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다음은 의원선서가 있겠읍니다. 지난 12월 4일 통일주체국민회의에서 선출된 허무인 의원이 사망함에 따라 12월 11일 김충수 의원이 의석을 승계하였읍니다. 김충수 의원 나오셔서 선서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의원 여러분께서는 기립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선서 본 의원은 국헌을 준수하고 국민의 자유와 복리의 증진에 노력하며 국력의 배양과 조국의 평화적 통일을 위하여 국회의원의 직무를 성실히 수행할 것을 엄숙히 선서합니다. 1974년 12월 17일 국회의원 김충수

앉아 주시기 바랍니다. 다음은 선서하신 김충수 의원의 인사말씀이 있겠읍니다.

방금 의장님으로부터 소개를 받은 김충수입니다. 아직 철들지 않고 코 흘리던 시절부터 오늘의 이 순간을 염원을 해 왔읍니다. 오늘 저의 이 오랜 세월에 걸친 염원이 이룩되어진 이 순간 애써 기쁨을 감추려고 노력하는 저의 심정을 존경하는 선배 의원들 여러분께서는 세세히 읽으시고 계시리라 믿습니다. 하지만 오늘 여러분께 인사를 드리는 이 순간 이후부터는 하루속히 저의 위치를 자각하고 마음의 좌표를 설정하여 선배 의원 여러분에게 송구스럽지 않은, 거추장스럽지 않은 막내둥이가 되게끔 노력하겠읍니다. 오늘 저의 새로운 출발이 비록 멀고 험난하다 하더라도 3500만 국민 중에서 선택된 자랑스러운 유정회 국회의원으로서 긍지와 자부심을 갖고 유신이념의 구현에 저의 정열과 젊음을 다 바칠 것을 약속합니다. 대단히 감사합니다.

오늘은 의사일정이 여야의 주장이 다름으로 협의가 도저히 안 되므로 부득이 현재 국민생활과 직결된 경제관계 안건을 우선 처리하기 위하여 국회법 제71조의 규정에 따라 의사일정을 변경하여 일반안건을 상정하겠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