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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개의 발언을 찾았습니다(페이지 1/1, 1-6번 표시)

순서: 22
의정동우회의 김순규 의원입니다. 선․후진국을 막론하고 경제정책이라는 것은 선거 때가 가까와 오면 가장 중요한 쟁점으로 등장을 합니다. 그래서 과거에서부터 오늘에 이르기까지 많은 정치지도자들은 경제문제는 가장 어려운 문제이고 경제정책은 가장 불안한 정책 중에 하나라고 인정을 하고 있읍니다. 오전에 총리 답변을 들으면서도 본인이 느낀 것은 분명히 경제에 관한 한 이상과 현실의 거리가 이렇게 멀기 때문에 우리의 경제정책이 불안한 것이구나 이런 생각을 했읍니다. 그러나 경제정책이 성공을 하려면 우리가 살고 있는 경제현실을 정확하게 파악하는 것이 중요한 것이고 총리처럼 아무리 현실을 긍정적으로 보더라도 정책의 성공을 위해서는 경제정책에 대한 평가와 비판을 최대한으로 수용하고 개방하는 것이 대단히 중요하다 저는 그렇게 생각을 합니다. 이것이 바로 경제정책에 있어서의 이상과 현실을 접근시키는 길이 된다고 본인은 믿고 있읍니다. 존경하는 의장 그리고 선배ㆍ동료 의원 여러분! 총리 이하 국무위원 여러분! 지금 이 시간 우리나라의 경제정책의 이상과 국민의 현실접근이라고 하는 이 근본적인 과제를 두고 우리가 먼저 해야 될 일이 무엇이냐 이런 생각을 합니다. 그것은 바로 구시대의 누적된 경제의 잘못된 역사의 오물을 우리가 깨끗이 치우고 밝은 미래를 위해서 새롭고 깨끗한 맑은 물을 우리 정부의 경제정책에 대한 국민신뢰를 회복하기 위해서 하나로 샘솟게 하는 것이 대단히 중요한 과제라고 본인은 생각을 합니다. 그러나 아직도 우리 국민은 정부의 경제정책에 대해서 전적인 신뢰를 보내지 않고 있다는 점에 대해서 본인은 안타깝게 생각을 합니다. 오전에 총리께서도 답변 중에 부분적으로 시인을 했읍니다마는 국민이 정부의 경제정책에 대해서 전적인 신뢰를 보내지 않고 있는 그 첫째 이유가 정부의 경제정책이 원칙에 일관성이 결여된 표류하는 경제시책이라는 점 때문입니다. 앞서 어느 의원께서도 이와 관련된 몇 가지 구체적인 사례를 들었기 때문에 이 부분에 대해서 구체적인 얘기를 중복하지 않겠읍니다마는 우리...

순서: 12
의정동우회를 대표해서 말씀을 드리게 된 김순규 의원입니다. 존경하는 의장, 선배․동료 의원 여러분! 그리고 이번 사태 이후 처음으로 자리를 함께하게 된 국무총리 및 국무위원 여러분! 1983년 10월 9일 한국시간으로 낮 12시 58분, 이 시간은 우리 사천만 국민이 영원히 잊을 수 없는 순간으로 기억이 될 것입니다. 버마의 아웅산 국립묘지에 도열했던 가신 이들의 얼굴이 이 순간 발언대에 선 본인의 눈앞에 생생합니다. 그 위에 어제 여의도 영결식장에서 비에 젖은 차디찬 관을 붙들고 통곡을 삼키던 칠순 노모와 아빠를 돌려 달라고 외치면서 끝없이 울부짖던 이분들의 자녀들의 오열하는 모습이 동시에 눈앞에 떠오릅니다. 이 넓은 우리 국회 본회의장 국무위원석을 둘러보아도 그렇게 장래가 촉망이 되고 이 나라를 위해서 애쓰고 있던 걸출한 낯익은 우리 국무위원들의 얼굴을 다시 찾아볼 수가 없읍니다. 저기 저 자리 우리에게 웃음 띈 환한 얼굴로 대해 주던 동료 의원의 자리에도 명패만이 덩그렇게 남아 있고 그 동료 의원의 얼굴을 찾아볼 수가 없읍니다. 조국의 발전과 번영을 위해서 이역만리에 갔다가 비명에 순직한 고인들에게 본 의원은 전 국민과 더불어 삼가 다시 한번 머리를 숙여 명복을 비는 바입니다. 친애하는 의원 동지 여러분! 이제 우리는 조용히 조기를 내리고 통곡의 소리를 낮추면서 비통과 분노를 냉정과 이성으로 다스려야 할 중대한 시점에 와 있다고 본인은 생각을 합니다. 이번의 이 미증유의 대참사 사건은 이미 우리가 너무나 잘 알고 있는 바와 같이 단말마적인 북괴의 살인만행으로서 우리의 국가원수를 지목한 공격이고 우리 정부에 가해진 명백한 도전이고 우리 주권에 대한 침해이며 선전포고 없는 전쟁이라고 본 의원은 단정을 합니다. 북괴는 그동안 국내에서 수많은 대남 파괴활동을 해 왔고 국외에서 여러 가지 수단 방법을 가리지 않고 최후의 발악적인 양상으로 오늘의 이 엄청난 참사를 북괴 손으로 저지르고 말았다는 것을 생각을 할 때 진실로 통분함을 금치 못하겠읍니다. 물론 앞으로의 북...

순서: 14
친애하는 의원 동지 여러분! 지금 우리에게 맡겨진 마지막 과제는 무엇이겠읍니까?

순서: 16
악랄하고 어리석은 공산주의자들의 만행에 희생된 인사들의 고혼 을 위로하기 위해서 우리는 이들의 슬픔을 딛고 심기일전해서 국운을 개척해 나가야 하지 않겠읍니까? 화초를 빨리 자라게 한다고 해서 비료를 많이 주고 물을 너무 많이 주게 되어 근본을 그르치는 성급한 어리석음을 범해서는 안 될 것입니다.

순서: 18
우리 모두가 이와 같은 냉정을 찾아야 할 중요한 시점에 우리가 타고 있는 말에게 자갈을 물리고 고삐를 채워 그로 하여금 우리가 원하는 방향으로, 우리가 원하는 속도로 길을 달리도록 제어하면서 어제까지의 진혼곡을 가까운 미래에 하늘을 진동할 수 있는 민족의 번영을 위한 대합창으로 이룩하는 그런 축제의 날로 바꾸기 위해서 우리 모두가 나아가야 하지 않겠읍니까? 이 길을 위해서 우리 모든 국민들이 이 축제의 날, 이 기쁨의 날을 만드는 그날을 위해서 우리 함께 노력해야 하겠읍니다. 긴 시간 경청해 주셔서 대단히 감사합니다.

순서: 21
의정동우회 소속의 김순규 의원입니다. 스물한 명의 질문자 중에서 최종적으로 오늘 이 단상에 서면서 두 가지 심각한 고민을 하고 있읍니다. 그 하나는 앞서 20명의 질문의원 중에서 얘기되었던 중복질문을 피해야겠다는 고민과 또 하나의 고민은 지금까지 질문한 모든 내용의 마무리를 본 의원이 어떻게 했으면 좋겠느냐 하는 심각한 고민을 하면서 무거운 발걸음을 가지고 등단을 했읍니다. 존경하는 국회의장님 그리고 선배ㆍ동료 의원 여러분! 국무총리를 비롯한 국무위원 여러분! 좋은 사회가 되려면 먼저 그 사회에 정신적 지주가 있어야 합니다. 그리고 좋은 사회를 만들려면 현실사회의 앞면만을 보고 만족할 것이 아니고 뒷면도 볼 수 있는 밝은 눈을 가져야 합니다. 낙관적인 견해로써 현실을 볼 것만이 아니고 비관적으로 현실을 진단할 수 있는 혜안도 가져야 합니다. 구정권 구시대에 우리의 조상이 물려준 역사적인 유산이 아무리 무겁고 역사적인 유산이 험하다 하더라도 오늘의 우리 세대에서 이것을 해결할 수 있는 무거운 책임감을 느끼는 책임의식도 가져야 된다고 본 의원을 생각을 하고 있읍니다. 그러나 불행스럽게도 오늘날 우리 사회는 삶의 기준이 되는 정신적 지주와 도덕과 윤리사상이 무너진 가운데 가치관의 황무지 속에 살고 있음을 느낍니다. 강자와 약자의 도덕이 따로 있고 부자와 빈자의 도덕이 다르고 노소의 도덕이 구분이 있는 이러한 가치관의 황무지 속에서 오늘날 우리 사회는 모든 사람이 자기 혼자만 살아남기 위한 살아남기주의, 이기주의, 냉소주의가 우리 사회를 판치고 있다 하는 것을 보면서 3800만 명의 모든 사람이 3800만 개의 가치관을 가지고 오늘 우리 사회를 살고 있다는 점을 본 의원은 대단히 통탄스럽게 생각을 합니다. 겉으로 보기에는 잘 정돈, 통일이 되어 있는 것 같이 보이지만 실상을 우리가 깊이 보게 되면 모든 국민의 마음이 분열되어 있다 하는 이런 현상 속에서 본 의원은 이 현실을 대단히 어렵게 생각을 합니다. 그러나 슬기로운 우리 국민들은 오늘의 이와 같은 통탄스러운 현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