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의사일정 제8항 소사전철역 설치에 관한 청원을 상정합니다. 교통체신위원회의 정동윤 의원 나오셔서 심사보고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교통체신위원회 정동윤 의원입니다. 소사전철역 설치에 관한 청원에 대하여 당 교체위원회의 심사보고를 말씀 올리겠습니다. 이 청원은 1989년 4월 11일 경기도 부천시 남구 소사1동 211의 24호 우재운 외 3374인으로부터 최기선 의원 외 42인의 소개로 제출되었고 동년 4월 14일 자로 당 위원회에 회부되었습니다. 청원의 요지를 말씀드리면 경기도 부천시의 부천역과 역곡역 간의 심각한 전철승차난을 완화하고 30여만 명에 달하는 소사역 역세권 주민들의 교통편익을 증진하기 위하여 부천역과 역곡역의 중간지점에 소사역을 신설하여 줄 것을 요청하는 내용이었습니다. 당 위원회에서는 1989년 5월 22일 제4차 위원회를 개회하여 소개의원의 취지설명과 전문위원의 검토보고를 들은 다음 청원심사소위원회의 심사를 거쳐 89년 5월 26일 제8차 위원회에서 심의한 결과 부천역과 역곡역 간의 심각한 전철승차난을 완화하고 30여만 명에 달하는 소사역 역세권 주민들의 교통편익을 증진하기 위하여 부천역과 역곡역의 중간지점에 소사역을 설치할 필요성과 타당성을 인정하였습니다. 그러나 다만 여타 전철역 신설 민원지역에 대한 일관성 있고 균형 있는 대책과 전철역 신설로 인한 운행시간 지연 및 타 연결노선과의 교차시간 차질 등 기술적인 문제점을 감안할 때 소사역을 당장 설치하기는 매우 곤란하므로 전철노선 용량확장을 위하여 정부가 1992년 말 완공예정으로 추진 중인 서울역과 구로역 간 3복선 전철공사가 완료되는 시기에 소사역 신설공사도 완료함으로써 3복선 운행과 동시에 소사전철역도 개통 운영될 수 있도록 정부 측에 요청하는 내용의 의견서를 채택하여 국회법 제118조제4항의 규정에 의하여 본회의에 부의하기로 의결하였습니다. 의견서는 이미 배포하여 드린 유인물을 참고하여 주시기를 바랍니다. 아무쪼록 의원 여러분께서 당 위원회가 심사보고한 의견서를 채택 의결하여 주시기를 바랍니다. 대단히 감사합니다.

그러면 소사전철역 설치에 관한 청원에 대해서 교통체신위원회에서 심사보고 한 의견서를 채택코자 하는데 여러 의원들께서 이의가 없습니까? 가결되었음을 선포합니다. 오늘로써 지난 9일 개회한 제146회 임시국회가 21일간의 회기를 마치게 되었습니다. 동료 의원 여러분께서도 다 잘 아시다시피 이번 임시국회는 노사분규, 부산 동의대사건 등 학원 문제, 문익환 목사 방북사건을 비롯한 북방정책문제 그리고 한미통상마찰 문제 등 난마처럼 얽히고설킨 각종 시국현안에 대해서 해결방안을 강구함으로써 민심을 수습하고 정국을 안정시키기 위해서 소집한 임시국회였습니다. 그동안 대정부질문과 답변과정을 통해서 정치쟁점과 시국현안이 원내로 수렴되고 또 해결됨으로써 이번 임시국회 소집 전의 어려운 시국상황과 정국의 가파른 흐름이 차츰 진정국면에 접어들고 있음을 볼 때 의원 여러분의 노고에 대해서 아낌없는 치하의 말씀, 위로의 말씀을 드리지 않을 수가 없습니다. 이번 임시국회에서는 특히 위원회 활동만으로는 해결하기 어려운 국정현안과 정치쟁점을 일괄 타결하기 위해서 여야 중진회담을 통해서 제반 문제들을 논의한 바가 있습니다. 여기에서 모든 문제의 해결을 보지는 못했지만 오늘 이 자리에서 채택한 폭력추방을 위한 결의문을 비롯해서 화염병사용등의처벌에관한법 사회안전법 지방자치제 실시 등 자유민주사회의 기반을 확고히 다지는 기본문제들에 대해서 합의한 바가 있습니다. 또한 여론수렴 과정을 통해서 과거문제 청산 등의 현안에 대해서도 해결의 실마리를 풀게 되었습니다. 4당 중진회담이 일방적 양보의 강요나 일방적 주장의 관철이 아니라 여야 간의 진지한 대화와 타협을 통해서 난제를 논의하고 해결함으로써 새로운 민주화합국회상의 가능성과 경지를 보인 데 대해서 그 의의를 높이 평가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그동안 중진회담에 참여하여 수고하신 의원 여러분께 충심으로 치하의 말씀을 드리는 바입니다. 무릇 국회는 회의체로서 결과뿐만 아니라 그 과정이 중요하다는 점에서 볼 때 비록 시간이 걸리더라도 대화와 타협에 의해서 합리적인 진실과 문제해결점에 도달하려고 노력하는 자세는 항상 필요하다고 아니 할 수 없습니다. 이 점을 유념하시고 폐회기간 중일지라도 여야 의원들께서는 서로 만나서 시국현안 해결을 위한 합의점을 찾아내는 노력을 계속해 주시기를 바랍니다. 다음 국회에서는 해결이 미진한 문제들이 반드시 처리가 되도록 정성을 기울여 주시기를 간절히 바랍니다. 그리고 6월에는 위원회 및 의원친선협회 등의 의원외교활동이 계획되어 있는 줄로 알고 있습니다. 이번 기회에 해외에 나가시는 여러 의원들께서는 대미통상 문제에 있어서 큰 성과를 거둔 지난 4월의 농림수산위원회나 또 상공위원회의 시찰단과 같이 정치 경제 등 여러 부문에서 국익을 위해서 훌륭한 성과를 거두어 오시고 귀국하시기 바랍니다. 그동안 국정에 진력하신 의원 여러분께 충심으로 수고의 말씀을 드립니다. 감사합니다. 임시국회는 이것으로써 산회를 선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