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회의를 속개하겠습니다. 부의장은 두 분을 선출하되 한 분 한 분씩 각각 선출하도록 하겠습니다. 투표에 들어가기 전에 의장으로서 여러분의 양해를 구하고자 합니다. 과거에 개표과정에서 예컨대 황낙주라 하면 낙 자를 락 자로 쓰는 사람도 있고 임금 왕 변에 낙 자가 아니고 실 사 변에 쓰는 것 이러한 잘못, 또 허경만, 죄송합니다, 자연인을 자주 불러서. 허경만 의원의 경 자를 서울 경 자가 아니고 경사 경 자를 쓰는 일 이러한 것은 개표과정에서 무효처리를 안 하는 새로운 관례를 한번 만들었으면 싶습니다. 대법원장과 헌법재판소장에게도 이 문제를 숙의한 결과 본인의 투표권자의 의사가 분명히 표출이 되면 그것을 유효로 간주하는 것이 좋겠다 그래서 의장선거에서는 어떤지 모르겠습니다마는 부의장선거부터는 새로운 관례를 적용하는 것을 여러분들이 양해해 주시기를 부탁드립니다. 그러면 먼저 한 분의 부의장선거를 하도록 하겠습니다. 의장선거에서 수고해 주신 감표위원께서는 다시 나와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그러면 선거방법에 대해서 의사국장으로부터 다시 설명이 있은 다음 투표를 시작하겠습니다.
투표방법에 관해서 설명을 드리겠습니다. 이번 투표도 의장님 투표 때와 마찬가지의 투표절차가 되겠습니다. 다만 부의장님 두 분을 선출하는데 두 번의 투표에 의해서 각각 선출하게 되겠습니다. 그래서 이번 투표에서도 한 분의 부의장만을 선출하도록 되어 있습니다. 그래서 투표용지의 기명란에 한 분, 부의장으로 선출하실 의원의 성명을 기재하시면 되겠습니다. 이상으로 설명을 마치고 호명을 드리겠습니다. 존칭은 생략하겠습니다. 양해해 주시기 바랍니다.

투표를 안 하신 분, 장외에 계시는 분 모두 오셔서 투표를 마쳐 주셨으면 합니다. 빠지신 분 안 계시면 투표함을 닫겠습니다. 그러면 개표를 시작합니다. 먼저 명패함을 열겠습니다. 명패수가 289매입니다. 다음은 투표함을 열겠습니다. 투표수도 289표로써 명패수와 같습니다. 투표 결과는 집계가 끝나는 대로 곧 말씀드리겠습니다. 투표 결과를 말씀드리겠습니다. 총 투표수 289표 중 황낙주 의원 244표, 양순직 의원 41표, 허경만 의원 1표, 기권 2표, 그리고 무효 1표입니다. 국회법 제15조제1항의 규정에 의해서 경남 창원에서 당선되신 민주자유당의 황낙주 의원이 부의장에 당선된 것을 선포합니다. 다음에는 또 한 분의 부의장 선거를 하도록 하겠습니다. 감표위원께서는 한 번 더 수고를 해 주셨으면 감사하겠습니다. 지금 일부 의원께서 이 투표과정을 조금 더 효율화시키는 것이 좋겠다는 얘기가 있었기 때문에 사무처에 연구를 시켜서 이다음 투표 때부터는 시간이 안 걸리도록 좀 근대화해 나가겠습니다. 그 점 양해말씀 드리고, 지금 의사국장으로부터 호명이 있겠습니다.
호명을 해 올리겠습니다.

투표를 다 하셨습니까? 회의장 밖에 계신 분, 빠짐없이 투표해 주시기 바랍니다. 투표 안 하신 분은…… 곧 투표함을 마감하겠습니다. 투표함을 곧 닫도록 하겠습니다. 빠지신 분 안 계시지요? 그러면 개표를 시작하겠습니다. 먼저 명패함부터 열겠습니다. 명패수를 계산하니까 287매입니다. 다음은 투표함을 열겠습니다. 투표수는 287매로써 명패수와 같습니다. 투표 결과는 집계가 끝나는 대로 말씀드리겠습니다. 회의장 밖에 계시는 의원들께서는 회의장에 입장해 주시기 바랍니다. 회의장 밖에 계신 분들은 들어와 주시기 바랍니다. 투표 결과를 말씀드리겠습니다. 총 투표수 287표 중 허경만 의원 251표, 양순직 의원 10표, 정호용 의원 8표, 허화평 의원 3표, 김채겸 의원 1표, 이상재 의원 1표, 기권 5표, 그리고 무효가 8표입니다. 국회법 제15조1항의 규정에 의하여 전남 순천 출신이신 민주당의 허경만 의원이 부의장에 당선된 것을 선포합니다. 밖에 계신 의원들 안 계십니까? o 부의장 당선인사

그러면 당선되신 두 부의장으로부터 인사말씀이 있겠습니다. 먼저 황낙주 부의장 나오셔서 인사해 주시기 바랍니다.

황낙주입니다. 여러 가지로 부족한 이 사람을 부의장으로 선출해 주신 존경하는 선배․동료 의원 여러분들에게 진심으로 진심으로 감사의 말씀을 먼저 드립니다. 민주주의가 가장 강력한 형태의 국가라는 점이 여실히 증명되고 있는 오늘의 세계에서 또 앞으로의 4∼5년이 우리 민족의 명운을 좌우하는 중대한 시기라는 점에서 14대 국회는 과거 어느 국회보다도 막중한 사명을 띠고 있다고 하겠습니다. 이 중요한 14대 국회의 전반기에 부의장이라는 중책을 맡게 되어 큰 책임감을 느끼면서 겸손한 마음으로 성실하게 열심히 맡은 바 임무를 수행할 것을 여러분들에게 다짐하는 바입니다. 친애하는 선배․동료 의원 여러분! 국회는 여당의 것도 아니고 야당의 것도 아닙니다. 국회는 국민의 것입니다. 그러기 때문에 국민들이 관심을 가지고 있는 모든 현안들을 국회가 수렴하여 그 국회에서 대화하고 토의해서 그 문제를 해결하는 국회다운 국회가 되어야 하겠습니다. 민주주의는 행정부를 통해서가 아니라 국회를 통해서 구현되고 지켜져야 합니다. 이제는 이 국회가 이 나라 정치의 중심이 되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이 자리에 있는 우리 모든 의원 한 사람 한 사람이 바로 의회 그 자체라는 소명의식을 가지고 국민으로부터 신뢰받는 국회상, 국민에게 희망을 주는 국회상을 정립하는 데 우리 모두 다 함께 최선을 다하여야 되겠습니다. 여러분들의 많은 지도 편달을 바라 마지않습니다. 다시 한번 깊은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다음은 허경만 부의장 나오셔서 인사해 주시기 바랍니다.

허경만 의원입니다. 여러 가지로 부족한 저를 국회부의장에 선출해 주신 존경하는 선배․동료 의원님들께 진심으로 감사의 인사 올립니다. 여러 가지로 복잡한 상황에서 야당 당적을 가진 부의장이 가장 어려운 입장에 처하는 것은 날치기 등 국회가 변칙적으로 처리될 때라고 생각을 합니다. 아무쪼록 그러한 바람직하지 못한 상황에 처하지 않도록 많이 도와주셨으면 감사하겠습니다. 제가 맡은 바 소임을 성실하게 수행하는 데 성과 열을 다하겠습니다. 존경하는 선배․동료 의원님들의 지도 편달을 바라 마지않습니다. 고맙습니다. o 휴회의 건

다음은 휴회 결의를 하고자 합니다. 향후 국회운영에 관해서 교섭단체 간의 협의를 위해 6월 30일부터 7월 2일까지 3일간 본회의를 휴회하고자 합니다. 여러 의원들께서 이의가 없으십니까? 그러면 가결된 것을 선포합니다. 오늘 회의를 산회하기에 앞서서 한 가지 말씀을 드려야겠습니다. 오후 2시에는 개회식이 거행되겠습니다. 개회식에는 우리 모든 의원들의 국민에 대한 선서가 있겠습니다. 그리고 대통령께서도 참석하셔서 연설을 하게 됩니다. 그런 의미에서 여러 의원들께서는 한 사람도 빠짐없이 선서 개원의식에 참여해 주시기를 부탁드립니다. 또 두 가지 특별히 여러분에게 부탁드릴 것은 13대 국회 후반부터 우리 국회의 모든 회의는 정시에 열리도록 되어 있습니다. 교섭단체 간의 협의도 의원 299명의 권리를 위해서 시간 내에 마무리해 주시기를 바라고, 어떤 일이 있더라도 정시에 열린다 이 말씀을 여러분들에게 드리고 오늘 오후 2시에도 시간을 엄수하고자 합니다. 또 한 가지 여러분들에 양해를 구하고자 하는 것은 우리 국회의 40년간의 관례에 의해서 국회의사당에서 박수나 이런 것이 없는 것이 관례로 되어 가지고 있습니다. 앞으로 여기에 대해서 반대되는 어떠한 관례가 새로 제정이 되면 그 점을 우리 따라가기로 하고 우선은 그 점을 양해해 주시기 바랍니다마는 한 가지 예외는 13대 국회에 부시 대통령, 미야자와 수상, 또 앞으로 보리스 옐친 대통령이 옵니다마는 국가 원수급의 내방에 대해서는 모두가 예의를 갖추는 의미에서 기립박수가 있었습니다. 그것이 예외이면서도 또 우리가 예의바른 국회로서의 하는 일이라고 생각해서 여러분들에게 협조를 빌어 마지않습니다. 그러면 제2차 회의는 7월 3일 오후 2시에 개의하겠습니다. 그러면 이것으로 산회를 선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