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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개의 발언을 찾았습니다(페이지 1/1, 1-2번 표시)

순서: 3
민주정의당 소속 허청일 의원입니다. 존경하는 의장, 선배․동료 의원 여러분! 그리고 국무총리와 국무위원 여러분! 우리는 이제 대결과 갈등으로 점철되어 온 우리 헌정사에 그 전례를 찾아볼 수 없는 거리정치를 청산하고 대화와 타협이라는 의회주의의 본 광장으로 들어서려는 문턱에 와 있읍니다. 국민의 따가운 시선을 의식하며 우리 모두의 노력과 우리 당 총재각하의 역사적인 영단으로 얽히고 섥힌 정치적 난제들을 풀어갈 수 있는 가능성이 보이기 시작하고 있읍니다. 또한 지금은 우리 정치인이 또 다시 특정인의 영달이나 당리당략의 포로가 되어 국민의 바람을 외면한다면 지난 1년보다 더 어려운 시련에 봉착할지도 모르는 엄숙한 순간이기도 합니다. 신민당이 때늦은 감은 있으나 국민 모두가 불안하게 생각해 온 장외정치를 중단하고 원내로 복귀한 것은 참으로 다행스러운 일입니다. 그리나 그 참여와 원내복귀가 안정을 바라는 절대다수 국민에게 단순히 장외 투쟁의 명분이 없어 마지못해 밀려 들어왔다면 또 장외투쟁의 연장으로 일시적인 정치적 제스츄어에 불과하다면 진실된 타협을 기대할 수 없을 것입니다. 대타협은 마음을 비우는 도덕적인 윤리의식과 책임의식 그리고 대를 위하여 소를 희생할 수 있는 진정한 용기를 바탕으로 해야 합니다. 그러나 신민당이 원내로 복귀하기는 하였지만 진정 의회주의의 장으로 복귀한 것인지를 의심케 하는 일들이 한두 가지가 아닙니다. 지난 4월 30일 대통령각하께서는 야당이 제의한 정치현안인 개헌문제에 대하여 국회에서 여야 정치인이 합일점을 찾는다면 조기개헌에 반대하지 않겠다고 밝히시면서 ‘우리 진짜 민주주의 한번 해 봅시다’라고 강렬한 민주정치에 대한 소신과 희망을 피력하신 바 있읍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장외정권투쟁을 계속함으로써 급기야는 5․3 인천사태를 유발 전체 국민으로 하여금 사회혼란과 국가의 불안을 걱정하게 한 것을 정치인으로서 자성해야 할 일이며 동시에 오늘의 원내복귀의 진실성을 의심하지 않을 수 없게 하고 있읍니다. 더우기 여야 대표가 국민 앞에서 원내복귀를...

순서: 15
민주정의당 허청일 의원입니다. 존경하는 의장님 그리고 선배 의원 여러분! 아득히 멀게만 인식되어 오던 아프리카 중에서 서부에 위치한 3개국을 방문하고 온 결과를 보고드리겠읍니다. 보고드리기 전에 이 보고는 이번 방문단 단장이신 민주한국당의 김현규 의원께서 직접 보고드릴 계획이었으나 사정에 의해서 제가 대신 보고드림을 양해해 주시기 바랍니다. 저희 방문단은 민주한국당의 김현규 의원을 단장으로 하여 민주정의당 김집, 이헌기 두 분 의원과 민주한국당 신원식 의원 그리고 본 의원 이렇게 5명으로 구성하여 지난 6월 7일부터 6월 22일까지 16일간 가봉, 카메룬, 아이보리코스트 3개국을 공식방문하였읍니다. 저희들 이번 방문의 목적은 첫째, 의원외교를 통한 상호이해를 증진시킴과 동시에 지속적인 의회 차원에서의 외교활동을 위하여 의원친선협회 결성을 협의하기 위한 것이었으며, 둘째, 비동맹국가와의 적극외교를 전개하고 있는 정부의 외교활동을 지원하고, 세째, 우리의 민족화합 민주통일방안과 88올림픽 개최에 대한 홍보를 통하여 남북대화의 분위기 조성과 지지도를 더욱 확고히 하는 것이었읍니다. 이러한 목적하에 저희 방문단이 활동한 결과를 종합하여 보고드리면 우선 피방문 3개국은 대표적인 아프리카 비동맹회원국으로서 외교적으로 비동맹 중립을 표방하고 있고 과거 불란서의 통치를 받았던 불어권 신생국이었읍니다. 따라서 아이보리코스트를 제외한 가봉과 카메룬은 남북한 동시 수교국이었읍니다. 또한 비교적 정치 경제적으로 안정되어 있으며 서부아프리카의 주변국가들 중에서 지도국의 위치에 있는 국가들이었읍니다. 특기할 것은 표면적으로는 비동맹 중립을 표방하고 있으면서도 북한보다는 우리 한국에 대하여 우호적인 자세를 갖고 있었읍니다. 그 이유 중에 하나는 이들 신생국들도 독립 후 약 20년 동안 국가경영을 해 오면서 국가개발에 대한 의욕이 점차 강해지고 따라서 우리 한국을 모델로 설정하고 많은 것을 한국을 통하여 배우려는 데 있다고 판단됩니다. 그 외에 이들 국가들의 후진성이나 기타 상황에 대해서...