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의석을 정돈해 주시기 바랍니다. 성원이 되었으므로 제4차 본회의를 개의하겠습니다. 의원 여러분께 다시 양해말씀을 드리고자 합니다. 지금 의사정족수는 충족이 됩니다. 그러나 오늘 처리하여야 할 안건들이 재적의원 과반수의 의결정족수를 필요로 하기 때문에 오늘도 회의를 더 이상 진행하기가 힘든 상태입니다. 의원 여러분의 깊은 이해 있으시기를 간곡히 부탁드립니다. o 의사진행의 건

지금 의사진행발언 신청이 있습니다. 의사진행발언을 들어 보기로 하겠습니다. 그러면 새정치국민회의 김진배 의원 나오셔서 발언하시기 바랍니다.

새정치국민회의 소속 김진배 의원입니다. 이 자리를 빌려서 우리 새정치국민회의 재해대책특별위원회의 한 사람으로서 최근의 폭우로 인해서 재해를 입은 수백 명의 사상자와 이재민들에게 심심한 위로의 말씀을 드리면서 몇 가지 보고를 드립니다. 사실 지금 많은 의원님들이 참석하신 가운데 이런 보고를 하는 것이 도리고 또 그것이 더욱 효과적이라고 믿습니다마는 여러분들께서 아시다시피 그런 사정이 되지 못한 가운데에서라도 이 재해대책만은 시급한 문제이기 때문에 우선 몇 가지만을 보고드리게 된 것을 양해해 주시기 바랍니다. 우선 우리 공동집권한 자민련 의원님 여러분들께서도 재해대책에 많은 정성을 기울이고 계시고 또 현지를 시찰하면서 위로도 하고 또 현지에 계시는 분들을 격려도 하고 계신 줄로 알고 있습니다. 지난 5일 서울과 경기북부 지방에 100㎜가 넘는 수량을 기록하였습니다. 그리고 그 전에 이미 1일에 지리산 일대에 엄청난 폭우로 인해서 많은 피해를 냈습니다. 국회는 아직도 여야 이견으로 정상화되지 못하고 있습니다. 국회가 다음 위원회 구성은 물론 재해대책특위만이라도 구성해서 우리 이재민들을 위로하고 또 관계 공무원들을 격려하고 그리고 항구적인 재해대책을 세우는 것이 도리이겠습니다마는 그렇지 못한 것이 대단히 유감스럽습니다. 그동안 우리 국민회의에서는 조세형 총재권한대행이 행정자치부에 있는 중앙재해대책본부를 방문해서 본부장으로부터 지리산 일대의 수해의 참상을 보고 듣고 일련의 대책을 세운 바가 있습니다. 그 뒤에 바로 어제 진주, 하동, 구례 등 지리산 일대의 경남과 전남 수해현장을 시찰하고 그리고 이재민들을 위로하고 또 관계자들을 격려했습니다. 오늘도 역시 경기북부와 서울․인천지역의 현장을 방문하고 그리고 관계자들을 격려하고 그리고 무엇보다도 이 참상에 시달리는 유가족과 유족들을 위로할 생각입니다. 이 자리를 빌려서 우리 선배․동료 의원님 여러분들께서 저와 뜻이 다 같을 줄로 압니다. 지금 무엇보다도 6․25 전쟁 이후 최대의 위기라는 IMF 위기를 맞고 있습니다. 거기에다가 수해의 심도는 일찍이 겪어 보지 못했던 집중폭우, 호우가 내리고 있습니다. 처음 지리산 일대에서 경기북부, 인천, 서울로 오더니 오늘 오후에는 마침내 불행하게도 경기남부지역, 충북, 충남, 전북 일부 지역에까지 피해지역이 늘어나고 있는 상황입니다. 이런 때를 당해서 역시 초당적인 협의기구가 필요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국회의장님께 제안하고 싶습니다. 또 여야 3당의 총무님들께도 같이 제안을 드리고 싶습니다. 우선 국회가 내일, 모레 이틀이라도 휴회를 해서 그동안에 우리 초당적인, 국회는 원 구성을 하지 못하고 있습니다마는 재해대책을 위한 초당적인 협의기구라도 만들어서 우리 나름대로 할 수 있는 최선의 노력을 해야 될 줄로 압니다. 이것은 지극히 우리 스스로가 서로 노력해서 해야 할 만한 일이고 또 우선 우리 자유민주연합과 우리 국민회의 두 공동 집권여당이 지금 야당에 대해서 이런 사정을 간곡하게 호소해서 말씀드린다면 그분들도 다른 문제에 대해서 설령 이견이 있다 하더라도 재해대책에 대해서만은 호응을 하지 않을까 이렇게 보는 것이 저의 생각입니다. 우리는 지금 수해로 목숨을 잃고 몸을 다치며 재산을 잃은 국민 앞에서 어떻게 여야를 가릴 수가 있겠습니까? 우리는 불행 앞에 숙연해야 할 줄로 믿습니다. 지금 바로 전국을 휩쓸고 있는 수해 앞에서 우리는 머뭇거릴 시간적 여유가 없습니다. 다시 말씀드리면, 2~3일 동안 휴회를 해서라도 우리 의장님께서 3당 총무에게 제안올 해서 재해대책을 위한 비상기구, 재해대책을 위한 협의기구를 만들어서 현장에 가서 위로도 하고 시찰도 해서 적어도 수해 앞에, 재난 앞에 여야가 없다는 그런 자세를 보여 주는 것이 우리 국회의원들이 지금 해야 할 최소한의 의무가 아닌가 해서 말씀드립니다. 대단히 감사합니다.

지금 존경하는 김진배 의원께서 말씀하신 것이 시의적절하다고 생각합니다. 지난번 지리산을 중심으로 한 남부지방의 폭우에 이어서 어제 밤사이 경기북부를 비롯한 중부지방 일원과 호남에 내린, 전국이 다 그렇습니다마는 각처에서 수많은 사상자와 실종자가 속출된 것은 물론이고 하천이 범람해서 수많은 우리 동포들이 많은 희생도 당하고 대피하고 있는 상태입니다. 재산상의 피해는 물론이려니와 가족 간의 여러 가지 말 못 할 그러한 눈물 어린 사연이 많을 줄 생각합니다. 여러 의원들과 함께 불의의 사고를 당하신 여러 국민들에게 그 고통에 대해서 위로의 말씀을 드리고 또 돌아가신 분들에 대해서는 명복을 비는 이러한 말씀을 이 자리를 빌어서 올리고자 합니다. 제가 한 가지 부탁드리고자 하는 것은 김진배 의원 말씀대로 여러 동료 의원 여러분들께서도 재해지역에 가셔 가지고, 직접 가셔 가지고 그 실상을 직접 눈으로 보시고 시찰하시고 또 어떤 대책을 연구하시는 것이 우리 국회의 도리라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신속하고 체계적인 수해대책을 앞으로 국회가 강구할 수 있도록 여러분들의 자발적인 협조가 있으시기를 간곡히 부탁드립니다. 또 이재민을 위로해 주시는 데도 우리 국회가 앞장서야 될 줄 이렇게 생각합니다. 그래서 제 개인의 생각입니다마는 여러분들이 찬동해 주시면 가능하면 오늘 여기에 못 나오신 의원들에게도 설득을 하고 권고를 하셔 가지고 특히 수해지역을 선거구로 가지고 있는 우리 동료 의원 모두가 같이 행사라고 할까 시찰에 동반할 수 있도록 간곡히 권유해 주시기 부탁드립니다. 국회 본회의는 열리지 못하더라도 국회의원 본연의 자세로 수해지역의 자기 선거구민을 찾아간다는 것은 이것은 당을 떠나서 모두가 할 수 있는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만일 여러분들이 권유를 해서 둘 이상의 교섭단체 의원들이 동행을 하시게 되면 제가 사무총장과 숙의해서 거기에 대한 여비와 또 거기에 전달하실 위로금을 예비비에서 어떤 일이 있더라도 지급해 드리겠습니다. 많은 교섭단체 의원들이 참여할 수 있도록, 두 교섭단체 이상이 뜻을 같이해서 내려가실 때는 그 경비 일체를 국회 예비비에서 지출코자 합니다. 그것도 가능합니다. 예를 들면 충청도 가실 때 자민련과 새정치국민회의 두 분이 가셔도 되고 또 경남 가실 때는 한나라당 의원들한테 꼭 권고를 하셔서 같이 가세요. 본회의에는 못 나오더라도 그것은 능히 할 수 있으리라고 생각합니다. 국회의원으로서 꼭 해야 될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한 2~3일 동안은, 휴회결의할 정족수에 모자라기 때문에 휴회결의는 못 하고 자동 유회하겠습니다. 차후 본회의는 사무처에서 각 교섭단체와 의원 개개인에 연락을 해서 월요일이나 화요일이나 조속한 시일 내로 여러분들의 수해대책이 끝났을 때 다시 소집하기로 하고 오늘은 그만두고자 하는데 괜찮습니까? 미안합니다. 그러면 제5차 본회의 개의일시는 추후에 알려 드리기로 하고 산회를 선포합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