에 반영시켰느냐 하는 반성과 새 시대를 구가해 온 제5공화국이 이 땅의 민주화와 국민화합과 정의사회 구현을 위하여 무엇을 얼마나 기여했느냐는 생각 그리고 외쳐도 외쳐도 미처 못다 한 하고 싶은 말들로 착잡하고 답답한 심정으로 오늘 이 자리에 섰읍니다. 제5공화국 수립 이후 역대 총리는 누구나 안정과 국민화합을 강조해 왔읍니다. 특히 우리들 기억에도 생생한 작년도의 각종 대형사건 이후 혼란된 민심을 수습코자 취임한 진 총리는 취임 일성으로 대화를 통한 국민화합을 약속했던 것입니다. 진의종 총리! 취임 당시의 그 소박한 약속은 본 의원을 비롯한 많은 국민들에게 희망과 기대를 안겨 주었읍니다. 재야와 야당 그리고 의회와 관계를 두루 거친 진 총리의 폭넓은 인생행로를 고려한다면 능히 그런 어려운 작업을 해낼 수 있으리라고 믿었읍니다. 본 의원은 오늘의 모든 혼란과 정국의 경직화를 결코 진의종 총리 자신의 과오로 빚은 것이라고는 믿지 아니합니다. 그러나 이런 혼란이 오기까지 능히 예방할 수 있었던 사태를 방관 내지 조장한 결과를 초래해서는 안 될 것입니다. 진 총리는 그동안 과연 누구와 무엇을 위하여 어떤 방식으로 얼마나 많은 대화를 가졌읍니까? 국민총화와 국민화합을 위하여 많은 대화를 갖겠다고 했던 진 총리께서는 재야인사를 만난 적이 있읍니까? 퇴직교수나 언론인을 만나는 그들의 입장을 들은 적이 있읍니까? 종교인, 학생, 근로자, 중소기업인 등 국민 각계각층의 사람들을 만나 오늘의 우...

순서: 1
존경하는 의장 그리고 선배․동료 의원 여러분! 본 의원은 여수․순천․광양 출신으로 현재 의정동우회에 소속되어 있는 신순범 의원입니다. 본 의원이 지난 81년 3월 25일 실시된 제11대 국회의원에 당선이 되어 이 민의의 전당인 의사당에 들어와서 등록을 마치고 나서 이어서 국회 상임위원회 배정신청을 할 때 당시 정래혁 국회의장을 찾아가서 농수산위원회를 제외한 어느 상임위원회에도 가지 않겠다고 고집을 하여 농수산위원회에 배정되었던 것이며 작년 4월 11일 후반기 상임위원회 배정신청에도 제1지망 농수산위원, 제2지망 농수산위원, 제3지망 농수산위원이라고 배정신청을 써 내었고 본 의원에게 다시 12대 국회 진출의 기회가 와도 특별한 사정이 없는 한 나는 다시 농수산위원으로서의 나의 의회생활을 전개하겠다는 것이 나의 신념이요 뜻이요 목표이며 그 한 가지 목표를 위하여 25년이라고 하는 길고도 험난했던 내 인생의 황금시절을 바친 사람이라는 사실을 82년 3월 3일 바로 이 자리에서 본회의 대정부 정책질의 과정에서 그 소신의 일단을 밝힌 바 있읍니다. 그러나 본 의원이 국회의 농수산위원회에 소속되어 3년이 지난 오늘까지 나름대로 온갖 정성을 다 바쳐 이 나라 농촌문제의 심각성을 심도 있게 파헤치며 그 문제해결의 지름길을 찾기 위하여 온갖 정성을 바쳐 오면서 그 방법을 제시하고 정책을 개발하고 문제점의 시정을 촉구해 왔읍니다마는 재작년보다는 작년이 더, 작년보다는 금년이 더욱더 심각해지고 있는 오늘의 농촌문제가 보면 볼수록, 들으면 들을수록, 느끼면 느낄수록 본체만체할 수 없는 심각한 현실을 외면할 수 없어 이 나라의 농정의 최고책임자인 박종문 농수산부장관이 마땅히 그 직에서 물러나는 길만이 도탄에 빠져 갈팡질팡하는 농촌문제를 수습하는 지름길이 된다는 소신을 가지고 그 이유를 밝히기 위하여 오늘 이 자리에 서기를 서슴지 아니했읍니다. 본 의원이 개인적으로 보면 박 장관께서 82년 5월 21일 농수산부장관으로 취임한 이래 농수산위원회에서 이 나라 농촌문제의 심각성을 함께 머리...

순서: 3
도살장으로 실려 가는 자기 집 소를 바라보며 그래도…… 농촌문제의 실상을…… 내용을 얘기해 드려야 이해가 갈 것이 아닙니까? 그래도 애석한 마음을 달랠 수 없어 황소의 빈 고삐만 손에 들고 집으로 돌아오면서 내가 못 배웠으니 내 자식만은 대학을 졸업시켜야 하겠다고 먹고 싶은 국밥을 참아 가며 한숨과 눈물을 삼키고 수천 번 입술을 깨물며 힘없는 다리를 이끌고 집으로 돌아오는 그 핏기 없는 농어민들의 얼굴에서 눈물을 닦아 주어야 할 손수건을 마련하는 심정으로 여야 의원 여러분이 박 장관의 해임안에 가 표를 던져야 되겠다는 것입니다. 존경하는 여야 의원 여러분! 이렇게 농어민들의 한 맺힌 사연들을 알고 있는 본인은 이 자리에서 말씀드립니다. 존경하는 의장 그리고 선배․동료 의원 여러분! 오늘의 농어촌경제의 심각성은 단순한 농업경제의 후퇴만을 의미하는 차원을 넘어서 농어민들로부터 제5공화국에 대한 불신의 단계에 접어들고 있음을 함께 걱정하면서 농촌경제의 파탄이 결코 농수산부장관 한 사람의 책임이 아니라 할지라도 농정의 최고책임자로서 민심수습의 차원에서 그 책임을 지고 퇴진해야 한다고 하는 것이 본 의원의 지론입니다. 지금 이 순간은 촉나라 역사가 기록된 촉지 의 마속전에 의하면 제갈공명이 가정 이란 싸움터에서 전략을 잘못 세워 패하고 돌아온 어제까지의 공신이요 친구의 아들인 마속이를 많은 사람 앞에서 목을 치고 그 목을 끌어안고 통곡을 하고 울었다는 읍참마속의 정신이 발휘되어야 할 선택의 순간입니다. 오늘 박 장관의 자리를 다시 지켜 줌으로써 천만 농어민의 원성을 외면한 국회의원으로 지목되어 다음 날 그 반대급부로 천만 농어민들이 우리 국회의원을 외면해 버림으로써 서로가 한 번씩 버리고 버림받아야 하는 그런 일이 없게 하기 위해서 평소에 장관의 자리보다는 이 민의를 대변하는 국회의원의 자리가 더욱 영광스러운 자리라는 자부심을 가지고 살아온 본 의원은 이제 여야 선배․동료 의원 여러분의 마음의 결심을 촉구하면서 이 나라 농정의 새로운 진로를 설정하고 실의와 좌절 속...

순서: 23
존경하는 의장 그리고 선배․동료 의원 여러분! 김상협 총리를 비롯한 국무위원 여러분! 본 의원은 여수․여천․광양 출신으로 현재 의정동우회에 소속되어 야당성 무소속으로 국정에 임하고 있는 신순범 의원입니다. 본 의원이 오늘 이번 제116회 임시국회 마지막 질의자로 이 발언대에 서서 국무총리를 대하고 보니까 잠시 하나 떠오르는 것이 있읍니다. 김상협 박사께서 국무총리로 내정 발표가 되었던 작년 6월 24일 집에서 뉴스를 듣다가 나도 모르게 야아 정말 훌륭하신 분이 발탁되셨다 하고 큰 소리가 입 밖으로 튀어나왔읍니다. 옆에서 내 고함소리에 깜짝 놀란 고등학교에 다니는 내 아들이 아버지 그분이 정말로 훌륭하신 분이십니까 하면서 그 이유를 자꾸 따져 물어요. 그때 본 의원이 그럼 거물이지 하고 자랑하고 큰소리쳤던 이유는 내가 어린 시절에 시골에 살면서 할아버지에게 종아리를 맞으며 배웠던 한문 한 구절이 그 순간 내 머릿속을 스쳐 갔기 때문입니다. 집안이 가난할 때는 어진 처가 생각나고 나라가 어지러울 때는 어진 재상이 생각난다는 ‘가빈 에 현억처 요, 국난 에 사양상 ’이라고 배웠던 극히 평범하면서도 깊은 진리가 함축된 그 문장이 당시 암담하기 그지없는 이 나라의 장래문제를 가만히 생각할 때마다 머릿속에 떠올라 왔던 바로 그때 멋진 뉴스가 하나 터져 나왔던 거요. 김상협 박사께서 국무총리로 인정되었다는 그 뉴스 말입니다. 거 참 전 대통령께서 국무총리감 하나 잘 골랐다, 수많은 시민들이 마음으로 박수를 보내며 기대를 걸고 새로 임명된 총리를 위해서 축배를 들었던 것이 아닙니까? 본 의원 역시 김상협 총리의 온화한 인품과 해박한 지식과 뛰어난 지혜가 동원된다면 지금 시급한 해결을 요구하며 육박해 오는 수많은 일들을 해결해 나갈 것이라 믿었기 때문에 그런 표현을 했던 것이며 어떤 국민들은 김 총리의 높으신 명성을 받들어 ‘상당히 큰 월척이다’라고 표현했던 분도 있읍니다. 그러나 김 총리가 취임한 지 벌써 10개월이 지난 오늘 불행하게도 김 총리에 대한 그 많은 국민과 본...

순서: 8
존경하는 의장 그리고 선배․동료 의원 여러분! 또한 국무총리를 비롯한 정부각료 여러분! 본 의원은 여수․여천․광양지구에서 당시 안민당 공천으로 당선되었던 지금 많이 괄시받고 있는 의정동우회 소속 신순범입니다. 의원 여러분께서도 잘 아시는 바와 같이 본 의원의 선거구는 무인도까지 합하면 무려 265개나 되는 크고 작은 섬들이 포함되어 있는 까닭에 그 어느 지역보다도 어렵고 힘든 여건의 선거구입니다. 그런 선거구에서 안민당이라고 하는 허약한 정당의 공천장을 가지고 선거사용자금한도액의 10분지 1도 못 되는 450만 원의 운동비로 당당히 금메달의 영광을 차지할 수 있었던 것은 오직 하나 남다른 시련과 집념의 결과였던 것입니다. 본 의원이 이 민의의 전당 이곳까지 오기까지에는 그동안 25년이라고 하는 길고도 험난했던 내 인생의 황금시절을 바쳤읍니다. 수많은 나날들을 눈물과 한숨으로 지새우면서 목구멍이 포도청이라서 라면장사로 끼니를 때우면서도 쓰러지면 다시 일어나고 쓰러지면 다시 일어나 바로 내가 서 있는 이 의정단상만을 목표로 나의 지난 생애를 살아왔읍니다. 바닷가 촌락에서 태어나 찢어지게 가난했던 어린 시절서부터 가난과 슬픔과 애통의 쇠사슬에 얽매어 살아가는 내 이웃을 대변해 보겠다는 오직 하나의 목표를 가지고 살아왔던 본 의원은 천신만고 끝에 오늘 이처럼 존경하는 선배 의원들과 자리를 함께할 수 있게 된 것입니다. 나는 집념과 의지와 목표를 가지고 사는 인간은 반드시 영광의 정상에 도달한다는 사실을 자라나는 후손들에게 행동으로 보여 주어야겠다는 일념으로 노력을 계속했던 것이고 마침내 인간의지의 승리를 보여 준 본 의원에게는 이 국회의원이라고 하는 직책이 참으로 값진 노력의 대가였다고 자부할 수 있읍니다. 이와 같은 차원에서 본 의원은 내 나름대로 국회의원다운 국회의원, 정치인다운 정치인이 되어 보고자 불철주야 온갖 정성을 다 바치고 있읍니다. 그러나 천신만고 끝에 이 의사당에 들어와 지난 1년 동안 내가 보고 듣고 느낀 것은 내가 책에서 배우고 또 염원해 왔던 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