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의석을 정돈해 주시기 바랍니다. 성원이 되었으므로 제3차 본회의를 개의하겠습니다. 의사국장으로부터 보고가 있겠습니다.
보고사항을 말씀드리겠습니다. o 의원 선서 및 인사

의사일정에 들어가기 전에 2008년 12월 15일자로 비례대표 의석을 승계하신 유원일 의원의 선서가 있겠습니다. 유원일 의원께서는 발언대로 나와 주시기 바랍니다. 의석에 계신 의원 여러분께서는 모두 일어서 주시기 바랍니다. 의원 여러분께서는 유원일 의원이 선서를 할 때 손을 들지 마시고 그냥 서 계시면 되겠습니다. 그러면 유원일 의원 선서해 주시기 바랍니다.

“선서, 나는 헌법을 준수하고 국민의 자유와 복리의 증진 및 조국의 평화적 통일을 위하여 노력하며, 국가이익을 우선으로 하여 국회의원의 직무를 양심에 따라 성실히 수행할 것을 국민 앞에 엄숙히 선서합니다.” 2009년 1월 8일 국회의원 유원일

의원 여러분께서는 앉아 주시기 바랍니다. 다음은 유원일 의원의 인사가 있겠습니다.

존경하옵는 김형오 국회의장님! 그리고 선배․동료 의원님, 반갑습니다. 지난 12월 14일 대법원은 창조한국당이 제기한 이한정에 대한 당선무효소송에 대해 국립경찰이 발급한 허위 범죄경력을 창조한국당이 몰랐기 때문에 공천한 사실을 인정하고, 등록무효 원인에 의한 이한정 당선무효 판결로 비례대표직을 승계하게 되었습니다. 대법원의 판결로 인해 창조한국당이 피해자라는 사실이 명확히 증명되었습니다. 저는 의원이 된 지 며칠이 되지 않았습니다마는 많은 것을 배웠습니다. 밖에서 보던 것과 달리 국회는 매우 치열하다는 것을 느꼈습니다. 지금 경제위기로 서민과 중산층의 생활이 너무 어렵습니다. 부디 서민의 고통을 어루만지는 국회가 되었으면 합니다. 선배․동료 의원님, 많은 지도 편달을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존경하는 의원 여러분! 지난 20여 일간 우리는 의정사에서 참으로 부끄럽고 참담한 기록과 상처를 남겼습니다. 본회의장과 3개 위원회 회의장, 심지어 국회의장실 점거로 국회의 기능이 마비되었습니다. 질서 유지를 위한 정당한 법 집행마저 또 다른 물리력과 폭력에 의해 저지되었습니다. 민주주의의 전당인 국회가 폭력에 짓밟힌 것은 어떤 이유로도 정당화될 수 없습니다. 국민의 대표인 의원들이 자신의 문제를 풀기 위해 보좌진과 당직자를 동원한 것은 세계 어디에도 없는 일입니다. 헌법과 법질서를 지켜야 할 최종 책임자인 저부터 국민 여러분께 석고대죄하면서 의원 여러분께 깊은 유감을 표합니다. 차제에 각 교섭단체는 폭력의 재발 방지를 위한 구체적인 대안을 마련해 주실 것을 강력히 요구합니다. 저는 다른 어떤 것과는 타협할 수 있어도 폭력에 대해서는 한 치도 물러서지 않겠습니다. 국회는 말로서 갈등과 의견을 최종적으로 해결하는 곳이지 폭력으로 문제를 일으키는 곳도, 해결하는 곳도 결코 아닙니다. 국회의 권위와 신뢰를 스스로 무너뜨린 흑백의 정치, 투쟁의 정치를 이번에 반드시 종식시킵시다. 대화와 타협을 중시하는 민주주의의 가치를 뼛속까지 깊이 새깁시다. 그동안 수고하신 여야 원내 지도부와 의원 여러분께는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