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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개의 발언을 찾았습니다(페이지 1/1, 1-7번 표시)

순서: 34
대전 동 을구 출신 송천영 의원입니다. 요즘 세상 돌아가는 모습을 이 시대를 살아가는 정치인의 한 사람으로서 보고 들은 대로 다 말을 하려면 분통이 터질 지경이고 미치지 않고서는 이야기할 수 없는 현실이 안타깝기만 합니다. 전직 대한민국 대통령 노태우 씨가 대통령직에 있었음을 기화로 수십억 원도 아닌 수천억 원을 부정축재해서 부동산투기도 하고 심지어는 이자놀이까지 했다니 온 국민이 아연실색하지 않을 수 없는 것입니다. 여기에 더 한심스러운 것은 그 검은돈을 받아먹은 사람들입니다. 누가 얼마를 받아먹었는지는 검찰 조사로 백일하에 밝혀지고 국민에게 발표되겠지만 요즘 정치권에서 벌어지고 있는 추태는 국민을 분노와 흥분의 도가니로 몰아넣는 데 한 치의 오차도 없이 행동하고 있다는 것을 지적하지 않을 수 없는 것입니다. 이제 노태우 씨의 부정축재는 구속수감이라는 대단원의 막을 향해 치솟고 있습니다. 어떻게 종결하느냐에 따라 국민들의 진심 어린 박수도 받을 수도 있고 야유를 받을 수도 있는 것이올시다. 노태우 씨의 부정축재는 철저히 해부되어야 합니다. 아울러 부정축재한 검은돈을 단 한 푼이라도 받아 쓴 사람은 누구를 막론하고 역사와 국민 앞에 속죄하고 깨끗이 물러가야 되는 것입니다. 그러나 노태우 씨의 검은돈과 관련해서 이 민족의 정치적 지도자이신 김구 선생도 친일파의 돈을 받았다느니 20억에서 10원도 더 받지 않았다는 고백성사를 했다느니 하는 신문기사를 읽으면서 웃지 못할 현실 앞에 고개를 떨굴 수밖에 없습니다. 선배․동료 의원 여러분! 고백성사가 무엇입니까? 자기가 지은 죄를 낱낱이 하느님께 고백하고 용서를 구하는 것입니다. 20억 이상 받지 않았다고 지은 죄를 감싸거나 해명하는 것이 아닙니다. 두 손 모아 진심으로 속죄하는 것입니다. 고백성사가 무슨 자랑이라도 되는 것입니까? 아무런 죄의식도 느끼지 않고 20억 이상 받지 않았다고 하는 것은 고백성사가 아닌 종교적 행위 내지는 양심선언을 흉내 낸 언론플레이일 뿐입니다. 진실로 신앙인의 마음으로 돌아가 참...

순서: 13
역사적인 EXPO가 열리고 있는 대전 동을구 민주자유당 송천영 의원입니다. 존경하는 의장, 선배․동료 의원 여러분! 그리고 이 자리에 참석해 주신 총리를 비롯해서 국무위원 여러분! 오랜 민주화 투쟁의 결과로 우리는 우리 손으로 문민정부를 세웠습니다. 그 어떤 무력보다도 국민의 신뢰와 지지에 의한 민주주의 힘이 더 크고 위대하다는 평범한 진리를 우리는 현실로 보게 되었습니다. 지난 1961년 군정연장과 한일굴욕외교 반대투쟁으로 한 치 앞이 보이지 않는 암울한 시대상황 속에서 정치에 입문하여 오직 군정종식과 문민정부 수립을 이룩해야 한다는 정치신념 하나로 30년 형극의 외로운 길을 걸어왔습니다. 수차례의 옥고와 정치인으로서 사형선고와 다름없는 공민권 박탈과 정치규제법에 묶여 고통스러운 인생행로를 살아오면서 문민정부 개혁정치 시대에 처음으로 열리는 이번 정기국회에서 본 의원이 대정부질문을 하게 된 것은 개인적으로는 무한한 영광이며 또한 역사적으로는 무거운 책임감마저 느낍니다. 지금 김영삼 대통령의 개혁은 온 국민으로부터 대단한 지지를 받고 있는 것이 사실입니다. 그러나 문제는 정치입니다. 정치가 깨끗해지지 않고서는 정치가 도덕성을 회복하지 않고서는 세계 속의 한국경제도 선진한국으로서의 신한국 건설은 매우 어렵다 하는 것을 지적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오늘 본 의원은 정치에 대한 질문을 하기에 앞서 석가의 동방극락국에 관한 교훈을 한 토막 소개하고자 합니다. 한 제자가 석가에게 묻기를 이웃 국가인 발기국이 오만하니 전쟁을 일으키면 이기겠습니까 지겠습니까? 하니, 석가는 발기국의 국민들이 다음의 일곱 가지를 행하던가 하는 질문을 던졌습니다. 첫째, 회의를 자주 열어 정치를 토론하며 민의대로 정치를 행하던가? 둘째, 상하화목하여 당쟁이 없던가? 셋째, 고유의 미풍양속을 함부로 파괴하지 않고 법도와 예절을 존중히 여기던가? 넷째, 남녀 간에 정조를 중히 알고 말과 웃음에 음란한 희롱을 하지 않던가? 다섯째, 부모에 효도하고 스승과 어른을 존경하든가? 여섯째, 조상의 제례를...

순서: 13
통일민주당의 송천영 의원입니다. 존경하는 의장님 그리고 선배․동료 의원 여러분! 지금부터 한․스페인 의원친선협회사절단의 스페인 및 화란 방문 결과는 배부해 드린 유인물로 대치하기로 하겠읍니다. 경청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의원친선협회 방문보고서

순서: 1
신한민주당 대전 동구 출신 송천영입니다. 이 시간에 의정의 현장을 지켜보고 있을 사천만 내 민족의 양심 앞에 한 점 부끄럽지 않을 정치의 목소리를 들려주어야 하는데 그 목소리들을 역사가 존재하는 동안 영원히 책임져야 할 본인의 책무는 실로 무겁고 귀중함을 절감합니다. 전 세계의 정치문제 중에 악성적인 전쟁의 위기를 유발시키는 극한상황에는 필리핀과 한반도의 독재정권 문제가 가장 심각한 정치부재로 지적당하고 있음은 자유민주주의를 정체로 앞세운 사랑하는 우리들의 조국 한반도를 슬프게 하는 그리고 괴롭고 고통스러웠던 오천 년의 민족사적 한을 되풀이하고 있는 퇴보적 정치행태라고 규정할 때 우리는 다 같이 겸허하게 반성하고 새로운 결의를 다져야 할 것으로 생각하는 바입니다. 정치가 추구하고 해결해야만 될 마지막 목적과 가치는 자유입니다. 자유를 억압당해 온 우리의 민중들은 창조능력을 상실했고 미래를 향한 꿈을 포기해 버린 지 오래인 것입니다. 자유는 도덕과 윤리로부터 창출되고 도덕과 윤리는 인간의 기본양심으로부터 출발되어집니다. 제5공화국을 출범시키면서 국민들의 기대나 지지는 아랑곳하지 않았던 현 민정당정권은 민족 민주 정의 복지 평화통일이란 5대 이데올로기를 앞세웠던 것입니다. 민족을 사랑하고 민족을 통합하겠다던 민정당이 ―․― 민족이란 표현을 만족스럽게 표현하고 있는 것은 자가당착이며 민족의 의미를 모르는 집권당이라고 말할 수밖에 없는 저의 이 심정은 한없이 아프고 괴롭기만 한 것입니다. 존경하는 의장, 선배․동료 의원 여러분! 그리고 자리를 함께한 국무위원 여러분! 총리는 제125회 임시국회에서 광주의거에 대한 정부 발표가 진실이며 더 이상 밝힐 것이 없다고 위증을 거듭했는데 이 나라 국민들은 단 한 사람도 총리의 답변을 사실이라고 믿지 않는 냉엄한 현실을 직시할 것을 촉구하는 바입니다. 총리! 그 참혹했던 진상을 겸허한 자세로 규명하고 당시의 책임자와 하수인을 색출하여 처벌할 것을 대통령에게 건의할 용의가 없읍니까? 지금도 광주항쟁의 악몽은 국민들의 심장 속에 살...

순서: 3
폭력정권의 합법성과 정통성을 부정하기 때문에 합법적 투쟁을 통한 민주화를 구현시킬 목적으로 의정에 참여하게 된 것입니다. 유신 군사정권 이후 12년 정치활동을 박탈당했던 본 의원은 오늘 이 자리에 서서 이 땅에 다시는 비합법적 수단으로 같은 언어를 사용하면서 애국심으로 가득한 형제들을 죄인처럼 사슬로 묶어 버리는 작태가 없어져야 한다는 역사의 교훈을 엄숙하게 전달하는 바이올시다. 외교와 정보에 남다른 경륜을 갖고 있는 총리! 총리나 본 의원이나 똑같은 학부모의 입장에서 오늘의 학원문제를 진지하게 진단해 봅시다. 9월 17일 오후 2시 경기도 성남시 경원대학 법학과 2년 송광영 군이 학생대토론회가 탄압으로 저지되자 자신의 온 몸에 석유를 끼얹고 불을 붙인 후 운동장으로 달려가면서 전신이 불길에 휩싸인 채 ‘광주학살 책임지고 군부독재 물러가라’ ‘학원탄압 중지하고 독재정권 물러가라’는 구호를 절규하며 운동장 한가운데서 쓰러지니 하늘도 비통함을 달랠 길 없는 듯 억수 같은 비가 쏟아지고 있었읍니다. 불에 타고 있던 송광영 군이 주변에 모인 많은 학우들에게 애국가를 불러 달라고 하자 스크럼을 짜고 눈물로 애국가를 합창하던 그들은 목이 메어 첫 소절도 채 부르지 못하고 혹은 땅에 무릎을 꿇고 통곡하고 혹은 서로 껴안고 울부짖었던 것입니다. 이때 송 군은 학우들에게 ‘최후의 순간까지 독재정권과 싸워 달라’고 외치며 실신해 버리고 말았읍니다. 이것이 바로 오늘날 학원의 실존적 현실인 것입니다. 그러나 송 군은 21일 새벽 1시 30분 마침내 이 조국의 민주화를 갈망하며 유명을 달리했읍니다. 지금 이 순간 송 군의 시신은 수백 명 경찰이 에워싸고 유가족조차 접근을 막고 진혼의 기도를 드리려는 목사님을 폭력으로 쫒아냈읍니다. 경찰은 송 군의 시신을 빼돌리려 하고 있읍니다. 내무부장관! 고 송광영 군을 민주장으로 장례식을 치루어야 마땅하다고 보는데 장관의 견해를 밝혀 주시오! 총리! 광주의 홍기일 열사, 경원대학 송광영 군의 분신항거가 제2 제3으로 이어질 때 그 책임은 누가 ...

순서: 5
선배․동료 의원 그리고 국무위원 여러분! 본 의원과 마찬가지로 여러분도 학부형의 한 사람일진대 오늘의 학원문제를 학부모 입장에 서서 과연 얼마나 진지하게 생각하고 그 해결책을 모색해 본 일이 있었읍니까? 현 정권은 학원문제의 진지한 해결책을 모색하기보다는 정권유지 차원에서 해결하는 데 급급했고 이것이 사태를 더욱더 악화시켜 가고 있는 것입니다. 학원을 좌경의 온상인 것처럼 몰아붙이고 국가보안법을 무분별하게 적용, 닥치는 대로 연행 구금 구속 폭행 고문하고 급기야는 학원문제 현장실태를 파악하기 위한 활동을 벌리던 박찬종 조순형 두 선배 의원과 민추협 간부들을 시위선동으로 몰아 구인장을 발부하고 기소하는 이러한 입법부 탄압 사태에까지 이른 현실에 직면하여 본 의원은 통분을 금할 길이 없는 것이올시다. 더욱 안타깝고 서글픈 일은 이 자리에 계신 여당 의원 여러분들께서 먼저 문제를 제기했다는 사실입니다. 총리! 현 정권의 당위성과 합법성을 주장하는 동료 의원과 국무위원 여러분 가운데에도 아버지가 소속한 정권과 정당을 규탄하다가 구속된 아들딸들이 있다는 것은 온 천하가 다 아는 사실입니다. 그들을 좌경 용공분자로 규정하는 현 정권에 속해 있는 그 아버지는 어떻게 자기변명을 할 수 있단 말입니까? 본 의원이 확인한 바에 의하면 모든 데모에서 한결같이 주장되고 있는 것은 군사독재정권 물러가라는 절규 바로 그것인 것입니다. 따라서 본 의원은 민주화일정을 밝히고 대통령직선제로 헌법을 개정하는 바로 그 시각부터 학원문제는 저절로 완전히 해결될 것으로 믿고 있는데 총리의 견해는 어떠한지 분명한 답변을 바랍니다. 그리고 책임 있는 당국자와 오늘의 학원집회를 주도하는 학생대표와 정기적으로 TV를 통하여 과연 그들이 좌경 용공분자인지 아닌지 국민이 직접 판단할 수 있는 공개토론회를 개최할 용의는 있는지 답변 바랍니다. 폭력은 독재정권의 기본적 속성입니다. 현 정권의 폭력은 노동탄압에서도 생생히 노출되고 있읍니다. 5․17 이후 계엄하에서 노동계 정화조치란 미명으로 수백 명의 노동조합 ...

순서: 33
총리나 장관이 직접 본회의장에 나오셔서 답변을 했을 때도 그 답변이 불성실하고 수박 겉핥기라고 하는 불만을 우리 야당의석에서 토로한 일이 한두 번이 아닌데 총리께서 출장을 가시고 부총리로부터 시작하여 대리로 나오신 분들은 총리나 장관보다 한 수 앞서가는 답변의 진수를 보여 주시는데 참으로 안타깝기가 이를 데가 없읍니다. 이처럼 정부 측 답변이 성실하지 못한 것은 국회경시 풍조의 증거가 되는데 여당 의원들께서는 무조건 불성실한 답변을 해도 잘했다 잘했다라고 일관하시는 그것이 바로 우리 국회의 위신을 추락하는 증거가 된다고 하는 사실을 분명히 말씀을 드리고 싶습니다. 여러분들께서도 물론 본 의원의 말에 공감을 하실 줄 믿고 몇 가지 사안에 대해서 간단하게 질문을 하고자 합니다. 본 의원이 질의과정에서 정부의 책임자와 학생대표들 간의 TV 토론 용의가 있느냐고 국무총리에게 물었읍니다. 그런데 정부에서는 항상 학생들만 가리켜서 용공 좌경이라고 매도하고 학생들에 대한 답변은 우리 국민들이 단 한 번도 들어 보지를 못했읍니다. 그렇기 때문에 그 학생들과 정부의 책임자 간에 TV 토론을 통해서 국민들로 하여금 과연 그 학생들이 용공화가 됐느냐, 좌경화가 됐느냐 하는 문제를 국민들로 하여금 판단을 할 수 있는 기회를 주어 보자고 하는 것이 본 의원의 질의의 목적이었읍니다. 그랬는데 총리께서는 답변하시기를 학생 본연의 자세에 어긋나기 때문에 대화할 수 없다, 한마디로 잘라 버리고 말았읍니다. 정부가 무슨 행사를 하든지 철모르는 어린 학생들까지 다 동원을 하는 정부가 이 나라의 지성인 대학생들을 토론의 광장으로 끌어내지 못한다고 하는 것은 성실한 답변이 될 수 없읍니다. 몰론 총리께 질문한 이 TV 토론 내용은 총리께서도 충분히 생각하시고 이러한 불성실한 답변을 하셨을 줄 믿고 더 이상은 질의를 하지 않겠읍니다. 다음 문공부장관께서 하신 말씀 가운데 책임질 일이 있으면 퇴진을 하고 책임질 일이 없으니까 퇴진을 하지 않겠다, 한 가지만 말씀을 드리겠읍니다. 문공부 소관이…… 동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