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의석을 정돈해 주시기 바랍니다. 제14차 본회의를 개의하겠습니다. 먼저 의사국장으로부터 보고가 있겠습니다.
보고사항을 말씀드리겠습니다.

지난 11월 25일부터 12월 3일까지 9일간 실시된 국정감사에서 여러 의원들이 기울이신 노고에 대해서 먼저 마음으로부터 치하의 말씀을 드립니다. 시간이 많이 짧아서 아쉬운 점도 물론 있었습니다마는 그나마 우리들은 모두 최선을 다했고 그 감사과정에서 파악한 국정집행에 관한 소중한 자료를 앞으로 있을 예산안 심의나 입법활동에 유용하게 활용하셔서 우리 국회 앞에 놓여 있는 현안과제를 풀어 나가는 데 우리 모두 최선을 다할 것을 한 번 더 다짐해야 하겠습니다. 다시 한번 그동안 국정감사 활동을 위해서 애쓰신 동료 의원 여러분과 관계직원 그리고 행정부 및 사법부의 수감기관 관계자 여러분의 노고를 치하드리는 바입니다. 다음은 우리가 모두 궁금하던 의사일정과 관련하여 한 말씀 올려야 될 줄로 압니다. 여러 의원들께서도 잘 아시는 바와 같이 지자제 관련법안에 관한 여야 간의 협의에 미진한 부분이 남아 있었기 때문에 2일간이나 이 귀중한 본회의가 유회되는 우여곡절을 겪었습니다. 그러나 다행히도 여야 간에 일부 조항을 제외하고 원만한 합의를 이룩하였다고 합니다. 그동안 협상에 노고가 많으신 여야 의원들에게 이 자리를 빌어 감사의 말씀을 드리고 대화와 타협이라는 의회민주주의원리가 다시금 소중한 것을 한 번 더 느끼게 됩니다. 앞으로 정기국회 회기가 12일간밖에 남지 않았습니다. 이 짧은 기간 동안 우리가 처리해야 할 안건은 91년도 예산안…… 본말이 전도되었습니다마는 이 예산안이 가장 중요합니다. 그리고 그 예산관련 부수법안 그것도 30여 건이나 됩니다. 또 차제에 지자제 관련법안도 꼭 통과시켜야 하고 추곡가 동의안, 그 외에 민생관련안건 등이 산적해 있습니다. 12일간이라는 것이 너무나 짧은 기간입니다. 여러 의원들께서는 이러한 점을 유념하셔서 주야를 무릅쓰고 국정심의에 미진한 부분이 없도록 적극적인 노력을 경주해 주시기를 한 번 더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