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단히 미안한 말씀입니다만 그러나 인정상 할 수 없는…… 여러분과 같은 심정에서 잠깐 의견의 말씀을 드려요. 아시는 바와 같이 이 전쟁에 있어서 우리가 많은 희생을 당하고 많은 피해를 입은 것은 더 말할 필요도 없는 것입니다. 그러나 그동안에는 종전에도 내가 여러분에게 호소의 말씀을 드렸읍니다만 그중에도 일선에서 자기 남편을 희생시키고 혹은 후방에서 공비하고 싸우다가 그 남편을 잃은 그런 미망인들이 있는 것입니다. 그러면 이 미망인들의 생활은 다시 말씀드릴 여지도 없지만 이 미망인들 중에 부산 내에서 대한전몰군경미망인회라는 단체가 있는데 거기에 있는 미망인들은 주로 생활을 어떻게 유지하느냐 하면 이 미망인들이 약 700명이라는 사람들이 모여 있는 단체올시다. 이 단체에 소속한 미망인들의 생활은 어떻게 생활을 하는고 하니 주로 바누질 품파리를 해서 생활을 하고 있는 것입니다. 이 바누질 품파리를 어떻게 무슨 방법으로 하느냐 하면 군부에서 군복이라든지 기타 공공단체에서 그런 의복감을 맡어다가 바누질을 해서 그 수수료로 생활을 유지하고 있는데 현보상태는 어떤고 하니 그런 바누질 품파리 재료는 얻었지만 그 의복을 만들어서 관계청에 납부한 다음에 비로소 수수료가 나오게 되는 것입니다. 그러면 그 전의 생활이 대단히 곤란해서 아마 몇 군데 다니면서 여러 가지 진정한 바도 있었고 우리 국회에도 양 부의장을 비롯해서 여러 분에게 호소한 바도 있었다는 것을 들었읍니다. 그래서 그네들의 생활을 약간 동정하는 의미에서 대단히 미안합니다만 국회에서도 우리 세비에서 1할 가량 희사를 해서 그네들에게 그동안의 생활을 도와줄까 해서 잠깐 말씀드립니다. 여러분 많이 찬성해 주시기를 바람니다. 그러면 세비 1할을 그 단체에다가 희사를 동의합니다. 세비에서 1할을 대한전몰군경미망인회에 희사하자는 말씀이에요.

대한전몰군경미망인회 과부지요. 그런데 지금 당장 살어나가기가 어렵다는 것이에요. 많은 돈은 아니지만 어떻게 이것을 동정해 주면 그것이 사회적으로 대단히 좋겠다는 것입니다. 세비 1할이 많어서 그러는 것이 아니라 우리 전체의 의사를 표시하는 의미에 있어서 좀 보태 주자는 것입니다. 다른 의견 없으십니까? 그러면 이 미망인회에 세비 1할을 갹출해서 희사하도록 합니다. 그러면 아까 결의에 의해서 즉시 전원위원회에 옮기겠읍니다. 그러면 본회의는 잠시 휴식이 되는 것입니다. 전 위원장 나오세요.

시간관계로 곧 속개합니다. 지금 곧 속개하게 되니까 방청인도 들어오게 해도 좋습니다. 지금은 순서를 봐서 전원위원장의 경과보고를 받겠읍니다. 곽상훈 의원을 소개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