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 문제가 상정되기를 퍽 어렵게 상정되었습니다. 제가 말씀드리고저 하는 것은 대전으로 천도하게 되면 민심을 안도시킨다는 말씀과 또는 천도하게 되면 대전에 수용할 능력이 있느냐 이것을 말씀드리겠습니다. 그러면 대전에 집이 몇이나 없어졌으며 남어있는 것은 얼마나 있는가? 또는 충남도민이 어느 정도 환영을 하는가? 또는 충남도민이 무슨 이유로서 환영하는가? 대전에 임시천도하면 공비의 출몰에 대해서 어떠한 관계가 있는가? 또 한 가지는 정전에 의해서 복잡다단한데 여기서 대전 임시천도하게 되면 어떠한 관계가 있는가를 말씀드리겠읍니다. 우선 대전에 수용할 능력이 있는가를 요전에 가서 본 대로 보고를 하겠읍니다. 잘 아시는 바와 마찬가지로 대전은 남한의 중앙이요, 교통은 4통5달의 편리한 곳이요, 또는 대전 동편에는 「게족산」이라는 산이 있읍니다. 거리는 10리. 동남에는 「식장산」이라는 산이 있읍니다. 이 거리는 15리입니다. 또는…… 간단히 말씀하자고 하지만 보고를 하자면 자세히 말씀드려야겠읍니다. 계룡산도 말씀하겠습니다. 계룡산은 40리입니다. 이와 같이 대전의 종 은 40리요, 광 은 35리라고 그럽니다. 그런데 거기에 전에는 정 이라고 했지만 지금 동은 39개 동으로 대전시가 되어 있읍니다. 39개 동입니다. 거기에 파괴된 동수는 6개 동입니다. 6개 동이 파괴되었읍니다. 이것은 정거장으로부터 3가 6개 동이 파괴되고 지금 남어있는 것이 33개 동이 남아 있읍니다. 그러면 가옥 수는 얼마나 남어 있느냐? 가옥 수는 4110호가 남어 있어요. 그러고 중요한 큰 건물은 얼마나 있는가? 75개의 큰 건물 가운데에서 두 개의 건물이 아주 파괴되고 없어졌어요. 이 두 개 건물은 한 개는 정거장, 한 개는 우편국이 파괴되고 말었습니다. 그러고 그 외에 큰 건물은 몇 개나 있는가? 247개가 있읍니다. 그리고 관공청 사택은 얼마나 있느냐 하면 129개가 있읍니다. 이만하면 임시천도가 만족하냐 하면 우리는 만족이란 말은 어떠한 데에도 사용할 수 없어요. 그러나 우리 정부는 전쟁을 당면한 정부요, 피난의 정부인 것만큼 이만하면 충족하다고 할 수 있어요. 이외에 보충으로 대덕군이 대전시를 이렇게 포위하고 있읍니다. 이 대덕군은 11면으로 된 대덕군이요, 이 대덕군에 100호 이상이 살고 있는 큰 부락은 12부락입니다. 이것은 시로부터 거리가 10리 대부분이 10리요, 그다음에 15리, 20리, 제일 먼 곳이 30리로 되어 있읍니다. 그런데 대덕군에서는 이와 같은 말이 있어요. 대덕군 사람이 한 사람으로서 방을 10개를 무상으로 제공하겠다는 사람이 세 사람이올시다. 또 방을 7개를 제공한다는 사람이 한 사람, 방 6개를 제공한다는 사람이 세 사람…… 또 5개를 제공하겠다는 사람이 넷, 방 4개를 제공한다는 사람이 13, 3개를 제공한다는 사람이 넷, 2개를 제공한다는 사람이 186, 1개씩 제공한다는 사람은 535, 이래서 합해서 1195개를 제공한다고 했읍니다. 이것은 대덕군에서만 제공한다는 것이에요. 이만하면 여러분이 부산에서 그 복잡하고 머리를 쉬지 못하였든 여러분들은 이 농촌에 가서 물도 좋고 조용한 데 가서 머리를 쉬울 수가 있읍니다. 그리고 민심을 안돈시킨다는 말씀을 잠깐 드리겠어요. 이것은 내가 말하는 것이 아니라 민중이 말하는 그대로 말씀드리겠어요. 부산은 일본의 관문일 뿐만 아니라 부산은 상업도시인데 이런 좁은 상업도시에 대한민국의 정치를 논의하는 정치인들이 말짱 모여 있다는 말씀이에요. 그 반면에 대한의 1등 모리간상배가 모여 있다는 것입니다. 그런 까닭에 민중이 부산의 우리 정부를 볼 때에 어떤 분이 정치인인지 어떤 분이 모리배인지 구별을 못 하겠다 그 말씀이에요. 정치인이 모리배와 결탁을 잘한 정치인은 생활이 윤택하고 생활이 안정되었지만 그 외에 이와 같이 결탁을 못 한 정치인들은 생활고에 빠저서 허덕어리고 있단 말씀이에요. 이와 같이 생긴 까닭에 민중은 정치인을 믿어야 되느냐 모리배를 믿어야 되느냐, 믿을 곳이 없다 그 말씀이에요. 여기에서 점점 발전되어 나가는 것은 무엇이냐 하면 소위 사바사바 정책이라는 것이 발전된다 그 말씀이에요. 모든 것을 돈으로 해결하기 때문에 그래서 민중이 부산을 한번 살펴볼 때에는 1등 정치인이라고 자칭하는 사람은 모리배의 두목으로밖에 보이는 것이 없단 말씀이에요. 그러니 이 훌륭한 대한민국의 정치인은 모리배 두목이 되기 전에 하루바삐 상업도시를 떠나서 소비도시 정치도시로 될 수 있는 대전으로 가지 않으면 안 되겠다는 것뿐이에요. 뿐만 아니라 민중이 볼 때에 이렇게 보아요. 대한민국의 흥망과 민족의 운명을 부탁받은 정부가 부산 한편 구석에 가서 오래 우물쭈물 하고 있는 것이 무슨 까닭일가? 다시 말하면 전쟁이 좀 불리할 것 같으면 배에다가 가족을 싣고 혹은 일본으로 혹은 미국으로 도망할 작정이 아닌가? 그렇다면 우리는 누구를 믿고 군인 나가라면 군인 나가고, 세납 물라면 세납을 물고 이같이 하다가 모두 일본으로 가고 미국으로 도망하는 것을 볼 때에는 우리는 꿈나라에서 꿈나라로 찾어가는 밖에 아무것도 아니라 그 말씀이에요. 이러한 불안감을 가지고 있는 그네들에게 한 발짜욱이라도 올라간다면, 북상한다면 많은 안도감을 주리라는 것을 여러분에게 다 말하고 있는 것을 그대로 나는 말씀드리는 것입니다. 만일에 대전 천도에 대해서 의심되는 일이 있다면 여러분이 질문해 주십시요. 저는 명명백백하게 말씀드릴 작정입니다. 시간을 최촉하기 때문에 더 말씀드리지 않고 여러분의 질문에 대해서 저는 말씀드릴려고 하고 그칩니다.

명백한 일입니다마는 발언통지를 하신 분이 있에요. 찬도 있고 반대도 있고 한데 토론할가요? 가부할가요? 표결하는 방법은 어떻게 하겠읍니까? 거수요. 그러면 표결하는 방법은…… 신광균 의원 의사진행에 대한 말씀이에요.

비록 임시 도읍을 옮긴다고 하는 이 문제이지만 이 도읍 옮기는 문제는 정부 요인, 국회의원이 많이 감으로써 도읍을 옮기는 것이 아닙니다. 따라서 이것은 중대한 문제에요. 이 중대한 문제를 생각해 볼 때에 오늘 가만히 의원수를 보니까 퍽 적습니다. 하니 좀더 이것을 신중을 기하기 위하여 내일 좀더 의석이 찬 뒤에 이 문제를 가부 표결해야 될 줄 생각합니다. 그러므로서 내일까지 이 안을 보류하기를 동의합니다. 여러분에게 아무쪼록 말씀을 길게 안 하기 위해서 간단히 한 것인데…… 이 문제는 우리만으로서 결정할 문제가 아니에요. 정부 측의 의견도 들어야 될 것이고, 또 못 할 말씀 같지만 미 제8군의 의사를 들어야 할 것이고…… 이미 들었는지 모르겠읍니다마는 여러 방면으로 우리가 듣고 연구하고 토론하고 그러고서 이 도읍을 옮기는 문제를 해결해야 할 것이지 170명 의원 중 90여 명의 의석을 가지고 가하다 부하다 이것을 할 것이 아닙니다. 그러므로 내 생각에는 우선 정부 측의 의견을 듣고 하기 위해서 내일 정부 측의 의견을 들은 후 이 문제를 가부 표결할 것을 동의하는 것입니다. 따라서 내일 정부 관계자를 출석시키기를 동의합니다.

정부의 의견을 듣고 표결하자는 간단한 얘기에요. 이의 없읍니까? 그러면 이것은 다음 개회할 때에 정부의 대표를 출석케 해서 의견을 들은 후에 표결하자고 그러는 것입니다. 그렇게 그 동의가 성립되었에요. 재석인원 수 92인, 가 49표, 부에 1표도 없이 가결되었읍니다. 다음은 임영신 의원 외 18인으로부터 긴급동의가 제출되었에요. 뉴욕타임스 100년 기념에 축하 멧세지를 발송하자는 긴급동의입니다. 제안자 임영신 의원 말씀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