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방금 부의장으로부터 소개를 받은 이번 농림 책임을 맡은 양성봉이올시다. 먼저 인사말씀을 드리기 전에 제가 지난 토요일 날 왔다가 또 어제도 인사를 드릴려고 왔었는데 시간을 얻지 못해서 세 번째 나왔읍니다. 제일 큰 인사를 먼저 디려야 되겠는데 이렇게 늦게 된 것을 미안하게 생각을 하는 동시에 제 심정을 말씀드리자고 하면 이와 같은 비재천학한 자로서 이 중대한 책임을 맡은 데 있어서는 오늘 여러분들이 도와주셔야 이와 같은 중대한 책임을 국가를 위해서 완수할까 이렇게 생각을 하고 있읍니다. 제 심정은 마치 적은 살림사리를 하다가 큰 집에 시집을 온 것과 같은 생각을 가지고 있읍니다. 이와 같은 많은 큰집의 살림을 어떻게 해야 할까…… 말하자면 시어머니를 많이 모신 이와 같은 생각을 가지고 있읍니다. 그래서 만약 시집을 잘못 살면 쫓겨나가지 않겠느냐 하는 그런 염려도 가지고 있읍니다. 이 중대한 책임을 맡은 제 마음으로는 농부가 언제든지 그 자리에서 날마다 날마다 하는 그 직분에서 묵묵히 일하는 농민의 심정을 가지고 그런 모든 이 나라 농민들을 위해서 전 국민의 식생활 전부를 위해서 농부의 심정 그대로 가지고 날마다 묵묵히 제 일을 하려고 합니다. 제가 듣는 데도 그렇거니와 서울의서 보니까 농림부에 제일 일이 많은 동시에 말이 많다고 하는 말을 제가 들었읍니다. 또 여러분들의 화살을 어떻게 받을가 하는 염려도 가지고 있읍니다. 그러나 여기에 대한 화살을 받는 데 있어서는 방패를 준비해야 되겠는데 이 방패를 준비하기 위해서 제가 공부를 하고 연구를 해 가지고 화살을 능히 받을 때까지 제가 공부를 하겠습니다. 또한 그다음에는 여러분을 위해서 국가 전체를 위해서 일하고 싶습니다. 앞으로 많은 지도와 편달을 해 주시기를 간절히 바라고 간단하게 이것으로서 인사말씀을 드리는 것입니다.

다음은 사무처 보고 중에서 들으신 바와 같이 4286년도산 추곡 매입가격 동의에 관한 것을 해당 위원회에서 반환을 했는데 여러분이 내용은 대개 아실 것입니다마는 이 문제를 정부에 반환하는 데 아무 설명 없이 넘기는 것 같애서 잠간 그 위원장에게 그 반환하는 이유의 설명을 듣도록 하겠읍니다. 박만원 의원을 소개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