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金胤德
신민당 소속 김윤덕입니다. 존경하는 의장 그리고 동료 의원 여러분! 나는 오늘 신민당에 소속한 한 사람의 의원으로서 이 자리에 섰읍니다마는 물질만능의 풍조 속에서 윤리와 도덕을 되찾고자 하는 양심 있는 국민의 소리를 대변하고 수출 100억 불의 화려한 무대 뒤에서 오늘도 피눈물을 삼키고 있는 저임금 근로자를 대신해서 또 정부의 통계숫자와는 아랑곳없이 물가고에 찌들고 고달픈 우리 주부들을 대신해서 이 자리에 나와 계신 총리 이하 국무위원들에게 몇 가지를 묻기 위해서 나왔읍니다. 내가 국회에 들어온 지도 7년이 가까워 옵니다. 그동안 정부 질문을 통해서 나타난 각료 여러분들의 답변은 솔직히 말해서 거짓말이 많았어! 아까 우리 신민당의 당수는 거짓말 탐지기를 쓰자고 합디다마는 나는 그럴 필요가 없다고 생각을 합니...
시간이 많이 흐르고 해서 가급적이면 얘기 안 하는 것이 동료 의원 여러분에게 예가 되는 것으로 압니다마는 그냥 넘어갈 수가 없는 것은 지금 답변하시는 신 보사장관께서는 노동행정의 주무부 장관이십니다. 적어도 주무부 장관이 이러한 사태를 저런 식으로 받아들이고 있기 때문에 오늘날 이 나라에서 그러한 일이 다반사로 일어나고 있다고 하는 데 문제가 있읍니다. D방적만 하더라도 수차에 걸쳐서 많은 문제를 일으켰던 그런 회사입니다. 이것은 인천에 있는 동일방적입니다. 이 회사에서 작년에도 그랬고 그 전에도 매번 이 근로자들과 많은 실랑이를 거쳤읍니다. 그런데 이번에도 노조를 몇 년째 결성을 하려다가 못 했는데 이번에 겨우 결성을 해 가지고 위원장을 선거하려고 하는 그런 마당에서 어용노조를 만들어 가지고 그것을 방해하...
신민당 소속 김윤덕입니다. 존경하는 의장 그리고 선배․동료 의원 여러분! 오늘 저는 이 자리에 세 가지의 막중한 사명감을 가지고 나왔읍니다. 첫째로는 행정부의 독주가 날로 심해져 가는 이 상황에서 가물가물 명맥만을 유지하고 있는 입법부의 의원으로서의 사명감이올시다. 둘째로는 제도적으로 막강한 힘을 가지게 된 여당과 맞서서 양당정치를 이룩해야 되는 야당 의원으로서의 사명감입니다. 세째로는 아직도 가부장적 질서 속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는 우리의 현실에서 국민의 반을 차지하고 있는 여성, 다시 말해서 주부를 대변해야 되는 삼중의 막중한 사명감을 가지고 이 자리에 섰읍니다. 의원 여러분! 할 수만 있다고 할 것 같으면 이 두 어깨를 천근만근으로 짓눌러 오는 찌들고 고달픈 우리네 아낙네들의 시름을 이 치마폭에 몽땅...
신민당 소속 김윤덕입니다. 며칠 전에 신문을 보니까 국회가 문이 열려서 국회의원이 국회에 등원을 하고 애기 봐줄 사람이 없어서 애기를 울리는 가정을 풍자하는 그런 만화를 보았읍니다. 아닌 게 아니라 저 같은 사람은 자식이 많아서 애기 보는…… 애기 보고 살림 사는 것이 본업입니다마는 어떻게 된 이유인지는 몰라도 국회가 7개월씩 문을 열지 못하고 동네북처럼 이리 맞고 저리 맞고 국회의원이 애기나 업어 주는 사람들로 풍자되는 이 세파가 원망스럽다 못해서 잘못 디딘 이 발을 도끼로 찍고 싶도록 마음이 아프고 괴로웠읍니다. 어떻게 되었든 오늘 국회 문이 열려서 이 자리에 섰읍니다마는 파장에 북을 치는 방울장수처럼 맥이 빠지고 앞에서 선배 의원 20여 명이 제가 할 말씀을 다 하시고 동료 의원이나 선배 의원 여러분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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