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의사일정에 들어가기 전에 두 분 의원의 선서부터 하겠읍니다. 민주정의당 소속 전국구의원이신 강영훈 의원과 최창윤 의원의 사직으로 인해서 12월 23일 자로 의석을 승계하신 심기섭 의원과 안찬희 의원이 오늘 처음 등원하였읍니다. 선서를 하시게 되겠읍니다. 그러면 두 분 의원 단상으로 나와 주시기 바랍니다. 의원 여러분께서는 모두 일어서 주시기 바랍니다. 의원 여러분께서는 오른손을 들어 주시기 바랍니다. 그러면 선서를 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모두 앉아 주시기 바랍니다. 다음은 두 분 의원으로부터 각기 인사말씀이 있겠읍니다. 그러면 먼저 심기섭 의원 인사해 주시기 바랍니다.

존경하는 김재순 의장님 그리고 선배 의원님 여러분! 오늘 이 신성한 민의의 전당인 국회의 단상에 서서 선배 의원님 여러분에게 인사를 드리게 된 것은 저에게는 생애 최고의 영광이요, 전 농어민의 사회적 지위 향상이라는 면에서 볼 때 자긍심을 갖게 하는 일이라 더욱 감격할 뿐입니다. 저는 오늘 이 중책을 감당함에 있어서 겸허한 마음으로 오직 국가와 민족의 번영을 위하여 헌신할 것을 이 자리에서 다짐합니다. 존경하는 여야 선배 의원님 여러분! 저는 농촌에서 태어나 농어민과 고락을 같이해 왔고 농촌의 현실을 직접 피부로 느끼고 부닥쳐 왔기 때문에 오늘의 당면한 농어촌 문제에 대하여 좁은 식견이나마 정책에 반영하는 데 일조가 되고자 합니다. 또한 제가 이 자리에 서게 된 동기도 진솔한 농어민의 의견을 그대로 반영하려는 제6공화국의 정책의지라고 생각할 때 더욱 어깨가 무거워짐을 절감합니다. 이제 모든 분야에서 민주화합의 역사적 소명을 완수해야 할 제13대 국회에서 저로서는 모자라고 부족함이 많습니다만 앞으로 농촌과 어촌에서 농어민의 모두가 갈망하는 여러 가지 문제를 풀어 가는 데 혼신의 노력을 다하는 농어민의 진정한 대변자가 되겠읍니다. 선배 의원님들의 아낌없는 지도 편달이 있으시기를 진심으로 부탁의 말씀을 올리면서 두서없는 등원인사에 갈음할까 합니다. 경청해 주셔서 대단히 감사합니다.

다음은 안찬희 의원 인사해 주시기 바랍니다.

존경하는 의장님 그리고 선배 의원 여러분! 저는 지난해 12월 23일부로 의원직을 승계한 안찬희입니다. 오늘 이 성스러운 의정단상에서 취임선서와 인사의 말씀을 올리게 된 것을 무한한 영광으로 생각합니다. 그러나 여러 모로 부족한 제가 의정활동에 원만할지 두려움이 앞섭니다. 다만 선배 의원님 여러분의 격의 없는 충고와 협조로 이 나라에 민주주의를 정착시키고 산재된 제반 문제를 슬기롭게 처리 소화하는 데 미력이나마 전력을 다하겠읍니다. 또 본인에게 조그만 소망이 있다면 우리 13대 국회는 그야말로 민의를 수렴하는 명실 공히 민생의 국회가 되기를 바랄 뿐입니다. 아무쪼록 능력이 없는 저를 위해서 여러 선배의원님들의 협조를 부탁드리며 아울러 여러 선배의원님과 가정 그리고 주변에 행운이 있기를 기원합니다. 이것으로써 제 인사에 갈음합니다. 감사합니다.

의사일정에 들어가기 전에 먼저 한 가지 말씀드릴 사항이 있읍니다. 민주발전을위한법률개폐특별위원회의 심사대상 법률이 동 특별위원회에서 선정한 31건과 추가로 회부된 관련법률안 등 총 36건이 있었읍니다. 그 가운데 11건은 처리 완료하였고 나머지 25건 중 즉결심판에관한절차법 등 9건의 법률에 대해서는 해당 상임위원회에서 심사토록 하자는 4당 총무회담의 합의와 동 특별위원회의 의결에 따라서 소관 상임위원회에 회부하여 심사토록 하겠읍니다. 따라서 동 특별위원회의 심사대상 법률은 16건이 되겠읍니다. 구체적인 내용은 배부해 드린 유인물을 참고하여 주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