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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개의 발언을 찾았습니다(페이지 1/1, 1-3번 표시)

순서: 1
존경하는 의장, 동료 의원 여러분! 국무총리, 국무위원 여러분! 본 의원은 오늘 이 뜻깊은 제123회 정기국회에서 민주정의당을 대표하여 연설을 하게 된 것을 무한한 영광으로 생각하는 바입니다. 이번 정기국회는 우리나라 헌정사상 하나의 소시기 를 구획 짓는 역사적인 국회입니다. 이번 회기 중 우리는 11대 국회 자체의 의정활동뿐만 아니라 제5공화국 첫 대통령의 전반기 국정을 총결산하고 더욱 건전한 금후의 의정풍토 확립과 아울러 85년도 국가예산의 심의를 비롯하여 후반기 국정의 새로운 기틀을 마련해야 할 중책을 부여받고 있읍니다. 11대 국회로서는 마지막이 되는 이번 정기국회에서 우리 모두는 지난 4년 동안 우리가 해 온 일에 유종의 미를 거두는 마무리 작업과 새 출발을 위한 기틀 마련 작업이라는 이중의 중차대한 임무를 원만히 수행해 내도록 차분한 마음으로 자세를 가다듬어야 되겠읍니다. 다가올 선거와 목전의 소리 에만 얽매여 본연의 임무와 대의를 소홀히 하는 일이 있어서는 결코 아니 되겠읍니다. 친애하는 의원 동지 여러분! 지난 4년의 역사적 성격은 구시대에서 새 시대로의 탈바꿈에 따른 창조의 기쁨과 더불어 진통이 뒤따랐던 시기였읍니다. 돌이켜 보면 4년 전 우리는 대다수 국민의 여망과 시대의 소명을 받들어 안정의 기저 위에서 정의로운 민주복지국가를 건설하겠다는 구국의 일념으로 제5공화국이라는 새로운 정치의 광장에 동참하고 그 기틀만은 튼튼히 지키겠다는 무언의 서약 속에 새 역사 창조의 동반자가 되었던 것입니다. 그 후 우리는 여야 공히 각기의 입장에서 만족스럽지는 못하나 부끄럽지는 않을 만큼의 노력을 기울여 왔다고 본 의원은 생각하고 있읍니다. 우리의 이 같은 노력과 대다수 국민의 협력에 힘입어 지난 4년 동안에 우리는 국정 전반에 걸쳐 과거 어느 국회 어느 시기보다도 커다란 발전적 성과를 이룩하였읍니다. 시대적 탈바꿈을 통한 발전을 이룩하는 과정에는 구시대의 외형적 껍질과 의식의 찌꺼기들이 사고와 불미로운 사건으로 표출되기도 하고 KAL기 사건, 랭군 사건 및...

순서: 5
존경하는 의장 그리고 선배․동료 의원 여러분! 이번 소련 미사일에 의한 대한항공기 격추사건은 평화를 애호하는 우리 대한민국 국민은 물론 전 세계 자유민들에게 너무나도 엄청난 충격을 안겨 주었읍니다. 인간의 양식으로는 헤아릴 수조차 없는 이 엄청난 참극을 겪은 우리는 지난 한 주간을 통분 속에서 보냈읍니다. 소련 당국자들은 인간이 아니었읍니다. 인간의 탈만 썼지 악마의 마음에 가공할 무기를 갖춘 괴수였읍니다. 마 의 9월 초하루 뉴욕을 출발 서울로 오던 대한항공여객기는 소련의 전투기에 의해 미사일 공격을 받고 격추되었음이 판명되었읍니다. 그 결과 269명의 고귀한 인명이 희생되었읍니다. 사건 발생 이후에도 뉘우칠 줄 모르는 소련의 비인도적 처사로 인해 시신의 확인은커녕 희생자들의 머리카락 하나 건지지 못하고 있읍니다. 그러나 이 허탈감 속에서 이미 전 세계 16개국의 유가족들은 메아리조차 없는 허공과 망망대해를 바라보며 목이 터질 듯한 울부짖음 속에서 고인에 대한 영결식을 모두 마쳤읍니다. 본 의원은 이 사건이 도저히 믿어지지 않았읍니다. 하지만 이번 사건의 희생자 중의 한 사람인 우리 동료 의원의 사랑하는 따님의 영결식에 참석하고 나서야 이 충격적인 살인행위를 현실로 받아들이지 않을 수 없었읍니다. 꽃봉오리 같은 열아홉 살의 나이로 한 번 피어 보지도 못한 채 무참히도 꺾인 이 아릿다운 소녀의 영결식장은 온통 울음바다가 되었읍니다. 망연자실 제대로 몸을 가누지 못하는 양친의 모습을 보고 본 의원은 전 세계 모든 유가족들의 비통한 모습을 연상하면서 ‘하늘도 무심하다’는 독백 이외에 달리 위로의 말을 찾을 수가 없었읍니다. 이번 소련의 폭거는 강도보다도 더한 사상 미증유의 극악무도한 인면수심의 작태로서 하늘이 벌을 내릴 때가 반드시 오고야 말 것입니다. 옛부터 ‘순천자 는 흥 하고 역천자 는 망 한다’는 역사의 진리를 그 누구도 거역할 수 없을 것입니다. 본 의원은 졸지에 고도 1만m, 섭씨 영하 40도의 얼어붙은 밤하늘에서 망망대해로 산산이 흩어져 간 무고한 영...

순서: 5
민주정의당 소속 권익현입니다. 존경하는 의장 그리고 여기에 참석하신 선배․동료 의원 여러분! 우리는 지금 제5공화국의 출범을 계기로 온 국민이 열망하여 마지않는 민주정의복지국가 건설을 위하여 힘찬 발걸음을 내디디고 있는 역사적인 시점에 있읍니다. 제11대 국회가 구성되고 처음으로 다루는 새 시대의 새 예산인 1982년도 예산안은 한 달 동안 예산결산특별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여러 의원님들 앞에 제시되어 있읍니다. 그동안 예결위원회에서는 각 당의 활발한 대화와 토론 그리고 행정부에 대한 정책질의와 건설적인 의견교환, 밤잠을 자지 않은 가운데 벌어진 의원들 간의 진지한 논의와 문제의 제기 그리고 국민의 세금부담을 어떻게 하면은 덜어 드릴까 하는 궁리 등 여야를 초월한 숱한 고생 끝에 다듬어 나온 예산안이올시다. 이제 예산안에 대하여 본인은 몇 가지 관점에서 새해 예산안이 가지는 의의와 당위성을 말씀드림으로써 신년도 예산안의 찬성발언을 올리고자 합니다. 첫째, 오늘날 우리가 처해 있는 경제적 현실은 국민과 기업 그리고 국가가 다 같이 인내하여야 하는 어려운 시기라는 점을 감안할 때 이러한 난국을 극복하고 국민이 바라는 여러 가지 정부시책, 물가안정이라든가 경제의 활성화, 국민복지, 교육의 혁신, 정의사회의 구현, 문화창달 등 국가정책을 원활히 수행할 수 있도록 국가예산이 짜여져야 한다는 점입니다. 신년도 예산안은 이러한 관점에서 볼 때 상당히 긴축을 반영하고 있는 예산이라 말할 수 있읍니다. 일반회계에서는 국채발행이나 장기차입금으로 재원을 삼지 아니하는 반면 공공투자의 유지와 사회복지비의 지출, 교육과 문화창달을 위한 지출이 배려할 수 있었다는 점입니다. 이러한 국민생활 향상과 직접 간접으로 관계가 있는 예산을 확보한다는 것은 GNP의 6%를 방위비로 지변 하여야 하는 우리의 현실을 볼 때 결코 용이한 일이 아닌 것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내년도 예산안은 교육시설의 확충을 비롯하여 주택, 상수도, 의료, 보건 등 국민의 기본적 수요를 해결하고자 노력하였고 농업생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