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의석을 정돈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지금부터 제271회국회 개회식을 거행하겠습니다. 먼저 국기에 대한 경례가 있겠습니다. 단상의 국기를 향하여 일어서 주시기 바랍니다. 이어서 애국가를 제창하시겠습니다. 전주에 따라 1절만 제창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이어서 순국선열 및 호국영령에 대한 묵념이 있겠습니다. 자리에 앉아 주시기 바랍니다. 다음은 국회의장님의 개회사가 있겠습니다. 개회사 원고는 단말기에서 개회사를 선택하시면 보실 수 있습니다.

존경하는 국민 여러분, 그리고 동료 의원 여러분! 오늘은 무자년 새해 들어 국회가 처음 열리는 날입니다. 먼저 우리 국민 모두와 의원 여러분께 희망과 축복이 가득하시기를 기원합니다. 금년은 대한민국 건국 60주년이자 국회 개원 60주년을 맞이하는 해입니다. 그동안 우리는 국민의 힘과 노력으로 오늘날 세계가 부러워하는 자랑스러운 대한민국의 역사를 만들어 왔습니다. 일제의 식민 침탈과 6․25 전쟁으로 폐허가 된 나라를 세계 12위의 경제대국으로 성장시켜 왔고 낡은 권위주의를 극복하고 민주적 발전과 국민 권익의 신장도 이룩했습니다. 이제는 세계 어느 나라와 비교해도 한국이라는 이름이 부끄럽지 않은 당당한 나라를 만들어 낸 우리 국민들의 위대한 저력에 존경과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그러나 지난 60년의 역사가 성공과 발전의 연속만은 아니었을 것입니다. 애써 이룩한 성과를 물거품으로 되돌릴 뻔한 IMF 환난도 있었고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개혁의 고통을 감수해야 할 때도 있었습니다. 최근에는 양극화의 심화와 고령화 사회 진입 등으로 사회적 그늘 또한 더욱 깊어지는 것은 아닌지 우려되는 상황이기도 합니다. 지난 산업화와 민주화시대를 거치며 우리가 꿈꿔왔던 나라는 ‘희망과 기회균등의 나라, 대한민국’이었을 것입니다. 그 꿈이 있었기에 우리는 수많은 인간 승리를 통해 국가 전체의 성공역사를 만들어 낼 수 있었습니다. 그러나 지금 과연 우리 국민들이 지난날처럼 “할 수 있다”는 꿈과 희망을 품고 있는지, 도전과 성공의 기회가 모든 사람에게 공평하게 열려 있는지 진지하게 생각해 봐야 할 것입니다. 특히 국회와 정치권은 여전히 민생에 지치고 미래를 불안해하는 국민들에게 어떤 희망과 도전목표를 제시하며 함께 가자고 할 것인지 머리를 맞대고 고민해야 할 것입니다. 아울러 남북관계의 증진과 지속적인 평화노력, 나라의 발전을 개인의 행복과 연결시키는 국민 통합의 정책을 통해 세계 일류국가로의 도약기반도 마련해야만 할 것입니다. 한반도 분단 상황은 오랜 세월동안 국민 통합과 경제 발전을 가로막는 가장 큰 걸림돌이었으며 세계인들에게 한국에 대한 부정적 이미지의 상징이기도 했습니다. 그러나 최근 남북관계는 한국에 대한 긍정적 이미지의 상징으로 바뀌고 있습니다. ‘코리아 디스카운트’라는 용어도 옛말이 되어 가고 있습니다. 지금 우리는 한반도에 열리고 있는 기회의 창을 새로운 국가 도약의 기반으로 삼아야 할 것입니다. 도약의 기반은 무에서 유를 창조하는 것이 아니라 우리가 가진 역량의 소모와 낭비를 막고 그 힘을 결집시키는 데서 마련될 수 있는 것입니다. 존경하는 국민 여러분, 그리고 동료 의원 여러분! 이 나라의 민주적 증진과 더불어 우리 국회도 통법부, 거수기라는 과거의 오명을 벗고 명실상부한 국민의 대의기구로 거듭나 있습니다. 국회의 독립성과 자율성은 과거 어느 국회와도 비교할 수 없을 만큼 크게 신장되었고 이에 상응하는 국회 입법역량도 지속적으로 강화되고 있습니다. 특히 17대 국회는 16대 국회의 2.3배, 정부 제출법안의 5.6배를 넘어서는 의원법안 발의를 통해 16대 국회의 2배에 달하는 4300여 건의 법안과 동의안을 처리하는 등 풍성한 입법적 성과를 거두고 있습니다. 17대 국회가 돈 안 드는 선거문화를 통해 출범해서 깨끗한 정치문화를 정착시킨 것도 의회 역사에 길이 남을 큰 성과 중에 하나일 것입니다. 각 당이 첨예한 입장 차이를 딛고 로스쿨법, 국민연금법 등의 미래 대비 법안들을 합의 처리한 것도 양보와 타협의 의회문화 정착에 기여하는 바람직한 선례를 남긴 것으로 될 것입니다. 국회 입법조사처의 출범 역시 국회에 제출되는 각종 법안들의 수준을 높일 수 있는 입법지원 조직의 완비라는 점에서 결코 작지 않은 의미를 가지고 있다고 하겠습니다. 저는 입법부 수장으로서 17대 국회가 거둔 성과를 자랑스럽게 생각하며 그동안 국회의 변화와 발전을 위해 노력해 온 의원 여러분의 노고에 감사를 드리는 바입니다. 그러나 우리 국회가 국민의 신뢰를 받는 선진국회로 발전하기 위해서는 더 많은 노력이 필요할 것입니다. 먼저 여야가 서로를 향해 대립하는 정치가 아니라 국민을 바라보고 미래를 향해 경쟁하는 국민 우선의 정치에 실천적으로 나서야만 할 것입니다. 국회에서의 논쟁은 치열해야 하지만 질서 있게 결론을 내리고 그 결과에 승복하는 관행과 문화도 또한 정착시켜 나가야만 할 것입니다. 존경하는 동료 의원 여러분! 잘 아시다시피 이번 임시국회에서는 새 정부의 출범을 위한 정부조직법 개정안, 국무총리 및 국무위원 후보자 인사청문요청안 등과 18대 총선 등을 위한 정치관계법 개정안을 다룰 예정입니다. 그 외에 1가구 1주택 장기보유자에 대한 양도소득세 인하 등 민생에 밀접한 영향을 미치는 현안들도 산적해 있습니다. 이번 국회는 선거가 얼마 남지 않은데다 무엇보다 교섭단체별 이해가 첨예하게 얽혀 있어 많은 어려움이 있을 것으로 예상되기도 합니다. 아무쪼록 새 정부와 18대 국회의 순조로운 출범과 새로운 60년의 시작을 성원하는 마음으로 이번 임시회가 충실하게 운영될 수 있도록 의원 여러분의 많은 협조를 당부해 마지않습니다. 또한 17대 국회가 임기 마지막 날까지 국민이 부여한 책임을 다하고 역사와 국민에게 좋은 평가를 받을 수 있도록 모두 함께 노력해 주시길 바랍니다. 마지막으로 곧 출범을 앞두고 있는 새 정부와 새 국회가 지난 60년 성공의 역사를 계승해서 대한민국 희망의 미래를 힘차게 열어나가길 진심으로 기원합니다. 의원 여러분의 건승을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
이상으로 제271회국회 개회식을 모두 마치겠습니다. ◯참석 의원 강기갑 강기정 강길부 강봉균 강성종 강재섭 강창일 강혜숙 고경화 고조흥 고진화 고흥길 고희선 공성진 권경석 권선택 권영길 권영세 권철현 김광원 김교흥 김근태 김기춘 김기현 김낙성 김낙순 김덕규 김덕룡 김동철 김명자 김명주 김무성 김부겸 김석준 김선미 김성곤 김성조 김송자 김양수 김영대 김영덕 김영선 김영숙 김영주 김영춘 김우남 김원웅 김재경 김재윤 김재홍 김정권 김정훈 김종률 김진표 김춘진 김충환 김태년 김태홍 김태환 김학송 김현미 김형오 김형주 김홍업 김효석 김희선 김희정 나경원 남경필 노웅래 노현송 단병호 류근찬 맹형규 문병호 문석호 문학진 문 희 문희상 민병두 박근혜 박기춘 박명광 박상돈 박성범 박세환 박순자 박승환 박영선 박재완 박종근 박 진 박찬석 박찬숙 박형준 배기선 배일도 변재일 서갑원 서병수 서재관 서혜석 손봉숙 송영길 송영선 신국환 신기남 신 명 신상진 신중식 신학용 심상정 심재덕 심재엽 심재철 안경률 안명옥 안상수 안택수 안홍준 양승조 양형일 엄호성 염동연 오영식 오제세 우상호 우원식 우윤근 우제창 원혜영 원희룡 유기준 유기홍 유선호 유승민 유승희 유시민 유인태 유재건 유정복 유필우 윤건영 윤두환 윤원호 윤호중 이경숙 이경재 이계경 이계진 이광철 이군현 이규택 이근식 이기우 이낙연 이명규 이목희 이미경 이방호 이병석 이상민 이상배 이상열 이석현 이성구 이성권 이영순 이영호 이용희 이원복 이원영 이윤성 이은영 이인기 이인영 이인제 이재오 이재웅 이재창 이종걸 이주영 이주호 이진구 이한구 이혜훈 이화영 임인배 임종석 임종인 임채정 임해규 장경수 장복심 장영달 장윤석 장향숙 전병헌 전여옥 전재희 정갑윤 정몽준 정문헌 정병국 정봉주 정성호 정세균 정의용 정의화 정장선 정진석 정진섭 정청래 정형근 정화원 정희수 제종길 조경태 조배숙 조성태 조순형 조일현 조정식 주성영 주승용 주호영 지병문 진수희 진 영 차명진 채수찬 채일병 천영세 천정배 최경환 최구식 최규성 최규식 최병국 최 성 최순영 최연희 최용규 최인기 최재천 한명숙 한병도 한선교 허 천 허태열 현애자 홍문표 홍미영 홍재형 홍준표 홍창선 황우여 황진하 ◯청가 의원 권오을 김종인 김학원 노영민 서상기 심대평 이강래 이시종 이해봉 임태희 정동채 최철국 ◯제271회국회 집회요구 일 시 2008년 1월 24일 오후 2시 집회근거 헌법 제47조제1항 이 유 교섭단체 대표연설과 대정부질문, 법안 처리 등 요 구 자 대통합민주신당 김효석 의원 한나라당 안상수 의원 민주노동당 천영세 의원 민주당 최인기 의원 국민중심당 김낙성 의원 외 281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