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다음은 휴회결의를 하고자 합니다. 11월 15일부터 11월 17일까지 3일간 본회의를 휴회하는 데 이의 없으십니까? 그러면 가결되었음을 선포합니다. 의원 여러분! 국내외적으로 어려움이 많았던 지난 6년 동안 의원 여러분께서 한결같은 정열과 성의로써 국정에 임하여 주신 덕분으로 우리 제9대 국회가 유종의 미를 거두게 된 것을 기쁘게 생각하는 바입니다. 의원 여러분의 처지는 각기 달랐다 할지라도 여야의 입장을 초월하여 국가와 민족을 위하여 최선을 다하였다는 사실은 우리 의정사를 엮은 씨 와 날 이 되어 길이 기록될 것이며 여러분이 남긴 훌륭한 업적은 후세사람들의 평가로 우리 국회와 더블어 연면히 이어 나갈 것입니다. 특히 이번 9대 국회에서 많은 외국 의회 인사들과의 교환으로 의원외교라는 새로운 국회의 전통 수립에도 적지 않은 업적을 남겼다고 생각합니다. 또한 평화적 남북통일의 의지가 담긴 웅장한 새 국회의사당의 준공이 우리 임기 중에 이룩되었다는 것도 뜻깊은 일이라 하겠읍니다. 끝으로 의원 여러분의 노고에 심심한 경의를 표하고 앞으로도 서로 손잡고 나라를 위하여 더욱 힘차게 일할 것을 다짐하고 의원 여러분의 가정에 평안과 건강과 행복이 같이하시기를 빌면서 이번 정기국회를 마치고자 합니다. 감사합니다. 이것으로써 산회를 선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