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성원이 되었으므로 제28차 본회의를 개의하겠읍니다. 보고사항이 있겠읍니다.

보고를 올리겠읍니다. 1. 동해안침입 무장공비토벌작전지구 시찰보고

다음은 의사일정에 들어가기 전에 요전에 국회에서 동해안침입 무장공비토벌작전지구를 시찰하고 온 김창근 의원으로부터 시찰보고가 있겠읍니다. 김창근 의원 나오셔서 보고해 주시기 바랍니다.

시찰보고서를 유인물로 해서 여러 의원님들 앞에 배포된 것으로 알고 있읍니다마는 시간이 없었던 관계로 해서 오자가 많이 있음을 양해해 주시기 바랍니다. 지난 11월 초하루 제23차 본회의 결의에 의하여 실시한 동해안침입 무장공비토벌작전지구 시찰결과를 보고드리겠읍니다. 먼저 저희 시찰단 일행이 현지시찰을 함에 있어서는 두 가지 점에 그 중점을 두었던 것입니다. 첫째는 일선작전지구에서 무장공비토벌에 신명을 바치고 있는 군경 및 향토예비군을 위문 격려하는 것과, 둘째는 매년 되풀이되고 있는 이 지역의 공비침입사태의 재발방지책과 현 작전수행상의 애로점 등을 포착하여 시정하는 방안을 모색하는 데 그 중점을 두었던 것입니다. 여러 의원 동지께서 잘 아시는 바와 같이 이번의 무장공비 침입지역은 남으로는 경상북도 울진지구로부터 북으로는 강원도 명주지구에 이르기까지 험준한 태맥산맥이 가로놓여 있어 교통은 대단히 불편하고 기후는 냉한하여 농토는 지극히 토박한 곳입니다. 또한 다른 지구에 비해 정부의 혜택마저 입지 못함으로써 경제적으로 월등하게 뒤떨어져 있는 산간벽지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곳에 살고 있는 주민들은 일조유사시에는 생계의 위협을 무릅써 가며 충성심과 애향심으로 향토방위에 당하고 있는 곳입니다. 이러한 주민들에게 희망을 주고 용기를 주기 위하여 격려하였으며 의원 전원이 1인당 3000원씩 갹출하여 주신 총액 52만 5000원과 저희들 일행이 여비로서 준비하였던 37만 1000원, 도합 89만 6000원을 현지에 동원되고 있는 각군 부대와 경찰 및 향토예비군을 일일이 방문하여 위문금 또는 조위금으로 전달하였음을 보고드립니다. 또한 각군 지휘관을 위시한 당로자들 그리고 일반 민간인에 이르기까지 일정과 시간이 허용되는 최대한도의 범위 내에서 광범위한 접촉을 가졌읍니다. 현재 일선에서 작전에 임하고 있는 군경 및 향토예비군의 사기는 문자 그대로 충천하고 있음을 확인하였고 일반 주민들의 협조도 눈물겨운 바가 있음을 보고 느꼈읍니다. 그러나 현시점에서 금반 사태를 냉철히 관찰하고 장래에 대비하기 위해서는 정치 면에서나 입법 면에서나 예산을 통하여 그 애로점을 타개하고 이를 시정하여야 할 많은 문제점이 있음을 발견하였읍니다. 그러면 먼저 관찰한 바에 의한 무장공비침투의 경위와 이의 소탕현황 및 이에 수반된 애로점 문제점을 보고드린 다음에 건의사항을 말씀드리고자 합니다. 무장공비 소탕작전 상황 가. 무장공비 침입경위 1968년 10월 30일부터 11월 2일 사이에 1개 조 15명으로 편성된 무장공비 75∼90명이 침입한 그 경위를 살펴보면, 이들은 금년 7월경부터 평남 상원과 연산에서 각각 약 3개월간 특수공작훈련을 받고 원산항을 출발 공작선에 의해 울진군 고포해안으로 분산 상륙 잠입하였으며 각 조는 주로 울진 도계 부근에서 각각 분할되어 활동하였으나 11월 2일부터 오늘까지 군경예비군의 작전활동으로 인한 포위망 속에서 점차 소탕되어 가고 있읍니다. 이들 무장공비의 최초 출현은 11월 3일 오전 6시 울진군 북면에서 있었으며 그들은 주민등록용 사진을 촬영해 준다고 주민을 속여서 집합시키고 북괴선전 사진촬영 농민동맹 부인회 입당원서에 강제날인 가입케 한 후 불온서적을 배포하고 위폐를 100원권으로 13만 7900원을 분배하여 선심공작을 하고 주민 전병두는 비협조자 반동분자라 하여 부락민 앞에서 결박한 후 돌로 치고 칼로 찔러 무자비하게 살해함으로써 그들은 최초로 양민학살의 만행을 감행하기 시작하였던 것입니다. 이에 주민의 신고는 사건발생 후 9시간이 경과된 당일 15시에 있었는바 이와 같은 신고의 지연은 공비들이 부락민을 떠나지 못하도록 감금하였고 또 지서와의 거리가 멀리 떨어져 있다는 데에 그 원인이 있읍니다. 그간 그들이 저지른 만행들을 살펴보면, 첫째, 양민학살에 있어서, ① 11월 3일 11시 울진군 북면 주인리에서 향군 1명 학살 ② 11월 3일 11시 울진군 북면 주인리에서 우편집배원 1명 학살 ③ 11월 3일 23시 삼척군 원덕면 동화리 동민 1명 납치 후 학살 ④ 11월 14일 10시 삼척군 화장면 중복리에서 일가족 3명 학살 ⑤ 11월 19일 19시 평창군 미탄면 수청리 향군소대장 가족 5명을 단도로 난자 학살 ⑥ 11월 25일 오전 0시 30분 영월군 상동면 2리에서 일가족 3명을 학살하였으며, 둘째, 식량약탈에 있어서는, ① 11월 3일 봉화군 소천면 석포리에서 감자 1두를 위폐와 교환 ② 11월 12일 영양군 영양면 무학동에서 취식 후 좁쌀 1두 약탈 ③ 11월 17일 명주군 왕산면 구전리에서 암소 1두, 닭 5마리, 감자 3자루, 콩 팥 등 5두, 옥수수 4두, 기타 곡물 부식물 피복 등을 약탈 ④ 11월 19일 평창군 미탄면 수청리에서 가족 5명 살해 후 우 1두 닭, 10마리 약탈 ⑥ 11월 20일 명주군 왕산면 구전리에서 닭 15마리, 좁쌀 1두, 옥수수 2두 약탈 ⑦ 11월 26일 양양군 어성정리에서 쌀 5두, 감자가루 4두 약탈 이 외에 7건, 계 14건에 걸친 식량 등의 약탈행위를 자행하고 있읍니다. 셋째, 위폐 공작금 사용에 있어서는 기간 중 그들이 선심공작으로 사용한 위폐공작금은 모두 88만 원에 달하고 있읍니다. 나. 공비소탕 현황 현지 작전지휘관의 설명에 의하면, ① 11월 2일 20시 43분 동해안을 경비 중이던 해군함정 이 레다로 괴경선박을 포착 추격한 바 있고, ② 11월 2일 동해안 초소 에서 괴한들에게 조명탄 사격을 가한 사실들이 있었으나, ③ 군에서 그들의 출현을 확인한 것은 11월 3일 오전 6시 울진군 북면 독가촌에 무장공비가 출현하였다는 주민신고가 있은 연후였다고 합니다. ④ 그 신고에 의거 제5관구 각 예하부대는 전투태세를 갖추었고 제6관구 예하부대의 일부 를 제5관구에 배속함과 동시에 동 지역 내의 경찰관 과 향토예비군 을 동원하였다고 합니다. ⑤ 한편 11월 4일 오후 12시 대간첩대책본부에서는 태백산 주변지역 에 을종사태를 선포함으로써 본격적인 소탕작전이 개시되었으나, ⑥ 무장공비와의 최초의 접촉은 11월 5일 오전 7시 50분에 봉화군 소천면지역이며 그 후 울진지역에 침투한 자는 대부분이 사살되었다는 보고였읍니다. ⑦ 또한 삼척지역에 침투한 것으로 보이는 무장공비를 소탕하기 위하여 병력의 증강과 을종사태 선포지역 주변지역의 향토예비군을 추가 동원하여 현재에 이르기까지 소탕작전을 수행함으로써 다대한 전과 를 거두고 있읍니다. 이상이 현재 군에서 수행하고 있는 공비소탕의 현황의 개략입니다마는 여기에 우리는 타개해야 할 수다한 애로점과 현지 지휘관으로서는 해결할 수 없는 많은 문제점이 있음을 발견하였읍니다. 해상을 통하여 해안선에 상륙하는 적에 대하여는 적어도 그 주력을 해상에서 섬멸하여야 하고 일단 상륙된 자에 대해서는 내륙에 깊숙히 침입하기 전에 해안지대에서 소탕하는 것이 당연하겠읍니다. 그러나 이번 사태는 이 두 가지가 다 이루어지지 못하고 내륙의 취약지역까지 무장공비가 침입하는 데 성공하였던 것입니다. 여기에 우리는 현재와 장래에 대비하기 위하여 솔직히 시정을 요할 점과 애로점을 들어 말씀드리면, 첫째로 11월 3일 해군함정은 레다로 괴경선박을 포착하였지마는 추격에 성공하지 못하였읍니다. 900리의 광활한 해상을 한정된 속도의 함정과 장비로서 경비한다는 것은 대단히 어려운 일이며 무장공비들은 특히 야음을 타서 일반어선들 틈에 끼어 쾌주한 것입니다. 한 가지 덧붙여서 말씀드리면 적의 쾌속정의 성능이 우리가 동해에서 경비하고 있는 해군의 속력보다도 월등히 높다는 사실입니다. 둘째로 현재 동해안지대에 설치되어 있는 초소는 거리와 인원 면에서 경비에 만전을 기하기에는 너무나 불충분하였으며 안개와 높은 파도소리로 그 임무를 수행하는 데 많은 장애를 받고 있는 것을 보았읍니다. 세째로 내륙에 침입한 자에 대한 섬멸계획의 수행이 지연된 주요 이유는, ① 지형이 험준하고 교통이 극히 불편하여 종합작전태세를 갖추는 데 상당한 시일이 소요된 것과, ② 잡다한 부대가 급작스러이 이 지역으로 이동 동원됨으로써 지휘계통의 혼란을 가져왔고 더우기 도 간 경계로 인하여 횡적통신이 거의 불가능하였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이러한 여건하에 군경은 사기충천하여 최선을 다하고 있었는데 특히 공수특전단의 활동은 눈부신 바가 있었읍니다. 이 지역의 지리적 특성을 감안할 때 헬리콥터에 의한 수송방법 외에는 적시 타격이 불가능함에도 불구하고 우리 공군이 가지고 있는 극소수의 헬리콥터로서는 이 작전수행에 도저히 충족할 수 없는 것을 발견하였으며 심지어 우리 시찰단이 타고 간 헬리콥터를 잠시 이용하여 병력을 공수하여 다대한 전과를 올리는 것을 직접 목격했읍니다. 또한 이 작전수행을 위하여 상당 인원의 경찰관과 전투경찰대가 동원되었으며 여러 가지 애로 에도 불구하고 군에 못지않게 왕성한 사기로서 많은 전과를 올리고 있는 것을 보았읍니다. 특히 향토예비군의 활약상에 대하여서는 군경 일반을 막론하고 극구 찬양하고 있었으며 저희 시찰단 일행도 그 생생한 모습을 목도하였읍니다. 향토예비군의 애향심과 애국심에는 다만 고개가 숙여질 뿐이었읍니다. 그들은 산간벽지에 살고 있기 때문에 충분한 농토를 가지지 못하고 있고 충분한 생계대책이 없으면서도 많은 부양가족을 거느리고 있는 일가 가장들입니다. 이번 사태로 장기간 동원됨으로써 생계에 많은 위협을 받는 것을 똑똑히 우리 눈으로 보았읍니다. 그들의 장비는 지급된 구식 총과 수 발의 탄약 외에는 먹는 것 입는 것 모두 자비부담으로 하고 있는 실정이었읍니다. 그들은 불평 없이 반공을 위하여 나라를 위하여 자기 자신을 위하여 묵묵히 싸우고 있었읍니다. 그들은 자기 마을을 지킬 뿐만 아니라 군경과 같이 직접 산에 올라 익숙한 지리를 유도하고 같이 싸우기도 하고 오지에 있는 독가촌을 지키기 위하여 수십리 밖에까지 출동하여 야간매복과 경비에 최선을 다하고 있었읍니다. 저 포악무도한 무장공비에 의해 일가족 5인 을 몰살당한 향토예비군 소대장이 복중에 두건을 쓴 채 슬픈 가슴을 달래면서 독가촌 부락을 지키고 있는 모습을 보고 우리 시찰단 일행은 감격의 눈물을 흘린 장면도 있었읍니다. 또한 이 사람들은 자기뿐만 아니라 온 가족이 다 함께 공비를 감시하고 위험을 무릅쓰고 지서에 연락하여 군경의 작전수행에 많은 공을 세우고 있는 것을 볼 때 향토예비군인의 실질적 숫자가 공식 숫자보다 몇 배가 된다는 것을 발견하였읍니다. 종합적으로 볼 때 이번 공비토벌작전 전반에 걸쳐 정보의 근원이 향토예비군에 있고 그 초기 접촉과 접전은 9할 이상이 향토예비군에 의하여 이루어지고 있는 사실을 보았읍니다. 그러나 이와 같은 노력과 전과에 비해 그들에게 지급되는 급식은 그 지역에 주둔하고 있는 촌락의 온정 과 조장행정기관 즉 군수나 면장들에 의한 지방주민으로부터의 거두어들인 성미갹출에 대부분 의존하고 있는 실정이었읍니다. 정부에서 지급되는 급식비는 총 1정당 1일 50원인데 50원이란 급식비 자체도 부족할 뿐 아니라 예비군에 지급되는 총 1정에는 3명 내지 5명의 인원이, 예비군이 따르고 교대제로 근무하고 있는 실정임에 비추어 식사시간에 총을 가진 예비군인 이외의 인원은 굶어야 할 입장에 있었읍니다. 또한 그들이 입고 있는 복장은 원래가 가난한 주민들이기에 소대장 중대장을 제외하고는 대부분 다 떨어진 고무신과 내의도 없이 낡아 빠진 와이샤쓰 또는 무명옷 등 형형색색의 남루한 복장일 뿐만 아니라 양말도 제대로 신지 못하고 출동하고 있는 실정이었읍니다. 더우기 피복이 통일이 되지 못하고 있음으로 해서 작전상 피아의 구별이 제대로 되지 못하고 그로 인하여 생기는 부작용도 많다는 것을 지방주민들로부터 많이 들었읍니다. 이상 말씀드린 바를 종합하여 그 문제점과 시정이 되어야 할 사항을 열거해 보면 대략 다음과 같습니다. 문제점 1. 해안선의 봉쇄책을 강화해야 하겠읍니다. 가. 해안선에 장거리탐지레이다 및 제논탐조등의 증가배치가 필요하겠읍니다. 북괴의 행동기도를 사전에 원거리에서 탐지 포착하기 위한 수단으로서 레이다와 탐조등이 상호 교차할 수 있도록 그 수를 증가하여야 할 것입니다. 나. 고성능레이다가 장비된 해군 고속정의 증가배치가 무엇보다 절실히 요청됩니다. 해상에서 적을 먼저 발견 포착하고 간첩선을 추격할 수 있는 고속정 을 증가 배치함으로써 적과 대등 내지는 우월성을 견지할 수 있도록 조치되어야 할 것입니다. 현재의 해군경비정 능력으로써 적을 먼저 발견한다든가 추적하여 적의 간첩선을 격침시킨다는 것은 거의 불가능한 형편입니다. 왜냐하면 적 간첩선에 장비된 레이다가 우리 해군 경비정 레이다보다 원거리를 카바할 수 있을지도 모르기 때문이며 속력에 있어서도 적은 30-35KTS의 고속정으로 간첩선을 남파시키고 있기 때문입니다. 우리는 겨우 10노트밖에 낼 수 없는 그런 배로 동해를 지키고 있는 것입니다. 다. 해안선 경비병력의 증가 배치 해안선의 굴곡 기복이 심한 지형조건하에서 현재의 경비병력으로서는 초소 간의 야간 관측 가능거리를 벗어나지 않도록 배치시키기는 불가능하며 더우기 기상상태가 불량할 때에는 시계가 한층 제한되므로 해안경비에 틈이 생기지 않을 수 없읍니다. 따라서 시계에 제한을 받을 불량한 기상조건하에서도 상호 중첩 관측할 수 있고 또 경비병력이 교대근무할 수 있을 정도로 해안선의 경비병력을 증가 배치하여야 할 것입니다. 2. 내륙 취약지역의 부대를 증편해야 하겠읍니다. 북괴의 목표지역이 될 가능성이 있고 또 공비 등이 침투한 경우에 소탕하기 곤란한 지역에는 사전에 부대를 상주시켜 지역사회개발에 공헌시킴과 동시에 공비 등이 침투하여 발을 붙이지 못하도록 하여야 할 것입니다. 3. 동해안통합사령부를 설치할 것이 요청됩니다. 동해안과 같은 험준한 산악을 가진 미개발지역에 있어서는 효과적인 지휘의 통일 노력의 집중, 각종 지원협력체제의 확립 등을 위하여 행정구역의 도 간 경계선을 초월한 지휘기구를 설치함으로써 제반 대간첩작전 요소들을 통합 지휘케 하고 평소부터 필요한 훈련을 실시하게 하여 사전에 대비할 수 있도록 하여야 할 것입니다. 이렇게 함으로써 적이 침투하는 경우에는 즉각적인 대응조치가 가능하고 지휘체계가 일원화되어 효율적인 작전수행이 가능할 것입니다. 4. 통신체제 및 장비의 개선을 해야 하겠읍니다. 현재 군과 경찰이 사용하는 무전기는 그 종류가 각각 상이하므로 합동작전 시에는 많은 애로가 있읍니다. 그러므로 효과적으로 단일체제하에서 지휘를 하기 위해서는 합동단일통신망을 구성할 수 있는 장비의 도입이 시급하며 소단위 부대에서 사용하고 있는 무전기는 구형에다 노후화되었기 때문에 산악지역에서는 통신이 불가능한 실정이었읍니다. 따라서 신형 무전기로 교체되어야 하며 그리고 예비군이 작전에 투입되었을 시 군경예비군이 효과적으로 합동작전을 수행할 수 있도록 유선통신망도 평소에 구축되어 있어야 할 것이며 또 예비군에 지급되는 개인화기에 있어서도 반자동식 M1을 자동식 M2로 개선되어야 할 것입니다. 5. 헬리콥터가 하루빨리 증강해야겠읍니다. 이 지역의 특수성을 감안할 때 산악지대의 신속한 병원 물자수송과 지공 입체전의 효과적인 작전을 위해서는 헬리콥터의 조속한 증강이 절대 필요합니다. 6. 동해안지역의 전략적 개발 동해안의 산악지대는 우리나라 근대화에 필요한 지하자원과 중요시설이 집중되어 있는데도 불구하고 우리나라에서 가장 뒤떨어진 지역이며 지역개발이 되지 않아 대부분의 주민들은 화전 빈농으로서 우리나라에서도 가장 생활수준이 낮은 지역임에 비추어 북괴의 목표지역이 될 수 있는 요인 즉 공산당이 번식할 수 있는 빈곤, 행정력 완전침투의 결여, 부대기동의 곤란 등이 있는 지역이므로 이 지역을 전략적인 면에서 전술도로의 개척, 통신시설의 설비확장, 군사산업의 개발 등을 통하여 사회복지향상을 아울러 도모하여야 할 것입니다. 더우기 대공작전의 효과적 수행은 그 지역사회개발이 병행 내지는 선행되지 않고서는 불가능하다는 것을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7. 예비군의 전력강화 및 급식 피복 보상 등을 개선해야겠읍니다. 비정규전 특히 유격전은 그 생태가 주민과 불가분의 관계가 있으므로 청장년주민으로 조직된 강력한 예비군의 편제는 절대 필요하다고 봅니다. 그러므로 조직된 예비군으로 하여금 공비와 상등한 위치에서 싸울 수 있도록 개인화기의 지급 증가 와 공비를 보고도 탄약이 없어 놓친 예가 있었음을 감안할 때 충분한 탄약의 지급 증가 등이 강구되어야 할 것입니다. 동해안지구의 예비군은 그 지방의 제반조건이 그러하듯이 대부분 문화의 혜택을 못 받고 교육수준이 낮은 화전민이나 경제적으로 빈곤한 상태에 있는 자들임에도 불구하고 1개월 가까이 동원되었기 때문에 그들 가족의 생계는 중대한 위협을 받게 되고 대원 자신들도 군경과 동일한 작전활동에 참여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그 지역주민의 온정과 성미에만 의존한다는 것은 도저히 이해할 수 없는 일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가족의 생계문제에 따른 실비보상과 급식 피복문제 등의 근본적인 해결책이 강구되어야 할 것이며 적어도 장기간 동원된 예비군에 대한 보급지원은 국가가 당연히 부담하여야 할 것으로 생각합니다. 또한 부상을 당한 대원의 응급가료대책이 없어서 사오십 리 되는 의료시설까지 후송하는 도중에 사망한 예가 있었음을 감안할 때 이에 대한 조치도 검토되어야 하겠읍니다. 8. 독립가옥 및 화전민의 집단화 대책 산악지대에 산재해 있는 독립가옥과 화전민들이 이번 침투한 공비들의 목표 내지 피해의 대상이 되어 왔고 앞으로도 그러한 대상이 되리라는 점을 감안할 때 방치할 수 없는 문제라고 생각합니다. 그러한 독립가옥들은 문화의 혜택을 모르는 빈곤한 상태에 있고 국가의 행정력도 잘 미치지 못하고 있는 처지이므로 이번 기회에 일정한 지역에 집단이주케 함으로써 앞으로의 사태에 대비한 그들의 보호와 효과적인 생업전환으로 인한 생활향상의 기회를 만들어 주어야 할 것이며 아울러 공비 등의 은신이나 활동여건에 이용당하지 않도록 하여야 할 것입니다. 현재 정부가 추진 실시하고 있는 10호 단위 독가촌 집단화계획은 사실상 많은 문제점을 가지고 있으며 특히 이주에 따르는 충분한 보상과 생활활동대책에 대한 과감한 지원이 요청이 됩니다. 이상 문젯점을 줄여서 몇 가지 건의사항을 말씀드리겠읍니다. 1. 해안선 경찰 강화를 위한 장거리탐지레이다 및 제논탐조등과 북괴의 간첩선을 능가할 수 있는 고성능쾌속정을 시급히 증가 배치할 수 있도록 조치할 것 2. 해안선 경비병력을 증강할 것 3. 내륙 취약지역에 상주작전부대를 증편할 것 4. 동해안 취약지구의 작전을 통합지휘할 수 있는 동해안통합사령부 를 설치 운영할 것 5. 각종 통신장비의 개선 증강을 조처할 것 6. 예비군에 지급되는 무기의 대체 및 탄약의 충분한 지원책을 강구할 것 7. 취약지역 경찰기동력을 보강할 것 8. 산악지대 기동력 증강을 위한 헬리곱타 도입을 조속히 실현케 할 것 9. 동해안지역에 전략도로의 개발, 행정 통신시설의 확장 등 전략적 개발계획을 수립 단행할 것 10. 동원된 예비군가족의 생계유지와 급식 피복 등의 개선책을 강구할 것 11. 산악지대 독립가옥 및 화전민의 집단화조치에 따르는 가옥건조 및 생계지원책을 신속히 실시할 것 12. 예비군설치법의 맹점을 개정하여 운영의 일원화를 기할 것 여기에 대해서 간단히 설명을 드리면 현행 예비군설치법에 보게 되면 모든 지휘권이 국방부장관에게 있읍니다. 그래서 예비사단장을 통해 가지고 경찰서장이 지휘하게끔 되어 있읍니다. 현행법에 의할 것 같으면 내무부장관이나 치안국장이나 도경의 경찰국장은 하등의 책임이 없게끔 되어 있읍니다. 그러나 사실상 일선에 가 가지고는 직접 경찰서장과 조장행정기관에 의해 가지고 이런 예비군이 활용이 되고 있다는 사실을 감안할 때에 하루속히 예비군법이 전략적인 입장에서 개정이 되어야 할 것으로 생각합니다. 13. 무장공비 토벌작전에 사상된 경찰관 및 민간인에 대하여 군경원호법의 적용을 받도록 조처할 것, 이상 열세 가지 건의사항을 말씀드렸읍니다. 결론으로 이상으로써 금반 저희들 일행이 시찰한 결과와 대책에 대한 건의안을 마련하여 보고드렸읍니다. 이 순간에도 무장공비 침입지구에서는 포악무쌍한 그 잔당을 소탕하기 위하여 군경은 물론 향토예비군이 향토방위의 중임에 당하고 있읍니다. 의원 동지 여러분! 우리는 우리가 이때를 당하여 그 무엇을 이룩함이 우리의 도리이며 의무인가를 알고 있읍니다. 또한 이때야말로 군관민이 일치단결하여 엄동설한을 맞이하기 시작한 일선에서 국토방위에 임하고 있는 군경 및 향토예비군 용사들에게 임무완수에 차질이 없도록 지원을 하는 데 전력을 경주하여야겠읍니다. 특히 향토예비군설치법이 시행 후 일천함에도 불구하고 먼저 말씀드린 바와 같이 이번 사태에 공헌하고 있는 향토예비군의 신명을 바친 활약상은 눈물겨운 바가 있고 우리 국민 전체가 마땅히 경의를 표하고 최대의 성원을 보내야 하겠읍니다. 또한 이들의 사기를 앙양하기 위해서는 전투참여에 필요한 각종 보급지원과 뒤떨어져 있는 이 지역에도 다른 지역과 같이 정부의 중점적이고도 집중적인 향토개발계획이 조속히 이루어짐으로써 그들이 이 나라에 바치고 있는 강하고 순박한 애국심과 충성심에 보답할 수 있는 날이 빨리 도래하기를 축원하여 마지않는 바입니다. 이상 보고말씀 드린 여러 가지 문제점의 타개는 정부에만 의존할 것이 아니라 전 국민이 참여하는 범국민운동으로서만이 이룩할 수 있다는 것을 다시 한번 강조하겠읍니다. 끝으로 본 시찰단의 임무수행을 위하여 공비소탕에 임하고 있는 현지 각 부대지휘관 경찰 및 향토예비군 간부들의 적극적인 협조에 대하여 감사를 드리는 바입니다. 대단히 감사합니다.

이제 보고를 상세히 들었읍니다. 이 중에서 건의사항이 열세 가지 있는데요 이것을 여러 의원께서 이의 없으시면 이대로 채택하고자 합니다. 채택하는 데 이의 없으십니까? 이의 없으시면 채택된 것을 선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