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우리 강원도는 여러분이 잘 아시다싶이 산협 인 만큼 인민이 생각하기를 과거나 현재에 있어서나 아무 일이 없어서 안심하고 있었던 바인데 지난 13일부터 어제까지 5일을 계속해서 적도 가 들어와서 경관부대와 격전 중입니다. 그래서 궁금해서 재작일 그 상황을 기별해 달라고 했더니 지나간 밤중에 전인이 대개 현재의 경과보고를 가지고 왔읍니다. 잠깐 말씀드리겠읍니다. 처음에 사건 발단은 횡성 평창 홍천강에 있는 대기산 이라고 합니다. 여기는 여러분이 잘 아시다싶이 대기왕이 도읍을 정하고 있던 그 지점입니다. 횡성읍에서 약 80리가량 되는 대기산 부근에서 침입한 적도와 현재 격전 중에 있읍니다. 그 적도의 병력은 수백 명이라고 하는데 그 수효는 자세히 알 수 없으며 후계 부대가 계속해서 들어오는 상태에 있읍니다. 현재의 피해 상황으로 말하면 경찰부대 중에서 순사부장이 하나 죽고 순사가 둘 그래서 경찰부대 중에서 3명이 전사하고, 국청 대원 2명이 전사하고, 그 이외에 다수 부상자가 속속 나오는 현상입니다. 적도단의 피해로 말하면 포로가 5명, 그중에는 소대장이 한 명, 그 이외에 보통이 2명, 거기에 지휘자가 2명, 그래서 합계 5명하고 다수 무기라든지 탄환들을 다수 뺐었다고 하나 그 수는 아직 자세히 알 수 없읍니다. 거기에 대해서 일반 인심이 극도로 혼란이 되어 가지고 우리 진영에서는 사태 수습에 진력하고 있기는 있으나 인민의 희망에 의하여 단지 국회만 신뢰하고 있는데 국회는 전남사건이 일어난 이후에 오늘날까지 시국수습에 이렇다 하는 계획이 없다고 하는 여기에 대해서 대단히 불만을 가지고 있다고 합니다. 현재 경찰부대는 경찰력이 부족한 관계로 국군의 출동을 받아 가지고서 계속 격전 중에 있으나 이 앞으로 어떤 사태를 비저낼른지 예상키 어렵다고 합니다. 그러나 우리 횡성군에서는 해방 이후에 즉시 자위단을 조직해서 그 이후에 계속해서 국민회를 조직해 가지고 국청이 전시국 의 책임을 지고 있는 관계로 현재 경찰서 각 지서는 국청원 전부가 책임을 지고 가 있읍니다. 경찰이 만일 유사할 때에는 자기들은 제일선에 나가면 우리 국청이 전부 책임을 맡아 가지고서 일반 치안을 유지하도록 책임을 지겠다는 그런 약조하에서 실시 중에 있어서 하등 우리가 염려할 점은 없으나 이 앞으로 어떠한 사태가 날지 알 수 없으니 될 수 있으면 병기를 많이 준비해서 보내 주면 국청원은 월급이니 무엇이니 이것을 말할 것이 아니고 단지 무기만 가질 것 같으면 경찰 이상의 활약을 하겠다고 그러한 요청을 국회에다가 제출하였읍니다. 적도 를 잡은 원인은 역시 국청원이 오대산을 중심해서 적도가 들어온다는 소식을 듣고 70여 명의 국청원을 동원시켜 가지고 그 오대산 부근을 평창면이라든지 홍천면이 즉 대기산을 중심을 해 가지고서 불철주야 주사 중에 있읍니다. 현재 그 지방에는 눈이 자가웃 이상에 빠젔다고 합니다. 그래서 차차 들어가는 중에 거기에 산이 높기 때문에 낙엽이 쌓이고 눈이 쌓인 관계로 만일 밤에 들어갔다가 서로 여기서 보일 수 있는 간격을 두고라도 보지 못하는 현상에 있기 때문에 탐정원이 들어갈 때에 여기서 저기 현관 갈 만큼 열어저 가지고 사람이 있고 없는 것을 보고 그 밑에 바짝 들어가서 일어서서 보니까 4명이 무기를 가지고 있는 것을 발견해서 자빠저서 뒤로 도망가는 중에 뒤에 오는 사람이 탐정 간 사람이 어째서 안 오나 하고 가 보니까 거기에 네 사람이 서 있으니까 잘 보지 못하고 국군인가 염려해서 국군과 처음에 약속할 때에 「국」이라고 하면 대답해 달라고 약속을 해 있기 때문에 네 사람이 서 있는 것을 보고 「국」이라고 하니까 「국」이 무엇이냐고 쫓아와서 손목을 묶고 끌려가서 총살을 당하였다고 합니다. 그 후에 국청원이 관을 짜 가지고 가서 잘 매장하였다고 합니다. 그런데 단지 그것뿐만 아니라 15명으로 된 1소대라는 것이 방방곡곡에 산재해 있는 것 같아서 어느 날 어느 시에 어느 지방에 사태를 비저낼는지 모른다고 말을 합니다. 한 군데 몇십 명 있으면 알기 쉽지만 여기저기 허터저 있는 그런 관계로 대단히 발견하기 어렵다고 합니다. 그러나 안심해 주세요. 우리 횡성군은 미리 계획하고 식량이라든지 이런 것을 만일 유사시에는 조금도 근심 없도록 해 가지고서 경관이라든지 국군이 가서 현재에 배가 고프다든지 혹은 거처가 불편하다든지 그런 염려는 조금도 없다고 합니다. 그래서 시방은 기왕에 돈 단 100원이라 하더라도 벌벌 떨고 안 내는 사람이 만 원 혹은 쌀 한 가마니 수 가마니를 속속 내 가지고 운반 중에 있기 때문에 그 점은 대단히 안심됩니다. 다만 한 가지 우려하는 것은 무기가 없는 그것 때문이라고 합니다. 그러니 현명하신 여러분께서 아무쪼록 그러한 사태를 잘 짐작해 가지고서 무슨 방도를 취하시든지 잘 후원해 주시기를 간절히 바랍니다. 간단하나마 이상으로 중간보고를 마쳐 드리고 오늘 낼 만일 사태가 더 악화가 되지 않을 것 같으면 모르겠읍니다마는 이 이상으로 악화된다고 할 것 같으면 계속해서 정보원이 온다고 하니까 만일 정보원이 올 때에는 자세한 보고를 해 드리겠읍니다.

반란군은 이북에서 온 반란군인지 이남에서의 반란군인지……

이북에서 온 반란군입니다. 아까 말씀드린 바와 같이 포로 된 소대장은 북조선 정치대학을 졸업 맡은 사람이라고 그래요. 그런데 거기에서는 남로당의 명부를 그 사람들이 가지고 와서 남로당과 연락을 취한다고 합니다. 그러나 우리 횡성군은 남로당을 작년 8․15 때에 여러 백 명을 잡았읍니다. 그것을 잡은 관계로 국청원 넷이 열 달 복역하다가 두 달 전에 출옥되어 나간 그런 데입니다. 그런 관계로 남로당 명부라는 것은 우리 국민회 만 알지 경찰도 모르고 다 모릅니다. 그런데 그 명부를 가지고 와서 연락을 취한다고 합니다. 어느 도에 어데에 누가 무엇을 현재 하고 있다는 것을 다 잘 알고 있기 때문에 만일 2, 3일만 무엇 하였다고 하면 연락이 다 돌아갔었는지 알 수 없다고 합니다. 그러고 원주에 있는 8연대를 중심해서 8연대를 점령해 가지고서 행동하려고 했던 것이 여의치 못된 것이 유감이라고 그런 무엇이 있어요. 남로당으로 말하면 요전 정부에서 윤 장관의 내첩에 의해서 100여 명을 횡성군에서 체포해 가지고서 맹목적으로 쫓아다닌 사람은 다 내보내고 37명을 검사국에 보냈는데 그 사람들은 아주 의기양양해서 며칠 안 가면 우리는 기세를 올릴 것이라는 그런 의미하에서 자동차에 싣고 경찰이 몇십 명 포위해 나가는데에도 불구하고 적기가를 천지가 떠나가도록 부르고 나가는 그런 현실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