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성원이 되었으므로 제14차 회의를 개의합니다. 전회 회의록 보고하시오. 회의록 낭독에 착오된 것이나 누락된 것이 없읍니까…… 없으시면 그냥 접수하겠읍니다. 보고사항이 있겠읍니다.
보고를 드리겠읍니다. 5월 6일 자로 자유당 원내총무 조경규 의원과 민주당 원내총무 김의택 의원 그리고 무소속으로부터 특별위원회의 위원선임 보고가 있읍니다. 단기 4293년 5월 5일 자유당의원총회 원내총무 조경규 민의원의장 귀하 특별위원회 위원선정 통지의 건 본당에서는 특별위원회 위원을 좌기와 여히 선정하였아옵기 자에 통지하나이다. 기 1. 선거법개정특별위원정재원 김창동 박흥규 이재현 2. 경찰중립화법안기초특별위원김원태 박종길 안용대 홍승업 단기 4293년 5월 6일 민주당 원내총무 김의택 민의원의장 귀하 특별위원 선정 보고의 건 표기의 건 좌기와 여히 본 교섭단체 민의원의원선거법개정기초특별위원 및 경찰중립화법안기초특별위원을 선정 보고하나이다. 기 민의원의원선거법개정기초특별위원 임문석 조영규 이병하 이철승 경찰중립화법안기초특별위원 윤명운 박해정 서범석 김선태 무소속 민의원의원선거법개정기초특별위원 장택상 경찰중립화법안기초특별위원 박병배 5월 3일 자로 정부로부터 정부위원 임면에 관한 건이 제출되었읍니다. 단기 4293년 5월 3일 대통령권한대행 국무위원 허정 민의원의장 곽상훈 귀하 정부위원 임면에 관한 건 문교부차관 임면에 수반하여 전 문교부차관 김선기를 정부위원으로부터 해임하는 동시에 다음과 같이 정부위원을 임명코저 하오니 승낙하여 주심을 바라나이다. 기 문교부차관 이항녕 정부위원에 임함. 단기 4293년 5월 4일 대통령권한대행 국무위원 허정 민의원의장 곽상훈 귀하 정부위원 임면에 관한 건 재무부차관 임면에 수반하여 전 재무부차관 박종식을 정부위원으로부터 해임하는 동시에 다음과 같이 정부위원을 임명코저 하오니 승낙하여 주심을 바라나이다. 기 재무부차관 김용갑 정부위원에 임함. 보고는 이상입니다. ―정부위원 임명승낙의 건 ―

지금 보고 말씀과 마찬가지로 문교부차관에 이항녕을 보한다는 보고가 있읍니다. 이의 없으시지요? 네, 접수한 것으로 합니다. 또 하나 재무부차관에 김용갑을 보한다는 공문입니다. 이의 없읍니까? 접수하시지요? 네! 통과합니다. ―국무위원 신임인사 ―

지금 과도정부의 전 각료가 국회에 인사차로 나와 계십니다. 그래서 나와…… 자리가 정돈되면 인사말씀을 드릴 것입니다. 잠시 기달려 주세요…… 조용해 주세요. 지금 과도정부 열두 분의 전 각료가 이 자리에 인사차로 참석했읍니다. 그래서 먼저 사회자인 제가 한 분 한 분을 소개해서 일어서기로 하고 그것으로 인사하기로 하고 그리고 제일 끝에 총 여러분을 대표해서 수석국무위원 외무부장관 허정 씨가 총 대표해서 인사말씀 하겠읍니다. 그러면 지금부터 한 분 한 분 소개를 하겠는데 소개받은 분은 일어서 주시기 바랍니다. 수석국무위원 외무부장관 허정 씨 내무부장관 이호 씨 재무부장관 윤호병 씨 법무부장관 권승렬 씨 국방부장관 이종찬 씨 문교부장관 이병도 씨 부흥부장관 전예용 씨 농림부장관 이해익 씨 상공부장관 전택보 씨 보건사회부장관 김성진 씨 교통부장관 석상옥 씨 체신부장관 오정수 씨 인사소개를 끝마쳤읍니다. 그러면 지금 수석국무위원 허정 외무부장관이 총 대표해서 인사말씀이 있겠읍니다.

우리 과도정부의 국무위원 열두 사람은 국가의 위급한 때를 당해서 개인의 사정이나 이해를 돌아볼 여유 없이 이 난국수습에 적은 힘이라도 다해 볼 결심으로 나선 사람들입니다. 이 과도정부를 맡은 우리들의 직무한계는 대단히 그 기한도 짧고 또 명료하게 여러분들이 다 아실 줄 믿습니다. 우선 법과 질서를 회복해서 치안을 확보하는 것이 가장 중요한 임무이겠고 그다음은 3․15 부정선거로 말미암아 나타난 최근에 모든 사태에 대한 처리를 하는 것이 저희들 과도정부를 맡은 사람들의 직책인 줄 생각합니다. 우선 3․15 부정…… 불법선거를 모의한 원흉들을 처단을 할 것이고 또 이번에 학생을 선두해서 전 국민이 일어난 의거를 불법 폭력 잘못된 수단으로 억압하고 살육하고 고문한 직접하수인들을 곧 의법 처단해야 될 것입니다. 그리고 과거 12년 동안의 비정으로 말미암아 모든 국민이 마비되고 불법 부정 부패, 내가 말씀 안 한다고 하더라도 여러분들이 잘 아실 것입니다. 이러한 가운데에 우리로서는 할 수 있는 데까지는 발본색원으로 개인 자신이나 정실이나 다른 생각 없이 국민을 대표해 가지고 추상열일과 같이 단호한 태도와 용단으로 하루속히 처단해 보려는 것이 우리 과도정부를 맡은 우리들의 결심입니다. 여러분이 아시다시피 우리는 극히 무력한 존재들입니다. 우리는 정당이나 정치의 배경도 없고 어느 단체의 배경도 없고 아무 무슨 권력이 없는 무력한 존재입니다만 우리가 믿기는 국민들의 일치한 지지와 또 국민을 대표한 국회의원 여러분들의 지도를 받아서 우리에 부과된 이 사명을 하루속히 완수를 하고 장차 구성될 우리 신정부로 하여금 그들이 일해 나가는 데에 조금이라도 어떻게들 거치도록 모든 것을 청소해 보려는 것이 저희들의 결심입니다. 지금 완강한 국민감정이라든지 또 저희들의 초조한 생각으로서는 하루이틀 사이에 모든 것을 했으면 하는 생각이 간절합니다마는 그렇게 간단하게 잘되지 않습니다. 아무쪼록 국민 여러분들과 국회의원 여러분들은 좀 더 시간의 여유를 저희들에게 주시고 저희들의 하는 것을 감시해 주시고 만약 잘못된 점이 있으면 때때로 경성 해 주시면 저희들의 부족한 성력 이나마 다해서 저희들의 맡은 직책을 다해 볼 각오입니다. 아무쪼록 국민 여러분의 지도와 국회의원 여러분들의 좋은 교도가 있기를 빌면서 오늘은 우선 여러분에게 경의를 표하고 인사의 몇 말씀으로 끝을 맺겠읍니다. 감사합니다.

무엇입니까?

긴급히 수석국무위원에게 물을 일이 있읍니다.

오늘은 인사로 오셨으니 우리가 국사에 물을 말씀이 있으면 달리 내일이라도 날자를 정해서 불러내서 묻는 것이 옳습니다. 인사 온 분에게 지금 질문하는 것은 조금 순서가 틀린 것 같습니다. 시일이 있으니, 내일이라도 좋다고 생각하니 그렇게 양해해 주셨으면 좋겠읍니다. ―휴회에 관한 건―

그리고 오늘 의사일정은 없읍니다. 그런데 여러분에게 한 말씀 드릴 것은…… 승인 얻을 것은 내일도…… 내일 7일, 내일도 의사일정은 없읍니다. 뿐만 아니라 내일은 고 순직한 고 엄상섭 의원의 장례식으로…… 우리 국회장으로 지내게 되었읍니다. 그러므로 이 두 가지 이유로써 내일은 하루 쉬기로 하겠읍니다. 여기에 대해서 이의 없으시지요? 네, 그러면 이것은 통과된 걸로 합니다. 오늘은 이걸로써 산회하고 모레 오전 10시에 개의하겠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