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회사무총장 박상문입니다. 여러 의원님께 진심으로 축하의 인사를 드립니다. 그러면 제157회 국회 집회에 관하여 보고드리겠습니다. 지난 3월 24일 제14대 국회의원총선거가 실시되어 지역구와 전국구에서 299인의 의원이 당선되셨으며 모두 등록을 마치셨습니다. 그리고 6월 25일 김용태 의원 외 158인의 의원으로부터 임시회 집회요구가 있어 헌법 제47조제1항과 국회법 제5조제1항 및 제14조의 규정에 의하여 오늘 임시회를 소집하게 된 것입니다. 총선거 후 최초의 집회에서는 먼저 의장․부의장을 선출하게 됩니다. 현재 출석하신 의원은 정족수에 달하고 있으므로 국회법 제18조의 규정에 의해서 연장의원이신 문창모 의원님의 사회로 의장선거를 행하게 되겠습니다. 이상으로 보고를 마치겠습니다. 문창모 의원님 나오셔서 회의를 주재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그럼 지금으로부터 제157회 국회 제1차 본회의를 개의하겠습니다. 방금 박상문 사무총장님으로부터 보고가 있은 바와 같이 국회법 제18조의 규정에 의하여 본 의원이 연장의원으로서 의장선거를 위한 회의를 주재하겠습니다. 제가 먼저 간단히 몇 마디 인사의 말씀을 드리겠습니다. 먼저 지나간 3․24 국회의원총선거 때 온갖 어려움을 이기시고 당선하신 데 대하여 깊이 뜨겁게 축하의 말씀을 드립니다만 나는 오늘 이 자리에서 여러분의 당선이 꼭 여러분의 힘만으로 되었느냐 하는 것을 한번 생각해 볼 필요가 있지 않느냐를 생각합니다. 물론 여러분도 수고하셨습니다마는 하나님께서 축복하시고 또 국민들이 동의하셨기에, 그들이 여러분을 사랑하셨기에 당선이 됐다고 하는 사실을 한번 다시 생각하셔야 되지 않느냐…… 그렇다고 생각하면 오늘 이 자리에서 그들이 왜 우리를 국회로 보내 주었느냐, 무엇 때문에 우리를 국회의원이 되게 했느냐, 깊이 한번 생각하면서 그들의 의도가 어디에 있고 그들이 바라는 것이 무엇인가 하는 것을 생각하면서 정말 선량한 국회의원으로서 최선을 다할 것을 한번 서약하는 시간이 되었으면 생각합니다. 저는 이 역사적인 전환기에 국민으로부터 중요한 국정을 위임받아 논의하게 되는 제1차 개원국회에 제가 의장으로 주재하게 된 것을 무척 영광으로 생각합니다. 그러나 저는 우리들이 해야 할 일이 오늘 이 자리에서 많은 국민들이 바라보고 있습니다. 세계 많은 사람들이 이 시간 우리들을 주시하고 있습니다. 그러기에 우리들은 많은 사람들 앞에서, 온 국민들 앞에서 떳떳하고 당당하고 정당한 국회의원으로서의 역할이 있어야 되지 않겠느냐 그렇게 생각하면서 우리들의 이런 일거수일투족은 결코 간단한 일이 아니라고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이제 우리들은 앞으로 2년 동안 이 국회를 운영하고 지도하고 대표할 의장을 선거할 시간이 되겠습니다. 여기에는 여러 가지 여러분이 깊이 생각하는…… 생각이 있는 줄로 알고 있습니다마는 이 회의를 운영하는 일에 있어서 제가 미숙하기 때문에 혹 국법이나 혹 규례나 또는 여러분의 생각과 어긋나는 일이 있다고 그러더라도 ‘거 시골늙은이가 그럴 줄 알았지’ 하는 그런 관대한 생각으로 용서해 주시면서, 오늘의 선거가 정말 아주 원만한 가운데 성공리에 누구든지 다 수긍할 수 있는 그런 정도의 선거가 되기를 부탁드리면서 제 인사말씀을 마치렵니다. 고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