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전 문제에 관해서 제가 재작일 부터 지금까지의 경과는 여러분이 이미 신문지를 통해서라든지 통신을 통해서 잘 알고 계실 것입니다. 일요일날 16개국이 7개 조항에 관한 협의를 보았다는 보도, 그리고 초하룻날 북한 괴뢰 김일성과 중공 사령관 팽덕회 이 두 사람이 릿지웨이 제안에 대해 가지고 수락을 하였다는 보도, 이런 것은 여러분이 이미 잘 아시고 계실 것입니다. 그러나 우리 공보처 방송국의 2일 날 오전 7시 30분의 방송은 아직도 적군의 아무런 회답이 없다고 방송되어 있는데 우리는 또한 이것을 기억해야 할 것입니다. 그러한 점에 있어서 내가 이 자리에 올라선 것은 여러분에게 그간의 경과를 보고해 올리는 것보담도 오히려 정부에 대한 얘기를 좀 해 올릴까 하는 생각으로서 올라왔읍니다. 지금 이 정전 문제를 둘러싸고서 16개국만이 아니라 심지어 일본의 외무성까지라도 밤을 새워 가면서, 철야를 해 가면서 이 문제를 숙고하고 정보를 수집하고 있읍니다. 그런데 토요일날 밤 10시에 저는 하도 이 정보에 관해 가지고서 궁금하기 때문에 우리 외무부를 찾었읍니다. 그러나 개미 한 마리도 없어요. 물론 우리 현명한 외무부에서는 외무부장관의 관저라든지 혹은 차관의 관저라든지 또는 비밀히 설치해 둔, 공중에 날러 다니는 국제 전파를 캣취하기 위해서 설치된 기밀실, 그러한 것이 있는지 없는지는 모르겠읍니다마는, 국제 전파를 캣취하는 어떠한 연구실이 있는지는 모르겠읍니다만 외무부장관․차관실에도 한 사람도 없었다는 것을 여러분에게 안타까운 마음으로서 보고해 드리는 것입니다. 또한 제가 이 자리에 올라와서 늘 정전에 관해서 보고해 올리는 것은 통신에 의해서, 방송에 의해서 보고해 올리는 것이에요. 여러 동지께서 저보담도 먼저 알고 계실 분도 계실 것입니다. 그러나 우리는 통신에 의한 정치를 해서는 안 되는 것이에요. 통신을 선행하는 정치를 하지 않으면 안 되겠다는 것을 절실히 느끼는 바입니다. 이 점에서 우리 현명한 외무부에서는 통신에 선행한 정보도 있을 것이며 외국으로부터 들어온 보고도 있을 것입니다. 그러한 점을 갖다가 이 난국에 있어 가지고서 외무부로서는 국민의 대표 앞에 나와서 보고한다는 것은 한 개의 의무이라고 생각합니다. 이러한 의미에서 이 정전 문제가 해결되기까지 이 보고사항 시간에 있어서 외무부장관을 이 자리에 불러서 세밀한 경과, 또한 국제정세의 보고를 하도록 하는 것을 이 사람은 생각하고 있읍니다. 만약 여러분께서 동의를 하신다면 동의를 하겠읍니다. 외무부장관을 불러서 정전 문제가 해결될 때까지 출석시켜서 정전 문제를 보고시키도록 동의하는 바입니다.

이 동의는 성립되었읍니다. 양우정 의원의 동의는 외무부장관이 보고사항 시간에 출석해서 이 정전 문제가 해결될 때까지 보고해 달라는 그런 취지의 동의이지요? 그런데 오늘은 안 됩니다. 10시 반부터 긴급 국무회의가 있어서 오전 중에는 각부 장관이 나올 도리가 없다고 합니다. 그것을 알려 드리는 바입니다. 이 동의를 표결에 부치겠읍니다. 재석원 수 112인, 가에 67표, 부에 2표로 이 동의는 가결되었읍니다. 다음은 일본에 갔다 온 사무차장 정운근 씨가 잠깐 일본에 갔다 온 보고를 잠깐 올리겠다고 합니다. 들어도 좋습니까?

(일본 시찰 보고 생략) (「의장, 긴급동의입니다」 하는 이 있음)

곽태진 의원 말씀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