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다음은 대중당의 서민호 의원으로부터 의사진행발언 통지서가 들어왔읍니다. 서민호 의원 나오셔서 발언하시지요.

오늘 본 의원이 의사진행으로서 몇 마디 말씀을 드리려고 하는 것은 어느 특정단체나 또 어느 개인을 비난 또는 보호하기 위해서 말씀을 드리려고 하는 것이 아니라 지난번 수일 동안을 지내오는 동안 장 부의장의 의사진행에 있어서 심히 유감된 바가 적지 않음으로써 의회정치를 하는 우리 국회의원의 입장으로서는 무엇보담도 이런 유감스러운 사태를 시정해서 나가지 아니하면 안 되겠다는 입장에서 말씀을 드리려고 하는 것입니다. 우리가 다 잘 아다시피 국회의원이라고 해서 치외법권을 가진 것처럼 법을 지키지 아니해도 좋다는 그런 예외가 될 수가 없는 것은 너무나 자명한 사실이올시다. 도리어 우리는 그 어느 기관보다도 또 기관에서 종사하는 분보담도 우리 국회의원들은 더욱 준법정신을 발휘해야 할 것이며 또한 법률을 엄수하지 아니하면 아니 될 입장에 있다는 것을 우리는 잘 알고 있는 것입니다. 우리가 국회를 운영에 나갈 때에 강력한 단체나 또는 어느 강력한 인격자가 발언을 한다고 해서 거기에 우선권을 준다든가 특혜조치를 한다는 것은 도저히 의회정치에 있어서는 용허될 수가 없는 것입니다. 두말할 필요도 없이 우리는 법 테두리 안에서 단체의 강약이나 대소를 막론해 놓고 또 인격의 여하를 막론해 놓고 우리는 다 동등시하며 동일시하는 그런 견지에서 의사가 진행이 되어야 할 것이며 또 법 테두리 내에서 보장된 국회의원의 발언권에 있어서는 더욱이나 누구나 이것을 제지할 수 없는 것이고 또한 봉쇄할 수 없다는 것은 우리가 상식적으로 잘 알고 있는 사실이올시다. 의사봉을 가지고 국회를 진행하는 부의장에 대해서는 나는 평소에 그이를 경애하고 있읍니다. 그러나 그분이 지난번에 어느 의원이 발언권을 요청했을 때에 불행히도 그가 소속해 있는 그 단체는 우리 국회 내에서 우수한 위치에 있지 못하는 것을 알고 있었읍니다. 그래서 그이에게 오비이락격으로 발언이 허락되지를 않았읍니다. 우리는 국회 안에서 만일의 경우일지라도 강력한 단체나 또는 우수한 인격자에게만 한해서 의사진행이 우선적으로 진행이 된다고 할 것 같으면 이것은 어떤 의미에 있어서 의회정치를 말살하는 것이 될 뿐만 아니라 도저히 우리 의회정치에 있어서는 용인될 수 없는 그러한 사실이라고 보지 아니 할 수 없는 것입니다. 의사봉을 가진 의장으로서는 마치 외과의사가 자기의 라이벌의 사람이 수술을 받으러 왔을 때에도 허심탄회한 입장에서 담담한 심정으로 자기의 천직을 이행하는 그런 심정으로서 의사진행을 하지 않으면 아니 될 것입니다. 만일의 경우에 지난번과 마찬가지로 이해문제나 또는 감정이 개재되어 가지고 의사진행이 좌우된다고 할 것 같으면 이것은 도저히 민주주의원칙에서 위반될 뿐 아니라 소수의 의견을 존중한다는 이 의회정치에 있어서 용납될 수가 없는 사실이라고 생각합니다. 여러분! 우리가 다른 나라에서도 그 예를 보는 것과 마찬가지로 동일시 동등시 하지 않을 것 같으면 마치 저 미국에서 흑백의 그런 현상이 나타나지 않으리라고 누가 단언하겠읍니까? 나는 특별히 이 자리를 통해서 장 부의장에게 다시 한번 맹성을 촉구하며 그분에게 책임 있는 답변을 요구하고자 하는 것은 강자만 존속할 수 있다고 하는 그러한 인상을 주는 그런 의사진행이 다시 반복해서는 안 될 것입니다. 여러분이 다 아시는 것과 마찬가지로 강자라고 하는 것은 우리 대중에게 지극히 적은 부분인 것입니다. 약자도 대중인 것입니다. 대중을 대표해 가지고 있는 우리 국회의원의 특권인 발언권을 제재 받고 봉쇄를 한다는 것은 도저히 용납할 수 없는 의사진행 방법이라고 생각하는 것입니다. 나는 이 자리를 통해서 장 부의장에게 특별히 다시 한번 강조하고자 하는 것은 금후에 강자들만 존속하고 강자에게만 우선권을 주는 혹은 우대를 주는 그런 인상을 주는 의사진행을 하지 않도록 특별히 책임 있는 답변을 해 주시며 또 금후의 의사진행에 있어서 반드시 그 책임을 이행하겠다는 그러한 방침을 우리 앞에 다시 한번 재천명해 주시기를 간곡히 부탁하고 간단한 말씀이나마 의사진행으로서 몇 마디 말씀을 하고 장 부의장에게 현명한 책임 있는 답변을 요청하고 내려가는 바입니다.

다음에는 신민당의 김대중 의원으로부터 의사진행발언이 들어왔읍니다. 나오셔서 발언하시지요.

존경하는 의원 여러분! 우리는 이 양달승 의원 문제를 가지고 최근 며칠을 두고 국회가 공전을 거듭하고 있읍니다. 본인은 신민당 소속으로서 당책뿐만 아니라 본인의 소신을 가지고도 양달승 의원이 과거와 마찬가지로 대법원의 판결이 날 때까지 의사당에 나오시는 것을 자숙하는 것이 국회 전체를 위해서나 양달승 의원을 위해서나 좋은 일이다 이렇게 생각을 하고 있읍니다. 그러나 개인적으로는 본 의원이 어제 여기서 그 사태가 벌어진 후로 10․5구락부의 이동원 총무가 발언을 하고 나서 양달승 의원이 먼저 자리를 떠서 나가는 것을 볼 때에 인간적으로나 개인적으로 측은한 심정과 안되었다는 심정을 가졌었읍니다. 어제는 의원 여러분들도 그렇겠지만 저 개인도 여러 가지로 마음이 착잡했읍니다. 또 한 가지 이 원내 제1당이고 집권당인 공화당 의원 동지 여러분께 말씀하고자 하는 것입니다. 어제 공화당 여러분께서 많은 분들이 어제 사태에서 웃고 듣는 화제같이 흥미꺼리로 보시는 것을 보았읍니다. 과연 어제 그 사태는 공화당과는 아무 관계가 없는 일인가 하는 데 대해서 본 의원은 여러분이 한번 생각해 주기를 바라는 것입니다. 제가 평소에 친히 생각하고 또 존경하는 이동원 의원, 우리가 다 아다시피 이동원 의원은 세계적으로 저명한 대학을 나왔고 박사의 학위를 가지고 계시고 또 오래부터 외무부장관을 역임했읍니다. 그 이동원 의원이 어제 민권을 박탈하고 법을 무시한 나라가 잘되는 나라를 보지를 못했다고 하는 말을 되풀이하는 것을 우리가 들었읍니다. 우리가 경청할 명언이요 그 말씀에 대해서 우리는 이동원 의원의 학력과 식견에 대하여 경의를 표해 마지않습니다. 그렇습니다. 민권을 박탈하고 법을 무시한 나라가 오래 잘된 나라가 이 세상에 하나도 없읍니다. 선거 때 국민의 선거의 자유를 박탈하고 부정선거를 자행하고 국민이 나라의 주권자로서 자유스럽게 투표하고 의사표시하고 자기의 대변자를 가릴 그 권리를 박탈한 나라, 선거법은 있되 그 법은 권력을 가진 사람에게는 있으나마나 그러한 법을 무시한 나라가 이런 나라가 잘된 나라가 하나도 없읍니다. 나는 이동원 의원이 어떠한 의미에서 그 말을 썼든 간에 우리는 지금 말한 이 나라가 민주주의국가라면 나라의 주권자가 그 권리를 박탈하고 헌법을 무시한 이 사태에 대해서 이동원 의원의 명언을 빌려서 또 한 번 이 의사당에서 강조할 필요가 있다고 이렇게 생각합니다. 존경하는 의원 여러분! 여러분은 우리는 인간의…… 더구나 민주주의는 내 생각과 내 심정만 주장할 것이 아니라 남의 입장과 남의 심정을 헤아릴 줄 알아야…… 민주주의는 토론을 거쳐서 이해와 양보와 상호 상대방의 입장을 세워주는 데에서 이 의회정치는 발전되는 것으로 알고 있읍니다. 그러면 과연 여기에 계신 여당이나 10․5구락부 의원 동지 여러분! 지금 신민당의 입장이 또는 신민당의 심정이 어떠한 것인가 여러분 한번 생각해 보신 일이 있읍니까? 나는 여러분들께 한 분 한 분에 대해서 경의를 가지고 있고 친근감을 가지고 있읍니다. 그러나 지난 선거를 통해서 신민당이 말할 수 없는 부정의…… 말할 수 없는 법의 탄압의…… 말할 수 없는 박해를 받아 가지고 그래 가지고 여러분이 아시다시피 6개월 동안이나 의사당에 들어오지 않고 이 나라 대통령이신 박정희 대통령 자신이 전면 부정선거는 시인하지 않더라도 일부 부정선거를 시인하고 공화당 의원 여러분들이 6개월이나 문을 열어 놓고 야당 사람들에 대해서 얼굴이라도 보자, 한번 만나 보자 이렇게 해서 여러분들이 그 뒷처리에 골몰한 사실도 여러분 기억하실 것입니다. 아무리 인간이 망각하기 쉽고 아무리 지난 일에 대해서 우리가 관심이 없다 하더라도 불과 1년 동안에 이렇게까지 우리가 달라질 수가 있읍니까? 또한 여기에 신민당에서 윤제술․김의택 양 씨, 공화당에서 김진만․백남억 두 분 이분들이 전 국민이 주시하는 가운데에서 노심초사해 가지고 의정서를 만들었읍니다. 그 의정서를 여러분이 아시다시피 신민당에서는 갑논을박 신민당의 당초 주장에 비하면 백보나 천보나 차이가 있다 해서 문제가 되었던 것입니다. 솔직히 말씀해서 본 의원은 처음부터 의사당에 들어와서 싸우자는 사람이고 또한 처음부터 국회의원은 마땅히 의사당에 들어가야 된다고 주장한 사람입니다마는 여하튼 우리가 의정서가 결정되고 당책에 의해서 여기 들어올 때에 여기 신민당 소속 46명은 한 사람 빼지 않고 국민과 우리 당원들 앞에 이 의정서의 이행을 책임질 그 서약을 하고 들어왔었던 것입니다. 그러나 지금 의정서에 의해서 우리가 여기에 들어와서 1년이 넘었읍니다. 곧 2개월만 지나면 햇수로 3년으로 들어갑니다. 우리의 입장은 이제 가부간 의정서를 결단 짓지 않고는 우리들은 당에 대해서 특히 부정선거를 당해 가지고 희생된 우리 동지에 대해서 체면이 서지 않는 그와 같은 입장에 있는 것을 여러분도 충분히 이해할 수 있을 것입니다. 또한 우리로서는 이 문제에 대해서 결판은 이제 이 이상 더 지연시킬 수 없는 그러한 절박한 처지에 와 있는 것입니다. 이때에 바로 지금까지 1년 이상 동안 의사당에 나타나지 않은 양달승 의원이 홀연히 나타났읍니다. 우리가 이와 같이 이제는 원내 46명의 정치적 신의와 또한 우리들의 양심과 당에 대한 책임을 걸고 마지막 결판을 지어야 할 이때에 지금까지도 의사당에 나오지 않던 양달승 의원이, 과거에 법원에서 재판을 받지 않을 때에도 안 나왔던 사람이 이제 1심 2심에서 다 실형의 유죄판결을 받아 가지고 병보석으로 나와 있는 사람이 기어이 의사당에 나오겠다, 여기에 대해서는 우리로서 심한 충격을 안 받을 수 없다는 것을 아마 여러분들이 신민당의 입장에 선다 하더라도 이해할 수 있을 것입니다. 또한 우리로서는 갑자기 이와 같은 사태는 어떠한 여기에 흑막이 있지 않느냐 이러한 의혹을 갖지 않을 수 없는 그러한 처지에 있는 것이고 또한 그 점에 대해서 우리가 반발을 하지 않을 수 없는 그러한 우리들의 정치적 또는 심정에 있다는 것도 여러분이 이해할 수 있을 것입니다. 저는 공화당의 동지들한테도 그런 말을 했고 또 10․5구락부의 이동원 총무나 양달승 의원 자신한테도 제가 이런 말을 한 일이 있읍니다. 무엇 때문에 지금 꼭 나오려고 하느냐, 양달승 의원은 1심 2심에서, 지금 1심에서 1년 실형, 2심에서 6개월 실형 그래 가지고 지금 병보석으로 있읍니다. 양달승 의원이 매일 의사당에 나와 가지고 매일 발언권을 얻어 가지고 매일 떠든다 하더라도 대법원에서 유죄판결이 확정되면 국회의원은 못 해 먹는 것이고 양달승 의원이 종전과 같이 집에서 안 나오고 가만히 누워 있다고 하더라도 대법원에서 무죄로 결정이 되면 양달승 의원은 떳떳하게 국회에 나오는 것입니다. 그렇다면 지금까지도 참았는데 이제 2심까지 확정된 사람이 무슨 필요가 있어서 여기에 나와서 꼭 이 예산통과를 앞두고 또 야당이 의정서 문제에 있어서 결말을 지으려는 이 중요한 또 가장 감정이 첨예해진 이 시기에 거기에 와서 불을 지르고 사태를 어지럽게 하는 이 일을 양 의원이 꼭 해야만 하는가 이 점에 대해서 제가 사적으로도 말을 하고자 하고…… 양 의원하고는 같은 동향일 뿐 아니라 근 20년의 친구입니다. 개인적으로 번뇌를 했읍니다. 또 이동원 총무에 대해서도 저 개인적으로 의견 말씀을 했읍니다. 물론 이것 사담이니까 그 점에 대해서 내가 무슨 시비를 하는 것은 아니지만 저 개인적으로도 그런 충정을 말하면 말할 만한 그러한 우정을 가졌다는 것을 제가 말씀드릴 필요가 있읍니다. 어제 이동원 총무께서 말씀하기를 여기에서 그야말로 극적인 표현으로 말했읍니다. ‘양달승 의원이 의사당에 나오고 발언하고 못한다는 것이 문제가 아니다. 발언한다고 해서 국회의원 안 될 국회의원이 되는 것도 아니고 발언 안 한다고 해서 될 국회의원이 안 되는 것도 아니다’ 이 말을 이동원 총무가 말했고 회의록에도 나와 있읍니다. 사실 그대로입니다. 양달승 의원이 이동원 총무 말이나 아까 내 말 그대로 여기에 나오고 안 나오고, 여기에 와서 발언하고 안 하는 것이 지금 양달승 의원이 법적으로 2심까지 유죄판결 된 이 처지에 있어서는 아무런 문제가 되지 않는 것입니다. 문제는 대법원에 있는 것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기어히 여기에 와서 문제를 삼아야 하겠다는 그 의도가 무엇이냐? 이동원 총무는 말하기를 꼭 그것에 대한 답변인지는 모르겠읍니다마는 이 나라의 법통을 위해서 또 이런 것을 그대로 놓아두면 대단히 위험한 전례가 된다 이런 등등의 말을 한 일이 있읍니다. 양달승 의원은 아까도 말하다시피 175명 국회의원 중에 단 한 사람 특별한 위치에 있읍니다. 물론 우리가 법대로 하면 대법원의 최후 확정판결을 받을 때까지는 1심 2심에서 유죄판결을 받았다고 하더라도 무죄의 추정을 받는 우리는 그러한 법의 해석 입장에 있는 나라입니다. 그렇지만 1심 2심에서 부정선거 혐의로 유죄판결을 받아 가지고 또 지금 내가 그러기를 바란다는 이야기는 아니지만 영어의 몸에 있을 사람이 병보석의 입장에 나와 있는 사람입니다. 그런 입장에 있는 사람이 꼭 내가 의사당에 나가서 발언을 하고 의원 행세를 해야만 이 나라에 법통이 선다고 하는 얘기는 너무도 본 의원이 생각할 때에 모든 사람을 납득시킬 수 없는, 더구나 작년 6․8부정선거 이후 우리 국내에서 여야 간에, 국민 간에 모든 보도에 비쳤던 그러한 양상을 우리가 일단 머리에 넣어 놓고 생각할 때에 그것은 지나친 주장이다 이렇게 생각합니다. 나는 여기에서 그분의 말을 인용해 가지고 무슨 내 말의 힘을 원용할 생각은 없으나 내가 언제 신문을 보니까 공화당의 김진만 총무가 이런 말을 한 것을 보았읍니다. 여야 합의의정서 문제 가지고 공화당과 신민당 사이에 특조위 입법에서 위헌론 시비가 나왔을 때에 내가 신문을 보니까 본인께서 그렇게 말을 꼭 그대로 했는지 안 했는지 모르겠으나 내 기억으로는 민주주의 국가에서 국회의원 아닌 사람을 의사당에서 몰아내고 진실로 국가의…… 국민이 뽑은 사람을 의사당에 두자는 그것이 헌법정신이지 뭐가 위헌이란 말이냐, 국회에서 부정선거한 놈 쫓아내자는 것이 무엇이 위헌이란 말이냐, 이런 의미의 말을 꼭 그대로 정확히 표현은 기억은 못하지만 한 것을 들었읍니다. 나는 당적 입장도 다르고 또 이 의정서가 이행되고 있지 않는 데 대해서는 공화당의 의정서 작성하러 나왔던 두 분에 대해서 상당한 책임이 있다 이렇게 믿는 사람이지마는 이 김진만 의원의 발언에 대해서는 내가 마음으로부터 경의를 표했읍니다. 그렇습니다. 민주국가에서는 우리가 법이라는 것은 아까도 이동원 총무가 근본적으로 말했지만 민권에 입각해서, 민주주의적 국민의 권리에 입각해서 모든 법이 해석되어야 할 것입니다. 국민의 권리를 박탈하고 법을 유린하고 그래 가지고 부정선거한 것이 2심까지 가서 확실해진 사람이 형식논리적인 법을 가지고 그래 가지고 이것을 주장한다 이것은 지엽말초를 가지고 그 근원을 부인하는 것과 마찬가지입니다. 국민의 주권자들이, 나라의 주권자가 온통 그 권리를 짓밟혀 가지고, 그 권리를 짓누르고 그래 가지고 만일 어떠한 사람이 형식적으로 당선증을 취득해 가지고 의사당에 왔다고 할 때에 우리는 그 근원은 망각하고 단순히 그 당선증 하나만 가지고 그 사람을 국회의원으로서 취급해야 할 것인가? 물론 법적 질서는 그렇습니다. 그러나 그렇기 때문에 우리가 의정서의 이행을 통해서 최후 결말을 지으려는 것이지만 또 대법원의 선거소송을 통해서 하려는 것이지만 이 양달승 의원의 경우는 누차 말하다시피 본인이 공화당에서도 부정선거를 확인하고 이 사람의 사퇴를 권고했던 것입니다. 본인도 그것을 자인하고 1년 이상을 국회에 안 나왔던 것입니다. 그 과정에 있어서 본인의 부정의 혐의가 엷어지기는 고사하고 1심 2심에서 확정 실형이 언도됨으로써 그 부정의 혐의는 거의 이제는 굳힐 대로 굳혀져서 대법원의 형식적 절차만 남는 단계에 있는 것입니다. 이럼에도 불구하고 이제 이 중요한 시기에 이런 문제를 가지고 들고 나온다는 것은 본 의원이 볼 때에 국회의 건전한 운영, 헌법정신에 대한 중대한 도전행위다 이렇게 생각을 하는 것입니다. 어제 이동원 총무께서 말씀하신 중에 우리가 약소단체라고 해서 깔보지 마라, 사람 팔자 시간문제다 등등의 말씀을 하셔서 의사당을 웃기는 것을 보았읍니다. 과거 우리가 역대국회를 볼 때에 제1야당은 언제나 제2 제3야당, 하다못해 무소속 한 사람까지도 손을 잡아 가지고 적은 수에 보태 가지고 대여투쟁을 했읍니다. 오늘날 10․5구락부에 대해서 10․5구락부의 정치적 성격에 본인이 운위할 자격은 없읍니다. 그러나 이동원 총무가 신민당에 대해서 약소단체라고 해서 깔보지 마라…… 우리는 깔본 일도 없읍니다마는 10․5구락부에 대한 신민당의 처우에 대해서 시비를 하시려면 그러기 전에 10․5구락부가 우리와 행동을 같이 할 수 있는 과연 야당이냐 아니냐 하는 점에 대해서 먼저 분명히 하시고 신민당에 대해서 시비를 하시는 것이 좋을 것이다 나는 이렇게 생각을 하는 것입니다. 또한 사람 팔자 운운하는데 그렇다면 그 팔자가 도대체 어떻게 된다는 얘기입니까? 우리가 10․5구락부 전체에 대해서 시비 건 일도 없고 우리는 다만 양달승 의원 개인문제만 가지고 얘기한 사람들에 대해서 거꾸로 팔자 운운하고 시비를 거시는 말씀을 하는데 그러면 10․5구락부가 내일이라도 곧 다시 공화당으로 가 가지고 여당으로서 우리를 내리누르겠다는 말입니까? 어째서 사람 팔자 알 수 없다는 얘기입니까? 조윤형 의원 문제를 가지고 어저께 말씀을 했고 마치 그것이 우리 신민당의 큰 약점같이 얘기되었읍니다. 나는 물론 그런 소집요구서를 일일이 국회의원들이 보는 것이 아니니까 그 소집요구서에 양달승 의원이 서명을 했는지 안 했는지 모르겠읍니다. 그러나 했다니까 했다는 것으로 알겠읍니다. 좋습니다. 양달승 의원이 서명을 했다고 해서 우리가 다 아다시피 국회 의사라는 것은 신민당은 신민당대로 도장 받아 놓고 10․5구락부는 10․5구락부대로 도장 받아 놓고 공화당은 공화당대로 도장 받아 놓는 것이 아닙니까? 그렇게 해 가지고 총무가 같이 자기 교섭단체의 도장 받은 것과 같이 합쳐 가지고 내었는데 그것 가지고 꼭 문제가 됩니까? 우리는 이것하고 똑같은 이유는 아니지만 유추해서 해석할 수 있는 많은 예를 가지고 있읍니다. 우리가 가령 과거에 휴전회담을 할 때에 우리는 유엔대표로서 북괴하고 같이 앉았읍니다. 그렇다고 해서 우리가 북괴를 인정한 것은 아닙니다. 우리는 또한 휴전협정에 서명을 거부했고 북괴와 상대하는 것을 거부했지만 그 휴전협정에 입각해서 오늘날 북괴와 같이 판문점에 나가서 회담도 하고 북괴의 휴전협정 위반을 규탄도 하고 있읍니다. 그렇지만 그것이 우리가 북괴를 무슨 정권으로 합법적인 단체로 인정한 것도 아닙니다. 마지막으로 본 의원이 공화당 의원 여러분들에 대해서 말씀하고자 하는 것은 여러분들이 아까도 말씀했지만 어제 그 사태를 보고 많은 분들이 일종의 흥미꺼리로 대하는 것을 보고 본 의원은 가슴이 아팠읍니다. 이 문제는 지금 이 시간에 법적 관계는 10․5구락부 소속 양달승 의원 문제지만 그 원천은 양달승 의원 부정선거에 관련된 문제이고 양달승 의원의 부정선거는 10․5구락부 후보 양달승으로서가 아니라 공화당 후보 양달승으로서의 부정선거 문제입니다. 다만 그 사람이 당선된 이후로 공화당에서 제명당해 가지고 지금 소속이 저렇게 되었을 뿐이지 이 원천은 어디까지든지 공화당 대 신민당 관계인 것입니다. 이 점에 있어서 공화당 의원 여러분들께서도 이 문제를 결코 대안 의 화재시 할 수 없는 문제다 하는 것을 말씀드리고 또 이것은 지금 계기는 양달승 의원의 출석 문제를 가지고 되어 있지만 근본은 의정서가 이행되지 않는 데서 이 문제가 나와 있는 것이고 또 근본은 의정서를 가부간에 결판 지으려고 하는 이 마당에 양달승 의원이 나왔기 때문에 문제가 지금 복잡해진 것입니다. 그러면 이 문제는 어디까지나 공화당과 신민당 관계입니다. 나는 그렇게 믿지는 않습니다마는 많은 사람들이 말합니다. 많은 사람들이 의심하는 것도 보았읍니다. 어째서 이 시간에 양달승 의원이 저렇게 나오느냐, 이것은 10․5구락부보다도 공화당의 어떤 고등전략이 거기에 개재된 것이 아니냐 이렇게 의심하는 사람도 보았읍니다. 나는 그것을 확증할 근거도 없고 또 내가 그렇게 믿지도 않습니다마는 여하튼 이 의정서에 관계되고 6․8선거의 뒷처리에 관한 한 신민당 사람들의 심정이 아까도 말씀했지만 말할 수 없이 착잡하고 온갖 의심하는 일을 하게 되어 있고 조그마한 일에도 우리가 신경을 곤두세우지 않을 수 없는 그와 같은 처지로 이 1년을 걸어왔다는 것은 여러분이 역지사지해 볼 때 여러분도 똑같을 것입니다. 나는 여러분이 웃으신 문제에 대해서 시비하는 것 같아서 대단히 죄송합니다마는 우리가 과거에 여기에는 많은 의원생활의 경험이 계신 분도 계십니다. 3대 4대 이 자유당 시절에 부정선거 문제가 굉장히 논의되었읍니다. 의사당에 있던 사람들이 마구 쫓겨났읍니다. 4대 때 본 의원도 부정선거를 당해 가지고 등록구에서 선거도중에 쫓겨 나왔고 선거운동하다가 선거운동을 중단당하고 다시 소송 걸어서 의사당에 앉은 국회의원을 선거무효를 시켜 가지고 축출시킨 일도 있읍니다. 그런데 결국 그 당시 본 의원이 생각할 때 만일 자유당이 충분히 그러한 부정이 확대되지 않을 때 현명한 조치를 취했다 할 것 같으면 자유당뿐만 아니라 우리 국가 전체의 불행인 헌정중단이라는 4․19사태는 없었을 것입니다. 나는 이 나라에서 두 번 다시 그러한 불행이 없기를 공화당 의원 여러분과 똑같이 바라는 심정에서 여러분이 이번에 이 양달승 의원 사건을 이것이 결코 10․5구락부 대 신민당 사건이 아니라는 것을 여러분이 확인하시고 또한 우리는 결코 그렇게 10․5구락부 대 사건으로 우리는 생각하지 않는 사람이고 여러분이 양달승 의원을 공천했던 여러분이 이 책임을 지고 양달승 의원 문제를, 출석 문제를 해결해야 할 것이고 또한 의정서에 여러분들의 대표가 도장 찍고 박정희 대통령이 이것을 환영하고 김종필 공화당 의장이 이 자리에 나와서 그 성실한 준수를 다짐했던 이 의정서 문제를 이 기회에 가부간에 우리는 결판 지을 심정으로 있읍니다마는 여러분들이 확고히 이해함으로써 두 번 다시 이 의사당에서 이러한 불행과 소란이 일어나지 않도록 해 주시기를 바라면서 저의 신민당을 대표해서 한마디 말씀을 드립니다. 본 의원도 이런 의원신상문제에 대해서는 별로 발언하고 싶은 생각이 없었읍니다마는 당의 지시에 의해서 신민당의 입장이 충분히 개진된 지 모르겠으나 몇 마디 말씀드리고 발언도중에 내가 평소에 친히 생각하는 이동원 의원이라든가 기타 분에 대해서 본의 아닌 결례가 있다면 그 점에 대해서 관대하게 이해해 주시기 바랍니다. 대단히 감사합니다.

지금 대중당의 서민호 의원으로부터 의사진행에 대해서 공정을 기해 달라는 그러한 좋은 말씀이 계셨읍니다. 의장으로서는 어디까지나 국회를 원활히 운영하기 위해서 공정하게 최선으로 노력했다 하는 것은 여러 의원들께서 이해가 가실 줄 압니다. 또한 김대중 의원으로부터 작금에 의원신상문제에 대해서 여러 가지 말씀이 계셨읍니다. 또 그뿐만 아니라 10․5구락부의 최석림 의원과 차형근 의원으로부터 의사진행발언 통지서가 지금 들어와 있읍니다. 의장으로서는 여러 의원들께서 잘 아시는 바와 같이 온 국민이 지대한 관심을 가지고 있고 지금 현재 역사가 바뀌는 이 마당입니다. 지금 월남문제를 가지고 우리는 많은 관심을 가지지 않으면 안 되겠고 여기에 대해서 진지한 토의를 해야 되겠읍니다. 지금 우리는 여러 의원들께서 아시는 바와 같이 5만의 병력이 월남에 가 있고 2만의 노무자가 가 있읍니다. 이러한 중대한 문제를 앞두고 의원신상문제를 가지고 이 이상 국회를 공전시킬 수가 없읍니다. 그래서 의장으로서는 의사진행을 해야 하겠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