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다음은 1968년 9월 24일에 실시한 보궐선거에서 당선된 의원으로부터 각각 선서가 있겠읍니다. 먼저 충남제5선거구 부여에서 당선되신 김종익 의원 나오셔서 선서하시기 바랍니다. 의원 여러분께서는 기립하시기 바랍니다. 간단한 인사말씀이 계시겠읍니다.

여러 선배 의원님 앞에서 영광스러운 선서를 하게 된 것을 무한한 영광으로 생각합니다. 초선의원입니다. 국회법이라든지 의사진행에 관한 문제, 기타 국회 관례 모든 것이 새롭기만 하고 전연 백지올시다. 하루속히 열심히 공부해서 여러 선배 의원님의 대열에 끼어들 수 있도록 노력을 하겠읍니다마는 여러분들께서도 잘 보살펴 주시고 아껴 주셔서 손색없는 의원직을 수행할 수 있도록 북돋아 주시기를 간절히 부탁말씀 드리겠읍니다. 감사합니다.

다음은 전북제9선거구 고창에서 당선되신 신용남 의원 나오셔서 선서하시기 바랍니다. 기립해 주시기 바랍니다. 간단한 인사가 계시겠읍니다.

존경하는 의장 그리고 의원 여러분! 본 의원은 6․8 선거에서 국회의원에 당선이 되었읍니다마는 당시 부정선거라는 이름 아래 혼미에 혼미를 거듭하는 정국의 수습을 염원하면서 정의는 외롭지 않고 반드시 이긴다는 신념 아래 가시밭길을 각오하고 바로 이 자리 거년 7월 12일 1시 57분 의원직을 사퇴하겠다는 신상발언을 이 자리에서 했읍니다. 물론 저는 15개월이라는 길고 긴 시간을 참고 또한 여러 국민과 언론인의 감시 아래 이번 보선을 치르고 다시 국민의 신임을 얻고 국회의원으로서 다시 이 자리에 서서 여러 의원을 뵙게 되었읍니다. 자세한 얘기는 훗날 의원생활을 통해서 여러 의원과 하기로 하고 오늘 여러 의원을 뵙게 된 것을 감사히 여기며 이만 이 자리를 물러나겠읍니다. 감사합니다.

다음은 전라남도제7선거구에서 당선되신 양회수 의원 나오셔서 선서해 주시기 바랍니다. 기립해 주시기 바랍니다. 인사말씀이 계시겠읍니다.

저는 이 의사당 안에 빨갛게 깔아 있는 이 양탄자를 다시 한번 밟아 보고 싶다는 저의 소망은 이루어졌읍니다. 이 소망이 이루어진 것은 국민 여러분과 이 자리에 계시는 국회의원 여러분들의 덕으로 생각하고 심심한 감사의 말씀을 올립니다. 이번에 저희가 치른 보궐선거는 총선거와 달라서 과거에 우리가 했었던 총선거와는 그 의의를 달리하는 것입니다. 지난 6․8 선거는 세인이 다 아는 바와 같이 부정선거였읍니다. 확실한 말씀을 드리지만 부정이었고 부패이었고 타락한 선거였읍니다. 그러나 이번 보궐선거는 과거에 6․8 선거를 그 오명을 씻고 그 불명예스러운 것을 우리가 이번에 완전히 회복해야 될 것이고 또 하나 우리 국민이 깨끗한 선거를 그리고 바른 민주주의를 할 수 있다는 것을 국내외에 우리가 과시할 수 있는 기회가 이번 보궐선거의 의의라고 저는 생각하는 것이올시다. 그러나 유감스럽고 슬프게도 이번 보궐선거 역시 부정했고 부패했고 타락한 선거였읍니다. 저는 이번에 이런 생각을 하고 있읍니다. 이번 이것을 계기로 해서 우리는 위정자 된 사람이나 저희들이나간에 이런 일이 다시 없도록 서로가 다 각성을 해야 할 것이라고 생각하는 것이고 나아가서는 법의 맹점이라든지 이런 것도 고쳐서 차후에는 이런 일이 없도록 해야겠다고 저는 생각하는 사람이올시다. 그리고 제가 국회의원으로 있으면서 제가 입법 활동을 통해서나 또는 예산심의과정을 통해서나 간에 저는 여당에서나 정부가 잘한 일에 대해서는 박수를 보내는 데 인색하지 않으려고 합니다. 그렇지만 여당이나 정부가 부정하고 부패한 것은 저는 과감하게 싸우려고 합니다. 그리고 더우기 민주주의에 역행하는 어떠한 일에 대해서도 저는 일선에 나서서 싸울 결심을 하고 있는 것입니다. 그리고 저는 사실은 여러 의원님보다도 한 1년 수개월이나 늦게 들어왔읍니다. 그렇기 때문에 유능하신 여러분들하고 같이 일하기 위해서는 의원님들이 쉬고 계실 때 저는 일해야 되겠읍니다. 여러 의원님들이 걷고 계실 때 저는 뛰고 달음박질하면서 잘 해야겠읍니다 하고 생각합니다. 제가 국회의원에 있으면서 저의 열과 성의를 다해서 저는 저의 힘을 여기에 경주하려고 생각합니다. 끝으로 저는 여러분에게 말씀드리려고 하는 것은 제가 여기에 있을 동안에 여러분께서 평소 저를 애호해 주신 그 생각에서 배전의 지도를 바라면서 여러분의 건강과 행복이 있으시기를 빌면서 저의 말을 마치고자 합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