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안설명에 앞서서 신민당의 양회수 의원으로부터 의사진행발언이 계시겠읍니다. 말씀하시지요.

의사진행으로 말씀드리겠읍니다. 오늘 여기에 상정되어 있는 안건을 보고 아마 국회의원 여러분께서는 깜짝 놀라실 것으로 저는 알고 있읍니다. 특히 농촌출신인 국회의원은 여야 없이 오늘 여기에 상정된 안건에 대해서는 의아심을 가지실 것으로 압니다. 물론 농림위원이나 기타 여러 군데에서 잘 의견교환이 되었을 것으로 알고 있지만 농림위원회에 소속되어 있지 않는 사람이라도 농촌출신 국회의원은 특히 디젤기관차가 무엇이다, 어떤 것이 무엇이다 하는 것보다도 가장 중요한 것이 우리 농촌에 있어서, 특히 우리나라는 농민이 7할이다 그러면서 제일 중요한 곡가문제 양비교환율문제 수급계획문제는 그냥 아무 예고도 없이 오늘 상정시켰다고 하면 여기에서 발언하고 싶어 하는 사람이 대부분 많은데 누가 발언할 수 있느냐 이것입니다. 그리고 저는 여기에서 총무단과 그리고 운영위원에게 간곡한 부탁의 말씀을 드립니다. 이러한 중요한 안건은 적어도 이틀 전이나 며칠 전에 이것을 상정을 시킬 것이다 하는 것을 우리 의원한테 예고를 안 해 주시면 천재가 아닌 이상 어떻게 해서 여기에 와서 갑자기 발언을 할 수 있겠습니까? 저도 이 곡가문제에 대해서는 농촌에 있어서의 실지 원가문제를 계산해 놓았읍니다. 그런데 집에 놔두고 왔어! 그런데 아침에 와 보니까 상정되어 있어! 어떻게 발언할 수 있느냐 이것입니다. 그리고 그것만이 아니라 국회에서도 국회의장께서는 몇 차례나 6대에도 그랬지만 7대에 와서도 중요한 안건은 미리 예고해 주겠다 이랬음에도 불구하고 예고한 사실이 없어! 그리고 농민의 사활문제가 달려 있다고 하는 중요한 곡가문제를 어떻게 해서 오늘 여기에서 질의하고 토론하고 통과시킬 수 있겠느냐 그러한 얘기입니다. 아마 이 문제는 여야 의원 없이 아마 부당하다고 생각하실 것으로 알고 있읍니다. 그렇기 때문에 의장께서는 잠시 한 5분이나 10분 정회를 해 가지고 총무단끼리 합의하셔서 이 문제를 뒤로 미루어 주시기를 바라는 것입니다. 내일이라도 좋고 모레도 좋고 2, 3일 후에도 좋습니다. 오늘만은 못한다 하는 것을 말씀드리고 다시 한번 의장께서 정회를 하셔 가지고 타합해 보시는 것이 나으실 것으로 압니다.

잠시 정회를 하겠읍니다.

오래 기다리셨읍니다. 속개하겠읍니다. 오늘 의제에 나온 안건들은 내일 다루도록 하겠읍니다. 그리고 내일 월남사태에 대한 대정부질문을 위해서 국무총리 및 국무위원 출석요구를 한 것에 대해서는 그로 말미암아서 일단 철회하도록 결정을 보았읍니다. 그래서 오늘은 이로써 산회할 것을 선포합니다. ◯출석 의원 수 143인 ◯출석 국무위원 농림부장관 이계순 교통부장관 강서룡 ◯청원 제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