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질문에 앞서서 민주공화당의 김창근 의원으로부터 의사진행에 관한 발언신청이 들어와 있읍니다. 그래서 김창근 의원에 대해서 발언을 드리겠읍니다. 그런데 이게 이렇게 되어 있읍니다. 공화당에서는 어저께 회의록에 관해서 발언을 하게 이렇게 되어 있읍니다. 그러니까 회의록에 관한 것을 들어 보십시오.

오늘 오래간만에 무척 괴로운 심정으로 이 단상에 올라왔읍니다. 오늘 첫째 제가 얘기하고 싶어 하는 것은 의사진행에 관한 발언이 되겠고 또 둘째는 현재 의사일정 제2항에 올라와 있는 언론자유 방해에 대한 대정부질문이라는 이 의사진행에 대해서 저의 견해를 말씀드리겠고 또 세째는 이 의사일정과 관련한 몇 가지 질문을 하기 위해 가지고서 올라왔읍니다. 첫째, 의사진행에 관한 질문의 하나로서 즉 의사진행의 발언으로서 어제 바로 이 단상에서 신민당의 정해영 원내총무께서 제가 알기에는 대단히 중대한 실언을 했다고 봅니다. 이것은 오늘 아침 여러분 앞에 배부되어 있는 회의록에도 나와 있읍니다마는 회의록을 그대로 인용을 해 본다면 ‘제가 알기에는 민주공화보는 국민의 혈세로써 수십만 부를 찍어 가지고서 통반장을 통해서 행정기관을 통해서 방방곡곡에 뿌리고 있다’ 이와 같은 말을 이 공식 본회의 석상에서 신민당을 대표하는 원내총무가 발언을 했읍니다. 이것은 대단히 중대한 문제입니다. 어떠한 저의에 의해서 이러한 발언을 했는지는 모르겠읍니다마는 이것이 전연 사실과 다르다고 하는 것을 굳이 이 자리에서 변명할 필요조차도 없는 것으로 알고 있읍니다. 국민이 바치는 세금이 한 정당의 기관지 발간으로 들어갈 수 없다고 하는 이 사실은 여러분들의 민주전선이 혈세에 의해서 발간될 수는 없는 거나 마찬가지입니다. 우리 민주공화당 소속 의원이 이 자리에 100여 명이 있읍니다마는 다 지구당 위원장의 한 사람으로서 각자 자기의 세비에서 매달 자기 지구당에 배포되는 공화보의 부수에 따라 가지고서 자기 세비에서 5000원, 1만 원, 7000원 또는 적은 사람은 3000원까지 이렇게 떼 가고 있는 것입니다. 여러분들 거짓말이면은 경리과에 가서 물어보십시오. 국회사무총장 나중에 나와서 한번 증언해 주십시오. 이것이 민주공화보의 실정인 것입니다. 우리가 어떻게 국민이 바치는 세금에 의해서 우리의 당의 기관지를 발간할 수 있겠느냐…… 또 발간된 기관지를 어떻게 행정말단기관의 책임자라고 할 수 있는 이․동장을 통해서 유권자들에게 배포될 수 있느냐 하는 것입니다. 우리는 적어도 여러분들의 조직과는 다릅니다. 전국 방방곡곡의 이․동마다 우리의 당직자를 가지고 있읍니다. 민주공화보를 배포하는 데 이․동장의 협력을 받지 않고서도 우리는 하시든지 어떠한 인쇄물이든지 간에 배포할 수 있는 조직망을 가지고 있는 정당이라는 것을 나는 이 자리에서 분명히 말씀드려 둡니다. 그런 점에서 굳이 이 문제를 더 이상 더 정치문제화해서 이 국회의 국사처리에 지연을 가져오는 일은 원하지 않습니다. 그래서 저는 국회의장에게 요구하는 것은 어제 발언한 신민당 정해영 의원으로 하여금 이 자리에서 이 발언에 대한 취소를 정식으로 요구하는 바입니다. 그다음에 둘째 번 제 의사진행의 발언으로서 오늘…… 지금 의사진행의 발언을 하겠읍니다. 들어 보십시오. 저도 몇 년 만에 이 단상에 올라왔읍니다. 이 자리가 반드시 무슨 신민당 의원들만 나와서 얘기하는 자리는 아닌 것으로 알고 있읍니다. 다소 여러분들이 듣기 거북한 얘기가 있더라도 들어 주어야 할 것입니다. 이중재 의원! 내 발언에 잘못된 점이 무엇이 있소? 규칙에 어긋나는 점이 무엇이 있소? 규칙에 어긋나는 점이 있으면 한 가지라도 지적해 보시오. 발언 계속하겠읍니다. 언론자유 방해에 대한 질문이라는 의사일정이 지금 올라와 있읍니다. 이 의사일정이 올라오게 된 동기를 한번 더듬어 본다고 하게 되면 요 며칠 전에 신민당의 기관지인 민주전선이 발간됨으로 해서 또 그것이 10여만 부가 불온문서라고 해서 당국에 의하여 압수됨으로 해 가지고서 아마 신민당에서는 이 의사일정을 국회 본회의에다가 상정한 것으로 알고 있읍니다. 그렇다면은 의당 민주전선이 언론에 속하느냐 안 하느냐 하는 문제를 따지기 전에 어떻게 이와 같은 의사일정이 본회의에 올라올 수 있느냐 하는 것입니다. 의장! 이 장내를 좀 정리해 주십시오……

장내가 시끄럽습니다. 조용히 해 주시기 바랍니다. 발언 계속하세요.

민주전선이 언론이냐 아니냐 만약에 언론이 아니게 되면 자유방해라는 이와 같은 의사일정이 도저히 본회의의 의사일정으로 채택될 수는 없을 것입니다. 그렇다면 나의 소신은 적어도 6월 1일 자 민주전선은 결코 언론의 범주에 들어갈 수 없는 극단적으로 말하자면 불온한 문서다 이렇게 생각을 가지고 있읍니다. 그렇다면은 의당 이 기관지를 발행한 신민당에서는 그것이 불온한 문서가 아니다 하는 것에 대한 해명이 면저 선행되어야만이 이 의사일정에 대한 심의가 가능한 것이 아니겠읍니까? 나는 그것을 위해 가지고 이 의사진행발언 하기 위해서 올라온 것입니다. 그러면 왜 이것이 언론의 범주에 들어가지 않느냐 하는 것 저의 얘기도 좀 들어 주십시오. 그리고 저는 이 문제에 대해서 민주전선의 발행인이며 신민당의 당수이신 유진산 의원에게 몇 가지 질문을 아울러 드리겠읍니다. 먼저…… 그것은 나중에 의장한테 가서 말씀하십시오. 저의 발언을 방해할 수는 없는 것이 아니겠읍니까? 그렇다면 의장한테 나중에 가서 말씀하실 일이지 왜 발언을 갖다가 방해하느냐 말이요. 발언을 계속하겠읍니다. 우선 5월 11일 바로 이 자리에서 제73회 임시국회가 개원이 되었을 때에 또 8개월 만에 신민당 소속 의원 전원이 의사당에 처음 발을 들여놓았을 때에 저는 여야를 떠나서 국회의원의 한 사람으로서 무척 감회가 깊었읍니다. 또다시 이 국회가 그와 같은 파국으로 몰고 가서는 안 되겠다는 절실한 생각을 가졌던 사람의 하나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제73회 임시국회의 개원 벽두에 여야 양당 총무회담에서 한 달 동안에 걸친 이번 회기의 전반에 관한 의사일정을 정할 때에 신민당이 요구하는 그 모든 것을 아무런 주저 없이 그대로 쾌히 수락한 바가 있읍니다. 여러분들이 요구하는 대정부질의나 여러분들이 요구한 특별국정감사에 대해서 우리 공화당에서는 조금도 인색하지 않았읍니다. 이것은 우리 공화당 소속 의원 전원의 한결같은 심정이었읍니다. 그러면 왜 우리가 과거에 전례 없이 한 달 동안의 의사일정을 여야가 합의하는 데 조금도 주저하지 않았고 또는 신민당이 요구한 대정부질의나 특별국정감사에 대해서 우리 공화당에서 아무런 반대를 하지 않았겠느냐? 그 이유에 대해서 말할 필요도 없이 여러분들이 오래간만에 8개월 만에 국회에 등원했다는 그 사실과 또 그에 따라서 야당에 대해서 다소나마 명분을 세워 주고 무엇인가 대접이 있어야 되겠다는 대당의 아량의 표시였다는 것입니다. 더구나 개원 벽두에 신민당 소속 송원영 의원이 아무런 예고도 없이 단상에 올라가서 국회의장을 넘어뜨리는 그러한 불행한 사태가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우리 공화당에서는 합의된 의사일정 그 스케쥴에 아무런 차질이 없이 오늘날까지 이 국회운영에 참여해 왔던 것입니다. 그뿐만이 아니겠읍니다. 여러분들이 일주일 동안 벌린 대정부질의에 있어서……

김창근 의원 잠간만 기다리세요. 지금 의사진행발언 신청을 들고나오셨는데요…… 김상현 의원! 김상현 의원! 회의가 진행되는데 조용히 하시오. 김창근 의원, 의사진행에 관한 것만 해 주기 바랍니다. 아니 그런데 조금 전에 유진산 당수에 대한 질문을 한다든가 이런 말씀을 하셨는데 의사진행에 관한 것만 한해서 발언을 축소해 주시기 바랍니다.

그런데 이것 저 너무합니다. 어째서 지난날 이 국회를 운영하는 과정을 훑어보게 되면은 여러분들은 정말 의사진행발언을 얻고 와서 의사진행발언만 했읍니까? 어째서 공화당…… 여당 의원은 여기 와서 자기의 소신을 얘기하려는데 그렇게 방해를 합니까? 그 문제는 국회의장한테 가서 숙의해라 말이에요. 나는 국회의장의 발언권을 얻어 가지고 나온 사람입니다.

조용히 하세요. 지금 발언 중이올시다. 발언 중이니까 조용히 하시기 바랍니다. 그리고 김창근 의원 발언 계속하세요.

국회의장! 장내를 이렇게 고의적으로 혼란하게 만든 데 대해서는 어떻게 발언을 계속할 수 있읍니까? 좀 정돈해 주십시오. 발언을 계속하겠읍니다. 이번 73회 임시국회의 개원 벽두부터 시작된 일주일간에 걸친 대정부질의 과정을 우리가 한번 돌이켜 보면 야당 의원들은 입에 못 할 말을 이 자리에서 다 했읍니다. 많은 허위사실을 아무런 거리낌 없이 주저 없이 이 자리에서 그대로 나열을 했읍니다. 명예훼손에 관계되는 개인에 대한 인신공격을 서슴치 않고 이 자리에서 했읍니다. 심지어 국가원수에 대한 모독까지 이 자리에서 했읍니다. 그러나 우리 공화당 의원들은 그 참을 수 없는 발언을 들어 가면서도 한마디…… 야유 한마디 없이 여러분들의 발언을 그대로 지켜보았던 것입니다. 왜 우리가 이렇게 참았겠읍니까? 여러분들이 여덟 달 만에 오래간만에 국회에 등원을 했기 때문에 하고 싶은 일이, 하고 싶은 얘기가 많을 것으로 알고 다소 울적한 심정을 이 발언대를 통해서도 할 수 있을 것이다 그 심정을 충분히 이해하기 때문에 저희만은 묵묵무답으로 그 광경을 지켜보았던 것입니다. 여러분들의 발언 하나하나 구구절절이 그것이 옳고 사실과 같고 경청할 만한 가치가 있어서 우리가 지켜본 것은 결코 아닙니다. 또 한 가지는 우리 국회의원들은 원내에서 발언한 것은 면책특권을 가지고 있읍니다. 비록 여러분들이 야당 의원이라고 할지라도 국회의원 고유의 권위를 위해 가지고서 여러분들의 그 발언에 대해서 이 국회에서 문제 삼지 않았던 것입니다. 결과적으로 어떻게 되었읍니까? 원내발언의 면책특권을 이용해서 여러분들은 국회의 회의록을 송두리채 여러분들의 기관지인 민주전선에 그대로 옮겨 놓지 않았읍니까? 여러분들이 원내에서 향유되어야 할 이 면책특권이 원외에까지 확대되었다는 이 사실은 대단히 중요한 문제입니다. 그러면은 우리 국회가 이 면책특권의 한계에 대해서 우리는 설정할 필요가 있다는 이 문제가 제기되지 않을 수 없는 것입니다. 여러분들이 여기에서 아무런 거짓말을 지껄이고서도 그것을 회의록에 복사라는 그러한 절차를 밟아서 인쇄물이 되어 가지고 전국 방방곡곡에 선전비라로서 뿌려지는 것이 과연 정당화될 수 있겠읍니까? 법률상의 문제는 차치하고서라도 법적인 문제는 사법부에서 또는 당국에서 가려질 것으로 믿기 때문에 나는 이 자리에서 다만 정치적인 문제만을 얘기하고자 합니다. 이것이 과연 정치도의상 용납될 수 있는 사실이냐 하는 것입니다. 어제 바로 정해영 신민당 원내총무가 민주공화보에 혈세 운운했읍니다. 국회회의록에 나와 있는 것이니까 여러분들의 또 다른 민주전선에다 그것을 대문짝만큼 실어 가지고 전국의 방방곡곡에 뿌려져도 좋다는 얘기입니까? 더군다나 그것이 그대로 전재만 되지 않았읍니다. 그것이 완전이 변조된 부분도 있다는 사실을 여러분들은 알아야 합니다. 그러면 어떻게 변조되었느냐? 그 변조된 많은 부분을 전부를 다 이 자리에서 소개할 수 없읍니다마는 다만 대표적인 한두 가지만 이 자리에서 읽어 올리겠읍니다. 우선 첫째, 민주전선 3면에 보게 되면 김응주 의원 발언에 있어서 마지막 부분…… 그 전단이 전부가 완전히 회의록에 없는 말하자면 김응주 의원이 이 자리에서 발언하지 않은 부분을 전부 그대로 결론으로서 실려 놓았읍니다. 그 결론부분을 읽어 드리겠읍니다. ‘끝으로 나는 박 정권 치하에서 득세한 자들에게 결코 도덕군자가 되어 달라고 부탁하진 않지만 최소한 위정자들로서의 양식을 잃지 않기를 부탁한다. 그들은 근대화니 건설이니 떠들어 대지만 근대화된 것은 부정부패뿐이고 제대로 건설한 것은 현대판 아방궁뿐이 아닌가? 가난한 백성들의 분노가 언젠가는 폭발하여 도둑놈촌의 거대한 성벽을 넘어 현대판 아방궁에 증오의 불덩어리를 던저 태워 버릴지 모른다. 그때에는 3선의 영광도 아방궁의 안락도 권세의 위풍도 거품처럼 사라지고 오직 박 정권이 저지른 악정과 향락의 잔해만이 흩어저 우리 모두 다시 한번 비애와 허탈에 빠지고야 말 것이다. 썩은 자들이여! 아방궁에서 기어 나와 백성들의 가냘픈 숨결을 들어 보라’ 이러한 전연 김응주 의원이 이 자리에서 말하지도 않았고 또 국회회의록에도 있지 않는 이런 부분이 여기에 실려 있읍니다. 김응주 의원의 이름을 빌려서…… 이것이 국회회의록에서 전재되었다고 하는 이름 아래 이 얼마나 중대한 사실입니까? 또 한 가지만 더 예를 들겠읍니다. 김상현 의원…… 제2면 김상현 의원 난에 보게 되면은 오늘날 사회는 정 여인의 아들이다 심지어는 대통령의 아들이다 이렇게 나와 있읍니다. 회의록에는 보게 되면은 대통령도 관련되어 있다고 하는데 이렇게 나와 있읍니다. 또 내가 알기에는 여기에 김상현 의원이 있읍니다마는 대통령도 관련되어 있다고 하는데 하는 것으로 얘기한 것으로 나는 듣고 그렇게 알고 있읍니다. 그런데 왜 민주전선에는 꼭 이렇게 나와야 되었읍니까? 이것이 국가원수에 대한 모독이 아니고 무엇입니까? 이것이 언론입니까? 이것이 신문입니까? 이 자유가 허용되어야 합니까?

모두 조용히 하세요. 앉으세요. 앉으십시요. 발언 계속하세요. 좀 조용히 해 주시기 바랍니다. 말을 계속하겠읍니다. 그다음에 둘째로 민주전선 5면에는 5적이라 하는 소위 시가 실려 있읍니다. 이 5적이라는 시는 사상계 5월호에 김지하라는 젊은 청년이 실었던 것을 이 신민당 기관지 민주전선 6월 1일 호에 전재한 것으로 알고 있읍니다. 나는 이 김지하라는 청년을 만나 본 적도 없고 또 이 사람의 사상적인 배경이 어떠한 사람이다 하는 것도 알지를 못합니다. 또 더군다나 이 사람이 과거에 어떠한 시를 쓰고 어떠한 문학을 한 사람이고 어떠한 작품을 냈는지 도무지 접해 본 일이 없는 사람이올시다. 다만 이 5적이라는 시가 나왔을 때에 이 시를 소위 말하는 시를 시같지 않은 시를 두 번 읽어 보았읍니다. 내 우둔한 상식으로는 적어도 이와 같은 글이 이 사회에서 용납될 수 없는 글이다. 말하자면 이것은 프롤레타리아 문학작품의 하나다 굳이 이것을 문학이라고 한다면은…… 이러한 생각을 가지고 있읍니다. 또 저뿐 아니라 내가 접한 많은 지식인들과 이야기를 해 볼 때에 한결같이 이 사람들의 이야기도 이 5적이라는 시는 사상적으로 불온한 글이다, 이것은 해방 후 오늘날까지 우리가 접해 보지 못한 소위 말하는 프롤레타리아 문학의 대표적인 작품이라고 그래도 과언이 아니다 하는 이야기를 저한테 들려주었읍니다. 그러면은 신민당에서 이 글을 실렸을 때에는 그와 같은 어떤 이 글에 대한 분석이라든지 또는 내용에 대한 검토가 없이 이 김지하 군의 돈을 받아서 광고로서 실어 준 것이냐? 만약에 이 글이 광고가 아니고 여러분들이 지향하는 정치노선과 부합이 되어 가지고서 이 거창한 문학작품에 정말 경탄해 마지않아서 이 글을 이 민주전선에 실렸다고 하게 된다면은 오늘날 여러분들이 속하고 있는 그 정당에 대해서 큰 회의를 느끼지 않을 수가 없는 것입니다. 굳이 프롤레타리아 문학을 여러분들의 당 기관지 민주전선에다가 실어야 할 이유는 무엇입니까? 나는 이 5적 시 하나하나 구절구절에 대해서 설명할 시간도 없고 또 얘기할 필요조차 느끼지를 않습니다. 다만 신민당에서 친절하게 주석을 붙인 이 다섯 놈의 도적을 하나하나 훑어보자 이 이야기입니다. 이 밑에 이렇게 주석이 붙어 있읍니다. 원문에는 너무 어려운 자, 옥편에도 없는 자가 되기 때문에 저의 한문상식으로서는 도저히 몰랐던 것입니다마는 신민당에서 주석을 붙인 이 내용에 의하게 되면은 5적의 첫째는 재벌이요 둘째는 국회의원, 세째는 고급공무원, 네째는 장성, 다섯째는 장차관 이것이 소위 5적이라고 합니다. 여러분, 이것이 과연 프롤레타리아 문학에 속하느냐 아니냐? 그러면 프롤레타리아라는 것이 무엇이냐 하는 것까지 여기에서 얘기할 시간도 없고 또 필요조차도 없는 것 같습니다. 다만 재벌 하게 되면은 그것을 우리가 보편적으로 일반 해석을 할 때에 경제인과 기업인을 지칭하는 것으로 알고 있읍니다. 또 우리 대한민국 헌법에는 사유재산권의 보장이라든지 기업의 자유가 완전히 보장되어 있는 헌법체제를 갖추고 있읍니다. 이와 같은 헌법질서하에 있는 이 대한민국에서 경제인, 일반기업가 일반을 도적놈으로 몰아서 되겠읍니까? 더군다나 신민당의 당보에 속하는 이 기관지에 도적놈으로 공공연하게 몰아 가지고 되겠읍니까? 이것이 신민당의 정치노선과 부합이 된다고 생각을 하십니까? 만약에 이 글이 여러분들의 지향하는 정치노선과 부합이 된다고 하게 되면은 당장에 여러분들은 개헌을 주장해서 대한민국의 헌법질서로 바꿔야 할 것입니다. 그다음에 둘째로 국회의원을 도적놈으로 몰았읍니다. 여러분! 국회의원이라고 하게 되면은 헌법상 보장된 신분을 가진 현역 정치인 전부를 지칭하는 것으로 알고 있읍니다. 그렇다고 하게 되면은 이 현역 정치인 중에는 비단 여당만 포함이 되는 것이 아닙니다. 공화당이나 정우회 소속 의원만이 이 범주에 속하는 것이 아닙니다. 여러분들까지도 이 범주에 속한다는 사실을 알아야 할 것입니다. 그러면은 우리가 여기에 도적놈입니까? 지금 우리가 여기에 앉아 있는 것은 도적질하기 위해서 앉아 있는 것입니까? 만약에 신민당 당보에 이것이 실렸기 때문에 공화당에 속하는 국회의원만 전부 도적놈이고 신민당 여러분들은 깨끗하다, 말쑥하다 이러한 취지에서 이 글을 실렸읍니까? 여러분! 여기에 대해서 굳이 나는 얘기를 하고 싶지를 않습니다. 누가 어떻게 되었고 어느 당이 어떻게 되었고 서로 이렇게 해 봐야 이 나라 정치에 아무런 생산적인 것이 못 된다 하는 신념을 가지고 있는 사람이기 때문에 굳이 그와 같은 더러운 구석을 파헤치고 싶은 생각은 추호도 없읍니다. 오히려 더러운 냄새가 나면은 뚜껑을 닫으려고 하는 것이 저의 솔직한 심정입니다. 그러나 한마디 안 하고 넘어갈 도리가 없읍니다. 여러분들은 깨끗하다고 해서 공화당 정권이 부패했다고 공화당 국회의원이 전부 썩었다고 해 가지고서 이 글을 여러분들의 기관지에 실었는지는 모르지만은 나는 어제 이 단상이 북새통이 터질 때에 저 뒷자리에서 어느 우리 공화당에 속하는 윤재명 의원이 신민당의 모 의원을 보고서 소리치는 것을 나는 주의 깊게 들었읍니다. 윤재명 의원이 얘기하기를 삿대질을 하면서 ‘너는 옛날에 전라도에서 올라올 때에 빈손으로 올라와 가지고 지금은 5000만 원짜리 집에 살고 있지 않느냐? 나는 두 채, 세 채 되는 집을 다 팔아먹고 이제는 100만 원짜리 전셋집에 살고 있다. 누가 도둑놈이냐?’ 하는 얘기를 나는 뒷자리에서 들었읍니다. 내가 이런 말을 인용을 하는 것이 좋을지 나쁠지 모르겠읍니다. 그러나 여기에 사상계에 실은 5적에 국회의원이 도적놈으로 몰렸다고 하게 되면 여기에 앉아 계시는 야당 의원들께서도 우리나 마찬가지로 다 같이 흥분해야 할 것입니다. 이것을 파헤치는 데 앞장서야 할 것입니다. 어째서 여러분들은 파헤치지는 않고 여러분들의 당보에다가 이것을 실어야 합니까? 그러니 어째서 여러분들하고 같이 이 자리에서 이마를 맞대고 국사를 논하자고 하겠읍니까? 또 어째서 여러분들은 깨끗한 여러분들이 더러운 우리하고 같이 앉아 가지고서 국사를 논하고 있읍니까? 여러분들도 멀지안아서 도적놈이 되기 위해서 이 자리에 앉아 있읍니까? 그다음에 고급공무원을 또 도적놈으로 몰았읍니다. 여러분! 이 고급공무원이라고 지칭을 했을 때 적어도 이 나라의 국녹을 먹는 공직에 있는 중견급 이상의 모든 관료나 또는 공직자를 지칭하는 것으로 알고 있읍니다. 아마 이 범주에 속하는 고급공무원 중에는 신민당 의원 여러분들의 자녀들이나 또는 친지들이나 형제 동생들이 아마 더러 없지 않아 있을 것입니다. 또 여러분들의 자녀나 친척을 차치하고라도 현재 이 나라의 모든 살림살이를 맡고 있는 집행관서의 모든 이 공직자들을 과연 도적놈으로 몰아 가지고서 어떻게 이 나라가 지탱될 수 있겠느냐 하는 것입니다. 나는 그래도 밤잠 자지 않고 땀 흘려 가면서 이 나라의 근대화를 위해서 노력하는 많은 공무원 동지들에게 정말 마음으로부터 죄송스럽게 생각합니다. 그분들에게 위로나 격려의 말씀은 드리지 못할망정 한 당의 당보로서 당의 공식적인 하나의 노선과 견해로서 이와 같은 글을 실려서 공무원 전체를 도적시하는 이런 풍조가 여러분들이 속하고 있는 그 당에 있는 한 우리가 이 자리에 앉아서 어떻게 국사를 같이 논하겠읍니까? 그다음에 네 번째로는 장성을 또한 도적놈으로 몰았읍니다. 여러분! 우리는 6․25 사변을 겪은 민족입니다. 지금도 김일성이하고 대치하고 있읍니다. 요새도 매일같이 아마 내가 알기로는 간첩이 넘나들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읍니다. 그렇기 때문에 우리는 이 가난한 나라에서 60만 대군을 가지고 있읍니다. 그렇다면은 이 장성이란 뭐냐? 우리의 국방을 맡고 있는 군사력의 지휘관 전체를 나는 지칭하는 것으로 알고 있읍니다. 일단 유사시에 자기의 신명을 바치고 이 나라와 민족을 위해서 지키는 이 장성들에 대해서 도적놈으로 모는 것이 여러분들 정당하다고 봅니까? 어떠한 이유에서 어떠한 저의에서 여러분들은 이와 같은 글을 여러분들의 당보에 실려야 합니까? 그다음에 장차관 아마 이 자리에도 다는 안 나오셨읍니다마는 국무총리 이하 여러분들이 나와 계십니다. 이분들이 도적놈이라는 얘기입니다. 여러분들은 도적놈하고 앉아 가지고서 무슨 수작을 하고 무슨 질문을 하자고 여기에 이분들을 불러냈읍니까? 나는 도무지 이해할 수가 없읍니다. 이제 말씀드린 재벌, 국회의원, 고급공무원, 장성, 장차관 가로되 오적이라고 하고 있읍니다. 여러분들은 지금 이와 같은 방법이라도 푸로레타리아 작품이라도 동원하지 않고서는 정권을 뺏을 수 없는 그런 다급한 처지에 다달았읍니까? 오늘날 이 사회의 모든 지도계급에 속하는 인사들을 도적놈이라고 몰았을 때에 이 사회질서는 어떻게 되겠읍니까? 여러분들이야말로 근원적으로 이 나라 헌법질서를 파괴하려는 저의가 있으면 모르되 그렇지 않다면 감히 이와 같은 우둔한 생각은 하지 못할 것입니다. 더군다나 나는 불쾌히 생각하는 것은 제가 들은 말이 옳은 말인지 잘못된 말인지는 모르겠읍니다마는 이 글을 민주전선에 실을려고 할 때에 실무자들은 이 글을 민주전선에 실리는 것을 반대했다는 얘기를 들었읍니다. 그런데 민주전선의 발행인이며 신민당의 당수인 유진산 씨가 굳이 이 좋은 글을 꼭 실려야 된다고 주장했다고 하는 얘기를 들었읍니다. 이 얼마나 통탄할 일입니까? 뭐 여러분들 잘못되어 있는 것이 아닙니까? 여러분들 지금 어디로 가자는 것입니까? 나는 지난 1월 26일 신민당 전당대회 때에 유진산 당수가 통합야당을 내걸면서 그때 한 말을 아직도 기억합니다. 좌로는 혁신계, 우로는 자유당, 여러분들이 통합야당을 만든 그 신민당이 정치노선은 혁신계의 정치노선을 이어받았읍니까? 나는 도저히 알 수가 없읍니다. 그렇기 때문에 여기에 대한 분명한 해명이 이 민주전선의 발행인이요 신민당 당수인 유진산 의원이 이 자리에 나와서 우리가 가지고 있는 이 궁금증을 이 해명을 풀어 주기 전에 어떻게 저 문제를 논하자는 것입니까? 그다음에 세 번째로 민주전선 제6면 ‘서울시 빈민촌의 생활참상’이다 이렇게 지금 1면을 전부 차지했읍니다. 거기에 부제로서는 ‘정책적 환상과 그 현실이다’ 이러한 부제를 붙이고 있읍니다. 또 이것은 서울대학교 법과대학 사회법학회에서 사회조사를 한 소위 그 표본조사를 한 그 결과를 갖다가 그대로 신민당에서는 기관지에다가 실어 놓았읍니다. 또 더군다나 이해할 수 없는 것은 이 오른쪽 구텅이 사진에는 판자촌을 갖다가 전부 다 그려 놓았읍니다. 그다음에 왼쪽 밑에는 소위 동빙고동의 도둑촌이다 하는 그림을 갖다가 실려 놓았읍니다. 말하자면은 신민당의 기관지가 이와 같은 것을 실었을 때에는 신민당은 여기에 판자집을 대표하는 정당이요 이 동빙고동의 호화촌을 그려 놓은 것은 이것은 공화당이 그 이익을 대표하는 정당이다 이런 의미로 아마 이 두 가지 사진을 갖다가 한 신문에다가 위아래로 실려 놓은 것으로 짐작이 됩니다. 말하자면은 여러분들은 이 판자집에 살고 우리 공화당은 이 호화주택에 산다 하는 것을 선전하는 하나의 상징으로써 두 가지 그림을 한 지면에다가 옮겨 놓았읍니다. 또 그리고 그 내용에 있어서 보게 되면은 근대화를 들어 본 일이 없다, 구호를 받아 본 적이 없다, 이 나라는 부패해 있다, 학생데모는 국민을 위해서 하는 이러한 통계숫자를 갖다가 여기에 주먹만한 글자로 전부 다 내 놓았읍니다. 여러분! 이것 한심하기 짝이 없읍니다. 과연 여러분들이 한 정당으로서 더군다나 이 나라의 제1야당으로서 서울대학교 법과대학 사회법학회가 조사한 이 사회조사통계를 그대로 믿고 있느냐 없느냐 하는 데 대해서 나는 묻지 않을 수가 없읍니다. 만약에 이것이 사실이고 또 믿는다 하게 되면 나는 한마디 해야 되겠읍니다. 여기에 조사의 경위라든지 또는 조사방법 같은 것이 또는 왼쪽에 구체적으로 나열이 되어 있읍니다. 본인도 과거에 교육계에 다소 있었던 사람으로서 서울대학교 법과대학 사회법학회에 소위 학생들의 교내활동 또는 과외활동의 일환으로써 지도교수의 참여도 없이 이러한 그 표본조사를 갖다가 했다 하는 데 대해서 나는 그 성과 여하를 불문하고 놀라운 일이다. 과거에 우리가 대학을 다닐 때는 이와 같은 소위 말하는 페그리서치 일반사회 조사는 별반 없었기 때문에 정말 이 나라의 학문적인 발전에 대해서 반가운 마음을 가진 사람의 하나올시다. 그러나 이 조사내용을 들어가 본다고 하게 되면은 저도 행정학을 다소 공부한 사람이기 때문에 조금 압니다. 이것은 학생들이 학교에서 배운 소위 표본조사라는 이것을 응용실습하는 말하자면 응용실습하는 데 목적을 두고 거기에 의의를 찾은 작품이지 결코 이 내용이 무슨 권위가 있거나 신빙성이 있어 가지고서 만들어진 작품은 아니다 하는 것을 나는 직감적으로 받아들였읍니다. 왜냐? 이 조사한 내용을 보게 되면은 연희동 일대, 신림동 일대에 가장 어렵게 사는 판자촌 526세대를 갖다가 하나의 표본으로써 택해서 이 사회조사를 실시한 것입니다. 그러면은 여기에 그대로 실려 있읍니다. 우리는 아무런 빈민의 명부도 얻을 수 없었으며 시청 및 기타 기관의 구호대상자 및 생활보호자의 막연한 통계도 우리들의 이용에 부적합했다. 따라서 어떠한 과학적 표본추출법의 수행도 불가능했다 솔직이 여기 씌어 있읍니다. 여러분, 사회조사라고 하는 것이 얼마나 어려운가 하는 것을 직접 이것을 해 보지 않은 분들은 잘 모릅니다. 표본 하나를 정하는 데 있어 가지고서 얼마나 세밀한 과학적인 노력이 필요하다는 것 아마 이 분야에 대해서 조예가 있는 분들은 잘 아시리라고 믿습니다. 더군다나 한 조사방법으로서는 한 가구의 면접시간은 20분 내지 30분이다 이렇게 되어 있읍니다. 이 많은 앙케이트를 한 집에 가서 20분 내지 30분으로서 도저히 조사가 될 수 있는 성질의 것이 아니다 이것입니다, 첫째…… 둘째로 이 조사대상자들은 전부 빈민입니다. 가난한 사람들입니다. 그날 벌지 않으면 그날 먹지 못하는 그러한 대상이라는 것을 우선 알아야 합니다. 그렇다고 하게 되면은 결코 낮에 호주는 십중팔구 노동하러 나갔을 것이오 남아 있는 아녀자들 아낙네들이나 어린애들보고 물었을 것은 뻔한 노릇입니다. 그나마도 20분 내지 50분 동안…… 거기에서 그 아낙네들이나 무식한 어린애들이 근대화를 들어 볼 수 있었읍니까? 그 사람들이 학생데모는 국민을 위해서 하는 그와 같은 지적판단을 내릴 수 있겠읍니까? 학생들이 왔기에 아마 온 사람들에 대한 비위를 맞추기 위해서 학생데모 좋다 이렇게 말했을는지는 모르겠어요. 이 사회조사를 이것을 마치 신민당의 금과옥조처럼 여러분들의 당략에 이용을 하는 그 저의를 나는 의심하지 않을 수 없다는 것입니다. 더군다나 이것을 계기로 빈민촌의 생활상을 온 국민에게 선전을 하고 무엇인가 대단히 우려되는 그러한 사태까지도 야기시키려는 저의가 없다고 하게 되면은 적어도 이런 학생의 하나의 과외활동의 작품을 여러분들의 당보에다가 적어도 권위가 있어야 할 이 기관지에다가 실을 수는 없으리라고 나는 생각합니다. 그다음에 네째 번으로 제8면에 보게 되면은 ‘학생운동의 나갈 길이다’ 이것은 4․19 10주년을 맞이해서 시내 각 대학 학생들 간부들이 공동으로 발표한 선언문으로 듣고 있읍니다. 여기다가 신민당에서는 부제를 붙여서 ‘영원한 불사조 정의의 횃불’이라는 이러한 부제를 붙이고 있읍니다. 나는 이것도 하나의 교내에서 학생활동의 일환이다 그렇기 때문에 그 내용에 대한 시비는 가급적 삼가하겠읍니다. 더군다나 학생 하게 되면은 우리는 먼저 그 사람들에게 어떤 비판적인 사고라든지 또는 비판적인 자세에서부터 우러나오는 작품을 연상할 수 있는 것입니다. 또 그와 같은 어떤 비판정신임을 학생사회에서 뺀다고 하게 된다고 하면 결국은 이 나라의 장래는 아마 밝아질 수 없을 것입니다. 그런 점에서 나는 이 선언문의 내용에 대한 어떤 시비를 걸 생각은 추호도 없읍니다. 그렇다고 해서 선언문의 내용이 나의 주장과 또 같다는 얘기는 또 물론 아닙니다. 그렇지마는 이 학생선언문을 굳이 민주전선 여러분들의 기관지에다가 실리는 이유는 무엇이냐 이것입니다. 여러분이 말끝마다 학생의 자치, 자율적인 학생활동, 학문의 자유를 보장해라 말끝마다 여러분들은 얘기하지 않았읍니까? 그런 여러분들이 굳이 이 학생문제를 또는 학생들을 우리 여야의 정치싸움에다가 끌어드리는 그 저의가 어디 있읍니까? 여러분들은 학생을 동원하지 않고서는 정권을 빼앗을 수 없다는 얘기입니까? 여러분의 조직의 확대는 학생을 동원해서만이 가능하다는 얘기입니까? 그 결과 만약에 만의 일이라도 학생의 자율적인 자치활동에 다소나마 그 위축을 가져오게 된다고 하면 그 책임은 누가 지겠읍니까? 결론적으로 말씀드리면 6월 1일 자 민주전선은 그 편집과 내용 전반에 걸쳐서 언론의 범주를 벗어난 또 자유민주주의를 외면한 정당의 선동 비라거나 아니면 불온문서라고 나는 생각합니다. 특히나 우리 헌법에서는 공산주의 내지는 용공적인 정당을 불법화하고 있읍니다. 이 대한민국 헌법과 국시에 분명히 민주전선은 위배된다고 단언하는 바입니다. 서민대중을 선동해서 기존 사회질서를 근원적으로 파괴하려는 정당활동이 과연 우리 사회에서 허용되어서 되겠느냐 하는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나는 이 문제를 어떠한 의사처리에 앞서 가지고서 이 문제에 대한 처리를 매듭짓고 넘어가지 않을 수 없다는 것을 의원 동지 여러분들에게 분명히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어제 이 단상에서 대단히 불미스러운 일이 났읍니다. 국회는 의당 타협과 토론과 설득과 협상의 장소인 줄 나는 굳게 믿고 있는 사람의 하나입니다. 결코 어떠한 경우라도 폭력이 난무해서는 안 될 것이오 서로가 감정을 앞세워서 의사진행의 질서를 파괴해서는 안 될 것으로 믿고 있는 사람의 하나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어제 우리 국회의원들은 여야가 다소 희생자를 내면서까지 여기에서 맞붙지 않으면 왜 안 되었느냐 하는 것을 여기에서 반성해 볼 때에 비록 그 불행한 사태의 직접적인 동기는 신민당 원내총무 정해영 의원의 발언일지라도 그러나 그 원천적인 이유는 과연 우리 공화당 100여 명 의원 동지들이 신민당 의원 여러분과 함께 같이 국사를 논할 수 있겠느냐 없겠느냐, 여러분들의 정치노선이 무엇이냐, 이 민주전선이 나온 이래도 여러분들의 정당에 대한 성격, 여러분들의 정치노선에 대한 근본적인 회의가 있기 때문에 결코 어제와 같은 불행한 사태가 일어났다고 나는 단언합니다. 이 회의 를 이 자리에서 여러분들이 풀어 주기 전에 어떻게 여러분들과 같이 이마를 맞대고 이 성스러운 의사당에서 국사를 논하자고 할 수 있겠느냐 하는 것입니다. 그리고 이 회의를 풀어 줄 수 있는 사람은 또한 대단히 외람합니다마는 민주전선의 발행인이요 신민당 당수인 유진산 의원만이 가능하다고 나는 믿고 있읍니다. 끝으로 신민당의 정당활동의 성격에 대해서 지금까지 해 온 여러 가지 경위를 한마디로 요약해서 말씀을 드리고 내려가겠읍니다. 공화당 정부가 집권한 이래 8년이란 세월이 흘렀읍니다. 이 8년 동안 우리는 조국근대화를 위해 가지고 피와 땀을 흘려 가면서 나라를 위해서 소위 건국작업을 위해서 네이션 빌딩을 위해서 모든 역량을 바쳐 왔읍니다. 그 가운데에는 여러 가지 많은 시행착오도 있었읍니다. 우리가 해 놓은 일들 중에는 그늘진 구석도 있다는 것을 나는 솔직히 시인합니다. 그러나 오매불망 우리가 세워 놓은 목표 달성을 위해서 일해 온 것만으로도 나는 떳떳하게 국민 앞에 말하고자 합니다. 우리가 땀 흘리고 일할 때 신민당 여러분! 여러분들은 무엇을 했읍니까? 여러분들은 우리가 내세운 이 근대화라는 건국작업에 어떠한 역할을 했느냐 하는 것입니다. 여러분들의 정당이 정치인으로서의 여러분들이 어떠한 역할을 해 왔느냐, 무엇을 조금이라도 공헌한 바가 있어야 될 것이 아니냐 이것입니다. 적어도 나의 견해로는 여러분들은 뒷전에서 반대만 하고 부정만 하고 시비만 걸어 왔다고 나는 딱 짤라서 얘기를 하고 싶습니다. 우리가 땀 흘리고 일할 때에 여러분들은 뒷전에서 칼을 갈고 있었다고 그래도 여러분들은 아마 부인하지 못할 것입니다. 이제 마지막으로는 여러분들은 프롤레타리아 문화까지 동원하는 그러한 술법으로 지금 나오고 있읍니다. 이제 우리는 은인자중의 한계에 다달았고 이 나라의 의회정치의 정도를 되찾기 위해 가지고서 언젠가 한 번은 겪어야 할 이 진통이 이제서야 우리 앞에 다달아 왔다고 나는 판단합니다. 여기에 가부간 결판이 있어야만이 결코 이 조국 대한민국의 의회정치가 바로잡히리라고 나는 굳게 믿고 있는 사람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우리는 여야 정치지도자들이 이 비상한 시국에 위대한 결단이 있기를 부탁을 드리면서 저의 연설을 마치겠읍니다. 끝까지 경청해 주신 여러분들에게 감사를 드리면서 이만 내려가겠읍니다. 감사합니다.

조용히 하시기 바랍니다. 조용히 하시기 바랍니다. 다음은 신민당의 정해영 의원께서 발언을…… 의사진행발언을 하시려고 했읍니다마는 신민당에서 김대중 의원이 나와서 의사진행발언을 하시겠답니다. 그래서 발언하시겠읍니다. 발언하시기 바랍니다. 조용히 하세요. 조용히 하세요. 발언하시기 바랍니다. 조용히 하십시오. 발언하시기 바랍니다.

의장, 그리고 의원 여러분! 지금 김창근 의원이 발언을 하셨고 또 어저께 김진만 공화당 총무께서 말씀을 했읍니다. 지금 김창근 의원 말씀과 같이 우리는 여기가 서로 토론과 설득의 장소로서 상대방의 말에 귀를 기울이는 장소이고 또 상대방의 말에 대해서 내 의견이 다를 때는 그 내 반대된 의견을 개진하는 장소입니다. 어저께 김진만 의원께서 여기에 의사진행발언을 얻어 가지고 와서 장시간 발언을 했읍니다. 물론 우리가 정치하는 사람들이니까 그때 환경과 여건에 따라서 의사진행발언의 선을 넘어선 발언을 할 수 있는 것이고 이것은 여야 간에 지금까지 있어 왔읍니다. 어제 우리는 김진만 의원 발언에 대해서 귀를 기울여서 그 말을 다 들었읍니다. 또 오늘 김창근 의원 발언은 의장께서 발언을 주실 때 의장이 선언하기를 회의록에 관한 부분이기 때문에 이것은 어제 정해영 총무의 발언이 중단되었다 하더라도 김창근 의원에게 우선해서 발언을 준다고 선언했읍니다. 김창근 의원은 여기 나와서 회의록에 관련된 부분의 발언은 전체의 시간으로 보아서는 극히 적고 나머지 대부분은 의장이 발언을 허용한 범위를 넘어선 그러한 발언을 했읍니다. 그러나 우리는 그 발언을 전부 들었읍니다. 그것은 우리가 그러한 사소한 법률적인 차이에서 또는 이론의 시비에서 문제를 삼는 것보다는 오히려 우리는 그래도 국회가 남아 있는 그 시간까지 여당은 야당의 말을 듣고 야당은 아무리 그 말이 억울하고 괴롭더라도 여당의 말을 듣는 것이오, 우리들이 국민의…… 20만 국민들이 우리에게 투표를 해서 이 민주공화국의 국회의원으로서 선출한 그 국회의원의 긍지요 또는 절도 있는 태도라고 생각해서 듣는 것입니다. 여러분께서도 지금 여러분의 주장이 있읍니다. 신민당에 있어서 사과를 해라 취소를 해라 또는 해명을 해라 여러 가지 주장이 있읍니다. 나는 그 여러분의 주장을 우리가 반대를 하더라도 주장한 그 권리를 부인하지 않습니다. 그러면 또 앞으로 시간이 있읍니다. 다만 여러분이 말씀할 권리를 가지고 있고 또 여러분의 얘기를 우리가 들은 이상은 여러분들도 우리 말을 들어야 할 것입니다. 어제 김진만 의원께서 제일 먼저 모두에 남이 뭐라고 말하건 나는 이 나라에서 여야가 서로 협조해서 의회민주주의를 발전시키는 데 내 스스로 공헌해 온 사람이라 자부한다 이런 말을 했읍니다. 나는 김진만 의원에 대해서는 과거 자유당 때부터 그분을 내가 알고 있읍니다. 김진만 의원의 정치적 입장에 대해서 혹은 찬성하고 반대하는 사람도 있을는지 모르지만 자유당 치하에서 김진만 의원이 자유당에서 말하는 소위 온건파로서 야당과 대화를 통해서 국사를 할려고 했던 그런 파에 속했던 것을 내가 알고 있읍니다. 또 5․16 이후에도 6대 이래 특히 지난번 6․8 선거 후에 우리가 장시일 동안 이 국회에 등원 안 했을 때 김진만 의원이 그 당시 여야협상의정서 작성 등의 과정을 통해서 야당을 원내에 들어오도록 그래 가지고 우리가 이 한자리에 모이도록 한 데 김진만 의원이 많은 애를 쓴 여당 의원 중에서도 누구보다도 애를 쓴 사람이라는 것도 내가 알고 있읍니다. 그렇기 때문에 김진만 의원이 이 여야의 협조와 의회민주주의 발전에 노력했다고 자부한 데 대해서 우리가 정치적 입장은 다르지만 그런 이야기를 할 만한 그러한 경력을 가지고 있는 사람이다 나는 이렇게 믿고 있읍니다. 마찬가지로 우리도 여기에 있는 사람들도 우리 신민당 사람들도 6대 국회…… 여러분이 아시다시피 우리 당내에 강경․온건 파동이 있었고 사꾸라 파동이 있었다. 의원직 사퇴의 파동이 있었고 여러 가지 그런 과정이 있었읍니다. 우리 신민당 유진산 당수가 그 한일회담과 월남파병 과정에서 얼마나 정치인은 고사하고 인간으로써 당할 수 없는 그러한 상처를 입은 과정을 겪었다는 것을 여러분이 잘 알 것입니다. 세상에서 내 뚜렷한 적으로부터 중상을 받고 모함을 받고 규탄을 받는 것도 괴로운 일인데 하물며 내 믿는 동지들이 의심하고 욕하고 야당 아닌 반대파 정부나 공화당의 앞잡이라고 하는 이러한 과정에서 견디어 나가면서 이 의사당을 최후까지 지킨다는 것도 여러분이 역지사지하면 그것이 쉬운 일이 아니라고 하는 것을 알 것입니다. 아까 김창근 의원이 우리 신민당에 대해서 우리가 이 나라를 끌고 갈 때 너희들은 뭐를 했느냐 이런 말을 했읍니다. 우리가 한일회담에 대해서 그렇게 반대하고 이 국회 자체를 부인하는 그러한 당내의 일부 조류에도 불구하고 우리가 끝까지 이 국회를 지켰읍니다. 만일에 한일회담 파동 당시에 우리 전원이 이 의사당을, 65명 국회의원이 다 의사당을 떠 버렸다고 할 것 같으면 그래 가지고 공화당 의원만이 이 의사당에 남았다고 할 것 같으면 이 국가의 위신과 나라의 형편이 어떻게 될 것입니까? 또 한일회담에 있어서 여러분이 하나라도 일본으로부터 더 얻고 월남파병에서 하나라도 더 얻는다면 우리들이 싸우고 우리들이 반대한 거기에서 큰 소득이 있었다는 것은 그 당시에 외무부장관으로 계신 이동원 의원도 저기 계시지만 여러분이 압니다. 야당이 국가에 대한 협조는 이렇게 하는 것입니다. 그러나 일단 월남파병이 되었을 때 나는 저기 앉아 계신 박순천 선생, 여자분이시고 칠십이 넘은 노령에 계신 분을 저 고흥문 의원과 나와 김상현 의원이 모시고 월남까지 가서 일선 전선을 샅샅이 뒤지면서 우리 국군들을 위문하고 격려를 했읍니다. 그 당시에 채명신 사령관이 우리에게 말했읍니다. ‘야당이 국회에서 월남파병에 대해서 여러 가지 조건을 걸고 반대한 것이 여기에 와서 우리가 미군 측하고 교섭해 가지고 한국군의 이익을 수호하는 데 얼마나 도움이 되었는지 모른다. 역시 민주주의국가에서 야당이 어떤 대외정책에 있어서는 반대되는 주장을 해 준 것이 일하는 데 굉장히 도움이 된다는 것을 느꼈다’ 이런 말을 했읍니다. 또 박순천 선생이 가서 우리 국군의 그 방송을 통해 가지고 전 국군장병들에 대해서 방송을 했을 때에 우리 국군장병들이 자기 친어머니나 온 것같이 눈물을 흘리면서 좋아했읍니다. 박순천 선생은 우리 국군들을 너무 위로하고 격려한 나머지 그 당시에 월남에 한국의 얼을 심는다는 말이 잘못되어 가지고 얼마나 많은 규탄을 받았읍니까? 박순천 선생이 또 6대 국회 후로 그때에 야당 의원들이 등원 안 한 것을 다시 등원시키기 위해서 박정희 대통령하고 청와대에서 만났다가 돈을 몇억을 받아먹었느니 심지어 저 칠십 먹은 노인이 야당 젊은 애들 의원들한테 년 자마저 들어 가면서 박순천 선생이 이 국회를 지키고 나라를 위해서 노력했읍니다. 7대에 들어와서 우리는 6․8 부정선거 얘기를 내 가지고 여러분이 아시다시피 6개월이나 등원 안 하다가 등원해 가지고 등원하자마자 예산 가지고 여기서 파동이 있었어! 여야가 격돌했어! 그러자 1월 21일 뜻하지 않게 김신조 일당이 청와대를 습격했읍니다. 우리는 국회에 안 나오던 것을 제쳐 놓고 나왔어! 프에블로호 사건 때 같이 나왔어! 우리가 그렇게 여러분하고 극렬한 대립을 했지만 다 그것을 씻고 이 국가의 중요한 때 나라를 보호해야겠다고 해서 여러분과 우리와 같이 공동의 대책을 하고 정부에 건의하고 프에블로호사건에 있어서 미국의 미온적이고 우리가 용납할 수 없는 태도에 대해서 공동으로 규탄하지 않았읍니까? 또한 우리 지난번 1월 26일 신민당 전당대회에서 이 국가안전보장을 위해서 여야가 공동의 협의기구를 만들자 그래 가지고 이 나라의 반공과 국가의 안전을 같이 지키자 우리 선민당의 당의로 정식으로 발표하지 않았읍니까? 공화당이 안 받아들였기 때문에 아직 안 되고 있는 것입니다. 뿐만 아니라 이번에 감군사태가 났을 때 야당 당수가 직접 외무위원회에 나가서 두 번, 세 번 발언해 가지고 이것이 웬일이냐, 어째서 이와 같이 되었느냐, 이것을 수습할 길은 무엇이냐 이러고 정부를 질책하고 정부를 편달하고 이래서 이 주한미군의 감군을 막는 데 야당이 앞장서서 협력하고 있지 않습니까? 불초 이 사람도 지난번 2월 3월에 미국 갔을 때 미국의 AP통신 스펜스 데이비스란 기자를 만나 가지고 주한미군철수는 부당하고 오히려 한국 방위조약을 개정해 가지고 주한미군이 여기에 반항구적인 주둔과 또는 이 한국에 만일 침략이 발생할 때는 즉각적으로 참여하는 방향으로 고쳐야 한다 이것으로 해서 그 통신이 국내까지 들어와서 신문에까지 보도가 되었읍니다. 우리가 공산당이고 우리가 계급정당을 지향하고 우리가 대한민국 망하기를 바라고 우리가 여러분을 원수로 생각한다 할 것 같으면 이런 일 할 수 있겠읍니까? 나는 이 5적인지 뭔지 시에 대해서 나는 시의 전문가도 아니고 문학인도 아니고 내가 여기에 대해서 운위할 필요가 없읍니다. 또 이것은 소위 담시요 풍자시요 이런 풍자라는 것은 여기에 나이 잡순 선배들은 다 아시지만 일제시대에 우리 문학인들도 일본 총독에 대해서 얼마든지 그런 풍자시를 했어. 총독은 그 풍자시에 대해서 곧 저놈이 내 욕 한 줄 알지만 그것이 풍자적으로 해 놨기 때문에 손 못 댔어! 나는 그러나 이런 문학에 대해서 내가 시비하려는 것이 아니에요. 그러면 여러분이 만일 부당하다고 생각하고 뭐 한다고 할 것 같으면 법에 의해서 처리해야 할 것입니다. 나는 어제 이 단상에서 있은 일에 대해서 너무도 기가 막힙니다. 과거에 유진오 당수가 여기에서 신상발언을 하려다가 여러분들한테 그것이 신상발언이냐고 일당의 당수가 쫓겨난 일이 있읍니다. 그러나 우리는 어저께 김진만 총무 발언 다 들었어! 그다음에 정해영 씨가 와서 원내총무가 여기서 발언했읍니다. 여러분 아시다시피 원내총무라는 것은 원내의 총지휘자입니다. 그것을 여러분들이 와서 멱살 잡고 귀뺨을 치고 했어. 김응주 의원이 와서 말리고 하니까 그 60이 넘은 사람이 여기서 거꾸로 뒤집혀 가지고 지금 목을 다쳐 가지고 병원에 입원하고 있읍니다. 어제 여러분들은 할 말 다 했지만 우리는 그렇게 못 했읍니다. 물론 혈세라고 하는 말이 내가 법률적으로 정확치 않다고 생각합니다. 정해영 의원이 자신도 정확치 않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혈세와 다름없는’ 이렇게 말을 고쳤어요. 나는 이 당보가 혈세라는 것이 거짓말이다 이렇게 해서 여러분들이 분개한 나머지 어제 김진만 의원이 말씀한 야당이 농성하고 단상 점령하기로 했다 이것도 거짓말입니다. 우리는 민주전선 압수사건에 대해서 철저히 따지기로 결정은 한 것이지만 이 의사당에서 끝까지 따지고 정부에 질의하겠지만 우리가 여기에서 농성하고 단상 점령하기로 결정한 일은 없어요. 그렇다고 나는 김 총무가 무슨 거짓말을 고의로 조작했다고 말하고 싶지도 않아요. 총무 노릇 하다 보면 그렇게 될 수도 있고 말을 하다 보면 그렇게 되는 수도 있어요. 만일 여러분이 혈세라는 것을 나중에 ‘혈세와 다름없는’ 이렇게까지 고친 문제를 여러분이 그렇게 중대시한다만 여러분의 총무도 말하는 가운데 본의건 본의 아니건 우리가 결정한 일도 없는 얘기가 나왔어요. 또 내가 이런 식으로 이론을 세우려는 것이 아니라 그러나 김창근 의원이 말씀한 바와 같이 나는 공화당 당보가 무슨 정부에서 예산 받아 가지고 내지는 않는다는 것은 나도 상식적으로 알고 있어요. 우리 신민당…… 여러분들도 국회에서 받은 세비 가지고 당보도 내고 뭐도 내는 거에요. 세비는 국민이 내는 세금이에요. 그것을 꼭 이론적으로 얘기하면 그런 이야기가 나옵니다. 그러나 그런 말을 가지고…… 그러니까 혈세가 옳다 그런 말을 하고 싶은 생각도 없어요. 여러분, 그러시지 말고 여러분은 130명이나 되는 대당이요 우리는 이제 40명도 못 되는 수가 여기에 앉았어요. 여러분이 하고 싶은 이야기 다 했고 또 우리는 앞으로도 여러분들이 하고 싶은 얘기를 다 듣겠어요. 아까 어떤 의원이 이틀이고 사흘이고 해 보자…… 좋습니다. 내가 또 여기에서 몇 시간 동안 얘기하고 싶은 생각 없어요. 내 얘기시간 길어도 김창근 의원보다 짧을 것입니다. 그러니 이 오적이니 하는 문제도 그렇습니다.이 시를 나도 읽어 보았읍니다. 만일 이 시를 가지고 이것이 장관이다 요것이 국회의원이다 이렇게 해 가지고 하나하나 그 시 그대로 얘기한다면 아마 기가 막힐 것입니다. 또 여러분도 국회의원이고 나도 국회의원입니다. 또 내가 대한민국 국회의원으로서 여러분과 같이 국사를 하면서 여야가 다를 뿐이지 김일성이를 우리하고 대하면 우리의 사이라는 것은 사촌보다 가까울 것입니다. 만일 정말로 우리가 오적 그대로 된다 할 것 같으면 오적 그대로 국민이 인식한다 할 것 같으면 또 여기에 있는 175명 전부가 똑같이 그런 사람이라 할 것 같으면 정부 장차관이 전부 그렇다 할 것 같으면 이 나라는 견디지 못할 것입니다. 또 우리가 그런 것을 지지할 수는 없읍니다. 아까 김창근 의원이 마치 우리에 대해서 그 국회의원이라든가 장관이라든가 또는 재벌이라든가 모든 공무원이라든가 이것을 그와 같이 나쁘게 보는 것을 찬동하는 것같이 우리가 마치 이 나라를 송두리채 뒤집어 가지고 김일성에게 바치려는 것같이 이런 용서할 수 없는 불온문서를 우리가 비유한 것같이 이렇게 얘기했읍니다. 그러나 여러분 보십시오. 오적 시가 나와서 근 한 달이 되었읍니다. 내가 알기에는 그 오적 시가 나와서 우리나라의 수사기관에서 이것을 수사를 했읍니다. 김지하라는 사람이 불려 갔었읍니다. 또 며칠 연금도 되었었어요. 그래 가지고 모든 것을 다 정리한 결과 내가 알기에는 정부의 어떤 장관이 사상계사를 찾아와 가지고 앞으로 6월부터는 좀 이렇게 하지 말라 부탁했어요. 또 내가 듣기에는 그 김지하에 대해서 어떤 기관에서 너 앞으로 이렇게 쓰지 않고 몸도 약하고 한 사람이 이런 짓 하지 말라 이렇게 타일렀어요. 이것이 만일 완전히 공산당하고 똑같고 이 나라를 전복하려고 할 것 같으면 그 당시에 취급이 되었어야 할 것입니다. 그래 가지고 일단 정부로서는 수사기관에서는 끝이 난 일이에요. 그런데 신민당이 이것을 전재를 했어요. 전재를 해서 나온 뒤로 다시 문제가 된 것입니다. 사실 여러분이 보시다시피 신민당 신문이 나온 후로 어제서야 사상계 사장, 김지하 또 편집기자 세 사람이 구속이 되었읍니다. 그러면 이것은 보는 눈에 따라서는 오적이 나와 가지고 한 달이 되도록까지 일본의 신문에 대서특필되도록까지 그대로 놓아두고 또 그 사람들에 대해서 타이르고 부탁하고 이렇게 하다가 신민당에서 당보에 나오니까 문제가 되었다, 원본을 쓰고 원본을 실을 때는 문제 안 하고 신민당이 전재했을 때 등록된 합법 잡지에 실려 가지고 전재했을 때 문제가 되었다 이러면 우리 신민당으로서는 이것은 야당 당보에 대한 야당에 대한 탄압이 아니냐 이렇게 우리가 얘기할 수가 있는 것입니다. 여러분, 언론이라는 것은 그렇지 않습니까? 나도 집권당의 대변인을 해 보았읍니다. 여러분이 지금 이 나라의 언론에서 아무리 당한다고 하더라도 과거의 민주당 정권만큼이나 이 나라에서 언론한테 당한 정권이 없읍니다. 그것 때문에 우리는 망했어요. 내가 대변인 할 때 정말로 억울하고 피눈물 나는 일이 한두 가지가 아니었읍니다. 중석불을 민주당 정권보고 해 먹었다고 해 가지고 몇 달을 두고 5․16 당일까지 떠들었어요. 5․16 후에 군사정부에서 조사한 결과 중석불 안 해 먹었다는 것이 입증되었어요. 그러나 5․16의 가장 큰 원인 중의 하나가 민주당이 그러한 중석불을 엎고 부패했다는 데에 있어요. 언론이라는 것은 만일 억울하다는 일면 불확실한 보도라는 일면 혹은 사태를 과장한다는 일면에서 본다 할 것 같으면 언론은 한없이 증오할 수도 있고 배척할 수도 있는 것입니다. 우선 이 오적에 동물로 비유해 놓았다고 그럽디다마는 내가 이런 얘기를 읽어 본 일이 있어요. 영국의 처칠이 한번 회고록을 쓴 것을 내가 보았는데 자기가 정부에 있을 때 자기를 비방하는 신문을 보니까 하루는 자기를 이 사람을 둘둘 감고 있는 구렁이로 그림을 그려 놓았더라 이것이에요. 얼굴만 처칠이고 몸둥이는 전부 구렁이더란 것이에요. 그래 신문을 자기 가족이 볼까 무서워서 감추고 어쩌고 이런 일이 있었다. 그러나 나중에는 그 사람 말이 한때 정계에서 은퇴해 가지고 있을 때 그런 구렁이로 그려 놓은 신문조차 안 나니까 만화조차 안 나니깐 그때는 그대로 서운하더라 이런 것을 쓴 것을 본 일이 있읍니다. 처칠 같은 20세기의 최대의 영웅도 구렁이가 된 일이 있어요. 여러분이 아시다시피 미국에서 케네디가 정권을 잡을 때 절대적인 힘이 언론에 의해서 잡았읍니다. 오죽하면 닉슨이 캐리포니아주 지사에서 떨어지고 정계에 은퇴할 때 언론인들 앞에 놓고 너희들 내일부터 나 안 보니까 속이 시원하겠다 이런 말도 했어요. 그 케네디, 언론의 덕택으로 대통령이 된 케네디도 당선되고 나서는 언론인들하고 얼마나 트러블이 있었읍니까? 언론이라는 것은 이와 같이 정권을 잡은 입장, 비판을 받은 입장에서는 괴로운 것입니다. 그러나 그 괴로운 언론이 없을 때 그 나라가 어떻게 되느냐 그것은 우리가 소련이나 중공이나 김일성이 북한을 보면 압니다. 그렇기 때문에 여러분이 잘 아시는 토마스 제퍼슨은 나라 없는 언론을 택할 것이냐 언론 없는 나라를 택할 것이냐 하면 나는 서슴없이 나라 없는 언론을 택할 것이라고 말했어요. 또 민주주의라는 것은 나는 너를 반대한다 그러나 내가 반대할 자유를 위해서 나는 싸우겠다 이것이 민주주의가 아닙니까? 여러분, 오적 시 하나 냈다고 해서 그것이 그래 예수님 같은 하나님의 아들이 낸 성서도 2000년이 되어도 세계국민 중에 그 성서를 믿는 세계의 인종이 4분의 1, 5분의 1 정도밖에 안 되는데 오적 시 하나가 대한민국 삼천만이 그 시 하나 때문에 하루아침에 전부 오적만 믿게 됩니까? 여러분들이 신민당이…… 아까 김창근 의원께서 말씀한 것 듣고 나는 놀랬어요. 만일 신민당의 지난번 김응주 의원 발언 같은 것을 조작을 하고 김상현 의원 발언을 조작을 했다고 할 것 같으면 우리가 20만 부 신민당의 민주전선을 낼 때에 여러분들은 50만 부, 100만 부 낼 수 있는 또 그런 발행실적을 가지고 있는 민주공화보가 있지 않습니까. 거기에다가 신민당 민주전선 기사와 여러분들이 국회회의록과 대조해서 이렇게 신민당이 거짓말하는 당이다, 이 민주전선 몇 월 며칠 날짜와 국회회의록 몇 월 며칠 자와 이렇게 틀리는 것을 보아라 이래 가지고 여러분들이 만일 국민에게 보도했을 때에 아마 신민당은 심대한 타격을 받을 것입니다. 이것이 우리가 언론을 통해서 대결하는 민주주의 정당의 자세입니다. 나는 여러분들에 대해서 여러분들이 지금 우리 야당이 이 의석의 4분의 1도 제대로 못 된 이 의석을 가지고 앉아 있는 우리들에 대해서 어제 오늘 하는 일이 나는 너무한다고 생각합니다. 너무한다고 생각해…… 나는 우리 민주전선 기사를 여기서 변호해 가지고 여러분들을 내 말로 납득시킬 그런 변설도 없고 인격도 없읍니다. 다만 우리 민주전선이 여러분의 마음에 맞지 않고 잘못되었으면 여러분들이 의사당의 발언을 통해서 또는 여러분의 당보를 통해서 또는 대변인의 성명을 통해서 또는 정부발표를 통해서 얼마든지 반대하십시오. 여러분 우리보다 반대할 그 수단은 더 많이 가지고 있어요. 그래서 최후판단은 국민이 할 것이 아닙니까? 그것을 야당 총무가 말도 못 하게 와서 멱살 잡고 잡아치고 60이 넘은 사람을 거꾸로 뒤집어엎어 가지고 목이 다쳐 가지고 병원에 입원하게 만들고 이렇게 하는 것이 가령 민주전선이 여러분들 비위에 맞지 않는다고 할 때에 이것을 처리하는 방법이 되겠느냐? 이것이 그래도 우리가 삼천만 국민으로부터 어떻게 되었거나 신임을 받아 가지고 이래 가지고 국회라는 것을 최후까지 유지하고 있는 우리들의 체면이 서느냐? 내 어저께 김진만 총무께서 하신 말씀을 듣고 가령 5적촌 같은 것은 실제로 정부나 여당분들은 거의 없다 이 말씀을 듣고 나는 내 이것 말하기 위해서 그런 것이 아닙니다. 여러분이 어떻게 생각하거나 나는 능력은 부족할는지 모르지만 대한민국을 애끼는 의미에서 나는 여기에 174명 나머지 국회의원 누구한테 떨어지지 않는다 나는 그 자부심이 있어요. 만일 여당이나 정부의 분들이 그렇게 부패하지 않았다면 그 이상 얼마나 좋은 일이 있읍니까? 어저께 윤재명 의원이 저기서 100만 원 전세집사는 사람도 있는데 이것이 말이 되느냐 이 말을 할 때에 정말로 내가 가슴이 섬짓했읍니다. 나는 그래도 오륙백만 원짜리 집 가지고 있읍니다. 100만 원짜리 전세 살고 있는 여당 의원이 있는데 이렇게 만일 전체 국회의원 특히 여당 의원이 전부가 1억, 2억, 수억짜리 집에 살고 있는 것 같은 이런 오해를 받는다면 이것이 얼마나 기가 막히는 일이냐. 뿐만 아니라 여러분, 이 5적촌은 우리가 몰랐던 일이야. 신문도 보도 안 했던 일이야. 대통령께서 어떻게 해서 그렇게 내가 듣기에는 신문에 보도된 것을 보면 정부의 높은 자리에 있는 사람들이 그런 집을 어떻게 샀느냐 이렇게 해 가지고 문제가 되었다는 것이에요. 5적촌이 있는지 4적촌이 있는지 동빙고에 무슨 집이 있는지 몰랐다 이것이에요. 나도 신문을 보고 한번 나가 보았읍니다. 문패 안 붙여 놓으니까 여당 집인지 개인 누구 집인지 몰라. 그렇기 때문에 나도 여기에서 이것이 꼭 공화당 사람 집이고 이것이 꼭 정부고관 집이다 이렇게 말할 자신도 없고 내 아무것도 없읍니다. 그러나 이것이 국회에서 여러분들이 신민당…… 3분의 1밖에 안 되는 사람들에 대해서 어떻게 욱박지르고…… 국민들 사이에 굉장히 퍼져 있는 것만은 사실이에요. 내가 지난번 국정감사 때 여당 의원들하고 같이 잠깐 재무부장관실에서 휴계할 때, 한담할 때 여당 의원들도 기가 막히다 이거야, 이것만은 용서 할 수 없다 이런 얘기를 하는 것을 내 들었어! 또 나는 그렇습니다. 만일 이 나라의 경제인들이 돈을 많이 벌어 가지고 집 지었다 하더라도 나는 적어도 그 경제인이 경제의 윤리를 알고 우리가 처해 있는 상황을 알 것 같으면 어떻게 해서 1억, 2억의 집을 지을 수 있느냐 이런 것은 정부가 행정지도를 하다 안 되면 무거운 세금을 갖고라도 세금에 의한 처벌을 해야 한다고 나는 이렇게 생각하고 있읍니다. 나는 민주주의 사회가…… 민주주의 사회가 계급이 없읍니까? 계급은 있읍니다. 다만 민주주의라고 하는 것은 계급투쟁으로써 상대를 죽이고 나만 사는 그런 투쟁이 아니라 계급 간에 이해와 대화를 통해서 그것도 합법과 이 선거를 통해서 우리들의 이익을 조정하는 것이 민주주의인 것입니다. 만일 어떤 사람이 돈 벌었다 해 가지고 공무원이 아니라고 하더라도 좋아! 재벌이라고 해 가지고…… 그 돈 버는 데에는 많은 노동자의 협력과 많은 국민의 납세와 여러 가지 협력에 의해서 벌었는데 돈 벌었다고 해 가지고 수억의 집을 짓는다고 할 것 같으면 아직도 외국 빚이 지금 20억, 30억 불씩 있는 이 나라에서…… 여기에 있는 의원 우리도 다 외국에 갔다 왔지만 10만 불만 되어도 좋은 집이야. 10만 불이면 3000만 원입니다. 그런데 50만 불, 70만 불의 집을 짓는다고 할 것 같으면 그것이 공무원이 아니라고 하더라도 용서할 수 없을 것입니다. 모처럼…… 만일 공무원에 이런 사람이 있다고 할 것 같으면 이것은 중대한 문제일 것입니다. 이것은, 우리는 몰랐던 일을 대통령께서 이런 일이 있다 이래 가지고 집을 팔아야 되겠다 어쩌겠다 이런 말이 났어! 또 어느 은행총재가 물러난 것을 보니까 그 물러난 이유 중에 저 명륜동인가 혜화동에 호화주택을 지은 것이 이유다 그런 것이 신문에 났어! 이런 사실이 있는 것을, 국민이 이것을 말하고 이럴 수가 있느냐. 내가 저번날 어느 언론인이 강연하는 것을 내 들었읍니다. 그 사람이 이런 말을 해! 모든 국민이 고루게 못살 때에는 차라리 다 같이 못사는 데에서 다 같은 불만 속에서 단결이 된다. 그러나 일부만이 특별히 잘살 때에는 나머지 사람이 과거보다 좀 나아졌다고 하더라도 나아진 것은 생각하지 않고 누구만 더 특별히 잘사는 데 대해서 지독한 반감과 반발이 와 가지고 이것이 국민 전체의 단결과 내쇼날 콘선사스를 형성해 가는 데 중대한 지장을 가져온다 이러한 말을 하는 것을 들었읍니다. 나는 그 말이 옳다고 생각합니다. 나는 지난번에 어떤 신문을 보니까 부산에 있는 재벌이 자기 부모와 자기가 들어갈 묘를 3억 원을 들여서 지었다 하는 것이에요. 그 묘를 사진으로 보았읍니다. 3억 원을 들였는데 이것이 대한민국에서 역사에서 단군 이래에 어떤 왕능보다도 호화로운 능이다 이런 것을 들었읍니다. 그 사람이 그 3억 원의 묘를 지은 이유를 말해서 하도 이 세상 사람들이 지금 부모에 대해서 효도를 안 하니까 효도의 본보기를 하기 위해서 이랬다 이것입니다. 그래 3억 원의 묘를 만들지 않으면 효도를 못 합니까? 그런데 그 재벌은 명색이 수출업자라고 그래 가지고 세제 면에서, 수송 면에서, 은행융자 면에서, 외자도입 면에서 온갖 특혜를 받고 있는 사람이에요. 나는 그 재벌 부모의 넋이 정말로 지금 지하에 있다고 할 것 같으면 자기 죽고 난 뼈를 묻기 위해서 다시 수습하기 위해서 3억 원의 묘를 지어 준 것보다는 그 3억 원의 돈을 가지고 이 나라의 건전한 산업발전을 위해서 돈을 투자하고 가난과 굶주림에서 우리 동포를 위해서 돈을 쓰는 것이 나는 옳은 일을 했다고 그 부모도 그것을 기뻐하리라고 생각합니다. 이러한 사실이 있는 것만은 사실입니다. 아무리 내가 내 돈 벌었다 하더라도 이렇게 하늘을 두려워하지 않고 지을 수가 있겠읍니까. 뉘집인지는 모르지만 동빙고라든지 혹은 여기저기에 도저히 대한민국 현실에 있어 가지고는 상상할 수 없는 어마어마한 집들이 있는 것만은 사실 아닙니까? 이것은 국회의원의 집이고 공무원의 집이 아니라 하더라도 이 나라에서 아직도 집 한 채가 없어 가지고 이 방 저 방을 쫓겨 다니는 국민들이 볼 때에 다 같이 잘살자는 경제건설이라는데 몇 사람만 이렇게 잘사느냐 이것에 대해서 불만을 가지는 그 사람들이 공산당이 아니라도 나는 있을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여러분, 5적 얘기를 했읍니다. 박정희 대통령이 군사혁명을 해 가지고 5․16 당시에 정권을 잡아 가지고…… 여기에도 혁명주체분들이 계시고 기억하실 것입니다. 민주당의 부패상이라는 것을 썼읍니다. 그 민주당의 부패상이 신문 양면에 가득 차서 이 사람도 그때에 민주당 대변인인데 구화로 이천오백만 몇십만 원을 횡령했다고 보도가 됐었어! 정권 뺏끼고 형무소 들어가고 신문에는 보도가 되고 그리되었읍니다. 그 당시에 철두철미한 조사가 행해진 것은 사실 아닙니까? 나중에 최후에 나타난 것은 김영선 그 당시의 재무부장관, 현 정부의 통일원장관 이분이 재무부장관으로서 미국 간 동안에 냉장고 중고품 하나 선물받은 것 그것만이 나타난 것입니다. 유죄판결은 그것뿐이요. 독직으로 되었읍니다. 그러나 그때에 그렇게 나타났지만 그 후로 한 번도 5․16 당시 민주당 부패상에 대해서 보고한 것 나중에 조사해 보니까 거짓말이었다 누구도 변명해 주는 사람이 없어! 정권을 잡다 보면 누구든지 이렇게 억울한 일을 당하는 것입니다. 하물며 지금은 우리가 만일 신민당이 저 보잘것없는 한 달에 두 번 정도나 세 번 정도도 못 나오는 당보 가지고 공화당 욕해 보았자…… 여러분은 국영의 보도기관을 가지고 있고 우리보다 더 훨씬 강한 당보를 가지고 있어! 얼마든지 여러분들이 우리들의 거짓말이라든지 우리들의 그릇된 것은 국민한테 설득하고 말할 수 있는 것이에요. 나는 그러한 양자의 의견을 국민한테 제시해 가지고 최후에 국민이 신민당 말이 옳으냐 아니면 신민당이 이런 터무니없는 거짓말을 하는 정당이냐 이것이 다 결정된다고 생각해! 여러분! 어저께 우리 유진산 당수보고 당신이 여기에 나와서 말할 때 이제는 과거의 태도를 일축하고 그래 가지고 여기에서 토론과 설득을 통해서 한다고 해 놓고 틀리지 않느냐 이런 말씀은 했읍니다. 나는 내가 지금까지 보는 것은 우리 신민당이 여기에서 여러분과 토론과 설득을 통해서 안 하려고 하는 것이 없어! 그렇기 때문에 어제도 우리는 정부를 불러서 얘기를 따지자고 했어! 스케줄을 정했는데 약속위반이 아니야. 스케줄을 정했을 때 민주전선이…… 이런 사태가 생긴다는 것을 예상치 못한 일 아닙니까? 어제 김진만 총무가 말했듯이 이것은 돌발사태야! 그리나 우리는 스케쥴 정해진 것은 여기에서 아예 뒤집어엎을 수가 없어서 어제 하루 출석요구를 했다 말이에요. 물론 사람에 따라서는 뭐 앞으로 극한투쟁을 하겠다 뭐 하겠다 여러 가지 말했겠지만 어제 납득할 만한 해명이 됐는데도 어떻게 극한투쟁을 합니까? 이렇게 과거에는 사흘 나흘 날자를 정하든 것을 어제 단 하루 요구했어! 그래서 그 질문 하려고…… 그 질문 끝나면 그다음에 또 스케쥴대로 가는 것입니다. 우리가 알 것은 알고 정부하고 따질 것 같으면 가는 거요. 이번에 민주전선을 압수해 간 과정도 여러분 보십시요. 아까도 말했지만 민주전선은 이미 수사기관에서 문제가 일단락된 오적을 전재한 거요. 그것이 문제가 되었어! 그러면 그 야밤중에 1시, 2시가 넘어 가지고 당사에 와 갖고 이렇게 뺏아 가지 않더라도 여러분이 헌법에 보장된 대로 복수정당의…… 그래도 신민당을 대우한다고 할 것 같으면 나는 좀 더 당수라든지 당의 사무책임자하고 절충하는 방법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런데도 불구하고 사무총장하고 얘기할 시간만 좀 기다려 달라고 했는데 기다려 준다고 약속해 놓고 전화하는 도중에 문 부수고 뛰어들어가서 가져갔다 그 말이에요. 이것은 민주전선 내용은 차치하고라도 김진만 의원이 말씀한 여야가 협조해서 이 보수 양당이 다 같이 이 나라를 지켜 가고 자유민주주의를 유지해 가는 그러한 자세에서 본다고 하더라도 이렇게 제1야당을 대우할 수가 없는 것이다 이것이에요. 나는 이 보수양당제에 있어서 어저께 김진만 총무께서 여러분도 앞으로 국민의 지지를 받아서 다수정당이 되도록 해라. 우리도 그 노력을 하고 있읍니다. 그러나 사실 신민당이 하는 일을 하나하나 이것을 꼬투리 잡고 저것을 꼬투리 잡으면 사람 하는 일에 누구든지 잘못이 있을 것입니다. 어디 신민당이 성인들의 집단입니까? 그러나 큰 흐름으로 보아서 이 나라에서 지금 야당이 장래의 다수당이라든가 집권을 믿고 나갈 수 있게 되었느냐! 여러분이 아시다시피 이 나라에서 선거의 공정이 있느냐? 6․8 선거 후에 대통령까지도 부분적인 부정을 시인하지 않았읍니까? 공화당에서도 부분적인 부정은 시인했기 때문에…… 우리는 전면이라고 했지만 의정서도 만들고 무엇도 만들지 않았소? 의정서 이행 안 되지 않았읍니까! 여러분이야 어떻게 판단하건 우리의 입장에서 볼 때에는 두 번만 대통령 하겠다고 헌법에 못 박았던 것을 다시 세 번, 네 번 하겠다는 이런 길을 열 때 야당이 여기에서 희망이 있다고 여러분 생각할 수 있읍니까? 없다 이것이에요. 민주주의국가치고 세계에서 지방자치 안 하는 나라가 어디에 있읍니까? 대한민국뿐입니다. 월남 같은…… 전쟁에서 이리 몰리고 저리 몰리는 나라도 심지어 말단 면장 군수까지도 선거를 합니다. 우리는 지방자치를 안 하기 때문에 지방의 조직을 전연 뻗칠 수가 없지 않습니까? 아까 김창근 의원이 공화당은 이․동까지도 다 배부할 조직이 있다. 부럽습니다. 우리는 이․동은 고사하고 군에서 50개나 60개 되는 그 투표함 지킬 그 지금 조직도 안 돼. 조직을 확대할 길이 없어요. 야당은 무엇 바라보고 하겠읍니까? 국회의원 하나 하는 것밖에 희망이 없는데 도의원이 있읍니까? 군의원이 있읍니까? 도지사를 선거합니까? 야당 할 사람이라는 것은 20년 이상 10년 이상 야당 해 가지고 이제는 아주 완전히 거지가 되고 그래 가지고 오래 야당 하는 동안에 아주 나쁜 습성만 든 사람들 이런 사람들이 수두룩하니 있읍니다. 까놓고 얘기가 부끄러운 얘기지만 국민투표 같은 때에도 야당의 참관인이란 게 나가 가지고 돈 몇 푼 주니까 매수되어서 눈감아 주는 사람들이 얼마나 많은가를 우리는 알고 있읍니다. 그러면 너희가 새 조직을 잘 하면 되지 않느냐. 새 조직을 잘 하자니 지방자치라도 있어야 무엇인가 희망을 가지고 야당을 할 것이 아닙니까? 할 길이 없다 이것이에요. 지금 언론이 자유롭게 보도를 할 수 있읍니 까? 가만히 계세요. 그러지 말고 가만히 계셔. 내 앞으로 일이십 분 내에 끝나요. 그러지 마세요. 아 글쎄 가만히 계세요. 또 내 말 끝나고 여러분들이 말씀하세요. 여러분들은 지금 생각하면 오늘이 우리가 마지막 날 같지만 또 지나고 나면 그런 것이 아닙니다. 오늘이 마지막 날이 아니야. 그렇기 때문에 그래도 내 우리가 지각 있는 국회의원들이 이제 하루 그랬으면 말았지 오늘까지 또 치고 박고 할 작정입니까? 그럴 필요가 없읍니다. 이래 가지고 야당이 지금 언론의 자유에 거의 지금 역사에 유례없이 봉쇄되었어요. 나는 지금 볼 때 내가 한 가지 느낀 것은 과거 자유당 참 억울했다 하는 것을 한 가지 느끼고 있어요. 왜? 사실 나 자유당 때에 야당을 했지만 여기에 자유당 때에 자유당 하신 분도 있을 것이에요. 그때 자유당은 오히려 언론에서 한 칸 잘못하면 두 칸 잘못한 것같이 그렇게 맞았어요. 사실 지금 이 공화당 치하에서 야당을 해 보니까 언론에 관한 한 자유당 치하에 야당 한 것은 고통이 아니라 얼마나 호강을 했다는 것을 지금 새삼스럽게 느끼고 있읍니다. 어떻게 생각하면 그때 너무 호강을 했기 때문에 지금 이런 앙화를 받는 것이 아니냐 이러한 생각도 들어요. 그 당시 신문하고 지금 신문하고 도서관에 가서 지금도 비교해 보면 알 수 있어요. 야당을 이래서 할 수 있읍니까? 여러분이 아시다시피 우리가 그래도 6대 때에 여야가 합의해서 정치자금에 대한 법을 만들었읍니다. 작년 이래 야당에 대해서 정치자금 한 푼도 안 들어왔어요. 야당이 장래에 큰 세력이 되어 갈 길을 다 막고 있읍니다. 내 까놓고 이야기해서 공화당 국회의원 여러분들 잘 들어 주십시요. 내일이라도 김일성이가 올 때에 여기에 쳐들어오면 그래 여기에 앉아 계신 정부의 각료나 공화당 여러분만 김일성이한테 당하고 우리는 삽니까? 순서는 누가 1번이고 누가 10번일는지 모르지만 김일성이한테 당하는 것은 마찬가지에요. 첫 번째 총 맞은 놈만 죽고 열 번째 맞은 놈은 안 죽읍니까? 죽는 것은 마찬가지요. 그러면 우리는 이 정부에서는 이 정부대로 역적노릇 하고 김일성이 오면 김일성이한테 반동이라고 죽고 우리는 무엇을 바라보고 삽니까? 이 야당 개인적으로는 여당 의원도 고생한 분도 있고 개인적으로는 야당도 잘사는 사람도 있을 것입니다. 그러나 정당이라는 입장에서는 이런 것만은 사실입니다. 내가 명색이 그래도 야당의 정무위원급 국회의원이요. 내 선거구에서 지난번에 가서 연설을 한다 하니까…… 내가 증거물을 갖다가 장관에게 보여 주었어요. 귀향보고를 하는데 장소 빌리는 것을 장관한테까지 항의해 가지고 겨우 빌렸어요. 빌리고 나니까 목포시에 있는 동장, 반장 약 600명을 4월 20일 내가 강연을 했는데 4월 21일 그 단합대회를 하기로 해 가지고 인쇄물도 21일이라고 되어 있어. 그것을 내가 강연한다 하니까 20일로 동그래미로 먹을 칠해 가지고 고쳐 가지고 20일에 극장으로 다 모였읍니다. 그래 가지고 반장마다 2000원씩 돈을 주어 가지고 각 반별로 협력해라 다시 말하면 강연장에 못 나가게 한 것이 아니냐. 향토예비군이 훈련을 하는데 갑호부대라 해 가지고 30 미만의 제일 젊은 사람들이 훈련을 하는데 4월 14일부터 16일까지 사흘 하기로 된 것을 내가 20일 강연한다 하니까 그것을 연기해 가지고 18일부터 20일까지 사흘 했어요. 각 동마다 대항축구대회를 해. 내가 명색이 그래도 국회의원인데 시장이 그런 짓 하면서 내려가도 전화로 인사 한마디 없어! 우리는 이렇게 당하고 살고 있는 것입니다. 여당 의원 여러분들도 내가 지난번 개헌 때에 그 개헌에 대해서 여러 가지 의견을 갖다가 많은 고충을 당한 것을 알고 있읍니다. 나는 이러한 상황하에서 보수양당제가 지금 제대로 되고 있다고 또 그 못된 책임이 어느 쪽에 더 있느냐. 국회의 4분의 3이라고 하는 대당 정권을 10년이나 잡은 막강의 권력을 가진 행정부 여기에서 우리에게 어떤 장래에 대한 희망을 못 줄 때에 결국 이 나라는 우리가 바라는 의회민주주의 발전이라든가 우리가 바라는 여야의 협조라는 것은 있을 수 없는 것입니다. 아까도 말했지만 우리 신민당은 그래도 내정에 대해서 경제건설을 잘했느니 못했느니 자유가 있느니 독재니 하고 싸우지만 외교에 관한 한 우리가 애국하는 정당으로서 여러분에 부끄럽지 않는 협력을 나라를 위해서 이 정부에 했다고 자부할 수 있고 나는 그 근거를 얼마든지 가지고 있고 또 여러분들도 지금 마음으로 그것을 느낄 것으로 생각을 합니다. 나는 이제 내 말을 마치는 방향으로 끝을 맺겠읍니다. 아까도 말했지만 내가 무슨 여기에서 장광설을 하려고 나온 사람은 아닙니다. 우리가 반공하는 길은 우리가 반공을 정말로 공산당을 반대하는 길은 향토예비군 만들고 반공법 강화하고 방첩, 반공 써 붙이고 이래 가지고 또 무슨 영화든지 각본이든지 연극이든지 조금만 비위에 안 맞으면 반공법에다가 올가 넣고 이것이 반공하는 길이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물론 그러한 것도 필요하지만 근본적인 것은 우리가 공산당보다도 우월한 우리의 정치․사회체제를 만들어야 한다. 몸이 건강한 사람이 추운 겨울에 저고리를 다 벗고 나가서 냉수마찰을 해도 감기에 안 걸리지 않읍니까? 몸이 약한 사람은 아무리 옷을 두텁게 입어도 감기에 걸리고 폐병으로 죽어. 공산당한테 이기는 길은 공산당이 독재를 하는 이상 우리는 자유가 있어야 되고 공산당이 빈곤의 평등밖에 강요하지 못한 사회에서 우리는 부의 평등을 주어야 되고 공산당이 당간부 몇만 호의호식하고 잘사는 사회에서 우리는 깨끗한 정부를 가져야 할 것입니다. 이것만이 우리가 공산당한테 이길 수 있는 길이요. 우리가 지금 민주전선에 난 것이라든지 우리들의 발언이 여러분들이 볼 때에 물론 백의 백 가지 다 마음에 맞을 수가 없고 백의 백 가지 타당할 수가 없을 거요. 그러나 내가 여기에서 분명하게 얘기하는 것은 소리 나는 사회는 건전한 것이에요. 소리가 나는 사회는 건전한 것이에요. 저 김일성이가 동으로 간다 하면 그것이 옳소 하고 박수하고 김일성이가 서로 간다 하면 그것이 옳소 하고 박수하고 김일성이가 오늘 이것이 물컵이라 하면 절대로 수령 말이 옳다고 박수하고 내일 이것이 밥그릇이라고 하면은 틀림없는 밥그릇이라고 박수하고 이런 사회가 좋은 사회가 되겠읍니까? 물론 집권하는 입장에서 비판받는 입장에서는 괴로운 점도 있겠지만 소리 나는 사회, 비판하는 사회 이것이야말로 우리들의 부패를 막고 우리들이 하는 것을 더 잘할 수 있고 우리들의 잘못을 시정 할 수 있는 그렇기 때문에 우리가 김일성이와 25년 동안 국토를 양단해 놓고 정치생명을 걸고 싸우고 있는 것이 아닙니까? 여러분이 신민당의 그 전제한 5적이라던가 혹은 기사의 내용에 불만을 가지고 있읍니다. 나는 거기에 대해서는 신민당은 여러분들이 전부 공산당이고 김일성이 앞잡이라고 한다면 모르지만 지금까지 신민당의 과거의 역사나 행동으로 봐서 적어도 신민당이 공산당에 대해서만 단호한 일선을 긋고 있는 정당이라고 여러분들이 지금까지 얘기해 온 그것이 사실이면 우리를 그렇게 대해 온 것이 사실이라면 신민당의 당수라든지 신민당 분들을 만나 가지고……

김대중 의원 잠간만 기다리시오. 지금 1시 1분 전이올시다. 그래서 김대중 의원 발언이 끝난 뒤에는 산회할까 합니다. 그러니까 그때까지 연장을 양해해 주시고 김대중 의원은 그 의사진행발언에 대해서만 언급을 하시고 발언을 좀 축소해 주시기 바랍니다.

말씀 잘 알겠읍니다. 아까도 말했지만 여러분 아시다시피 어제부터 이 국회 의사가 우리 여야 상황이 좀 변칙이 되어 가지고 그래 가지고 여야 간에 그 발언 얻은 그 제목대로 하면은 좀 일탈이 있읍니다. 그것은 저도 하고 있는 것을 시인합니다. 시인하니…… 한데 이것은 좀 계십시오. 이것은 그러한 규칙적인 문제보다는 오히려 이렇게 우리가 토론을 해서 상대방의 말에 귀를 기울인다는 것이 더 중요하기 때문에 서로 얘기를 하고 듣는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제 자신도 아까 말했지만 시간도 1시가 되고 그래서 내가 곧 발언을 마치겠읍니다. 그러면 과연 우리가 지금 이 나라에서 정말로 국민의 자유가 날로 발전되고 있느냐 또 지금 건설을 했는데 그 부가 고르게 균분되고 있느냐. 농촌에 가 보십시요. 여러분, 지금 농민들이 못 살아서 전부 서울로 모여들지 않습니까? 3년 전에 400만 인구가 지금 500만 됐어. 농촌에 가면 40, 50채 집이 있으면 보통 5, 6채 집이 지금 비고 있읍니다. 이것은 정부에 계신 책임 있는 장관도 중요한 문제라고 말했어. 이렇게 지금 부의 균형이 이루어지지 않고 있어요. 이것은 누군가가 비판하고 소리를 내야 합니다. 냄으로써 집권자가 각성을 하게 되고 더 시정을 하게 되는 거에요. 이것이 우리가 김일성이한테 안 망하는 길입니다. 이 나라에서 공무원이 일부라도 부패가 있을 때에 공무원이 부패했다 이렇게 말을 들을 때에 안 부패한 공무원들은 억울할 거에요. 국회의원이 부패했다, 여당이 부패했다 할 때에 안 부패한 국회의원이나 여당이 억울한 것이에요. 그러나 이러한 비판이 가해짐으로써 우리는 소리 없이 침묵만 지키고 그저 권력자가 잘한다고 박수나 하고 만세하는 사회보다는 우리 사회가 더 건전해지는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우리는 지금 이 민주주의를 하는 것이 아닙니까? 결론적으로 말해서 나는 여러분들에 대해서 박정희 대통령이나 공화당, 우리나라 역사가 존재하는 한 박정희 대통령이 1961년부터 대통령이었다는 집권자였다는 사실은 부인할 수 없을 것입니다. 공화당이 1963년부터 여당으로서 집권했다는 사실도 부인할 수 없을 것입니다. 우리도 역사의 책임이 있지만 여러분은 더 무거운 책임이 있어요. 여러분의 집권시절에 이 나라 자유가 더 신장되었느냐, 국민의 경제적 부가 더 균형 있게 보장되었느냐, 구악일소를 내걸은 그 정부가 부패가 더 축소가 되었느냐 이 책임은 우리보다도 여러분께 더 있는 것입니다. 그러한 데 대해서 어떤 문젯점이 있으면 언론과 야당은 그것에 대해서 비판을 가해야 할 것입니다. 그렇게 해서 여러분이 만일 그것이 부당할 때에는 국민에게 그 사실을 해명해 가지고 여러분의 입장을 밝혀서 언론이나 야당의 그러한 거짓을 분쇄해야 할 것이고 만일 거기에 시정할 여지가 있고 귀를 기우릴 여지가 있다고 할 것 같으면 여러분은 때가 늦기 전에 김일성에 대해서 우리나라가 위태스럽기 전에 이것을 시정해 가지고 이 나라 국정을 바로잡아야 할 것입니다. 이것이 우리가 할 일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이것은 만일 신민당이 정권을 잡았을 때도 마찬가지입니다. 우리가 여기에서 여러분이 130여 명의 다수를 가지고 야당의 의사를 전부 표결로 짓밟고 여러분이 그 강한 힘을 가지고 또는 힘이 센 사람들이 여기에 뛰어나와서 야당사람을, 발언하는 사람을 치고 밀어다 치는 그것은 쉽습니다. 그러나 그런다고 해서 역사의 기록이 지워지는 것도 아니고 국민의 마음속에 있는 어떤 판단이 그것으로써 거꾸로 들아가는 것도 아닙니다. 사사오입 때, 2․4파동 때, 3․15 때 그 당시에 집권한 분들이 거기에 대해서 반성을 했읍니까? 잘했다고 했어요. 사사오입이 옳고 2․4파동은 당연한 일이고 3․15 부정선거가 거짓말이라고 심지어 부정선거에 항의한 자들을 마산에서 빨갱이로 몰았어. 그렇지만 역사는 몇 해가 안 가서 며칠이 안 가서 그렇지 않다는 것을 입증했읍니다. 내가 여러분들에게 마지막으로 얘기하고자 하는 것은 여러분들은 이 쥐를 잡으려다가 독을 깨는 이런 일을 해서는 안 될 것입니다. 민주전선 그것이 어느 정도 거짓말인지 어느 정도 여러분의 비위에 거슬릴는지 모르겠읍니다. 그러나 그것을 여러분들이 이렇게 역습을 해 가지고 폭력으로 발언자를 구타하고 폭력으로 말리는 사람을 두들겨 패 가지고 병원에 입원시키고 이래 가지고 여기에 와서 야당에 대해서 위협을 하고 이런 식으로 한다고 해서 이 문제가 해결되는 것은 아닙니다. 우리를 의사당에서 몰아내기는 쉽지만 모든 국민의 마음속에 있는 판단을 여러분이 몰아낼 수 없는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나는 앞으로 여러분이 다시 의사진행으로 말하든지 대정부질의를 통해서 말하든지 이제 여러분이 우리 같은 사람들의 지시에 의해서 행동할 바는 아닙니다. 다만 우리가 그래도 여야 간에 175명이 국회의원이 이 나라 국사에 대해서 무거운 책임이 있다는 것을 자각하고 또 권력을 쥔 자는 비판을 받는 입장에 있고 권력을 쥐지 못한 자는 비판하는 입장입니다. 이러한 원리, 민주주의 기본원리를 여러분이 명심하셔서 앞으로 이 국회를 더 이상 불행의, 더 이상 파국의 낭떠러지로 끌고 가지 않고 합리적으로 야당의 존립과 언론의 자유를 위해서 여러분이 성의를 표시해 주시기 바랍니다. 신민당의 당보가 언론이냐 아니냐 그런 말에 대해서는 구태여 답변하지 않겠읍니다. 사람이 흥분하면 무슨 소리든지 하는 것이니까 답변하지 않겠어요. 신민당의 당보가 언론이 아니고 민주공화보만 언론이란 그런 이론은 아마 여러분도 주장하지 않을 것이에요. 나는 다시 한번 어제 일어난 너무도 기가 막힌 사태, 지금까지 우리가 세계 어느 나라에서던지 소수 야당이라는 것은 무슨 특권이 있는 것은 아니지만 적은 수가 나중에 그 다수의 결정을 전체의 의사로서 받아들인다는 전제하에 소수 야당의피리버스터가 있읍니다. 달려드는 일도 있어. 그러나 4분지 3이 넘는 대당이 그래 자기는 실컷 말하고 반대당이 와서 말 몇 마디 하니까 와서 귀뺨 치고 머리채 잡고 끌고 발로 차고 이런 것은 생전 처음 보았어요. 거짓말을 하면 여러분들이 어제 보신 눈이 있으니까 내 말이 거짓이라도 좋아요. 다만…… 육인수 의원 점잖이 하세요. 이상으로써 저의 의사진행발언을 마치고 앞으로 국회운영에 내일부터는 좀 더 이성과 절도 있는 방향으로 나가도록 여러분께서 다 같이 협력해 주시기 바라면서 저의 말씀을 그치겠읍니다. 감사합니다.

이것으로써 오늘 회의는 산회하겠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