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金洪信
김홍신입니다. 존경하는 의장님과 선배ㆍ동료 의원 여러분! 저는 내일, 12월 10일자로 사직하기로 했습니다. 인연이란 참으로 아름답고 소중합니다. 어찌 맺었건 저와 인연을 맺게 된 모든 분들께 고마운 말씀을 전합니다. 소설 쓰고 시민운동 하다가 정치를 시작할 때만 해도 저는 정직한 정치와 새로운 정치, 정석대로 정치를 해 보겠다는 다짐을 했었습니다. 향기 나는 정치를 해 보고 싶었습니다. 많은 실험과 노력을 했습니다. 국민정치를 실현하려고 애도 써 봤습니다. 국민의 대표와 당원으로 충돌할 때 저에게는 당보다 국민이 먼저였습니다. 그러나 한계에 부딪혔습니다. 여전히 국민들은 정치를 싫어하고 국회의원은 욕을 먹고 있습니다. 8년 동안 몸담은 정치권을 떠나는 지금 반성을 해 봅니다. 우리는 혹시 권력을 남용하고 ...
金洪信입니다. 사스가 우리나라를 빗겨 간다면 기적이라고 했습니다. 취약한 인력구조와 예산 등 우리의 허술한 방역체계로 사스가 효과적으로 방역될 수 있을지 의문이 듭니다. 어제 국내에서 사스 추정환자가 발생했습니다. 우려했던 일이 드디어 터졌는데 더 이상 팔짱만 끼고 있어서는 안 되고 적극적으로 대책을 세워서 국가 방역체계 건설에 전념해야 할 때가 되었습니다. 먼저 지적하고 싶은 부분은 국가의 검역 마인드입니다. 전염병은 보이지 않는 적인데, 1명의 무장공비가 출현하면 몇 개의 사단병력이 출동할 수밖에 없습니다. 만약 외국에서 콜레라 환자 1명이 입국했다면 그래서 국내에 콜레라가 번졌을 때 국민들은 심각한 보건상의 위험에 노출되고 국가는 상상을 초월하는 경제적 손실을 입게 됩니다. 때문에 검역 단계에서 전염병...
한나라당의 金洪信입니다. 제가 의사진행발언하는 것은 오늘 파병안 찬반토론 중에, 저희들 양당 총무께서 협의해서 아마 세 명으로 찬반토론을 제한한 것 같습니다. 이 부당성을 말씀드리기 위해서 나왔습니다. 이것이 국론분열이라고 이야기할 만큼 의견이 다양합니다. 다양한 의견이 국회에 들어와서 다양하게 논의되는 것도 온당하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찬성이든 반대든 국회의원 각자가 가지고 있는 헌법기관으로서의 소신은 상호 존중되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저는 찬성했건 반대했건 어느 쪽을 비판하거나 비난할 생각이 없습니다. 그것은 마땅히 존중되어야 합니다. 이번 파병 논의를 통해서 대한민국 국민이 얻은 여러 가지 소득이 있습니다. 첫째, 그동안 강대국에게 늘 무엇인가 쥐여 지낸 듯했던 것들이 여러 가지 과정을 통해서 자존...
존경하는 국회의장, 선배‧동료의원 여러분 그리고 국무위원 여러분! 한나라당의 金洪信입니다. 먼저 의장님께 질문지 앞부분에 약가압력 일지가 있습니다. 이것을 속기록에 남겨 주시기를 부탁드립니다. 미국이 우리의 약가정책과 관련해서 작년 5월부터 무려 26차례나 압력을 행사했습니다. 우리는 여기서 몇 가지 사실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첫째, 미국의 압력이 끈질기고 무서울 정도라는 사실입니다. 미국은 한 달에 2번 꼴로 동원할 수 있는 모든 압력방식을 행사했습니다. 방문 9번, 편지 8번, 통상협상 등 회의석상에서 5번, 공문 4번입니다. 또 미국은 모든 기관을 가동했습니다. 무역대표부가 10번, 다국적제약협회가 7번, 상무부가 6번, 주한미대사관이 4번, 다국적제약업체가 2번입니다. 압력행사자도 통상과 관련된 모...
金洪信입니다. 먼저 부총리께 묻겠습니다. 부총리께서 압력일지를 읽어보셨습니까?
이것을 보니까 상식적으로 압력이라는 생각이 들지 않던가요?
누가 봐도 상식적으로는, 만약에 부총리가 아니시고 지식인으로 계실 때, 만약에 대학강단이든 어디 계실 때라면 지금보다 답변이 조금 전향적으로 나올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그렇지요?
그러나 이런 것이지요. 좀 집요하게 무엇인가를 설득하고 해결하려고 했구나 하는 이런 분위기는 느끼지요?
좋습니다. 그런데 아까 부총리께서 조금 지나치셨던 것이 각부 장관들에게 답변을 요구했는데 그냥 몰아서 답변하는 바람에 다른 분들은 가셨어요. 그것은 결례를 하신 것이지요?
그렇다면 다른 장관들이 답변할 수 있게 해 주셨어야 되는데…… 좋습니다. 그러면 한 가지 더 묻겠습니다. 미국 차관보가 우리 복지부차관에게 무례한 행동을 해서 언성을 높이게 했습니다. 외교적으로 보면 이것은 진짜 무례한 짓이지요?
그런데 이것이 공개가 되지 않았습니다. 쉬쉬하고 감췄는데 제가 알아낸 사실입니다. 만약에 이것이 사실이라면 미국이 대한민국을 좀 우습게 안 것이지요.
좋습니다. 하여간 목청을 높이고 주변이 다 알 만큼 언성을 높이고 이랬다는 것은 내용을 떠나서 무례한 짓이지요?
내용을 말씀드리는 것이 아닙니다. 저도 내용을 현장에서 들은 것이 아닙니다. 아까 청와대 보고는 자유롭다고 말씀하셨습니다. 그렇지요?
그다음에 청와대 수석이 막았다는 것은 있을 수 없다고 그러셨지요?
그런데 실제 담당 수석비서관이 막았다고 실토를 했어요.
짐작으로 말씀하시면 곤란한 것이……
그런데 지금 짐작으로 얘기하시면…… 국회는 짐작으로 얘기하실 자리가 아닙니다.
이것이 대한민국이 1661억 원이라는 엄청난 돈을 외국에 주지 않고 우리가 가질 수 있는 것입니다. 그런 중요한 사항이기 때문에 이 보고는…… 그러면 대통령께서 건강이 나빴습니까? 그것은 아니지 않습니까?
이렇게 중대한 사안이면 아무리 바빠도 점심시간에도 볼 수 있고 새벽에도 볼 수 있고 밤늦게도 볼 수 있는 것입니다. 적어도 이 정도 시스템을 갖춰야 대한민국이 건강한 나라 아닙니까? 그렇지요?
이 정도의 예상된 질문이면 국회에 나오셔서 오늘이라도 알아봤어야 됩니다. 알아서 여기서 답변을 하셨어야 돼요.
121건
2개 대수
145%
상위 22%
분석 정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