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의석을 정돈해 주시기 바랍니다. 성원이 되었으므로 제1차 본회의를 개의하겠습니다. 의사국장으로부터 보고가 있겠습니다.
보고사항을 말씀드리겠습니다. 3월 25일 중앙선거관리위원장으로부터 김의겸 의원이 비례대표 국회의원 의석을 승계하였다는 통지가 있었습니다. 4월 15일 정부로부터 국회의원 체포동의안이 제출되었습니다. 4월 16일 더불어민주당 대표의원이 윤호중 의원으로 변경되었다는 보고가 있었습니다. 기타 자세한 내용은 회의록에 게재토록 하겠습니다. 이상으로 보고를 마치겠습니다. o 의원 선서 및 인사

의사일정에 들어가기에 앞서 지난 3월 25일 자로 열린민주당 비례대표 의석을 승계하신 김의겸 의원의 선서가 있겠습니다. 김의겸 의원께서는 발언대로 나와 주시기 바랍니다. 의석에 계신 의원님들께서는 일어서 주시기 바랍니다. 김의겸 의원이 선서할 때 의원님들께서는 손을 올리지 마시고 그대로 서 계시면 되겠습니다. 그러면 김의겸 의원 선서해 주시기 바랍니다.

“선서, 나는 헌법을 준수하고 국민의 자유와 복리의 증진 및 조국의 평화적 통일을 위하여 노력하며, 국가이익을 우선으로 하여 국회의원의 직무를 양심에 따라 성실히 수행할 것을 국민 앞에 엄숙히 선서합니다.” 2021년 4월 19일 국회의원 김의겸

의원 여러분께서는 자리에 앉아 주시기 바랍니다. 다음은 방금 선서를 해 주신 김의겸 의원의 인사가 있겠습니다. 인사해 주시기 바랍니다.

존경하는 박병석 국회의장님과 선배 의원님 여러분! 열린민주당 김의겸입니다. 우선 사죄의 말씀부터 드리겠습니다. 2년 전 있었던 제 집 문제와 관련해서입니다. 온 국민이 집값 문제로 불안에 떨고 있는데 공직자인 제가 큰돈을 들여 집을 샀습니다. 청와대 대변인은 늘 삼가고 조심해야 하는 자리인데도 그 위중함을 망각했습니다. 국민의 기대를 저버린 어리석은 행동이었습니다. 지난 2년 후회하며 살았습니다. 오명을 씻어 보려고 몸부림을 쳐 봤습니다. 집을 팔고 세금을 내고 남은 돈 3억 7000만 원을 한국장학재단에 기부도 해 봤습니다. 그러나 제 잘못이 가벼워지지는 않았습니다. 정치적으로 죽은 목숨이나 진배없었습니다. 그런데 뜻밖에도 오늘 이 자리에 서게 됐습니다. 김진애 의원님의 결단이 있었기에 가능했습니다. 열린민주당 당원과 국민 여러분이 저를, 넘어진 저를 다시 일으켜 세워 주셨다고 생각합니다. 언론개혁, 그게 저에게 주어진 과제입니다. 저는 한겨레 기자로 27년 동안 일했습니다. 마지막까지도 취재 현장에 서 있었습니다. 자랑스러운 시절이었습니다. 일선의 현장 기자들이 존중받는 언론생태계를 만들고 싶습니다. 그들과 머리를 맞대고 함께 고민하는 데서부터 시작하겠습니다. 언론개혁, 무척 어려운 과제임을 잘 알고 있습니다. 하지만 국민 여러분이 다시 기회를 주신 만큼 열심히 해 보겠습니다. 고맙습니다.

김의겸 의원 수고하셨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