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황명수 의원의 의사진행발언이 있겠읍니다. 황명수 의원 나오셔서 의사진행발언을 해 주시기 바랍니다.

여러분, 대단히 지루하신 시간에 이번 정기국회 말을 통해 가지고서 그렇게 퍽 유쾌하지도 못한 이런 문제를 가지고 저 혼자 무슨 의사진행발언을 한다고 해서 대단히 동료 의원 여러분한테 죄송한 마음을 금치 못하겠읍니다. 오늘 저는 의사진행발언으로서 말씀드릴 것은 여러분에 배포해 드린 제24회 서울올림픽대회의 지원특별위원회 위원명단을 보고서 나는 대단히 아연실색 했읍니다. 왜 그러냐, 여러분들이 아시다시피 요전에 민정당과 민한당, 국민당, 의정동우회 소위 국회에 있는 4정파의 공동발의로써 이 특별위원회가 구성이 됐읍니다. 또 이것을 정식으로 국회에 발의하기 전에 본인이 예비모임에서 누구보다도 먼저 대단히 이것은 좋은 일이다, 이유 여하간에 88년도의 올림픽을 승화시키는 데 국회에 특별위원회 하나쯤 구성하는 것 대단히 좋은 일이다, 본인은 마음속으로부터 여기에 찬의를 표시한 것입니다. 그런데 여러분이 명단을 보시면 저는 분명히 여기서 말씀드릴 때 의정동우회라는 것이 20석이 못 되어 가지고 교섭단체는 아니지마는 16명이 모여 있는 엄연한 우리 국회에, 이 11대 국회에 존재하고 있는 한 정파올시다. 또한 그간에 각종의 국회문서에 의정동우회라는 이러한 하나의 명의로서 쭉 발표된 것으로 알고 있읍니다. 그런데 저는 분명히 의정동우회의 회장으로 알고 있는데 오늘 이 명단을 보니까 ‘어느 교섭단체에도 속하지 아니한’ 소위 의원 대표라고 저는 그렇게 아마 되는 것 같습니다. 그런데 요 며칠 전에 우리 의정동우회에 두 사람…… 30명 중에서 두 사람의 할애가 왔다고 할까 추천해 달라고 하는 이러한 말씀이 있었읍니다. 거기에 박정수 의원과 백찬기 의원을 추천해 달라는 이런 얘기가 들어왔어요. 그래서 우리 총무가 이것은 안 되겠다고, 의정동우회에 속하고 있는 사람은 모르지만 속하지 아니한 사람은 안 되겠다 이렇게 아마 얘기를 본인이 듣고 있고 또한 어제그저께 분명히 우리가 백찬기 의원과 이대엽 의원 두 분을 추천했읍니다. 그런데 오늘 이 명단을 보니까 우리가 추천한 사람이 두 사람이 안 끼어 있어요. 물론 국회법 47조에 교섭단체가 아닌 말하자면 20명에 모자라는 이 의정동우회가 국회의장께서 배정할 수 있는 권한이 엄연히 있읍니다. 그러나 역대 국회에 우리는 어떠한 법보다도 만일 관례나 전통이 아름답다면 그것을 택하는 것이 오히려 더욱 어떠한 우리 국회를 원만히 운영하는 이러한 문제가 아닌가 저는 늘 그렇게 생각하고 있읍니다. 그런데도 불구하고 오늘 갑작스레 아까 말씀한 것과 같이 엄연히 의정동우회라고 여기에 써야 할 텐데 ‘어느 교섭단체에도 속하지 아니한 의원’ 이렇게 딱 썼다 말이에요. 그러면 저는 여기서 대단히 누구를 나무라고 뭐하고 보다도 늘 아마 이번 정기국회에서 말씀들이 ‘성년국회 성년국회’ 했어요. 우리도 좀 성년 답게 하자는 것입니다. 이런 식으로 해 가지고는 저의 상식으로서는…… 저도 어언간 정계에 발을 디뎌서 근 30년, 10년이면 강산이 변한다고 그러는데 강산이 세 번 변할 동안, 근 30년 동안 저도 정당에 몸을 담고 있었읍니다. 물론 야당을 오래했다고 해서 애국자가 아니에요. 여당도 물론 애국자도 있고 야당도 애국자도 있고 여당을 했다고 그래서 좋은 것도 아니고 야당을 했다고 해서 나쁜 것도 아닙니다. 제가 무슨 야당을 했다고 자랑하는 것이 아니에요. 한 30년 동안 여러 가지 경험으로서 저의 느낌으로서 피부로 느낌으로써 지금 현재 제 이 참 만감에 사로잡히는 이런 감이 있읍니다. 과연 앞으로 이러한 식으로 국회가 운영될 때 과연 이것이 온 국민이 이것을 볼 때 참말로 성년국회다운가 하는 문제가 아마 여러 가지로 제기될 줄로 알고 있읍니다. 때문에 저는 소위 어느 교섭단체에도 속하지 않은 의원의 대표로서 이런 말씀을 간단하게 의사진행으로 드리고 내려가겠읍니다. 감사합니다.

상임위원회 또는 특별위원회의 위원 선임은 교섭단체에 속하는 의원이거나 교섭단체에 속하지 아니하는 의원을 막론하고 국회법 제47조의 규정에 의해서 의장이 선임하도록 되어 있읍니다. 오늘 선임한 특별위원회 위원을 선임함에 있어서는 올림픽특별위원회의 업무 등을 감안하여 선임하였음을 말씀드립니다. 이 점 양해해 주시고 또 아까 말씀한 공식 명칭에 대해서는 지금까지 우리 국회의 법적인 공식명칭으로 문서상에는 ‘어느 교섭단체에도 속하지 아니하는 의원’ 이러한 기술로 기재하고 있음을 말씀드립니다. 오늘은 이것으로 산회를 선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