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어저께 저녁 10시 45분에 대청동과 보수동 산비탈에 있는 바락크에 발화가 되어서 약 두 시간 동안 연소하게 되었든 것입니다. 밤에 현장에 나가서 대개 거기에 활동하는 여러 분의 활동상황을 봤고 또 사회부의 내무부 기타 도지사 시장이 여기 대해서 모혀 가지고 구호대책을 강구하는 데도 참석해 봤읍니다. 우리가 국제시장 화재를 당한 것이 얼마 되지 않었고 또 수원시장이라든지 기타 각지에서 이러나는 이 화재로 인한 국가의 재산에 손해를 막대하게 입고 있는 것도 알고 있는 이때에 다시 어저께 밤에 이러한 불상사가 생긴 것입니다. 대체로 어저께 오늘 아침 새로 한 시경까지에 조사된 것은 그 화재는 석유등잔의 실화 로 인해서 발화되었다고 하는 것을 보고 받았고 거기에 대한 범인도 내무부에서 이미 체포 조사 중에 있는 것을 알았읍니다. 여기 한 가지 말씀 드릴 것은 현재 거기의 소실된 호 수는 보수동에 약 100호 대청동에 약 500호를 지금 헤아리고 있읍니다. 피해상황 또 피해액에 대해서는 내무부에서 다시 조사가 진행되리라고 생각을 합니다. 그 현장의 상태는 여러 분도 아시다싶이 대단히 비참했든 것입니다. 모다 화재 난 가옥은 거지반 피난민의 바락크였고 이 구호대책을 강구하기 위해서 시청 사회부장관실에 사회부장관 내무부장관 또는 경남도지사 부산시장 기타 각 국장이 뫃여서 약 23명 정도가 거기에 모혀 있는 것을 봤읍니다. 그래 가지고 이 재민에 대해서 대강 구호의 대책을 거기서 강구했는데 오늘 아침 여섯 시까지 약 150석을 현장에 배달하기로 결정을 지었고 3000매의 가마니를 오늘 아침 열 시까지 현장에 보내기로 결정짓는 것을, 기타에 식기 또는 담요 여기에 소요되는 구호물자에 대해서는 조속한 대책을 세우겠다고 했고 약 2000명을 수용할 수 있는 천막 같은 것도 알선해서 준비하겠다는 것을 결정을 짓는 것도 봤읍니다. 인명피해에 대해서는 어저께 현재로서는 아직 조사가 진행되는 중이었으나 어저께 오늘 아침 한 시까지에는 아직 발견하지 못하고 있는 것을 봤읍니다. 또한 부상에 대해서도 아직 발견하지 못했지만 이러한 부상자에 대해서는 구호병원을 무료로 개방하기로 보건부에서 알선한다고 했읍니다. 또 어제께 밤에 화재를 당한 약 3000명의 사람을 위해서는 그 근처에 있는 학교 교회 또는 사원 등에 재민을 수용하기로 이러한 대강의 응급조치의 대책을 강구한 것을 보았읍니다. 어저께 현장의 상황 또는 소방대원과 경찰관 그네들의 활동과 유엔군의 협조하에 움직이는 것은 대단히 아름다운 점이 많었읍니다. 또한 정부당국에서도 밤늦게까지 성의 있게 앉어서 진지한 토의를 하는 것을 보고 대단히 고맙게 생각이 되었기 때문에 오늘 대강 어저께 일 그대로 여러분께 간단히 보고드리겠읍니다.

이제 대강 들으셨읍니다마는 내무부장관이 더 좀 자세한 것을 보고해 드리도록 하겠에요. 내무부장관을 소개합니다.

지금 김용우 의원께서 상세한 보고가 있었읍니다마는 저로서 숫자적으로 본 점 또한 어제 저이가 본 상황에 대해서 몇 가지 보고의 말씀을 올리겠읍니다. 이 화재장소에 있어서는 아까 말씀한 바와 마찬가지로 보수동입니다. 여기에 이 화재를 낸 사람은 양성조 라는 사람입니다. 이것은 노동자입니다. 이 사람 집에 있는 큰아들 양호야 라는 열여섯살 먹은 소년이 공부를 하다가 남포등이 깨어저 가지고 판자집인 까닭으로 해서 삽시간에 불이 붙어서 어제 저녁으로 여러분이 잘 아시는 바와 마찬가지로 다소의 바람이 불어서 화재가 커젔든 것입니다. 여기에 있어서 피해를 본다면 국대 서울치과대학 휘문중학 남일국민학교의 일부 이것이 대부분 전소가 되었읍니다. 여기에 특히 보고해 드릴 것은 치과대학입니다. 치과대학에는 현미경 20대 그 외에 귀중한 기계가 많었읍니다. 이것은 경찰관 방공단의 민활한 활동으로 인해서 이 기계는 전부 소생했읍니다. 그리고 전소된 호 수를 말씀하면 635호에 650세대 또 어제 여기에는 도모지 수도시설이 없는 까닭으로 해서 방화전을 설치하는 데 있어서 부득이해서 18호를 파괴했읍니다. 그리고 간신이 이 불을 진화시켰든 것입니다. 그래서 평수를 본다면 2280평이고 저의가 추산한 대강으로 본다면 부동산이 1264만 환 동산이 138만 환으로서 저의가 추산하고 있읍니다. 지금까지에 저의가 본 인적피해는 전연 없읍니다. 어제 저녁에 경찰관 소방대원 방공대원 유엔군 방면 전부 한 것이 600명 이상이 동원되어서 진화에 노력하였든 것입니다. 그러나 여러분이 잘 아시는 바와 마찬가지로 산비탈에 있는 판자집인 까닭에 도로시설도 없고 수도시설도 없고 불가항력에 가까운 이 환경하에서 도저이 인력으로는 어떻게 할 도리가 없었든 것입니다. 국제시장 화재에 있어서 큰 화재를 낸 점에 있어서는 내무부장관 저로서는 대단히 국민 앞에 송구한 감을 금치 못합니다. 이것으로서 보고를 마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