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의석을 정돈해 주시기 바랍니다. 성원이 되었으므로 제6차 본회의를 개의하겠습니다. 의사국장으로부터 보고가 있겠습니다.
보고사항을 말씀드리겠습니다. o 국무총리 인사

의사일정으로 들어가기 전에 신임 국무총리의 인사가 있겠습니다. 정홍원 국무총리 나오셔서 인사해 주시기 바랍니다.
존경하는 강창희 국회의장님, 그리고 국회의원 여러분! 제가 국무총리 취임 이후 처음으로 국회 본회의를 통해 여러분께 인사드리게 된 것을 매우 영광스럽게 생각합니다. 이 자리를 빌려 인사청문회를 통해 많은 가르침을 주시고 저의 총리 임명에 흔쾌히 동의해 주신 국회의장님을 비롯한 의원님들께 깊이 감사드립니다. 박근혜 정부가 출범한 지 일주일이 지났습니다. 새 정부는 창조경제를 바탕으로 경제를 부흥해서 양질의 일자리를 많이 만들고 성장의 과실을 복지와 연결하는 선순환으로 국민 모두가 행복한 나라를 만드는 것을 국정목표로 삼고 있습니다. 총리인 저의 역할은 바로 이러한 국정목표들을 하루빨리 정책화하여 실행에 옮기는 데 있습니다. 저는 제게 주어진 역할을 진정성을 갖고 성실하게 이행함으로써 국민의 기대에 부응하는 총리가 되도록 최선을 다할 각오입니다. 국정을 수행함에 있어서 국회의 뜻을 최대한 존중하고 경청할 것입니다. 다만 임시국회 마감이 임박한 현재까지 정부조직법 개정안이 국회를 통과하지 못함으로써 내각이 제 모습을 갖추지 못하고 있는 현실에 대하여는 참으로 안타까운 심정을 금할 수가 없습니다. 오늘 정부조직법이 통과되지 못한다면 상당 기간 국정 공백이 불가피해지고 국민들의 걱정은 배가될 것입니다. 국가와 국민에 대한 깊은 애정을 가지신 여야 의원님들께서 이번 임시국회 회기가 끝나기 전에 부디 대승적 차원에서 합의해 주셔서 새 정부가 순조롭게 출발할 수 있도록 도와주실 것을 간곡히 부탁드립니다. 국회에서 정부조직법 개정안을 통과시켜 주신다면 국정 수행에 있어서 여야 간 합의의 정신을 최대한 받들어서 결코 기대에 어긋남이 없도록 할 것을 굳게 약속드립니다. 저에게 국무총리로 일할 기회를 주신 국회의장님과 국회의원님 여러분께 다시 한 번 감사의 말씀을 드리면서 첫 인사에 갈음합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