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38선이라는 것을 나는 오해를 하고 있었에요. 또 그 지방에 사는 사람한테만 38선이 관계가 있어서 고생하는 줄로 알고 난 등한하고 있었다고 지금 생각하고 있읍니다. 그런데 가만히 생각하니까 국제적으로도 우리의 남북이 갈린 38선이 관계가 되고 또 민족적으로도 38선이라는 것이 커다란 관계가 있는 것을 이번 갔다 오는 중에서 비로서 조곰이라도 깨달았으니까 무던하다고 이렇게 생각하고 왔읍니다. 그래서 38선 시찰한 것을 간단히 보고하겠읍니다. 단기 4282년 4월 25일 국회의원 서정희, 최규옥, 김인제, 이종순, 원용균, 이 다섯 사람이 갔었는데 이종순, 원용균 이 두 분은 자유로 참가했고 서정희, 최규옥, 김인제는 국회에서 선정되어 갔다 왔읍니다. 그러면 간단히 쓴 대로 읽어드리겠읍니다. 38경계선 시찰 및 방위 민, 군, 경에 대한 위문경과보고서 본 의원 5인 등은 단기 4282년 4월 21일 정오에 중앙청 공보국장의 안내에 의하야 서울역 출발로 동일 하오 5시에 38경계선인 강원도 춘천부에 도착하였다. 동일 하오 5시에 당지 공회당에서 영화 기타 연예를 개최하야 다수 군중에게 위안을 드리였다. 기 익일 상오 9시 정각에 당해 도지사의 안내로 각 부 시 일반 민간대표 급 관공리의 대표로 조직된 38선 경계선 위문단원 총계 56인과 함께 자동차 를 승용하고 제일선 진지인 춘천부 외 춘성군 사북면 대곡리에 진발하였다. 그런데 제일선 진지에 가랴면 소양강 상류를 도섭 치 않으면 안 되는 교통이에요. 원래 도선장이 없느니만치 임시 도선을 간신 사용하나 피안차안의 도로는 과연 접족 이 지난한 현상이였다. 피안은 곧 적도의 한계 내이라 적탄이 번번히 낙래 하는 지점이라 한다. 자동차에서 내려서 도강하는 데 도선이 십수인 이외는 승용 불가능함으로 단원만이라도 십수 회를 왕복하게 되었다. 당지에서 느낌은 여사한 전지에 여사한 교통은 과연 언어도단이란 것이였다. 여사히 차를 도섭해서 제일진지인 소위 275고지에 도착하니 진지구축은 구축이라는 것보다도 개굴 이라고 하고 싶다. 산의 봉만 을 개착 하고 또는 이를 할단 하야 토굴을 조성한 것이다. 그 토굴에서 경비의 책에 있는 경관의 담화를 청취하며 표면에 나타나는 실황을 보건데 눈물이 없는 자는 없으리라고 한다. 적도의 습래는 매일매야라고 해도 과언이 아닌 동시 고지 토굴에 이 수면의 시간을 난득 할 뿐만 아니라 제일 밤이면 기아 가 심함이 있어 허기가 저서 전투능력을 상실하는 때가 많다고 한다. 이를 들을 때 과연 눈물이 가리워 보이는 것이 없었다. 진지에서 수비하는 경관이 가진 무기의 부족은 가론 의 여지가 없고 장북 과 식사를 들으면 차사 가 하사 인데 총탄은 소지하였다 할지라도 소식 은 1일 3홉 5작인데 부락에서 된장이나 얻는다고 해도 그것인들 용이할 수 없는 것은 그 부근은 전부라고 하야도 과언이 아니리만치 공가 뿐인 것은 물론이요, 장복은 현지 수비원의 착용품은 형언을 불허하는 상태인데 제일 감촉이 심한 자는 소위 총을 가진 전사 가 이물 이 경폐 하고 복장이 폐수 한 것을 우리 정부에서 아시는지 차를 각급히 시책하여 주지 않으면 안 된다고 한다. 이리하야 제일진지 소위 275고지 시찰을 종료하고 하오 제2진지 모진강을 향발하였다. 모진강 모진교는 1교가 동북 2편으로 되어 동편은 이남이요, 북편은 이북이라 한다. 모진강교에 도착하자 안내 측에서는 더욱 일반에 주의를 주게 된다. 단원들은 노변진지에서 은신 포복 하였는 중 양차에 포성은 과연 웅대해서 사람의 간담을 놀래인다. 동교 동하강 4변에 약 십수호의 부락은 이남에 속한 것인데 동 부락이 공허하고 그 주민은 전부 이재민으로 이산하였다. 동교 북편은 이북인데 강 월편에 일폭 소로가 있고 그 소로 북단에는 1호의 민가가 있는데 그 집은 확실히 이북에 의존해서 생계를 도모한다는데 원거리에서 보기에 그 생활이 과히 곤란튼 않은 것같이 뵈었다. 그 집에서 소로 중간에 적치된 입관한 시체 4개가 노변에 있는데 차는 전번 전투에 아 경비원 양명 이 납치되어 결국 피살되었다. 그리해서 아방이 추격해서 피적 4명이 피살된 고로 아방은 호의로써 차 4개의 시체를 이북인에게 송환하는 동시에 아 경비원의 시체를 환송하기를 요구하였음에도 불구하고 송환시체 50여일이 되도록 불매장하고 방언하기를 복수 이후에야 매장한다고 운운한다 하며 적은 국군이 보이면 퇴각하고 국군이 보이지 아니하면 내습하는 것이 상투적인데 가위 매일매야에 전투가 계속하는 현상이라 한다. 모진강 진지를 시찰하고 회환하는 도중에 춘성군 북산면사무소 전에 면민 사오백 명이 집합하야 그 현상을 호소하는 고로 김인식 동지의 위문의 강연과 전남부인대표 전복려 여사의 간명하고도 의미 있는 위문연설을 마치고 춘천부에 환착하니 하오 6시 반경이다. 계속해서 동 부 공회당에 개최된 강연회에 출석하야 서정희 의원이 약 50분간 위문연설이 있었고 그 길로 춘천 여중교에 개최된 만찬회에 출석하였는데 「라디오」방송시간이 되어 김인식 의원이 방송하게 되어 만찬 중도에 김인식 동지는 방송국에 출석 방송하였다. 기익 23일 상오 9시에 춘천역발로 서울에 안착하였다. 이상과 같이 보고하나이다. 이것은 사실 그것만을 여러분 앞에 보고 드리는 것이고 이번에 가서 항설 기타 여론이라고 할가 들어보면 정부에서인들 일선에서 고생하는 사람들을 주리게 할 까닭이 없을 것이고 또는 장비가 아모리 무었하드라도 너털너털한 의복을 입히지 않었으리라고 생각하고 그 의복과 모든 보급이 확실히 정부에서 성의껏 대로 하였겠지만 그 몸에는 아직 도착되지 않었다고 하는 말을 들었읍니다. 그네들이 말하는 그 말의 이면에는 의심스럽게 염려를 많이 포장하는 것이라고 생각하는 동시에 만일 일선의 장병을 현상 그대로 둔다면 일선의 장병은 과연 오늘날까지는 애국열에서 하였겠지만 내일 그들의 마음이 어떻게 변할는지 알 수가 없는 것을 우리 동지들은 나와 같이 깨달아 주시고 또는 제일선 즉 38선이라는 것은 내가 아까 깨달은 것과 같이 즉 우리가 곧 그 자리에 당한 것과 같이 생각하지 않으면 안 될 줄 알어서 간단하게 보고를 끄칩니다.

지금은 의장으로서 잠간 말씀이 있겠읍니다.

두 가지 말씀을 드리려고 합니다. 한 가지는 우리 회의진행과 및 회기에 관해서 여기에 의견을 말씀하면서 우리 의원 동지들이 주의해 주시기를 청하는 말씀입니다. 우리는 정기회기를 원의로 연기해서 이 4월 30일이 연기한 기간이 완료되는 날입니다. 누차 말씀한 기억이 있읍니다마는 이 정기회기에 우리가 불가불 작정해야 될 일이 제일 첫째로 4282년도의 정부의 세입세출 총예산안 그 이외에도 여러분이 다 기억하고 계신 바이지마는 정부방면에서 제출한 것을 주로 50여 가지의 법률안이 우리가 결정하기를 기다리고 있는 것입니다. 그 가운데에도 시방 진행하고 있는 농지개혁법이라든지 제1독회를 마치고 2독회에 들어가려든 공무원법이라든지 그 이외에도 시간성 있는 법안이 많이 있읍니다. 그러므로 이 몇 가지의 안을 다 작정할 일과 우리의 회기가 연기된 것이 오날부터 계산하고 보면 오날까지 1주일이라고 보겠는데 이것이 어떻게 잘 배합이 되겠느냐 하는 것이 어려울 줄로 생각합니다. 그래서 우리는 회기를 다시 연장할 수도 있지 않으냐 하는 사실 문제도 있는 것이 지만 이 점은 자기 개인의 의견입니다마는 정기회기는 두 번 이상 연기하는 것을 우리의 국회의 전례로 남기지 않으려고 생각하는 것입니다. 이것을 많이 참고해 주시기 바랍니다. 그러면 이 5, 6일 동안에 우리는 어떻게 유효하게 일을 할 수가 있을가, 예산안이라든지 농지개혁법이라든지 또는 그 외의 한두 가지 정기회기 안에 작정할 바를 골라가지고 해야 되겠다는 것을 수차 말씀드렸지만 우리는 상오의 시간 하오의 시간 야간의 시간까지라도 우리는 특별히 노력해서 우리가 일을 처리해야 되지 않읍니까, 하는 의견을 자기의 의견과 부탁 겸해서 말씀드립니다. 아마 우리들이 다 같이 잘 노력하고 보면 이 엿새 동안에 밤 시간까지 이용하는 것은 우리의 비상한 노력으로서 대략 예산안이라든지 농지개혁법과 그 외의 시간성 있는 한두 가지의 긴요한 법안을 다 같이 처리해야 될 줄 압니다. 그런 다음에 우리는 정기회기를 일단 완료시켜 놓고 상당한 시간 한달이나 좀더 짧은 시간이나 우리가 휴식했다가 또 법안을 불가불 통과 작정할 바를 임시회기로서 우리가 다 처리할 수 있는 것이라는 것을 말씀합니다. 이것을 보고 겸 말씀을 한 마디 드리는 바이고 다음에 한 가지는 자기 개인에 관한 일로 이 며칠 동안 신병이 있어서 회의의 사회도 계속해서 못할 뿐 아니라 두 분 부의장에게 많은 괴롬을 끼치게 되어서 미안합니다마는 요전에 아프든 이 를 다 뽑아서 아직도 회복은 안 되었읍니다마는 종전에 10여 일 동안을 퍽 괴롭게 지내든 이를 여러분의 관심해 주시는 덕택으로 차도가 있읍니다. 하는 말을 여기에 또한 붙처서 말씀합니다. 내가 보고의 시간을 이용해서 말씀드린 것은 이 두 가지 말입니다.

잠깐 여러분에게 말씀하는 것은 윤석구 의원으로서 긴급동의안이 윤석구 의원 외 열 몇 분으로 제출이 되었읍니다. 이제 본인으로서도 대단히 긴급하다는 말씀을 하시는데 먼저 언권을 드립니다. 그이의 말씀을 듣고 여러분께서 과연 긴급한 것인가 어떤 것인가를 알으시여서 처리하실 것입니다…… 그 이유는 통상우편물 요금에 관계한 것인데 이 까닭으로 지금 체신부에서 예산을 하다 중지되었다는 말씀입니다. 하니까 나로서는 내일 이것을 의사일정에 올리면 어떠한가 했드니 내일까지도 못 기다린다고 하니까 좌우간 윤석구 의원의 말씀을 들은 다음에 여러분이 처리하세요. 윤석구 의원 말씀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