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진작 나와서 여러분에게 인사를 여쭐 것인데 늦어서 대단히 죄송합니다. 외면으로 보면 제가 내무부에 나간 지가 3주 이상이 되었읍니다마는 내무차관으로 정식으로 결정된 것은 불과 3, 4일밖에 되지 않읍니다. 그것은 제가 우인 으로 그러한 중책을 질 수 없다는 점이 하나 있고, 둘째 저의 건강으로 감당할 수 없는 것이 두 가지고, 셋째 어떠한 일이든지 국회 의석을 떠나서 다른 벼슬자리에 간다는 것은 처음부터 생각하지도 않었고 반대한 한 사람입니다. 그러므로 이 세 가지 이유로 형식상 보도는 되었지만 그것은 저의 의사와는 관계없는 정부의 결정이였고 그 수락여부는 보류해 왔읍니다. 다만 내무부에서 사무적으로 약간 보증하는 정도에 끝처 두고 모든 것을 심심히 고려해서 다시 대답하겠다는 외면으로 일해 오든 지가 이미 오래인대 저 자신이 결정하지 못한 관계로 여러분에게 인사말도 이때것 드리지 못하고 다만 내무부 일을 해 왔읍니다. 그것이 수일 전에 와서 아무리 해도 물러줄 수 없다는 관계로 내무차관을 수락하게 되어 국회의원 의석을 떠나게 되는 것은 섭섭하기 짝이 없는 일입니다. 그래서 이런 말씀을 드릴려고 왔읍니다마는 정말 부족한 저로서 모든 면에 있어서 진심극력 하겠지만 여러분은 많은 협조를 바라고 이렇게 늦어진 것을 사과해 드립니다. 그리고 이런 말씀을 드릴 것도 없이 저는 식견으로 보든지 역량으로 보든지 현하 우리나라 내무행정을 맡어 가지고 능히 책임을 수행한다는 자신이 없읍니다. 밖에서 보는 것과 또 달라서 내무부에 들어가서 약간 체험을 통해서 볼 때 우리나라 현 내무행정은 거대한 식견과 거대한 역량이 없이는 감당하지 못할 것을 잘 압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 직을 감당하겠다는 결심을 하게 된 것은 도리혀 여러분 앞에 말씀드리는 것은 죄송합니다마는 다만 스스로 있는 정성과 있는 힘을 다해서 다소라도 이 나라 이 민족에 이바지하는 바가 있으면 역시 그것도 나 평생에 스스로 원하는 바이다, 오즉 붉은 마음으로 그 자리를 감히 감당하게 되었읍니다. 지금 내무행정에 있어서 가장 어려운 문제가 인사문제, 치안문제인 줄 압니다. 모든 것이 치안 확보가 되지 않고는 아무리 생각해도 잠고대에 불과한 생각이 듭니다. 현하 정세가 치안적으로 여러 가지 위기가 잠재해 있는 것이 사실이에요. 뿐만 아니라 이것을 확보해 나가는 데 특별한 역량 아주 큰 힘이 있지 않으면 도저히 수행하기 어렵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치안 확보하는 데 있어서는 근본 문제가 인사에 있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인사는 무엇인고 하니 모든 인사에 있어서 적재적소로 그 자리를 감당할 수 있을 인물을 배치해 가지고 그 힘의 총력으로 비로소 치안이 확보될 수 있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제일 문제가 인사문제에 있고 인사 문제가 완전히 되어서 그 인사를 통해서 치안이 확보되지 않으면 우리가 모든 것을 생각할 수 없는 처지에 있다고 생각합니다. 지금 반란지구에 근본대책이라든지 또 일반 항구적 시책에 있어서 인사문제와 치안문제가 해결되지 않고 아무리 해도 소용없는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러므로 지금 우선 이 두 가지 문제를 어떻게 해서 해결해 놓고 그다음 문제를 점진적으로 해야 되리라고 생각합니다. 그러나 식견이 부족하고 힘이 모자란 감이 없지 않어 있읍니다. 그 점에 대해서는 여러분의 최대의 동정과 이해를 해 주시고 많은 격려와 협력이 아니면 도저히 이 중책을 수행할 수 없는 현상입니다. 그러므로 여러분에게 원하는 것은 얼마간 시간을 빌려 주셔서 모든 것을 정성것, 힘것 하겠으니 잘못하는 것은 고쳐 주시고 해서 그 후로 여러분에게 바라는 것은 모든 수행되지 못할 때 여러분이 공격을 하든지 비난을 한다든지 또는 그 자리에 못 있게 한다든지 어떤 것이든지 좋지만 적어도 여러분에게 바라는바, 국민이 다소라도 시간 여유를 주셔서 잘 해보아라, 그른 일만 마라, 좋은 일이면 힘써 해라, 그렇게 격려해 주시면 어느 시간까지는 약간 성과를 걷을 수 있게 불면불휴할 각오를 가지고 있읍니다. 그리고 다만 여러분 앞에 말씀드릴 것은 요번 내무장관 신성모 씨는 가장 공정무사하고 청렴결백한 분이고 누구보다 애국정열을 가지고 있는 분인 줄 압니다. 그분은 어떠한 일이 있든지 이 나라 이 민족을 위해서 옳은 일이라면 생명을 바칠 수 있는 인물이고 잘못한 일이라면 곧 시정할 수 있는 인물이라고 생각합니다. 그 점을 깊이 알어 주시고 저 역시 능력도 없고 재주도 없는 우인입니다. 그릇된 일이 아니고 좋은 일이라고 하면 어떠한 어려움이 있드래도 힘써 애써서 할 그러한 정신적 준비를 가지고 있읍니다. 그만큼 알어 주시고 잘못한 일이라면 곧 시정하겠고 좋은 일을 일러주시면 곧 행하겠읍니다. 이 점을 양해해 주시고 모든 점에 있어서 많이 가르쳐 주시고 편달해 주시고 저는 정성것, 힘것 할 것을 이 자리에서 맹서합니다. 모든 것에 협력해 주시기 바랍니다.

다음은 우리 대표로서 「유엔」총회에 가서 많은 노력 분투를 거듭한 결과 우리 민족의 기대대로 국제적 승인과 및 인준을 받게 되서 재예귀래 즉 명예를 갔듣이 싫고 귀국한 우리 대표단의 한 분이신 장기영 의원이 보고하시기로 되었읍니다. 장기영 의원을 소개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