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좌석을 정돈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지금부터 제167회 국회 개회식을 거행하겠습니다. 먼저 국기에 대한 경례가 있겠습니다. 단상의 국기를 향하여 일어서 주시기 바랍니다. 다음은 애국가를 제창하겠습니다. 전주곡에 따라 1절만 제창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이어서 순국선열 및 전몰호국용사에 대한 묵념이 있겠습니다. 묵념은 묵념곡에 따라 해 주시기 바랍니다. 자리에 앉아 주시기 바랍니다. 다음은 의장님의 개회사가 있겠습니다.

존경하는 여야 의원 여러분! 감회 깊은 4․19 기념일을 하루 앞두고 우리는 오늘 제167회 임시국회를 개회하게 되었습니다. 이번 임시국회는 의원 여러분께서도 잘 아시는 바와 같이 지난 15일 국정감사및조사에관한법률 제3조의 규정에 의거 여야 공동으로 ‘상무대공사대금 일부 정치자금유입 의혹사건에 대한 국정조사요구서’를 제출함에 따라 국정조사위원회를 확정하고, 조사계획서를 승인하기 위해 열리게 된 것입니다. 지난 임시국회에서 여야가 수준 높은 타협 정신을 발휘하여 정치개혁 입법을 마련함으로써 그 개혁의 제도화를 이룩한 바 있거니와, 이번에도 여야가 대화를 통해 상무대 사건 등 각종 정치현안을 국회 안으로 수렴하여 그 해결책을 모색하는 성숙된 국회의 모습을 보여준 데 대하여 의원 여러분께 심심한 격려와 감사의 말씀을 드리는 바입니다. 모처럼 여야 합의로 국정조사 요구가 이루어진 만큼 진지하고 성실한 조사활동을 통하여 국민의 의혹을 해소함으로써 우리 정치가 국민으로부터 더 한층 신뢰를 받을 수 있는 계기가 되어야겠습니다. 지금 모든 국민들은 그 어느 때보다 성숙된 정치, 깨끗한 정치를 요구하고 있습니다. 따라서 이번 국정조사를 맡게 될 의원들께서는 이러한 국민들의 여망에 따라 한 점의 의혹도 남기지 않는 철저한 조사활동을 통해 유리알처럼 맑고 투명한 사회를 만드는데 선도적 역할을 다하여 주실 것을 간곡히 당부드리는 바입니다. 감사합니다.
이상으로 제167회국회 개회식을 모두 마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