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선서문 본 의원은 국헌을 준수하고 국민의 복리를 도모하며 조국통일의 대업을 완수하여 국가만년의 기초를 더욱 공고이 하고 국제친선과 세계평화에 최대의 충성과 노력을 계속하며 다할 것을 삼천만 동포 앞에 삼가 선서함. 단기 4289년 9월 10일 민의원의원 신하균

여러분 앉어 주십시오. 잇달어서 신 의원의 간단한 인사말씀이 있겠읍니다.

제가 지난달 실시되었던 광주보선에 당선되어 나온 신하균이올시다. 전번 보선에 저같은 아무것도 모르는 사람이 당선되어 나온 것은 오로지 선배 동지 여러분께서 음으로 양으로 무형 유형 간 절대적인 성원과 협조의 결과라고 먼저 믿고 있는 것입니다. 따라서 출마 그 당선을 위해서 여러분께서 애낌없이 끊임없이 성원과 협조해 주신 데 대해서는 먼저 감사의 뜻을 드리는 바입니다. 동시에 이 다사다난한 이때에 의정단상에서 여러분이 민주주의 발전을 위해서 휘황찬란한 공적을 쌓으시고 있는 여러분을 오늘날 이 자리에서 모시고 같이 국사를 논의하게 되는 것은 더욱 무상의 영광이라고 생각되는 바입니다. 그러나 여러분께서 잘 아시다싶이 이 광주보선이 있게 된 그 사실을 볼 때에 또 제가 이 의사당 안에서 가서 앉아야 될 그 자리를 생각할 때에 국가의 독립…… 독립된 우리 조국의 민주주의를 수호하기 위하여 모든 노력을 다하시고 평생을 바치고 도라가신 저의 선친…… 선친께서 4개월 전까지도 바로 여기서 이곳에서 민주주의의 등불을 쳐다보시면서 꺼지지 않도록 기름을 쳐 가시면서 여기에 계셨던 것입니다. 오늘날 제가 이 자리에 또다시 나오게 된 것을 생각할 때는 무엇보다도 먼저 무거운 심정과 슬픈 만음이 교착되고 있는 것이에요. 제가 앞으로 하고저 하는 일과 또 할 수 있는 일은 마치 저의 선친께서 여러 선배 여러 선열들의 뜻과 그 뒤를 이어서 이 나라의 민주주의를 위해서 노력하신 것과 마찬가지로 저 역시도 선열들의 뜻과 뒤를 잇겠고 그뿐만 아니라 더우기 저의 선친과 더부러 여러 선배 동지님들께서 그 앞으로 하는 일에 대해서는 저 역시도 마찬가지로 거기의 뒤를 이어서 온갖 노력을 다하겠다는 것을 또한 말씀드리는 것입니다. 그러나 저같은 이 적고 이 적은 뜻과 이 몸을 바쳐서 할려고 하는 이 사업에 있어서는 여러분의 편달과 여러분의 지도가 없으면 도저히 성취될 수 없다는 것을 잘 알기 때문에 이 의정에 초입생 되는 저를 위하는 것보다는 시들어저 가는 민주주의의 이것을 살리기 위해서 소생시키기 위한 그 역사적인 큰 사업에 있어서 조그마한 한 일꾼이라 할망정 그 한 사람을 만들어 낸다는 그런 의미 하에서 여러분의 끊임없는 편달과 지도를 바라는 바입니다. 오늘 처음으로 여러분을 여기서 모시고 간단한 몇 마디의 말씀으로 인사를 드리고 그만두겠읍니다. 고맙습니다.

다음은 곽상훈 의원으로부터 9월 10일부터 9월 24일까지 15일간 청가원이 나와 있습니다. 이 청가원에 대해서 아무 이의 없으시지요? 이의 없으시면 그렇게 알어서 처리합니다. 이번 휴회 동안에는 법제사법위원회를 위시해서 수해대책위원 여러분은 휴회 동안에 각기 사무와 혹은 평안히 쉬지도 못하고 여러 많은 의원들이 수고하신 데 대해서는 이 자리를 빌어서 치하의 말씀을 드립니다. 그리고 오늘은 보시는 바와 같이 의사일정이 예정되어 있지를 않습니다. 어제 각파 대표 연석회의에 와서 또 각파 대표와 또 운영위원회 연석회의를 오늘 아침에 열은 결과 오늘 의사일정에 대한 것을 오늘 각파에서 의원부 총회를 해 가지고 거기서 어떤 결론을 내서 그리고 난 다음에 내일 의사일정을 정해서 하도록 하고 오늘은 보고사항을 그친 다음에 산회하도록 이렇게 합의를 보았습니다. 만일 여러분이 특별한 긴급한 안이 없으시면 운영위원회와 각파 대표 연석회의에서 합의본 대로 그렇게 해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별로 이의 없으시죠? 그러면 오늘은 이상으로 산회하고 69차 회의는 내일 오전 10시에 개의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