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좌석을 정돈해 주세요. 오늘의 잠시 동안의 경과에 있어서 먼저 말씀하려고 합니다. 우리의 회의의 출석하는 시간을 지키는 점에 있어서 하도 지각이 많이 되는 까닭에 서로히 조심하고 주의하기 위해서 10시 반이 지나가고 보면 유회한다는 것을 우리 약속한 것입니다. 다행히 그 얘기를 한 이후로부터 한 번도 유회한 일이 없이 늘 10시 반이 되기 전에 성원이 되어서 회의를 늘 개시해 내려왔어요. 그러나 오늘에 있어서는 10시 반이 지나서 10시 35분이 되도록 출석원 수를 조사한 결과, 처음의 보고는 77인이라고 하고, 다음의 보고에 있어서는 87인이라고 그랬단 말에요. 그러므로 미리 우리가 얘기했든 것과 같이 오늘은 유감이지만 유회를 할 수밖에 없다는 것을 말씀했든 것입니다. 그러나 우리가 다 같이 아는 일이 어제도 우리가 비상히 중대한 결의를 해 놓았고 또 앞으로 정부에 어떻게 표시할 것이란다든지 우리 국회에서 또한 그 결의를 무슨 모양으로 수행하도록 추진하게 되느냐 하는 문제에 있어서는 우리들이 많은 주의를 해야 될 것입니다. 한 옆으로 정부 방면에 주의를 최촉하는 동시에 우리의 본신 들도 많은 노력을 해야 되겠다는 것은 우리 각자가 다 생각하고 있어요. 이와 같은 특별한 일을 결의한 그 이튿날…… 아무리 우리가 며칠 전에 작정한 바가 있어 출석을 하는 것을 최촉하는 방법으로 유회하는 운운하는 말이 있었지만 오늘은 기어히 제1차로 우리 국회의 유회를 실행한다고 하는 것이 내외 시청상 재미가 없다는 것 여러분이 의장실에 와서 간곡히 말씀할뿐더러 개회 인수가 족하게 되었으니 내일 다시 모여 가지고 얘기를 한다고 할지라도 늦지 않겠지만 하필 어제 우리가 결의를 지어낸 이튿날 다시 또 유회라고 하는 것을 제1차로 기록에 남길 그런 그 필요가 없다, 그러한 말에 본 의장이 동의를 하고, 우리 일은 우리들이 하는 것이니까 그러면 오날 회의를 하자, 이렇게 되어서 시방 정식으로 회의를 열게 된 것입니다. 그러면 오날은 이것이 제14차의 회의가 되는 것입니다. 그러면 정식으로 제14차 회의를 시작합니다. 회의의 순서에 있어서 아모리 급한 일이 있다고 할지라도 회의록을 통과하고 보고사항이 끝난 뒤에 말씀하시기 바랍니다.

잠깐 물어보겠읍니다. 의장이 유회를 선포해서 돌아간 사람이 있단 말이에요.

관계없읍니다. 그것은 의장이 자세한 보고를 말씀드렸고, 재석원 수는 115명이니까 반드시 출석했다가 못 있게 된 것은 유감 아닌 것은 아니지만 왔다가 가신 분도 있다고 해서 회의 못 하는 것은 아닙니다. 그러면 시방은 제13차 회의록을 낭독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