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수종 의원, 지금 어떻습니까? 시간도 많이 지났는데…… 예, 그러면 이수종 의원 의사진행발언 드립니다.

이수종 의원입니다. 체육부장관의 답변태도에 대하여 오늘 같이 질문을 하였던 의원으로서 느끼는 바 있어 의장님에게 한두 가지 의사진행발언을 통하여 요구할 사항이 있어서 자리에 섰읍니다. 여러 의원 여러분의 공감 있으시기를 바라겠읍니다. 국회의원이 장관을 상대로 하는 정책질문은 국민의 소리입니다. 장관이 의원 질문에 대하여 소신을 피력하거나 성실한 답변을 하려고 하는 태도는 바람직스럽지만은 그러나 의원 질문에 대하여 희롱하는 느낌을 주거나 야유하는 듯한 객관적 인상을 주는 답변태도는 책임 있는 장관으로서의 취할 바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이것은 장관의 자기 자만이 아니면 의원과 국민에 대한 불공스러운 태도라고 보는 것입니다. 의원 질문에 대하여 체육부장관의 답변내용 중에는 본 의원이 기억하는 것만 해도 ‘지기 위하여 가는 것이 아니다. 해 볼 만해서 가는 것이다’ ‘선수 많이 보낸다고 주장하는 것은 말도 안 된다’ 하는 뜻의 답변이라든가, 국민이 헌법에 의해서 주어진 의무인 신성한 세금을 비판의 자세에 서 있는 의원의 경우라도 그런 표현에 대해서는 상당히 신중을 기해야 될 것인데도 불구하고 특히 장관으로서 국회 답변 도중에 국민이 내는 세금을 ―․― 표현하는 것은 중대한 실언이라고 지적하지 않을 수 없읍니다. 또 뿐만 아니라 답변 도중에 의원들을 표현해서 여러분! 여러분! 하고 표현하는 것은 여러 의원님들께서 이와 같은 표현을 듣고 어떻게 느끼셨는지 모르겠읍니다마는 이것이 곧 정부의 국회경시 태도의 단면이라고 지적하지 않을 수 없읍니다. 따라서 본 의원은 이 부분에 대해 의장은 체육부장관에게 주의를 환기시켜 주시고 불공한 답변을 한 부분에 대하여서는 국회의 권위를 위해서 속기록에서 삭제해 줄 것을 의장에게 요구하고 이 자리에 장관의 사과를 받도록 하여 주시기를 바라겠읍니다. 이상입니다.

지금 정부 측에서는 이수종 의원의 의사진행발언 내용을 잘 경청하신 것으로 알고 있읍니다. 다시 되풀이하지 않겠읍니다마는 정부 측에서 국무위원들이 국회에서 의원의 질문에 답변할 때는 그 내용도 성실해야 되고 또 그 태도도 성실해야 되고 또 그 어휘의 선택 이러한 것에 대해서 아주 성실성을 보여 주도록 해 주셔야 되겠읍니다. 그리고 또 회의록은 속기록을 검토해서 그 속기록을 자세히 검토한 연후에 이러이러한 대목은 고쳐야 되겠다 하는 그러한 구절이 명확히 나타날 때 확인해서 그 부분에 대해서 고치도록 하겠읍니다. 그만 이것으로 매듭을 지었으면 좋겠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