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의사일정 제2항 의원외교활동보고를 상정합니다. 오늘은 아세아․태평양국회의원연맹 제21차 총회 및 제39차 이사회 참석보고와 한․터키의원친선협회 사절단 활동보고를 듣도록 하겠읍니다. 먼저 아세아․태평양국회의원연맹 제21차 총회 및 제39차 이사회 참석결과에 대하여 남재두 의원으로부터 보고가 있겠읍니다. 남재두 의원 나오세요.

남재두 의원입니다. 존경하는 의장 그리고 선배․동료 의원 여러 분! 본 의원이 이 자리에서 아세아․태평양국회의원연맹 제21차 총회 참석결과를 보고드리게 된 것을 매우 기쁘게 생각합니다. 먼저 총회 개요부터 말씀드리겠읍니다. APPU 제21차 총회는 1985년 10월 23일부터 10월 26일까지 4일간 남태평양의 도서국인 나우루공화국에서 개최되었으며 이 회의에는 우리나라를 비롯하여 12개 회원국과 3개 산하단체 그리고 업서버로 참석한 2개국에서 파견한 84명의 대표가 참석하였읍니다. 총회에 참석한 한국대표단은 배성동 의원을 단장으로 하고 윤길중 의원, 반형식 의원, 이건일 의원, 김효영 의원, 본 의원 그리고 조병완 행정차장으로 구성되었으며 사무국에서 김욱진 국제기구과장과 김광식 의전관이 수행했읍니다. 총회의 주요안건을 말씀드리면, 지난 7월 바누아투이사회에서 심사하기로 채택한 13건의 결의안과 그 이후 연맹사무국에서 제출한 연맹심볼 및 기 에 관한 결의안을 비롯하여 태국, 중국, 나우루의원단에서 추가로 제출한 6건의 결의안 그리고 산하단체인 APDC 및 APCC의 업무집행현황보고 및 내년도 사업계획의 심사 등이었읍니다. 이상 말씀드린 안건 중 개회식에서 직접 처리된 연맹심볼 및 기에 관한 결의안을 제외한 나머지 19건의 결의안과 기타 안건은 위원회와 이사회의 심사를 거쳐 총회 본회의에서 최종 확정 채택되었읍니다. 총회는 차기 이사회를 나우루에서 그리고 22차 총회는 일본에서 개최하기로 확정한 뒤 공동성명을 채택하고 회의를 전부 마쳤읍니다. 다음으로 우리 대표단의 활동상황에 대해서 보고드리겠읍니다. 첫째, 우리 대표단이 도안 작성한 연맹심볼과 기가 총회에서 정식 채택되어 이후 연맹의 공식행사에 사용하게 되었다는 점을 말씀드립니다. 그동안 연맹은 심볼과 기 채택을 위해 회원국으로부터 많은 자료를 수집했으나 그중에서 우리 의원단 제출도안이 가장 정교하고 보편성 있게 연맹의 이상을 상징하고 있어 사무국과 다른 회원국으로부터 좋은 반응을 불러일으켰으며 이에 우리 의원단은 희망을 가지고 부단히 노력한 결과 도안채택의 성과를 올리게 된 것입니다. 연맹심볼과 기는 보고서 부록을 참고해 주시기 바랍니다. 개회식에서 심볼과 기가 정식으로 채택되고 곧이어 별도로 가진 게양식에서 우리 대표단은 우리가 정성들여 제작한 연맹기가 서서히 게양되는 모습을 보고 한없는 기쁨과 보람을 느끼면서 각국 대표들과 뜨겁게 손을 마주잡았읍니다. 둘째, 지난번 바누아투이사회 참석보고 때에 배성동 단장이 말씀드렸읍니다마는 우리 의원단은 이번 총회에 대비하여 ‘태평양도서국의 어업개발을 위한 요원훈련계획증진에 관한 결의안’과 ‘86아시안게임의 성공을 위한 한국민의 노력을 지지하는 결의안’을 제출한 바 있는 데 이 두 결의안이 모두 채택되었읍니다. ‘86아시안게임의 성공을 위한 한국민의 노력을 지지하는 결의안’은 우리 정부가 진정한 평화제전으로서의 아시안게임을 준비하는 뜻을 회원국들이 이해하고 이를 지지 협조해 줄 것을 요청하는 내용인데 이 결의안에 대해서는 이미 회원국 모두가 공감을 표시하고 공동발의하자는 제의가 있어 우리는 이를 기꺼이 수락한 바 있음을 참고로 말씀드립니다. 세째, 대표단은 회의별로 임무를 분담하여 회의운영에 적극 참여했읍니다. 배성동 단장과 조병완 행정차장은 첫날 운영위원회에 참석하여 총회운영 전반에 관한 실질적인 문제토의에 참여했으며, 윤길중 의원과 반형식 의원은 문화위원회와 APCC 이사회에서, 김효영 의원과 이건일 의원은 정치위원회에서 그리고 본 의원은 경제위원회와 APDC 이사회에 참여하여 안건심사에 임했읍니다. 네 번째, 10월 25일 본회의에서 있은 기조연설에서 우리 의원단을 대표한 배성동 단장은 창립 20주년을 맞은 연맹이 앞으로 더욱 발전하기 위해서는 회원국 모두가 새로운 결의로 협력을 다짐해야 한다고 촉구하고 이런 점에서 회원국 확대를 위한 창설회원국의 적극적인 역할을 기대한다고 강조했읍니다. 또한 배 단장은 아세아․태평양지역의 발전을 위해 대한민국은 지금까지 적극적인 역할을 담당해 왔을 뿐만 아니라 앞으로도 그러한 역할을 담당할 준비가 되어 있음을 강조하면서 86아시안 게임과 88서울올림픽 개최를 그 예로 들었읍니다. 나아가 배 단장은 대한민국 국민이 아시아와 세계의 모든 평화애호국민과 더불어 이 평화의 제전을 장엄하게 장식하고자 하는 것은 바로 이 지역의 발전과 복지를 증진시키기 위한 노력의 일부라고 역설하면서 APPU, IPU, IMF 등의 중요 국제회의를 개최한 것은 바로 이와 같은 동기에서였다고 강조했읍니다. 다음으로 이번 총회의 특기사항을 말씀드리겠읍니다. 첫째, 총회 개회식에는 나우루 대통령권한대행 부라로 데투다모 내외분이 각료들 대부분과 함께 참석하여 직접 축사를 한 것이 인상적이었읍니다. 그리고 연맹기 게양식을 별도로 마련한 회의주최 측이 ‘평화’라는 제목의 곡을 특별히 작곡하여 게양식에서 연주한 것은 연맹기 채택의 의의를 더 높이고 연맹에 대한 적극적인 관심을 표명한 것으로 파악되어 각국 대표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었읍니다. 둘째, 연맹의 효율적 운영과 채택된 결의안의 이행 등 실질적인 문제토의를 위한 사무총장회의 개최 필요성에 대한 논의가 있었으나 대부분의 대표들은 이에 대해 소극적 입장을 취하고 운영위원회를 효율적으로 활용하자는 데 의견이 집약되었읍니다. 세째, 차기 이사회와 총회 개최일시 및 장소결정에 합의가 이루어지지 않아 상당한 시간이 소요되었으나 나우루의원단이 이번 총회에 이어 다시 내년 4월경에 이사회를 개최하겠다고 한 것은 아직도 몇몇 회원국이 외교관계를 이유로 총회와 이사회 개최를 기피하고 있는 상황에서 볼 때 연맹의 활성화를 위한 고무적인 처사로 받아들여졌읍니다. 네째, 이번 총회에서 몇몇 도서국은 회원국 개발은행 설립문제를 정식으로 격론했는데 이는 연맹의 새로운 발전 차원에서 면밀히 검토해야 할 과제의 하나라고 생각합니다. 다섯째, 연맹의 회원국 확대가 계속 거론되고 있는 이때에 창설회원국인 필리핀이 정치정세의 불안과 경제불황을 이유로 이사회와 총회에 계속 불참하고 있는 것은 무척 아쉬운 일로 생각되었읍니다. 여섯째, 우리 대표단의 윤길중 의원은 전차 총회의장으로서 이번 회의의 개회를 맡아 총회의장 선출 시까지 직접 영어로 회의를 진행했으며, 공동성명위원장에 선출된 김효영 의원은 회의결과를 집약하는 공동성명문안을 작성하는 회의를 훌륭히 이끌었읍니다. 끝으로 건의사항을 말씀드리겠읍니다. 첫째, 연맹의 이사회 또는 총회에 참석할 대표 인선이 조기에 확정되도록 각 교섭단체에서 각별히 관심을 가져 주시기를 건의합니다. 아시는 바와 같이 각종 국제회의 참석에는 심사될 안건의 사전검토, 행정부 측 의견청취, 항공편 예약, 회의개최국과의 사전업무협조, 여권수속 등에 따른 상당기간의 준비가 필요한데 유감스럽게도 우리는 이러한 준비에 소홀함이 많았읍니다. 이러한 현상의 당연한 결과로 총회준비에 지장을 주고 진지한 안건심의에 차질을 가져올 우려가 있다는 점을 지적해 드리면서 의원 여러분의 적극적인 협조를 구하는 바입니다. 둘째, APPU 한국의원단이사회의 조속한 구성을 건의하는 바입니다. 제12대 국회가 개원된 지도 이미 8개월이 지났읍니다마는 아직까지도 우리는 한국의원단이사회를 구성하지 못하고 있어 회의에 임할 기본입장 등을 논의하지 못하고 있는 실정입니다. 아무쪼록 의원 여러분의 각별하신 관심으로 이 문제가 조속히 해결되기를 바라 마지않습니다. 세째, 도서국의 의회지도자를 초청하는 것은 여러 모로 국익에 도움이 된다고 생각하며 이 점에 대한 우리 국회와 의원 여러분의 적극적인 협조가 요청된다고 생각합니다. 이번 총회에서도 의원 상호 간의 교류증진에 관한 결의안을 채택한 바 있읍니다마는 새로운 태평양시대에 대비한 우리로서는 국력신장의 다양화라는 입장에서 우리나라에 대한 도서국의 관심을 제고시키고 상호 협력을 강화해 나가기 위해서는 의회지도자들을 초청하여 우리의 발전상과 잠재력을 직접 확인케 하는 일이 행정부외교 못지않게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따라서 이 점에 대한 의원 여러분의 적극적인 관심을 기대하면서 이상으로 보고를 마치겠읍니다. 경청해 주셔서 대단히 감사합니다. 아세아․태평양국회의원연맹 제21차 총회 및 제39차 이사회 보고서

다음은 한․터키의원친선협회의 사절단 활동에 대하여 정동성 의원으로부터 보고가 있겠읍니다.

정동성 의원입니다. 존경하는 의장님 그리고 선배․동료 의원 여러분! 금년도 의원친선협회활동계획에 따라 터키공화국과 말레이지아를 공식방문한 결과를 보고를 드리겠읍니다. 이번 터키공화국과 말레이지아 방문의원단은 본 의원을 단장으로 하여 민주정의당의 권중동 의원, 한국국민당의 이대엽 의원, 신한민주당의 장충준 의원과 강삼재 의원 그리고 국회사무처의 정부영 의전과장을 수행원으로 하여 지난 9월 2일부터 9월 19일까지 18일간 터키공화국과 말레이지아를 공식방문 하였읍니다. 이번 방문단원은 제12대 국회 개원 후 의원해외활동계획의 일환으로서 두 공식방문국 의회지도자들을 직접 만나서 상호 이해 및 우호증진을 강화하는 기반조성과 양국 간, 특히 양국 의원 간의 기존 우호관계를 더욱 다지는 데 목적이 있었읍니다. 먼저 방문활동 중 공통되는 부분부터 말씀드리겠읍니다. 터키와 말레이지아 양국의 의회지도자들과 허심탄회한 대화를 통해서 양국의 상호 관심사와 이해증진에 대해서 주로 의견교환을 하였으며 특히 한반도에서 전개되고 있는 남북회담 등 정세에 대하여 소상한 설명을 함으로써 이해를 새롭게 하였으며 남북문제를 평화적으로 해결하기 위한 전두환 대통령각하의 남북최고책임자회담 제의에 대한 설명과 실현 가능성 있는 문제부터 해 결해 나가자는 우리 측의 주장에 대한 소상한 설명을 함으로써 남북한의 주장의 차이를 이해시키는 데 노력하였으며, 동북아의 평화와 안전을 위하여 노력하는 우리 한국의 입장을 설명함으로써 보다 깊은 이해와 지지를 얻는 데 기여하였고 ’86아시안게임과 ’88올림픽의 성공적 개최를 위하여 노력하는 우리 국민의 의지와 이 두 개의 체육행사가 세계평화와 인류의 화합을 위한 행사로서 세계 각국 모두가 관심을 갖고 협조 협력을 해야 할 문제라는 점을 강조하면서 적극 지원해 줄 것을 부탁한바 모두 전폭적으로 지지를 하고 있다는 의견들이었읍니다 다음은 터키공화국 방문결과에 대해서 말씀드리겠읍니다. 터키공화국은 여러 의원님들께서도 잘 아시는 바와 같이 한국동란 시 군대를 파견해 준 참전 16개국 중의 하나로 우리나라와는 각별한 친선관계를 유지해 오고 있는 국가입니다. 본 의원단의 터키공화국 방문은 제12대 국회 개원 이후에 재결성된 한․터키의원친선협회의 최초방문이란 점에서 그 의의가 있다 하겠읍니다. 터키국회의장 예방 시와 터키․한국의원친선협회 회장 주최 만찬 및 예방 시 그리고 주터키한국대사관 주최 만찬 시에 참석한 터키의 정계원로들과 다수의 국회의원들 모두가 우리 일행의 터키방문을 진심으로 환영해 주었으며 또한 터키․한국 양국의 역사적인 유대관계에 대해서 열띤 찬사의 말씀을 많이 하였으며, 어떠한 어려움이 있더라도 양국은 과거에 협력한 것처럼 앞으로도 계속 지지 지원을 아끼지 않고 공동운명체로서 혈맹의 우의를 계속 견지해야 한다는 의견이었읍니다. 금번 본 의원단의 터키공화국 방문은 양국의 의원친선협회 간의 유대강화라는 관점에서 볼 때 방문목적 이상의 효과를 올렸다고 생각합니다. 짧은 방문기간이었읍니다만 터키국민들의 우리나라에 대한 친밀감과 보다 나은 경제발전을 추구하는 의욕 등으로 보아 앞으로 보다 적극적으로 양국의 경제협력문제에 대해 현재 이상의 실질협력이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다음은 말레이지아 방문결과에 대해서 보고말씀 드리겠읍니다. 말레이지아는 세계 어느 나라 의회와도 의원친선협회를 결성하지 않는 것이 관례로서 의회 간의 협력관계는 IPU 및 APPU 그리고 영국연방 의회 등 국제의회기구를 통하여 각국 의회와 의원 간에 협력체제를 유지해 오고 있는 나라입니다. 그러나 우리나라와는 각별히 친선유대관계를 지속해 오고 있는 사이로서 작년 서울에서 개최된 바 있는 APPU 제20차 총회 시에 재가입함으로써 우리 국회의 입장을 옹호해 주고 있읍니다. 앞으로 보다 더 긴밀한 양국 국회의 협력과 우호증진을 위해서는 국제의회기구를 통한 접촉 즉 회의에 참석하는 대표단 간에 보다 적극적인 관심표명과 협조체제가 이루어져야 된다고 생각합니다. 말레이지아국회 상․하원의장 예방 시에도 다 같이 한국과 말레이지아의 전통적 우호관계에 대해서 말씀하시면서 양국 모두 자유민주주의를 추구하는 국가로서 모든 부문에 걸쳐 긴밀한 협력이 필요하다는 말씀과 우리나라 국회의장님의 방한초청에 감사하며 적절한 시기에 꼭 방한하겠다는 의사표명이 있었으며 특히 하원의장께서는 우리나라 국회의장님께서 적당한 시기에 말레이지아를 방문해 주시기를 희망한다는 말씀도 있었읍니다. 이상과 같이 터키공화국과 말레이지아를 공식방문 하면서 느낀 점은 우리 국회가 의원외교를 수행함에 있어 여야 의원 공히 초당적으로 임하는 자세에 대해 상대국 의원들에게 좋은 인상을 주었다는 점과 우리나라의 정치안정과 경제적 발전 등 국익신장이 계속되어 하루속히 선진대열에 들어가야 된다는 점입니다. 끝으로 방문의원단의 일원으로 수고해 주신 의원 여러분과 우리 의원사절단 일행의 활동을 위하여 성심성의껏 애쓰신 현지공관의 대사를 비롯한 직원 여러분들에게 이 자리를 빌어 진심으로 감사를 드립니다. 상세한 내용은 배부해 드린 유인물을 참고해 주시기 부탁드리면서 보고를 마치겠읍니다. 감사합니다. 한․터키의원친선협회 방문보고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